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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7, 2007

현재 인지과학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역할

인지과학에서 진행되고있는 패러다임 변화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역할이라는
영국 서섹스 대학의 Centre for Computational Neuroscience and Robotics (CCNR)Centre for Research in Cognitive Science (COGS) 연구소의
Tom Froese 박사의 글을 아래 사이트에서

http://froese.files.wordpress.com/2007/06/on-the-role-of-ai-in-the-ongoing-paradigm-shift.pdf
또는
http://froese.wordpress.com/2007/06/19/on-the-role-of-ai-in-the-ongoing-paradigm-shift-within-the-cognitive-sciences/

에서 찾아 읽어보세요
곧 아래 책으로 출판될 터인데, 출판되면 더 이상 웹에서 무료로 얻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 논문 글을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게 하는 저자에 대해 깊은 고마움의 마음이 큽니다 -

Froese, T. (2007), “On the role of AI in the ongoing paradigm shift within the cognitive sciences”, in: M. Lungarella et al. (eds.), Proc. of the 50th Anniversary Summit of Artificial Intelligence, Berlin, Germany: Springer Verlag, in press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으로는
저의 책, 이정모(2001).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아카넷. 대우학술총서 511의 마지막 장 14장의 4절과 5절을 참고하시고

지난 2006년 12월에 심리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심포지움에서 발표된 글,
"마음 개념의 재구성과 심리학 외연의 확장: 인지과학적 접근과 심리학의 미래"
라는 글을 살펴보세요.

http://cogpsy.skku.ac.kr/cwb-data/data/newarticle/061209심리학회60주년기념심포지움-마음2.htm

Froese 박사의 AI 글의 전반부가 위의 '마음개념 재구성' 글의 내용과 상당히 일치함을 보실 것입니다.

미래의 인공지능, 로보틱스 를 연구하려는 사람이라면
인공지능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 'embodied-embedded cognition' 접근적 패러다임 변혁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제대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없겠지요.
그리고 이 새 패러다임을 이해 하려면 인지과학의 변화 추세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지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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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로보틱스는 인지를 연구하는 새로운 과학적 도구이다

그 동안 강의로나 파일 자료 등에서, 그리고 이 블로그 사이트 등에서
로보틱스는 단순히 공학적 목표플 달성하기 위한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및 동물의 마음, 또는 인간/동물/기계의 지능의 본질 (과정과 구조)를 밝히려고 노력하여 온
인지과학의 새로운 이론검증 도구의 역할을 맡는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
따라서 인지과학 연구와 로보틱스 연구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누차 강조하여 왔습니다.

아래 Harvey 박사 등의 글,
진화로보틱스는 인지를 연구하는 새로운 과학적 도구이다.
라는 글에서 보면 그러한 입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의 글을 살펴보시고요
http://www.informatics.sussex.ac.uk/research/groups/ccnr/Papers/Downloads/Harvey2005.pdfEvolutionary

Robotics: A new scientific tool for studying cognition

Inman Harvey1*, Ezequiel Di Paolo1, Elio Tuci 1,2,Rachel Wood1 and Matt Quinn1

(1) Centre for Computational Neuroscience and Robotics (CCNR)Evolutionary and Adaptive Systems Group (EASy)COGS/InformaticsUniversity of Sussex

Abstract:
We survey developments in Artificial Neural Networks, in Behaviour-based Roboticsand Evolutionary Algorithms that set the stage for Evolutionary Robotics in the1990s. ....

Thesesystems must act as a whole in close coupling with their environments which is anessential aspect of real cognition that is often either bypassed or modelled poorly inother disciplines.

시간이 나시면 다음의 영국 서섹스 대학의 계산 신경과학 및 로보틱스 연구센터 의 여러 발표 논문들도 살펴 보세요

http://www.informatics.sussex.ac.uk/research/groups/ccnr/pubsbyyear.html#2007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에서 마음, 뇌, 생명, 로봇 등을 연결하여 생각하며 세미나를 하는철학자들의 아이디어들도 살펴보시고요

http://lifeandmind.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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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내용을 다음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cogpsy.skku.ac.kr/cwb-bin/CrazyWWWBoard.exe?mode=read&num=2821&db=newarticle&backdep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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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2, 2007

인지경제학; 경제학과 인지과학 2

경제학과 인지과학2: 인지경제학

-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인지과학협동과정)
-Copyrightⓒ2007, Jung-Mo Lee (mailto:jmlee@skku.edu
- 2007. 07. 22-
* 주의: 이 파일의 내용을 판매용으로 복사/사용하는 것을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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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에 제시한 자료 이전에도
경제학과 인지과학의 관련성에 대하여, Nobel 경제학상 수상 인지심리학자
Kahneman 과 그의 그룹의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지난 3월에
http://blog.naver.com/metapsy/40030992841 이나
http://cogpsy.skku.ac.kr/cwb-data/data/newarticle/행동경제학3.htm
에서 “행동경제학”을 소개하고 어떻게 공부하여야 하는가를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바로 위에서 제시한 Hayek의 이론틀을 중심으로 한 경제학과 인지과학의 관계는 자연히
그 다음 단계의 논의인 ‘인지경제학’의 주제로 넘어가게 된다.
이미
http://cogpsy.skku.ac.kr/cwb-bin/CrazyWWWBoard.exe?mode=read&num=2724&db=newarticle&fval=행동경제학&backdepth=1
에서 ‘행동경제학’ 이라는 이름 자체가 잘못 붙여진 이름(misnomer)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인지과학의 틀인 인지주의(cognitivism)는 행동주의에 대한 강한 반발로 시작되었으며
따라서, ‘행동경제학’이라는 말은 경제학 쪽의 사람들이 인지주의의 과학패러다임적 변혁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아니면 사회과학의 전통적 틀을 깨지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을 생각한다면, 행동경제학이라는 용어나 개념 자체나
2007년 들어서야 비로소 해외보다 20여년 뒤늦게 바람이 불기 시작한 국내 경제학계의 행동경제학에 대한 관심도 그 움직임 자체가 한발 늦은 잘못된 틀의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왕에 미국이나 유럽보다 20여년이나 뒤늦은 바에야
경제학계는 행동경제학을 주창할 것이 아니라, 해외 움직임의 첨단에 발맞추어서
종래의 전통적 경제학이 ‘인지경제학’으로의 변환을 하여야 한다고 주창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행동경제학의 본래의 방향인 인지과학과 경제학의 연결이 보다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미 인지신경과학, 동역학체계(Dynamic System)적 인지과학, extended mind, social cognition, collaborative intelligence, cognitigve computinf 등의 개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지과학의 현재의 흐름에 발맞출 수 있고
또 신경경제학이라는 경제학 내의 새로운 접근도 포괄적,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경제학계의 뒤 늦은 잠깸이 있기 바란다.
그런데, 새로 떠오르는 개념인 인지경제학이란 무엇일까?
해외에서는 인지경제학이 어떻게 개념화되고 있을까?
물론 학자마다 약간 다른 관점이나 틀로 접근하여서, 인지경제학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이 연결에 대하여 친숙하지 않은 일반 경제학 학도나 인지과학 학도를 위한 평이한 소개를 하여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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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경제학 Cognitive Economics >>
2005년 여름에 동유럽에서도 인지과학이 강한 대학인 뉴불가리아대학에서
인지경제학 학회가 개최되었다. http://www.nbu.bg/cogs/events/cogecon2005.html
그 학회의 공식 사이트에서 정의한 인지경제학의 정의가 비교적 쉬운 정의라고 생각되어서 인용하면 (다소 우리말 편집을 가하여) 다음과 같다.
“인지경제학은 지난 이십여년 사이에 출현한 새 분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에이젼트(개개인)의 인지적 능력, 인지적 과정, 그리고 그들의 지식, 신념, 욕망, 의도 등에 바탕하여 경제체제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인지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이론의 전통적 가정들, - 합리성이나 균형(rationality and equilibrium) 등과 같은 가정들 -에 대하여 회의를 제시하며, 경제학을 기존 경제학같은 규준적 학문이 아닌, 실험과학으로 형성되어진 학문 분야이다.”
Cognitive economics emerged in the last decades as the study of economic systems based on the cognitive capacities and processes of the participating social agents, their knowledge, beliefs, desires and intentions. It has questioned traditional assumptions of economic theories, such as rationality and equilibrium and became an experimental science rather than a normative one.
다시 이야기하자면 인지경제학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연구한다.
1. 개인적, 집단적 의사결정과정, 추리(추론)과정, 분산적 문제해결과정, 개인적 및 조직의 학습과정 등
-(역자 주: 분산적 문제해결과정이란 인지과학의 기본 주제의 하나인 분산적 인지의 하위 개념으로써 신경망-연결주의가 출현하면서 부각된 개념이다. 문제 해결을 개인 에이젼트(사람이나 인공지능시스템)가 혼자서 자신의 머리(기억/ 데이터베이스) 속에 있는 지식을 동원하여 혼자 앨고리즘 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지식(정보)을 외부 환경(에이젼트 포함)에 분산 저장(표상)시켜놓고, 이 외부 에이젼트나 환경에 내재된 지식과 상호작용하면서 공동으로 문제해결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러한 측면이 인간의 경제 활동을 보다 잘 나타내는 개념 틀이라고 볼 수 있다).

2. 경제적인 에이젼트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 그들의 협동, 협응조정coordination , 경쟁 등
3. 규준(norma)과 다른 제도의 역할과 창발적출현(emergence), 다른 유형의 규준(특히 시장 규칙)이 개인의 행동과 집단적 산물(outcome)
4. 규칙, 규준, 제도의 진화와 사회의 자가조직화 (self-organization) 과정
이러한 영역과 주제를 연구하는 인지경제학은 이 분야를 출발시킨 배경이 되는 여러 학문들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연구한다. 그 방법들과 그것을 제공한 학문분야(괄호)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행동실험 (인지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뇌영상기법 및 뇌손상연구 (신경과학, 신경경제학)
-사회적 실험(사회심리학, 실험 경제학)
-계산모델과 시뮬레이션 (인지과학, 경제학, 인공지능학, 인공생명, 신경망, 다중에이젼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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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인지경제학 워크샵의 안내 소개 글에서 보면,
http://www.jp.unipmn.it/cenec/cognit.htm
인지혁명이라는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패러다임의 변혁에 기반한 것이며
Hayek, Simon, Allais, Kahnemann and Tversky 등의 의사결정, 학습, 인간합리성 등에 대한 인지과학적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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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지경제학스쿨의 학회 발표논문집에 실린 사회경제학자 Walliser의 글에 의하면
(원래 논문은 220 페이지나 되는 논문임: L'économie cognitive. Editions Odile Jacob - Février 2000 (220 pages),- "What Cognitive Economics is about", by Bernard Walliser, proceeding of the French School Economie Cognitive, Cnrs, 2001 (doc file)
http://www.cenecc.ens.fr/EcoCog/Livre/Drafts/walliser2.doc -)
인지경제학이란, 경제적 행위주체(agents)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구현하는 추리작용(reasoning operations)과 적응과정(adaptation processes)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인지경제학은 기존의 신고전주의경제학의 두 개의 축, 즉 개인의 사고의 합리성과 집단적 균형의 정적 특성 가정을 비판하며 대안으로 떠오른 학문이다.
Walliser에 의하면 인지경제학에는 두 개의 연구 접근이 있는데 그 하나는 인식적 접근 (epistemic program) 이고, 다른 하나는 진화론적 접근(evolutionary program) 이다.
이 두 접근 모두 인지과학과 기타 사회과학의 개념들을 도입하여 이루어졌다. 인지과학에서는 H. Simon 등이 제시한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의 개념을, 베이지안 통계이론에서는 exploration(미래의 효용성의 추정)과 exploitation(즉시적 효용성의 추정)의 딜레마 개념을, 철학에서는 상식적 지식 개념을 도입하였다. 진화론적 접근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로부터 적응적 행동 개념을, 사회학으로부터는 mimetic행동 개념을, 체계이론에서는 창발적 구조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 두 접근은 수학과 물리학으로부터 정형적(formal) 연구 틀을 사용하였는데, 인지과학은 논리학으로부터 인식논리의 형식틀을, 확률이론으로부터 비가산적 확률 개념 틀을, 인공지능으로부터 신경망 적 틀을 도입하여 활용하였고, 진화론적 접근은 기게공학으로부터 비단졷동역학체계를, 물리학으로부터 통계적시스템을, 진화생물학으로부터 유전자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왔다.
인지경제학에서 중요한 주제들이 무엇인가는 Walliser의 인지경제학 글의 다음과 같은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1. Reasoning theory 추리(추론)이론
1.1. Belief structure 신념의 구조
1.2. Belief revision (신념 수정)
2. Decision theory (의사결정)
2.1. Deliberation process (숙고 과정)
2.2. Learning process (학습과정)
3. Game theory 게임 이론
3.1. Epistemic coordination (인식적 조정)
3.2. Evolutionist coordination (진화적 조정)
4. Economic theory (경제이론)
4.1. Information (정보)
4.2.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
5. Conclusions (결론)
5.1. Ontological positions (존재론적 입장)
5.2. Epistemological positions (인식론적 입장)
이 목차에서 1에서 4번까지 주로 인지과학적 연구가 바탕이 되고
3번은 인지과학과 진화적 접근이 함께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인지과학의 영향이 비교적 크게 부각된 것은 1번 인간추리과정 및 2번 의사결정 과정의 특성에 대한 이론과 경험적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Walliser 박사가 결론에서 이야기한 논지를 요약한다면 인지경제학과 고전적 경제학의 차이를 논한 것인데 그에 의하면 이 차이는 다음과 같다.
<존재론적 입장>
고전적 경제학과 유사한 점: 고전적 경제학 이론처럼 인지경제학도 상당히 세련화된 방법론적 개인주의를 채용하고 있다. 경제행동의 주체인 개개인이 자신이 처한 물리적, 제도적 맥락 상에서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선택 특성에 따라서 개인적 행위를 선택함을 인정한다. 동시에, 집단적 효과가 개인적 행위와 제도적 특성 둘 다에 의하여 결과된다. 제도적 특성이 별도로 주어진다기 보다는 개인의 행위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고전적 경제학과 차별적인 특성1: 고전적 경제학보다는 더 주관적인 접근을 선호한다. 고전적 접근에서는 개개인의 선호나 신념 등은 외적 행위를 통하여만 드러난다고 본 반면에, 인지경제학은 인지심리학의 영향을 받아서 반성적(내성적) 측면을 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그렇다고 하여 개개인의 행위를 개인 내의 신경과학적 수준에서 설명하려는 것은 피하고 있다. 신경적 수준의 특성들이 인간의 인지와 심적상태를 설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신경적 수준의 특성들이 직접 행동적 사실의 설명에 적용되기는 어렵다고 본 때문일 것이다.
고전적 경제학과 차별적인 특성2: 인지경제학은 고전적 경제학보다 더 구성적인(constructive) 접근을 선호한다. 고전적 접근에서는 경제행위 에이젼트인 개개인이 강한 도구적 합리성과 인지적 합리성을 지녔다고 보았다. 그러나 인지경제학에서는 (인지심리학의 영향을 받아서), 경제행위를 하는 개인은 막강한 (올림피안) 합리성이 아니라 제한된, 제약된, 그리고 적응적 합리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 이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이정모(2001).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대우학술총서 511. 의 13장 내용 중 5절의 후반부를 참고하기 바란다 -. 그러나 인지심리학과 차별적인 면은 인지심리학, 인지과학은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측면에 큰 강조를 둔 반면, 인지경제학은 그런 수동적, 제한된 합리성 이외에 능동적으로 판단하는 측면을 인정하고 있다.
<인식론적 입장>
고전적 경제학은 구체적 현실적 현상의 설명보다는 이상화된 상황을 상정하고 이상적 모델을 세우는 데에 더 치중하여왔다. 시뮬레이션 방법 접근을 많이 사용한 것이 이러한 측면을 드러내어준다.
반면에 인지경제학은 이상적 모델 구성보다는 경험적 검증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역사적 실험, 현장실험, 실험실 실험(인지심리학에서 하는 연구와 같이 신념 구조 분석, 신념의 수정, 의사결정의 신중한 고려 등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인지적(추리) 과정을 연구하거나, 중재나 교환 상황에서의 사람들의 행위 특성의 분석 등을 연구하는 실험) 등의 접근을 취하고 있다.
인지경제학은 고전적 경제학보다 더 다른 학문과의 연결이 많다. 인지과학과의 연결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비록 서로 다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인공지능, 사회학, 인류학 등과의 연결이 점증하고 있다.
관련 타 학문들과의 연계는 이 자료글의 첫 부분의 뉴불가리아대학 자료에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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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경제학을 다룬 다른 본격적인 논문 자료에서 보면,
( Economics and Cognitive Science. By Douglass C. North (1996) pdf
http://129.3.20.41/eps/eh/papers/9612/9612002.pdf )
인지과학적 관점에 서있는 경제학자들(인지경제학자들)의 중심 물음은,
인간이 어떻게 상황과 경험에서 배우며(학숩하며), 신념과 선호를 수정하여 경제학이론에서 논하는 그러한 의사결정과 선택을 하는가 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왜 사람들이 불확실성 상황하에서 나름대로의 자신의 이론/생각/관점을 이루어내며
이러한 생각, 관점, 이론이(학문적 이론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가설적 주관적 생각)
사람들 사이에 퍼지거나 그러다가 사라지거나 하는가, 그리고 사람들은 그러한 지식, 생각, 관점을 왜 믿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는가 하는 문제들도 포함된다
그에 의하면 이러한 인지과학적 접근틀에서의 물음들과 연구는 경제학과 사회과학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기초의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