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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9, 2009

2009. 1.30/1.31/2.10/ ; 인지과학 관련 3개 모임: 2009 1월, 2월

2009. 1.30/1.31/2.10/ ; 인지과학 관련 3개 모임:
* 공지를 망서리다가 뒤늦게 올립니다.  제가 2주내 참석, 발표하는 인지과학 관련모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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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1. 30: 2009년 한국인지과학학생회 워크숍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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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겨울한국인지과학학생회 Workshop

주제:"인지과학의 미래를 말한다" (부제: 미래인지과학의 새 영역들)

시간: 2009년 1월 30일 (금) 오후 1시반-6시 +alpha
장소: 성균관대학교 경영관지하1층 33B101

주최: 한국인지과학 학생회
주관: 성균관대학교

1시반-2시: 특별 강연 (조숙환 교수님)

2시-2시40분: "뇌와 인지" : 시청각언어처리와 뇌
(강혜진: 서울대 의과대학 뇌신경과학 의학연구원)

2시40-3시20분: "음악과 인지"
Orchestrating in your Brain: Neurophsiological Approach
(설재호: 서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

3시40분-4시20분: "게임과 인지" : 기능성 게임
(정재범: 고려대 심리학과 박사과정,Intelligent games)

4시20-4시50분: "각 학교 연구 소개"

참여학교: 고려대 심리학과 인지신경 랩
           서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성균관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연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외국어대 언어인지과학과정

5시-6시: 주제 : 인지과학테크롤로지의 미래
토론 (진행 이정모 교수님)


참가비는 없습니다. 일반, 중, 고등학생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소책자 관련 한국인지과학학생회 http://cafe.daum.net/cogsci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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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31 (토): 대전: 박문호 박사 《뇌, 생각의 출현》 출간 기념 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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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과 동서 정신의학의 만남
― 신경학, 인지심리학, 한의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의 통섭 심포지움
- 다음 100북스 클럽에서 관련 자료 확인하세요
 http://www.100booksclub.com/

1. 뇌과학과 동서 정신의학의 만남 심포지움의 의의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앞으로도 계속) 대전을 중심으로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균형독서를 표방해온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가 학제간 심포지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심포지움은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의 공동운영위원장인 박문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뇌, 생각의 출현》의 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 뇌과학과 연계할 수 있는 인접 학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새로운 연구와 사유 공간을 창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뇌과학을 비롯하여 인지심리학, 한의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 등이 만나는 통섭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뇌과학과 동서 정신의학의 만남’ 심포지움은 한국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일상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정신병리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문적인 인식의 틀을 재정립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인 환경을 생각보고자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뇌과학을 비롯하여, 인지심리학, 한의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 등 뇌과학과 종횡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주제 발표와 토론, 그리고 플로어와 함께 하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집니다.

일시: 2009년 1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9시
장소: 온지당 (대전 수통골 입구, 약도를 꼭 보고 오세요 www.onjidang.org)
인원: 선착순 150명
주최: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 온지당
협찬: (주)보해양조, 도서출판 NUN, (주)휴머니스트 출판그룹
회비: 등록비는 없고, 식비와 자료집 비용으로 입구에서 2 만원씩 받습니다.   
참가신청: 임말희(marieklara@paran.com)
참가문의: 백북스 총무 오창석(011-434-6889)   

2. 심포지움의 특징 1 독서클럽에서 주관하는 통섭적 심포지움  
큰 틀에서의 조망에서부터 각 분야의 사례까지를 다루는 ‘뇌과학과 동서 정신의학의 만남’ 통섭 심포지움은 주목해야 할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백권클럽으로 알려진 곳)라는 독서클럽에서 주관하는 심포지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대전에 본부를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는 ‘학습’하는 자세로 책을 읽는 곳입니다. 한번 ‘쓰윽’ 읽는 ‘취미독서’가 아니라 검증된 수백, 수천편의 논문의 집합체인 교과서를 공부하는 자세로 파고 또 파면서 심층 분석해 읽는 모임입니다. 백북스클럽의 인터넷 회원은 5,000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경영경제 모임, 창의성 디자인 모임 등 전문적인 주제에 집중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활동도 활발합니다. 2007년 겨울에는 서울모임이 만들어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심포지움의 특징 2 통섭적 공부의 실천
둘째, 《뇌, 생각의 출현》의 출간을 기념하여 마련한 심포지움입니다. 백북스 학습독서공동체에서는  책의 출간을 기념하기보다는 《뇌 생각의 출현》이 사회문화적으로 제기하는 ‘통섭적 공부’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박문호 박사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뇌과학’ 분야로 통섭한 연구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의 뇌과학 저술을 확장하는 의미가 담긴 심포지움입니다.    

4. 심포지움의 특징 3 새로운 과학문화운동의 출발
셋째, 과학문화운동의 새로움입니다. 이런 행사는 과학전문학회와 학자들의 행사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심포지움을 백북스학습독서공동체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우리의 과학문화운동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심포지움 프로그램 안내

1부
1. 뇌의 진화와 감정의 진화, 박문호 박사(뇌과학 전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2. 몸이 있는 마음: 인지과학의 새로운 보는 틀, 이정모 교수(인지과학자, 성균관대 심리학과)

3. 뇌과학과 연계한 현대 정신분석학적 접근 및 사례 발표, 김성호 박사(뉴욕주 공인정신분석가, Postgraduate Institute for Psychoanalysis 창설자)

2부
4. 사상의학의 뇌과학적 해석과 R.S.I.A. 홍채유전체질분류를 통한 정신치료 박성일 원장(한의학박사, 박성일한의원장)

5. 김갑중 원장(정신과전문의, 한마음정신병원장)

3부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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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0.  HCI2009 학술대회(2009. 2. 9- 2.11)  둘쨋날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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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2009 학술대회 논문외 프로그램
http://203.252.180.142/etcpaper.html

HCI2009 학술대회 프로그램 일정표
http://203.252.180.142/hci2009_sessiongrid.html

2009. 2. 10. (화)
튜토리얼 T7
[튜토리얼: Embodied Cognition:인간-기계 상호작용의 새 이론들]

1. Embodied Cognition : Overview ; 이정모 (성균관대: 심리학과/인지과학협동과정)
2. Embodiment and philosophy of mind ;  이영의 (강원대: 철학과)
3. Perception-Action Coordination:
  The ecological and dynamical systems approaches; 박형생 (서울대;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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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8, 2009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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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EBS '원더풀사이언스' 

EBS TV '원더풀사이언스'는 29일 오후 9시50분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인지과학에서 바라보는 인간 기억의 생성, 소멸과 잘못된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본다. 

EBS자체의 안내 공지

http://home.ebs.co.kr/wonderful/index.html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기억의 재구성  

방송 : 2009년 1월 29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김진혁 PD   
구성 : 곽선희 작가 

나의 기억,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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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http://news.empas.com/show.tsp/20090128n10585/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901280334

Google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나 아니면 영리하게 만드나? 확장된 마음 관점의 시사


Google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나 아니면 영리하게 만드나? 확장된 마음 관점의 시사
지난해에 2008, 7/8월호에 Atlantic 잡지의 표지 특집기사가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글이었다.

by Nicholas Carr

Is Google Making Us Stupid?
What the Internet is doing to our brains

http://www.theatlantic.com/doc/200807/google
http://www.theatlantic.com/doc/print/200807/google

구글로 대표되는 웹을 늘상 사용하는 우리들은 더 이샹 예날처럼 깊은 독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없게되고
항상 새로운 정보에 또는 새로운 정보를 찾아서 섭렵하며 탐색하는
주의폭이 짧은, 그리고 더 나아가서 깊은 생각을 못하는 존재로 탈바꿈하였고

그렇기에 우리는 웹의 포로가 되기보다는 더 깊은 생각을 주는 깊은 독서를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었다.

그런데 

지난 1월 15일자 교양과학지 Discover 지에
다음과 같은 그와 반대의 입장을 전개하는 글이 실렸다.
 
How Google Is Making Us Smarter: Humans are "natural-born cyborgs," and the Internet is our giant "extended mind."

01.15.2009

by Carl Zimmer 

Discover 잡지의 Mind & Brain / Machine-Brain Connections 섹션 기사

http://discovermagazine.com/2009/feb/15-how-google-is-making-us-smarter/article_view?b_start:int=1&-C=
http://discovermagazine.com/2009/feb/15-how-google-is-making-us-smarter/article_print

Humans are "natural-born cyborgs," and the Internet is our giant "extended mind."

by Carl Zimmer 

이 글에서 저자는 Google로 대표되는 웹 활용이 나쁜것이 아님을
논하면서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 의 틀을 인용하고 
이 틀에서 자주 인용하는 대표적 사례
(작년 2008년 여름에 철학자 Chalmers가 와서 국제인지과학회와 세계철학자대회에서 주요 예제로 든 사례)
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환경과 우리자신을 넘나들면서 아루어내어지는 활동임을,
뇌가 환경의 도구와 적극적으로 수렴, 결합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확장된 마음 관점 자체가 인간 마음에 대한 보는 관점을 바꾸어 았다는 것과,
우리는 마음에 대하여, 그리고 마음(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여러(주로 약물적)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여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문명, 인터넷이 인간의 인지와 행동 특성을 나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부정적, 비관적 관점과는 반대의 입장을 전개하여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며
체화된 인지/마음의 관점과의 연결을 제시하며
마음과 환경 도구의 연결에 의하여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음을 제시하는 글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 웹이 초래할 수 있는 인간 사고 특성의 변화를
체화된(embodied) 인지의 틀 사용하여 대안적 가능성을 제안하는
이 글이 흥미롭다.

이제는 계간지나 일간지의 기자들도 인지과학(주로 철학)에서 첨예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인 
embodied mind, embodied cognition 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다룬는, 이를 인용한 글들을 쓰기 시작하는 것 같다.


확장된 마음, 체화된 마음, 체회된 인지의 보는 틀이
미래 인간의 새 모습을 보는 새로운 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연결하여 본다면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아틀란틱 지의 기사에서 염려한 방식으로
인지적 특성이 변화하고 그것이 일상의 인지 방식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러한 Google 검색 식의 인지 양식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주의 폭이 짧아서 쉽게 주의가 이동하고 표면적 정보(지식이 아니라) 연결에 빠져 드는 미래 상황에서

보통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사람으로 필요한  마래 인재(사람)의 주요 인지적 특성은

아마도

그러한

1. Google 검색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검색시에 흔히 사용하는 인지양식인  
빈번한 주의 이동  및 확산적 식의) 검색을 통하여 널리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확산적(divergent) 인지특성과

2. 전통적인 책 읽는 방식의 - 깊이 파고 드는 - deep thinking, deep reading, convergent -
- 수렴적 집중적 정보 습득, 사고 과정, 인지 양식 특성의

양면성을 잘 조합하여

확산적 사고, 독서의 인지양식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만
필요시에 쉽게 자신의 인지양식을 전환하여 
특정 주제에 대하여 초점주의적으로 깊이 읽고,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수렴적-통합적-in-depth적 사고의 인지 양식을 겸비한
그러한 사람이 각광받고 더 필요한 인재가 될 수도 있다

미래 대학에서의 교육이
미래 일반 사회문화에서의 사람들의 확산적, 빈번한 주의 이동적 사고, 인지 양식을 넘어서
특정 주제에 대하여 파고들어 심층적 독서를 하며 깊이 사고하는
수렴집중적, 통합적 사고의 인지 양식을 배양하는
그러한 양면성의 들고 남을 자유자재로 하는 그러한 인지적 특성의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이 때에 인지과학의 embodied cogntion 패러다임이
(비록 그 본질상 수렴적, 집중적, 통합적 인지 양식이 더 부합될 것 같기는 하지만)
이러한 두 인지 양식을 어우르는 그러한 개념적 이론적 틀을 제공하면 더 좋은 것 같다

창의성의 본질이 확산적divergent 사고와 수렴통합적 convergent 사고가 잘 어울어지는 데에서 나온다는 인지이론을 고려한다면
이 둘의 인지특성이 함께 어울어지는 것을 평상시 삶에 반영하다보면
자연히 미래 상황에서 필요한 미래적 창의적 인지 특성의 사람이 될 것 같가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