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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3, 2013


치매 치료에 바친 17년: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
==>  http://blog.naver.com/metapsy/40183751156

Wednesday, January 28, 2009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BS방송:'원더풀사이언스':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2009.01.29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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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EBS '원더풀사이언스' 

EBS TV '원더풀사이언스'는 29일 오후 9시50분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인지과학에서 바라보는 인간 기억의 생성, 소멸과 잘못된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본다. 

EBS자체의 안내 공지

http://home.ebs.co.kr/wonderful/index.html


인간의 기억, 믿을 수 있나?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기억의 재구성  

방송 : 2009년 1월 29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김진혁 PD   
구성 : 곽선희 작가 

나의 기억,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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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http://news.empas.com/show.tsp/20090128n10585/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901280334

Friday, September 5, 2008

기억해내는 뇌 메커니즘: 단일세포기록 연구 결과(단기기억)

기억해내는 뇌 메커니즘: 단일세포기록 연구 결과(단기기억) 
단기기억에서 기억해내는 뇌 메커니즘: 단일세포기록 연구 결과

http://www.nytimes.com/2008/09/05/science/05brain.html?ref=health
http://www.nytimes.com/2008/09/05/science/05brain.html?_r=1&ref=health&pagewanted=print&oref=slogin (프린트 본; 전문)

기억하여 넣을 때에 가동되었던 뇌세포들이 기억해 낼 때에도 가동된다.

이러한 명제는 그동안에 학술적으로 이론적으로 그 가능성을 거론하여 왔지만
인간에게서 이러한 이론이 참인지를 확인하는 실험증거는 아직 없었다.

그런데 Science지 2008. 09. 05일자에 게재되고
뉴욕타임즈 등의 신문들이 1면기사로 보도한 바에 의하면
미국 UCLA의 신경과학자와 이스라엘 바이즈만연구소의 학자들이 인간의 뇌세포에 대한
단일세포기록(Single Cell Recordings)방법에 의하여 이러한 이론이 사실임을 증명하였다.

UCLA의 신경외과 교수이면서 이스라엘 바이즈맨 연구소의 교수인 Itzhak Fried (프리이트) 박사와 그의 연구팀 (Roy Mukamel, of U.C.L.A. &  Hagar Gelbard-Sagiv, Michal Harel and Rafael Malach of the 이스라엘의 Weizmann 연구소)은 다음과 같은 실험연구를 실시하였다.

간질병 환자는 뇌의 신경흥분의 확산에 의한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 주 증상인데, 이러한 발작 증세를 줄여주기 위하여 간질환자의 뇌에 대한 신경외과적 수술이 흔히 의사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좌뇌 우뇌의 기능의 차이를 발견하여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Roger Sperry 교수 등의 연구도 이러한 간질환자의 증세를 줄여주기 위한 수술의 결과이었다.

Fried 교수 등은 1960년대 1970년대에 Hubel과 Wiesel 등이 고양이 시각 뇌에 대한 신경과학, 지각심리학 연구에서 각광을 받아온 단일세포기록(Single Cell Recording)의 방법을 (Hubel과 Wiesel은 이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 인간에게 적용하여 간질병 환자의 뇌의 해마(hippocampus)에서 신경흥분을 측정하였다.

그들은 간질병 증세가 심한 환자의 뇌의 해마 내와 주변의 세포들에 아주 미세한 전극을 심고 약 100여 개의 세포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측정하였다. (해마는 기억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부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들은 지각심리학, 기억심리학 실험에서 흔히 하듯이 두 개의 대비되는 실험자극상황을 만들어 제시하였다. 5 내지 10초의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두 조건으로 나누어 한 조건에는  미국의 유명한 TV 코메디 프로의 하나인 “Seinfeld"와 같은 텔레비젼 프로그램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다른 조건에서는 동물이나 에펠답과 같은 지형지물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런 실험관찰에서 보면 100여개의 뇌세포들 각각은 특정 동영상을 보여줄 때에 더 반응을 활발히 하며 다른 영상을 보여줄 때에는 비교적 반응이 잠잠하거나 약하였다.

이러한 자극제시 세션이 끝난 후에, 심리학 실험에서 전형적인 절차인 주의분산 또는 간섭과제 세션을 도입하여 앞에서 본 것에 대하여 계속 기억하거나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그런 후에 3단계로 테스트 세션을 실시하였다. 1분간의 테스트 세션에서는 자극제시 세션 중에서 본 동영상들을 생각해내며 특정 동영상이 기억나면 무엇인지 말하게 하였다.
 
실험결과 피험자들은 거의 모든 동영상을 기억하여 내었는데 (왜냐하면 동영상이 많지 않고 기억 테스트가 단기 기억 테스트이었기에), 중요한 발견은

1. 자극 제시 세션에서 특정 동영상(A)에 크게 반응하던 바로 그 뇌세포(c1)가 기억테스트 세션에서 그 동영상(A)을 떠 올릴 때에도 크게 활성화 되었다는 사실이다.

2. 다른 중요한 발견은 테스트 세션에서의 이 뇌세포(C1)의 재활성화가 그 환자 자신이 그 동영상이 다시 기억남을 의식하기 이전 1-2초 전에 이미 활성화,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시사와 이론적 문제를 제공한다.

ㄱ. 특정 내용을 기억해 넣을 때에 가동된 뇌세포들이 그 내용을 기억해 낼 때에도 중점적으로 가동된다는 것에 대한 실험적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지금까지 이론적 가정에만 머물던 것을 입증된 사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사실 증거는 앞으로의 기억 연구의 방향을 재정립하여 앞으로 가능하여지는 기억연구(이론)들에 상당한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그러한 시사 중의 하나가
  이전에 기억 연구는 주로 재인(Recognition; - 이전에 보여준 것을 다시 보여주면서 기억하고 있는 가를 탐지하는) 중심의 이론적 모델 형성과 실험연구가 전개되었는데, 앞으로는 회상(Recall) 메커니즘 중심의 모델과 연구가 더 부각되리라는 것이다.

ㄴ. 다른 이론적 시사로는, 
‘회상된 내용을 의식하기 1-2초 전에 이미 해당 뇌세포는 가동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10여년 전에 ‘손목을 까닥하고 움직이는 자유의지’를 내기 적어도 약 0.5초 전에 이미 뇌세포들은 준비적 활동전위를 일으키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여 ‘자유의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영국의 Libet 교수의 연구 결과와 연결되어 이에 대한 철학적, 인지과학적 논의에 또 하나의 실마리를 던져 주리라 본다.

ㄷ. Hubel & Wiesel 등이 부각시킨 single cell recording 의 방법론적 power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ㄹ. 그러나 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자들은, 실제 특정 동영상을 기억하면서 단 하나의 뇌세포만이 그 동영상에 독립적으로 작용하였다기보다는 여러 세포들이 연계되어 신경회로로 작용하였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면 특정 기억 당시에 특정 뇌세포의 역할, 그리고 그 뇌세포가 참여하고 있는 신경회로 전제, 즉 다른 세포들의 역할에 대하여도 이론적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이다.

ㅁ. 이 연구 결과의 적용의 한계 문제도 제기된다. 이 연구 결과는 짧은 시간 내의 단기 기억의 작동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중요한 증거를 제시하였지만, 인간의 기억의 대부분은 장기기억이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들이 장기기억 흔적의 응고, 회상의 과정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가에 대하여 추후 연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다.

ㅂ. 기사에서 언급된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에서 얻어진 연구 결과와의 연결, 진화론적 해석 등의 측면이 더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맺는말: 
이 연구 결과는 상당히 중요한 발견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기억의 신경생물적 기초에 대하여 중요한 연구를 하여온 서울대 생물학과의 강봉균 교수와,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여 오면서 재인(recognition) 중심의 기억 모델로서는 인공지능의 메모리이건, 인간의 기억이건 잘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아서 회상(recall) 중심의 기억 모델을 화학분자들의 상호작용 메커니즘 바탕으로 전개해 온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의 장병탁 교수가 각각 이 연구 결과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제시할 지 궁금하여 진다.

또한 이 연구 결과가 이미 1970년대 초에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하여 제시된 심리학 모델, 즉 [recall = generation + recognition]라는 인지적정보처리 이론의 타당성을 신경과학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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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지에 실린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동물과 인간의 같은 기억 뇌세포가 서로 다른 기능을하는 것 같다는 보고가 잇다. 같은 뇌세포가 동물에서게서는 공간위치 정보 기억을 인간에게서는 인지적 정보 기억을 담당하는 것 같다. 기억 뇌세포에 대한 진화적 관점을 적용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다.

Tuesday, July 8, 2008

책 소개: “앞쪽형인간: 잠자는 CEO, 당신의 앞쪽뇌를 깨워라 ”

도서명: “앞쪽형인간: 잠자는 CEO, 당신의 앞쪽뇌를 깨워라 ”
저자: 나덕렬

-/변형국판/256면
출판사: 허원미디어 /02-766-9273/ dayonha@hanmail.net www.her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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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덕렬

경기고, 서울의대 졸업,
의학박사 신경과 전문의, 치매·인지신경학 전공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 신경과 전임의 수료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신경과 전임의 수료
2000, 2001, 2002년 3년 연속 동아일보 선정 ‘베스트 닥터’
<조선일보> 선정 한국의 최고 의사(2004년)
외국 학술지에 80편 이상 논문 게재
EBS 다큐, 현대 명의 - '아름다운 동행'편
함춘의학상 수상(2005년)
대한치매학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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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소개

앞쪽형인간은 바로 이런 책
*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앞쪽뇌 이야기.
* 25년의 환자경험과 과학적 데이터만을 근거로 한 신경과 의사, 뇌과학자의 앞쪽뇌 이야기.
*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소개되지 않았던 앞쪽뇌의 비밀이 담긴 책.
* 우리 안에서 잠자고 있는 CEO, 앞쪽뇌를 깨우는 이야기.
* 앞쪽뇌를 깨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책
* 어린이부터 부모,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책.
* 안철수 박진영을 비롯한 앞쪽형인간의 전형적인 인물과의 인터뷰가 나오는 책.
* 지금, 여기, 삶의 현장에서 우리 현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앞쪽뇌 활성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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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형인간 책 요약

- 환자들의 이야기는 앞쪽뇌가 어떤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 환자들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이야기임을 알게 되면서 잠시 불안할지 모른다.
- 그러나 이를 뒤집으면 희망찬 메시지가 된다. 환자와 반대방향으로 가면 될 것이다. 저자는 ‘뇌는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와 함께 앞쪽뇌를 활성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침내 당신은 앞쪽형인간의 길로 들어선다.
- 앞쪽형인간은 뛰어나다. 요지부동의 성공을 보장받는다.
-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뛰어난 사람, 성공한 사람을 넘어선 ‘진짜앞쪽형인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앞쪽뇌는 자기의 색깔을 찾게 해준다.
- 앞쪽뇌는 자기의 색깔, 자기의 자기다움을 다 발휘하게 해준다.
- 앞쪽뇌는 우리의 신체와 마음이 제 길로 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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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섹션별 주제

1부는 환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므로 앞쪽뇌의 기능이 쏙쏙 이해된다. 이 이야기들은 서양 환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가 1995년도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치매클리닉)을 오픈한 이래 직접 경험했던 우리나라 앞쪽뇌 손상환자들의 이야기를 첨삭 없이 그대로 소개하는 생생한 경험담이다.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정도만 다를 뿐 모두 우리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환자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제2부에서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앞쪽뇌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앞쪽뇌 손상 환자분들이 보이는 증상을 교훈 삼아 앞쪽뇌를 향상시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보았다. 더구나 최근 ‘뇌는 변한다’는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어 희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신경과의사이면서 뇌과학자인 저자는 이렇게 중요한 앞쪽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방법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앞쪽형인간은 어떤 것일까?’를 고심하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적어보았다.


목 차

들어가는 말 5

앞쪽뇌가 하는 놀라운 일들
1-1 왕원숭이 추락하다 17
1-2 앞쪽뇌와 뒤쪽뇌의 차이 20
1-3 어린이 뇌와 어른 뇌의 차이 22
1-4 앞쪽뇌의 세 얼굴 23
1-5 충동의 시작 24
1-6 주위 물건을 닥치는 대로 사용하는 남자분 29
1-7 빨리빨리증후군 33
1-8 알록달록 플라스틱을 모으는 남자분 36
1-9 비비탄을 찾는 남자분 39
1-10 무조건 모방하는 할머님 42
1-11 남의 병실을 꼭 들여다보는 할아버님 44
1-12 당신을 우아하게 하는 뇌 46
1-13 얌체 아줌마 48
1-14 호랑이 할아버님, 어느 날 얌전하게 되다 52
1-15 반복 또 반복 56
1-16 운동지속불능증 59
1-17 가위바위보 61
1-18 말 따로 행동 따로 63
1-19 당신 뇌 속의 기획팀 65
1-20 결국 앞쪽뇌가 손상된 환자들 69
인터뷰 나덕렬, 안철수 74

Ⅱ 앞쪽뇌의 잠재력을 깨워라
2-1 앞쪽형인간, 뒤쪽형인간 77
2-2 뇌는 변한다 83
2-3 앞쪽뇌를 발달시키는 일반적인 방법들 86
2-4 내 마음을 모니터링하라 105
2-5 내 안에서 먼저 답을 찾아라 113
2-6 마시멜로를 나중에 먹어라 117
2-7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마무리를 하라 120
2-8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123
2-9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라고 서로에게 물어보라 127
2-10 자주 고요함에 머물러라 133
2-11 여유, 여백의 힘을 사용하라 139
2-12 위-아래 사고 처리 방식을 사용하라 144
2-13 전체를 보는 노력을 계속하라 149
2-14 틀을 깨고 또 깨라 155
2-15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겨라 165
2-16 당신의 앞쪽뇌를 보호하라 172
인터뷰 나덕렬, 박진영 182

Ⅲ 나의 앞쪽형 이야기
3-1 우리가 보는 세상이 다일까 185
3-2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생각은 나를 바꾸었다 192
3-3 우주는 내 머릿속에 198
3-4 내 마음의 강한 창조력 205
3-5 불안에서 벗어나다 208
3-6 앞쪽형인간의 남녀 사랑 212
3-7 앞쪽형인간의 자녀 교육 218
3-8 앞쪽형인간의 직장생활 232
3-9 앞쪽형인간의 아름다운 노년 준비 237
3-10 뛰어나고 싶으면 243
맺은 말 252
인터뷰 조석진, 김덕수, 이봉주, 석창우, 환자 보호자, 준초이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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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왜 이 책을 썼는가?

저자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 설레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 “이 책을 쓰게 만든 것은 바로 부지런하고 잠재력있는 우리 국민들이다”같은 문구를 많이 넣었다가 주위에서 “왠 애국심?”이란 말을 들어서 모두 뺏을 정도라고 한다.
한마디로, 저자는 우리나라가 잘 사는 길은 오직 '각자의 앞쪽뇌 성장', '우리국민의 앞쪽뇌 성장'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 안에서 잠들어 있는 CEO, 앞쪽뇌를 깨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신경과 의사며 뇌과학자인 저자 나덕렬은, 우리들의 우수한 두뇌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우리나라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언제나 뇌를 옆에 두고 만지고 하여 ‘뇌를 만지는 사나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저자는 우리사회나 나라에 리더격의 CEO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CEO의 역할을 하는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앞쪽뇌라고 규정한다. CEO의 역할과 앞쪽뇌를 역할을 쉽게 비교하였다.
이 책은 뇌 중에서도 앞쪽뇌(전두엽)에 관한 이야기로 압축된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앞쪽뇌 적극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앞쪽뇌는 크게 계획센터, 동기센터, 충동억제센터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센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외국 학술지에 뇌에 관한 학술논문을 80여 편 써서 잘 알려져 있는데, 자신의 논문의 성과나 임상에 대한 결과가 학자나 전문가들끼리 알고 끝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해, 그 성과를 우리 국민과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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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형인간이 되면 무엇이 좋은가?

세상에서 뛰어난 사람
* 앞쪽뇌는 공부를 잘하게 하는 뇌이므로 공부를 잘하게 된다.
* 가지치기하여 한 가지에 집중하고 끈기를 가지고 마무리를 해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된다.
* 충동억제를 잘하고 감정조절을 잘해서 생산적인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
* 자기의 색깔을 찾고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 틀을 깨는 인간이 된다.
향기로운 사람
* 조감도를 보듯 자기 인생을 조감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 평범한 하루가 신비한 하루가 된다.
* 우주와 교통하면서 불안하지 않은 인생을 산다.
* “이생에서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진리는 무엇인가?”
“나에게 향기가 있는가?”를 꾸준히 자문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앞쪽뇌가 손상되면 이런 사람이 된다

첫째, 꿈, 열정이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주위 사건이나 사람에 흥미가 없고 게을러지고 만사에 의욕이 없이 밥 먹고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자려고 한다. 한마디로 멍한 사람이 된다.
둘째, 인생의 큰 줄기를 읽지 못하고 사소한 것에 매달린다. 그러므로 기획력, 계획력이 없고 판단력이 떨어진다. 더구나 충동억제를 못하고, 예절이 깨지고, 화를 많이 내고 남과의 관계형성이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썽을 많이 피우는 설치는 사람이 된다.

당신은 앞쪽형인가 뒤쪽형인가?
뒤쪽형은 감각적이다. 음감이 예민하고 색감이 뛰어나다. 남의 감정을 잘 읽어내고 감정이 풍부하다. 이런 기능은 앞쪽뇌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 꼭 필요하다. 그러나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뒤쪽형이란 너무 감각에 이끌린 나머지 외부 자극에 휘둘리고 지나치게 감수성이 예민해 남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뒤쪽형 인간의 일상을 살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 없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외출한 후 지하철에서 뭔가 번쩍거리는 화면이 있으면 생각 없이 그것을 보고 핸드폰 화면을 보다가 노래가 나오면 거기에 정신이 팔려 있고 또 어떤 사람의 옷이 좋아 보이면 그것을 쳐다보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의 고유한 해결방법보다는 남들의 풀이가 더 궁금하다. 수학문제가 주어지면 조금 생각하다가 이내 해답을 본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술, 담배를 끊고 싶으나 그룹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할까봐 끊지 못한다.
공부를 꽤 잘하는 고3학생이 있다. 3명이 친한데 다른 2명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따돌리므로 자기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지만 놀아야 한다.
남편과 한번 크게 싸우고 싶은데 이웃집이 들을까봐 못 싸우고 꼭 이혼을 하고 싶은데 남의 이목이 두려워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자기 의견 없이 남의 의견을 주로 좇아가는 사람도 뒤쪽형에 속한다.
뒤쪽형 국민들은 나의 고유한 것을 내 팽개치고 외국 것만 선호하고 모방한다.

앞쪽형 인간은 어떨까?

뒤쪽뇌로 들어오는 시각, 청각적 정보를 무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기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나 해석을 더 중시한다.
수학문제를 푼다면 자기 나름대로의 풀이방법을 먼저 생각해 낸 다음 다른 사람의 풀이를 참고한다. 즉 “다른 사람의 의견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사고방식을 유지한다. 이와 같이 찾아낸 자기의 고유한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실행에 옮겨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또한 남의 이목에 상관없이 “나는 정말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나는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 실행한다. 친구가 따돌려도 내 길을 꿋꿋하게 가다 보면 언젠가 친구가 나를 부러워하고 오히려 나에게 딸려 올 수도 있음을 믿는다. 틀을 깨는 사고방식 때문에 남들이 나를 따돌린다고 하여도 꿋꿋하게 해내서 내가 새로운 틀의 근원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앞쪽형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색깔, 우리만의 것을 잘 살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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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의과대학 시절 뇌에 관한 강의를 듣던 중 어떤 힘에 이끌려 신경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저자는, 군의관 시절조차도 ‘뇌를 만지고 있던 사람’으로 기억될 정도로 그의 곁에는 항상 뇌가 떠나지 않았다. 신경과 전공의 시절 ‘알아듣지 못하는 환자’, ‘말을 못 하는 환자’, ‘시계를 반쪽만 그리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인지신경학과 치매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외국 학술지에 인지신경학과 치매에 관한 8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여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열정은 연구뿐 아니라 환자 진료에서도 돋보여 2003년 <동아일보>에서 ‘베스트 닥터’로, 2004년에는 <조선일보>에서 ‘한국의 최고 의사’로 선정되었다. 또한 3주간의 밀착 취재로 엮어내는 EBS 명의 시리즈 치매편(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그가 환자와 같이 만들어내는 훈훈함과 잔잔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그는 우주의 다양성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 각자는 천재부터 말기치매까지의 연속선상에서 어느 한 점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은 ‘상대적 치매’라며 치매환자와 더불어 사는 삶을 신기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뇌는 크게 앞쪽뇌와 뒤쪽뇌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뒤쪽뇌는 시각, 청각, 촉각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앞쪽뇌는 순간순간 들어오는 정보와 과거에 저장한 정보를 총괄하여 편집하고 재해석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앞쪽뇌를 의학용어로는 전두엽 또는 이마엽이라고 부른다. 나는 앞쪽뇌 손상을 입은 환자를 보면서 앞쪽뇌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창조적인 생각을 하던 리더가 앞쪽뇌에 손상을 받은 후 중요한 결정에서 실수를 할 뿐 아니라 우유부단해지고 자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전락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앞쪽뇌가 손상되면 당신은 더 이상 훌륭한 CEO가 될 수 없다. 아무리 유능했던 CEO도 앞쪽뇌가 나빠지면 추락한다. 그러나 이를 뒤집으면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된다. 앞쪽뇌를 발달시키면 우리 모두는 각 영역에서 뛰어난 CEO가 될 수 있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가 있다.
과거에는 뇌세포가 변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들어 “우리 뇌는 변한다”는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즉 우리가 매일매일 받는 다양한 자극과 어떤 행동과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뇌는 계속 변해간다는 것이다. 앞쪽뇌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매일매일 활용하게 되면 우리의 삶은 더욱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책을 쓰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내겐 글재주도 별로 없고 의사로서 숨가쁘게 살아오느라 다양한 세상 경험도 없다. 나와 같이 일하고 있는 의사들 중에는 머리가 좋은 사람, 앞쪽 뇌가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그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앞쪽뇌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를 아는 동료들은 “앞쪽뇌가 부족한 사람이 앞쪽뇌 얘기를 한다”며 놀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래 성인은 직접 경전을 쓰지 않는 법이다.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의 제자나 신도가 자신이 경험하고 배운 성인의 말씀과 삶을 기록하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앞쪽뇌가 진짜 발달하여 하루하루 앞쪽형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런 글을 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나처럼 덜 앞쪽형인간이 이런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 책이 비록 부족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내가 자부심을 갖는 것이 하나 있다. 적어도 이 책에 나온 자료들은 남의 의학지식, 특히 외국의 의학지식을 그대로 베끼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나의 경험과 환자분들의 이야기에 나의 해석을 가미하여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쓰려 하였다. 너무 단순화하다 보니, 더구나 나의 해석을 넣다 보니, 뇌과학 전문가들이 보면 “사실에 충실하지 않다”, “개인적인 해석이 많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나의 ‘일반인들을 위한 앞쪽뇌 이야기’는 앞으로 새롭고 더 진보한 앞쪽뇌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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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웹 자료: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Cfsn&articleno=16438881&_bloghome_menu=recenttext#ajax_history_home

Tuesday, December 4, 2007

침팬지의 특정기억이 인간보다 우수한 이유: 인지과학적 또다른 설명


침팬지의 특정기억이 인간보다 우수한 이유: 인지과학적 추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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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여러 신문과 어제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침팬지의 단기 기억이 인간 대학생보다 한 수 위라는 내용의 기사들이 여러곳에 실렸다.
이는 BBC의 12월 3일자 보도를 기반으로하여 작성한 것이며

[BBC 기사 사이트];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7124156.stm
Chimps beat humans in memory test
By Helen Briggs
- Chimpanzees have an extraordinary photographic memory that is far superior to ours, research suggests

일본 교토대학의 영장류 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를 만든 것이다
[교토대: 영장류연구소 동물 기억실험 사이트]
http://www.pri.kyoto-u.ac.jp/koudou-shinkei/shikou/chimphome/video/video_library/project/project.html

국내 인터넷과 신문의 한글 기사들은 다음 등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712/04/newsis/v19104490.html?_right_TOPIC=R4
http://news.joins.com/article/2969576.html?ctg=13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04/20071204003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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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서 이 기사들은 사진같은영상기억에서는 인간보다 침팬지가 우수하다는 식의 설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설명은 충분한 설명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인간이 침팬지에 비해 모든 방면에서 인지능력이 뛰어나다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보도하고 있는데

왜 침팬지가 인간보다 기억이, 특히 작업기억이 인간보다 더 좋을까?
침팬지가 인간의 지능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등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최근 이론을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인지과학의 이론 두 가지만 이해하면 이 상황은 쉽게 이해된다

1) 인간의 지능은 동물의 지능에서 진화하여 왔다 -(이것은 누구나 다 이해/인정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2) 인간의 마음/지능은 머리속 뇌 내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뇌와 몸과 환경이 괴리되지 않고 함께 만들어 내는 역동적 과정이다. 인간의 심적 기능(지능)은 몸의 운동에 바탕하고 있다.

- 이러한 입장을 인지과학에서는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체화된 마음 관점이라고 부르며, 이는 인지과학, 심리철학에서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 뇌속에 갖혀 있는 마음/지능이 아니라 몸전체의 움직임과 환경자극(내비게이션 기구활용에서 처럼)에 확장되어 있는 것이 마음의 본질이라는 관점)의 관점이다.

즉 마음/지능은 일차적으로 처음에는 몸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여 진화/발달하였고, 진화 과정에서 점차, 몸의 움직임을 넘어서 추상적 개념, 언어, 추상적 사고 등이 그 이후에 발달하였다. 따라서 진화의 전단계에 머물러 있는 동물은 몸의 움직임을 사용하는 지능에 크게 의존하며, 그 단계를 넘어선 인간은 몸의 움직임에 바탕한 지능보다도, 추상적 개념과 언어, 도구의 조작 등에 의존하는 지능을 더 발전시켰다.

따라서 교토대학의 실험처럼 손동작과 시각 자극의 연결인 감각-운동 연결적 지능에서는 진화단계에서 인간 아래보다 더 낮은 단계에 있는 침팬지가 인간보다 '작업기억' 측면에서 우수한 수행을 보이는 것은 하나도 놀랍지 않다.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진화론과 확장된 마음 관점을 도입한다면 교토 대학의 실험/ BBC의 기사 보도를
인간지능의 우위성 자존심을 하나도 손상하지 않고도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이다.

신경과학-진화론-인지과학의 연결을 이해하여야 최첨단 과학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첨단 연구->인지과학을 통한 이해] 상황은 자주 일어나리라 본다

참고로 2006년 인지학습치료학회에서, 언어장애자들을 이해하고 돕고 치료하는데에 촘스키적 언어학 접근보다는 이러한 확장된 마음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현장의 언어장애 치료를 담당하고 있던 언어치료 전문가들이, 과거에 언어학적 처방보다도 자기들이 직관적으로 생각하여 만들어내 몸을 활용한 언어치료가 더 효과적임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설명할 이론적 근거가 없어서 곤란해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새로운 뇌-몸-환경이 통일체가 마음활동을 구성한다는 새 관점이 그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반응하였던 당시의 발표 파일의 일부를 일부 수정하여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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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음 개념 재구성과 기억

전통적 인지주의에서 개념화한 기억 입장에서는 환경적 자극을 언어적 형태의 정보로 추상화한 표상, 유기체가 환경과의 연결과정에서 이루어내는 행위와는 괴리된 형태로 저장되는 표상에 초점이 주어졌다.

그러나 새로 재구성된 마음 개념 틀에서는, 개인의 일화적 신체적(몸) 경험 행위와 동떨어진 추상적 기억, 감각지각 정보와 동떨어진 추상적 언어적, 개념적 기억 등이 그 현실성 바탕이 약화된다.

추상화된 정보로서의 기억이 아니라, 환경과 괴리되지 않은 채, 신체적 움직임을 통하여 행위를 내는 개인이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상황 맥락의 단서들이 행위지식과 연결된 형태로 부호화되고, 정교화되며,

컴퓨터 기억과 같은 저장주소 중심적 기억이 아니라, 상황내용 중심적(행위적) 기억의 형태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환경맥락과의 연결정보, 감각-신체운동적 경험과의 연결성, 신체적 반응을 포함한 정서적 경험과의 연결성 등이 강조될 수 있다. 자극 input 시의 부호화 과정, 기억 인출과정, 기억 오류의 이해 등의 연구에서 신체적 감각-운동, 행위, 정서, 사회적 맥락 등의 측면이, 그리고 일화적 내러티브 측면이 더 강조되는 연구 시도가 이루어지리라 본다.


6.3. 마음개념 재구성과 언어 학습

언어가 본질적으로 각 개인의 구체적 삶과 괴리된 그러한 추상적 기호 표상체계가 아니라면, 그리고 언어적 의미가 단순히 기억표상 내에 있는 논리적 의미의 표상 마디 간의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개념체계에 기초하여 있고, 그 개념체계의 바탕이 감각-지각-운동에 바탕을 둔 경험적 행위 체계에서 온다면, 언어의 의미와 그 사용방식을 학습하는 방식과 교육 방법, 교정 방법이 달라져야 하리라 본다. 모국어의 학습이건 외국어의 학습이건, 언어 표현의 의미와 용도의 학습이 감각-운동 체험적 환경 맥락 구성에 기초하여야 한다고 본다.

책을 위시한 여러 언어적 매체에서의 언어자극의 의미의 이해도 일차적으로는 감각-운동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야 하며, 추상적 언어자극도 간접적으로 개인의 감각-운동 체험과 연결될 수 있는 바탕이 제공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감각-운동 체험은 직접적 체험일 수도 있고, 간접적 체험일 수도 있다. 또한 언어 이해과정에서의 많은 지식의 활성화와 주어진 언어표현의 상황모형 또는 심성모형의 형성을 고려할 때에, 그리고 언어란, 언어의미란 본질적으로 은유라는 개념체계에 바탕한다는 은유이론을 생각할 때에, 감각-지각-운동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 그러한 개념들이나 스키마들이 동원되어서 연결될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언어의 신체와 상황의 표상이 강조된다면 실어증, ADHD, 자폐증 등의 언어 장애 환자의 언어 습득의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낱자나 음소 수준의 어휘하 수준의 이해는 단어나 문장의 이해에서부터 하향적으로 적용되며, 단어나 문장의 이해는 담화나 텍스트의 이해에서 하향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경우에는 감각과 행위의 표상을 통해서 언어에 상응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음절, 단어, 문장의 이해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담화의 이해는 가능할 수 있으며 담화의 이해는 담화의 단어나 문장의 완벽한 이해가 아니더라도 하향적 처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언어의 의미는 은유, 비유, 환유 및 유추를 적용한 학습이 가능할 수 있다. 이미 심리치료에서는 인지행동치료의 맥락에서 언어의 이야기하기 기법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하기 기법에 더하여 메타포를 적용한 은유적 기법으로 내담자의 인지적 표상을 상황모형적으로 구성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가능성도 시사된다(예, Kopp & Craw,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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