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howing posts with label 과학기술정책.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과학기술정책. Show all posts

Thursday, August 2, 2012

Ignoring Congnitive Science: The worst failure of the past Science & Technology policies of Korean Government and Korean universities






[과거 국내 대학과 과학기술 정책의 가장 큰 실책은 무엇인가?]
- 21세기의 핵심 학문 ‘인지과학’을 소홀히 함 -

( 후세 한국 과학기술 역사가들의 평가 ?)
- 2008년 5월에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David Brooks가
뉴욕타임즈의 칼럼에서 21세기를 "인지의 시대(the Cognitive Age)"
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이 ‘인지시대’라는 표현을 접하고,
인지과학 시대’라고 하면 안 되나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황야에서 홀로 울부짓는 늑대(Steppenwolf)처럼
30여년 간을 계속 인지과학을 강조하며 지내야 했던 저로써는
‘또, 인지과학??’하고 반문할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며 접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 몇 년 앞서서 (2000년)
캐나다 철학자 Brook & Stainton은 MIT Press 발행의 저서,
'Knowledge and Mind(지식과 마음)"이라는 책에서

"인지과학 시대 (The Age of Cognitive Science)"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철학, 인식론, 심리학, 과학의 관계를, 특히 철학과 과학의 관계를
미래 인간 문화에 맞게 재규정하였습니다.
- (인용: "Philosophy is just the most abstract kind of science and science is just a more experimental detailed kind of philosophy," p. 216) - 정도의 차이일 뿐

이 책에서 ‘인지과학 시대’라고 언급된 것을 다시 발견하고
이에 고무되어 다시 아래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

오늘 새벽에, 캐나다 철학자들의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세기 후반이나 지금 21세기 초엽에
한국의 대학들과 과학기술 관련 정부기관이
국내의 과학기술 정책 면에서, 또는 대학의 학문 육성 면에서의
법한 가장 큰 실책은
정보처리 중심의 [인지주의], [인지과학] 틀이 떠오르는 것을 대학교육과 과학기술 지원 정책에서 무시하였다는 것입니다.

서구는 ‘과학혁명’이라고 규정되어지는 이 [인지혁명]의
지적 토양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인지주의 관련 학문들을 계속 지원, 육성하여
(학부에) 인지과학 전공이 없는 대학들은 뒤떨어진, 후진 대학들이 되고,
산업적 측면에서는 오늘날의 APPLE, GOOGLE, MS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산업 기반을 이루어 내고,

인류 사회를 디지털 문화, 인터넷 문화, SNS 문화 중심으로 변화하게 했으며
Ray Kurzweil이 책, [특이점이 온다.]’ 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인간(지능)과 인공물이 구별 안 되는 근착 미래를 내다보는 틀에 대한 고려가
진지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제기되게 하였습니다.

이 인지주의, 인지과학의 등장으로 기존 ‘과학’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또 디지털 문화가 가능해지고 인공지능, 인터넷, 로봇, SNS 문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움직임의 초기 첨병이었던 사이버네틱스 분야는
그 핵심 자리를 인지과학과 그 응용 분야에 내어주고
이젠 점차 거의 해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인공인지시스템(ACS), 물리기호시스템(PSS), 인지로보틱스(CR), 인지신경과학(CN), 응용인지신경과학(ACN), 인지인포마틱스(CI), 뇌공학(BE), 마음물리학(PM), 사용자인터페이스(UX), 등의 역역이 [인지과학 + 신경과학 + 인공지능 + 로보틱스 + 언어] 등의 연결 분야로 뜨고 있습니다.

인지주의, 인지과학의 등장으로 학문, 과학, 기술 개념이,
그리고 우리의 삶의 현장인
세상이, 인류 사회가 바뀌어져가고 있습니다.

ㄱ. 제 1의 르네상스의 후속 결과로, [신]에 종속된 인간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자리를 찾는 새 Humanity 개념이 필요했던 것이
17세기의 의 [제1의 계몽(깨달음)시대]를 중심으로 한 인류 문화적 작업이었고
그 결과로 ‘과학(SCIENCE)’라는 문화 체계가 등장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

ㄱ. 1930년대의 튜링의 자동기계이론, Wiener 등의 사이버네틱스 개념에서 출발하여
1950년대 후반에는 지적으로 앞선 학자들의
지적 소용돌이가 역동적으로 수렴되어 마침내 ‘쾅’하고
이루어낸 20세기의 과학혁명, ‘인지주의(Cognitivism)’의 떠오름(등장)은

인류가 진화하며 그동안 살아온 자연의 현실세계를 넘어서, 가상세계를 열었고,
컴퓨터시대, 디지털 문화 시대, 인터넷 시대, 핸드폰시대,
그리고 지금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하나로 녹아드는
사회적 연결망(SNS) 사회와 문화 속에 우리 인간들을 던져 넣었습니다.
즉, ‘인지혁명(변혁)’의 떠오름 및 인지주의의 확산의 결과로
우리는 전혀 다른 문화와 사회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인간 마음과 활동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되물어 생각하여야 하는 시점에 도달하였습니다.
Humanity 개념을 재구성하여야 하는 시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1950 년대의 ‘인지혁명’은 14세기의 르네상스에 필적하는
[제2의 르네상스]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17세기의 [제1의 계몽(깨달음)시대]가 신에 종속된 인간이 아니라
자연적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을 초점으로 하는 시대였다면
지금 21세기는 20세기 후반의 ‘인지혁명’과 그것이 가져온 변화를 바탕으로 하여,
[인간]과 [인간이 만든 인공물(기계 등)]과의 상호작용, 공존을 생각하며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Humanity의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하는
[제2의 계몽(깨달음)시대]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그런데 한국은?
하고 묻자면

과거는 물론 아직도, 내노라 하는 국내 대학들의 운영자들과
국가 과학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관련 국가기관의 행정가들은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과 그 기초 학문적 원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인지주의 틀이 미래 인류 사회(산업은 물론) 시사하는 바를
아직도 잘(제대로) 파악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제시대부터 내려온 에너지와 물질 중심의 전통적 과학/ 기술 개념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19세기 식 과학관, 기술과에 사로잡힌 그들로서는

1950년대 후반에 사이버네틱스의 기초 이론적 기반을 중심으로 하여
대학-기업이 연결된 학문적, 지적 변혁이 미국 동부 대학들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그리고 그 결과로 인류 사회에 ‘디지탈 문화’ 시대,- 컴퓨터 시대, 인터넷 시대,
SNS 사회라는 전혀 새로운 인류 문화의 열림을
가능하게 한
인지주의 ‘과학혁명’, ‘인지혁명((Cognitive Revolution)’이 일어났던
“학문적”, 지적 배경과 그것이 미래의 인류 사회,
미래 대학, 미래 과학, 미래 기술, 미래 사회문화에
시사하는 바, 광범위한(far-reaching) 의의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하나인
스마트폰 중심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인류 사회와 문화의 변화의 흐름의
학문적, 과학적 원천을
단순히 컴퓨터공학과 IT 기술에서 찾고

SNS의 등장과 그로 인한 의사소통을 비롯한 인간사회의 본질적 변화를
컴퓨터공학과 IT 첨단 기술이 가져온 폐해로만 치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과학, 기술계와 대학들의 이러한 학문적, 정책적
실책은
훗날, 20세기 및 21세기의 한국의 학문, 과학, 기술의 상태를
기록하는 역사가들에 의해 틀림없이 ‘비판적으로’ 지적되리라 봅니다.

그 편협하고 단견적 정책 실책의 폐해를
지금 누가 가장 많이 받고 있고, 또 가까운 미래에 누가 받을까 생각하자면
가슴이 답답하여져 옵니다.

그 폐해를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젊은이들이 받고 있으며
미래에는, 이 단견적이고 무지한 과학 기술 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의 초중고교 학생들,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사람들이
지금은 나이 어린 사람들이 받을 것입니다.

인지과학을 소홀히 한 폐해를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가장 크게 받고 있고
또 미래를 짊어질 우리의 나이어린 학생들이 받을 것이며
그리고 그 여파로 현재 및 미래의
국내 소프트웨어 IT 기업들과 한국 사회문화 전반이
받고 있고, 또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 같은 분이
한국의 미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달려있다고
강조하여서, 주장하여서 삼성이 심기일전하다고 해서
바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국내의 여러 대학들, 그리고 관련 학계와 기업,
더 나아가서는 사회 일반이 50여년 전의 미국처럼 지적으로 수렴되고 연결되어
20세기의 과학혁명이요, 제2의 르네상스요. 제2의 계몽(깨달음)시대를 가져오고
Humanity의 개념을 재구성하여야 하게 하는
이 인지주의, 인지과학의
기초 연구와 그 응용의 문제가
지적으로 깨어 있는 젊은이들과 학자들의 지적 관심의 중심점이 되어
인지과학의 학문적 기초 인프라가 대학과 대학, 학계에
더 나아가서는 시회 일반에 (매스컴은 물론) 널리 자리 잡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참으로 답답한 시나리오입니다

앞서 6월 18일에 올린 글의 부분을 조금 수정하여 다음에 적어봅니다.

“이제, 어느 한 분야의 편향적 특화, 집중지원 및 다른 분야와의 연결을 무시하는
편협한 단견적 접근이 국가 과학기술 발전 그 자체를 좀먹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문화적 발전을 크게 저해하는 것임에 대한
새삼스런 깨달음이 있어야겠습니다.

북경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
그 파동이 태평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할 때는 엄청난 폭풍이 된다는
물리학의 카오스 현상뿐만 아니라,
SNS 현상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사회적 현상들이
복잡계의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미루어 생각한다면,
한국 사회에서, 과학/기술계에서 물질중심의 과학, 기술의
어떤 특정 분야의 선택적 집중과 지원이라는 전략은
후진국을 벗어난 한국 사회가 추구하여야 하는 틀은 아님이 분명해집니다.

인접 분야를 함께 생각하며, 함께 가며 이루어내는,
가족공동체의 개념으로 한국 과학/기술계의 판을 짜고 미래를 계획하여야 합니다.

인류 사회에 디지털 문화를 열고, 소프터웨어 IT를 가능하게 한 학문인
[인지과학]의, 과학적 패러다임을 변혁시킨 그 학문적 기초의 본질과,
그 학문의 응용이 미래 인류사회에 지니는 학문적, 과학적, 기술적 시사를 무시하고,

내노라 하는 대학인데도 인지과학 전공이 학부에 개설되어 있지 않는 대학이나,
[인지과학]을 과학기술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여 지원하지 않는 대학이나 국가는
21세기의 디지털 문화, IT 기술 개발을 논하거나 다루거나
과학기술을 한다고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나비의 날개 짓은 아니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결국은
그 선택과 집중의 그 물질과학 영역 자체도 커다란 손상을 입고 발전 못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벌써 그 증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1세기와 미래에는

ㄱ. ‘물질’보다 ‘인간’이 핵심 주제가 되어 테크놀로지의 향방, 창의적 기술 개발을 지배하며

ㄴ. IT를 포함한 미래 첨단 테크놀로지의 개발은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의 테크놀로지) 인간에 대한, 인간 마음 및 행동에 대한, 그리고 인간-인공물의 상호작용 본질에 대한 기초학문적 응용과학적 지식이 없이는 달성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며

ㄷ. 이 모든 학문 분야가 한 공통운명을 지니게 된 가족공동체와 같은 하나의 복잡계 현상/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21세기의 과학기술, 첨단 테크놀로지 개발/지원 정책은
‘함께 가기’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인지과학의 학문적 기초와 발전 연결 없이, 소프트웨어 IT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

이 명제를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국가기관, 대학, 관련 기업 등의 담당자들은
절실히 강하게 깨달아야 하며
그에 맞는 변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지금 !


한국의 과학기술계는 발상의 전환을 하여야 하리라 봅니다.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 틀에서, 그를 넘어서는 미래 지향적 새 융합-통합적 틀로 !

선택과 집중의 후진국 시절의 전략에서 벗어나서
르네상스를 이루어 낸 이태리의 문화적 힘의 원동력이 되었던
개방적 마음과 생각이 지금 필요한 것이고,
나의 분야만 아니고 다른 분야도 ‘함께’ 사는 ‘공동체적’ 생각 틀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의 복잡계적 사회에서는
‘다른 분야가 잘 되는 것이, 곧 나의 분야도 잘되는’ 식의
‘나눔’의 마음갖춤새가 필요한 것입니다.


2012년 06월 23일

Saturday, October 18, 2008

mental capital(심적자본): 영국 내각수반실 전략기획위원회의 생각

mental capital(심적자본): 영국 내각수반실 전략기획위원회의 생각

2008년 10월 14일 교육개혁포럼 10월 월례 세미나에서 발표한
‘인지과학이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 전개와 정책에 주는 시사’
라는 발표 중의 일부 내용에 아래 내용을 포함시켰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 영국 내각수반 실 전략기획 위원회 의 생각: 2008

Foresight 프로그램; run by the Government Office of Science:
Adviser and sponsored by a Minister.
프로젝트는 부처 간 연결로 진행됨
영국 내각수반(PM) SU lunchtime seminar
2007년 10월 11일 세미나 주제
Mental Capital and Wellbeing
글 끝의 주소의 자료들을 보세요
........................................................................

[영국 Foresight 전략위원회 예측미래 사회의 10대 과제/영역]

1. Mental Capital and Mental Wellbeing
2. Sustainable Energy Management and the Built Environment
3. Infectious Diseases
4. Intelligent Infrastructure
5. Tackling Obesities
6. Brain Science Addiction and Drugs
7. Cognitive Systems
8. Flood and Coastal Defence
9. Cyber Trust and Crime Prevention
10. Exploiting the Electromagnetic Spectrum

[이러한 미래 과제 중의 인지과학 관련 과제는?]

1. Mental Capital and Mental Wellbeing
2. Sustainable Energy Management and the Built Environment
에너지 및 자연환경 보존의 문제의 핵심은 시민들의 생각과 행동을 shaping 하는 응용인지과학의 문제
4. Intelligent Infrastructure
6. Brain Science Addiction and Drugs
7. Cognitive Systems
9. Cyber Trust and Crime Prevention

[ 현재 한국 상황으로 바꾸어 놓고 보면? -> 인지과학 관련 과제의
순위가 다음처럼 변화되어야 할 것 같군요]

1. Cyber Trust and Crime Prevention
2. Mental Capital and Mental Wellbeing
-1 & 2 -> 국가차원의 ‘심적 자본’, ‘신뢰자본’ 개념의 새 정립과
이에 대한 국가적 기획전략 연구 필요
3. Sustainable Energy Management and the Built Environment
-지구환경 파괴 대처 기획에 인지과학(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 및 행동 연결) 측면 도입
4. Infectious Diseases -암, 조류독감, 식중독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적 반응 특성, 대처 방안 모색
5. Intelligent Infrastructure -전통적인 인지과학 주제
6. Brain Science Addiction and Drugs - 인지과학주제, (+인지기능향상 약물 관련)
7. Cognitive Systems  인지과학, 인공지능, 로보틱스, 뇌과학,

===============================================

영국 내각 foresight 위원회의 심적자본 관련 자료들

개요 파워포인트 자료

http://www.cabinetoffice.gov.uk/~/media/assets/www.cabinetoffice.gov.uk/strategy/mental_capital_wellbeing_071011%20pdf.ashx

위의 파일이 아니라 (어제 잘못 알려드렸네요)아래 파일 개요 파워포인트 자료-23 쪽에 펼쳐있는 그림을 한번 보세요-

http://www.foresight.gov.uk/Mental%20Capital/Mental%20capital%20through%20life.pdf


일반 보고문서자료들
http://www.foresight.gov.uk/OurWork/ActiveProjects/Mental%20Capital/ProjectOutputs.asp

Science synthesis reports and evidence reviews
Mental capital through life: Future challenges (1,339kb)
Mental capital through life: Science reviews (31개 글)
Learning through life: Future challenges (1,758kb)
Learning through life: Science reviews (8개글)
Mental health: Future challenges (3,071kb)
Mental health: Science reviews (15개글)
Wellbeing and work: Future challenges (3,167kb)
Wellbeing and work: Science reviews (11개 글)
Learning difficulties: Future challenges (1,750kb)
Learning difficulties: Science reviews (16개글)
Cross-Project papers (5개글)

Sunday, June 15, 2008

2008/ 6/12/ 미래대학-융합학문 심포지엄-이정모 발표-인지과학 자료pdf 파일2개

위의 제목의 링크로 가시면
(첨부파일 (2)) 에서

2008/ 6/12/에 서울대 호암관에게 열렸던
'미래대학-융합학문'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인지(COGNO)로 모인다: 인지과학의 전개와 미래 융합학문'
발표 파일의 hwp 파일과 ppt 파일을 수정보완하여 pdf로 만들어 첨부한 파일을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 한글 텍스트 파일은 24 pages; 526 K
- ppt 파일은 245 slides; 1.4 M 입니다

Saturday, May 24, 2008

7대 Hub Science(중심 과학)의 하나인 심리학

(*아래 자료에 대한 번안 + 의견추가입니다
http://www.psychologicalscience.org/observer/getArticle.cfm?id=2203)

중세에는 신학과 철학이 모든 학문의 중심학문이었다.
그 이후 과거 300 여년동안은 철학에서 자연철학으로부터 물리학이 나왔고
이에 수학이 연결되어서 20세기까지의 모든 과학의 중심학문으로 물리학과 수학이 hub science의 역할을 하여 왔다.

그런데 지난 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여러가지 사회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굉장히 빠르게 여러 분야에서 넓게 발전되어왔다.
그렇다면 지금도 물리학과 수학의 두 학문이 여러 학문, 과학의 중심학문일까?
아니면 이제는 중심학문도 사라지고 각각의 과학들이 독자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하여, 막연히 추측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와 같이 모든 연구결과들의 SCI, SSCI 등의 연구논문 인덱스 목록이 디지털화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각종 지표를 점검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이 물음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볼 수 있다.

Boyack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과학계측법, 문헌계측법을 활용하여 2000 년에 발표된 7121개의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학술지의 1백만개 이상의 학술논문 목록을 검색하여 분석하였다. (물론 이 분석방법에서는 여러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proceedings 논문들은 포함이 안되어 있고, 영어권 학술지만 포함되어 있다는 제한점을 지니고 있지만). 분석의 초점은 단순히 학술지에 게재되었는가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서로 인용된 횟수에 두었다.

그 분석에 의하여 학문 간의 관계 및 학문별 영향력의 강도를 나타낸 결과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다음 그림에 나와 있다.
http://www.psychologicalscience.org/observer/2007/0807/Pres.%20Col.%20Figure.jpg

그 결과에 의하면, 이전에 상식적으로 생각하였던 것과는 달리, 7개의 hub-sciences (중심과학)이 드러났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그 7개는 다음의 학문들이다

수학 mathematics,
물리학 physics,
화학 chemistry,
지구과학 earth sciences,
의학 medicine,
심리학 psychology,
사회과학 the social sciences.

설명하자면,

1. 심리학이 7대 허브사이언스, 중심과학의 하나로 위치하고 있다

2.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심리학의 영향력의 크기가 사회과학 전체의 크기와 맞먹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몇 년간의 미국 내 박사학위 수의 집계에 의하면, 미국 내의 매년 심리학 박사학위를 새로 취득한 사람의 수가 그 해에 사회과학 여러 분야 전체를 통털어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수보다 더 많다는 통계 결과에 의하여 지지되는 사실이다.

3. 다른 유의할 점은 한국내에서 큰, 중심 학문으로 간주되는 것과 서구에서 중심학문으로 간주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이 분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학문들은 중심학문이라기 보다는 다른 중심학문들의 경계에 놓인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자공학, 핵공학 ; - 수학과 물리학의 경계선에 위치
화학공학, 분석화학: - 물리학과 화학의 “
통계학 :- 수학과 사회과학의 “
보건학, 신경과학, 신경학, 방사선학, 심장학, 유전학 : - 심리학과 의학의 경계선에 위치
교육학, 노년학 : - 심리학과 사회과학의 경계선에 위치함

4. 이 그림의 중심에 있을수록 더 많은 학문들과 연계된 학문이며, 가장자리에 놓여 있을 수록, 그 학문은 비교적 다른 학문과의 연결이 적고 비교적 고립적이다.
- 정신(심리)의학, 정치학, 경제학은 비교적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있지만
심리학은 수학 처럼 중심에 가깝다.

5. 학문간에 서로 다른 학문을 참조하는 방식이 있다
의학; - 심리학을 참조하는데 직접 참조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신경학, 정신(심리)의학을 통하여 참조한다
사회과학:- 심리학을 직접 참조, 인용한다.

[종합] 이러한 분석에 의하면 최근의 과학기술의 inputs, associations, flows, and outputs 에 있어서 심리학이 중심과학의 하나임이 확실하다. 국가의 과학기술정책, 대학교육정책 일반과, 과학재단, 학술진흥재단, 학술원, 과학원 등의 정책이 이러한 연구분석 결과에 의하여 다시 짜여지며, 학생들은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고 미래를 계획하여야 하리라 본다.

참고문헌: Boyack, K.W., Klavans, R., & Börner, K. (2005). Mapping the backbone of science. Scientometrics, 64, 351-374.Editors. (2002).
------------------------------------------------

미국심리학회 중에서 상담심리, 임상심리 등 소프트 심리학 중심의 APA 학회와는 달리
과학으로서의 하드 심리학을 강조하며 국제적 연결을 강조하는 APS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의 2008년도 연차대회에서는 바로 이러한 측면을 강조하여
허브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문제를 대회 주제로 다룬다.

http://www.psychologicalscience.org/convention/program_2008/search/viewprogram.cfm?abstract_id=12584

이 학술대회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학회장인 John T. Cacioppo 쉬카고대 교수가 발제하고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인지심리학자 Daniel Kahneman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이 주제에 대하여 발표한다.

- 위 사이트에서 간략히 소개되었듯이 카네만 교수는 중요한 국가적, 사회적 정책을 결정하는데에 경제학이 심리학과 연결되어야 함을 (행동경제학) 강조하며

- Claude Steele 스탠포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심리학이 미래에 생물학과 사회과학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면서, 사회문화적 맥4락이 마음의 특성을 결정하는 측면을 강조하고

- Richard F. Thompson 남가주대학 심리학 교수는 행동신경과학, 생리심리학 을 중심으로 하여 심리학이 다른 학문들과 연결되는 역할을 강조한다.

심리학, 인지과학, 과학기술정책, 교육정책, 대학교육, 학문체계, hubsciences, 중심과학, 핵심과학

Sunday, May 4, 2008

인지능력훈련: 뉴욕타임즈가 이틀 사이에 인지과학 관련 컬럼 글을 두 개나 게재한 까닭?

지난 5월 2일에 뉴욕타임즈가 사설 칼럼에서 유명한 칼럼니스트 데이빗 브룩스가
‘인지시대’라는 긴 칼럼을 쓴 적이 있다.
( 이에 대하여는 이미 5월3일에 나의 홈페이지와 네이버 및 구글 블로그에
[세계화 시대의 핵심은 ‘인지적 시대’의 도래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바 있다.;
네이버: http://blog.naver.com/metapsy/40050648005 ) -
Google: http://korcogsci.blogspot.com/2008/05/blog-post.html )

그 후, 하루만인, 5월 3일에 뉴욕타임즈의 테크놀로지 섹션에서
Katie Hafner 기자가 ‘인지기능/뇌기능 fitness 훈련’과 관련된 긴 글을 썼다. 칼럼수준의 글이다.
http://www.nytimes.com/2008/05/03/technology/03brain.html?_r=2&ref=technology&oref=slogin&oref=slogin
by KATIE HAFNER / Published: May 3, 2008

이 두 글을 인용하거나 커멘트하는 글들이 웹에 올려지기 시작하고
미국의 brain fitness/ cognitive fitness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SharpBrain 회사의 Alvaro Fernandez는 뉴욕타임즈의 이 두 기사가 최근에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중요한 변화추세를 반영한다고 커멘트하고 있다.

“둘 다 정치가나 보건/의료 정책입안자나, 기업리더나, 교육자들이나, 소비자들이 주의를 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Both raise key questions that politicians, health policy makers, business leaders, educators and consumers should pay attention to.).
Alvaro / May 3rd, 2008/ Exercise your brain in the Cognitive
http://www.sharpbrains.com/blog/2008/05/03/exercise-your-brain-in-the-cognitive-age/

5월 3일자 뉴욕타임즈 기사 내용을 다시 보면,
최근의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어른들이 기억력 쇠퇴의 경험을 자주 겪고 있다.
한국 상황으로 이야기한다면 물건을 택배를 보내야 하는데 자기 집주소나 회사 주소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든지, 아니면 인터넷이나 은행, 관공서의 서류를 작성하는 중에 갑자기 자신의 주민번호가 생각이 안 난다든지, 핸드폰을 냉장고 속에 넣어 두고 찾는다든지, 머리위에 올려놓은 안경을 찾는다든지 하는 사례들이 흔하다.

2050년경이면 미국에서만 1천백만 내지 1천6백만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것이라고 한다. 장노년기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이러한 증상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다행히도 좋은 소식은 우리의 뇌가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는 가변성이 크다는 것이다
의학적 용어로 말하자면 뇌의 가소성이(기능이 퇴화하여도 소급하여 이전 기능 상태로 돌아가거나 어느 정도 회복하는 가능성) 상당히 있다는 것이다
뇌기능의 쇠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기억력 쇠퇴를 비롯한 뇌기능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가?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기억 쇠퇴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약물 supplements like coenzyme Q10, ginseng and bacopa,

그런데 지금 해외 테크놀로지와 연결된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억 퇴화 억제 방법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고 값비싼 이러한 약물 사용 방법보다는
뇌기능훈련, 인지기능 훈련/ 단련의 방법인 brain fitness, cognitive fitness
의 방법이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상용화된 테크놀로지로 개발되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Decaying brains, or the fear thereof, have inspired a mini-industry of brain health products — not just (약물) supplements like coenzyme Q10, ginseng and bacopa,
but computer-based fitter-brain products as well.

이미 국내에서 소개된 닌텐도의 브레인 에이지2, Posit Science 의 ‘인지행동훈련’프로그램, 이스라엘의 ‘Mind-fit" 소프트웨어 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인지기능(brain fitness) 관련 프로그램 개발/판매/컨설팅회사인 SharpBrains회사의 Alvaro Fernandez 에 의하면 이러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시장은 2007년에만 미국 내에서 2억2천5백만 달러 규모이고, 아직은 체력단련 헬스클럽 산업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지만 인지기능, 뇌기능 단련 산업 규모가 계속 성장하여, 매년 50%의 시장성장율을 지니고 있으며 2015년 경에는 미국 내에서만 2십억 달러의 규모가 되리라 예측한다.

과거에 서구에서 체력단련 산업이 떠오르고 규모가 확대되어 전파되고 결국은
우리나라에도 이젠 헬스클럽에서 체력단련하는 것이 유행이 된 것처럼
미래에는, 특히 사람들의 수명이 연장되는 미래에는, 사람들이 체력 못지 않게
자신의 인지능력을 강화시키는 단련, 훈련에 신경을 쓰고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경향이 강하여 질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국민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개인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 연구분야이건 산업체이건 일반시민 수준이건 국가 인적자원 육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2002년에 발표한 미래 융합과학기술 틀의 궁극적 목표를
인간 수행능력의 향상 (enhancing human performance)으로 설정하였던 것이다.

*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국내외에서 인지과학 전공자가 아닌 비전문가들에 의해 유행되는 개념인 ‘뇌훈련’이 실상은 뇌훈련이 아니라 ‘인지기능 훈련(Cognitive Training)이라는 것임을 기억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길들일 때는 그 하드웨어 자체를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그 컴퓨터가 멀티태스킹도 잘하고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길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뇌에 약물 또는 운동, 명상을 통해서 생물적으로 직접 영향주는 것이 아닌 다음에는
뇌 훈련이란, 실상은, 모두 인지적 기능 향상 훈련, 단련에 의하여 뇌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지칭한다.

정서, 동기, 주의, 기억 등과 관련된 뇌의 신경생물학적 작동 특성을 위배하지 않는 한에서
그리고 그러한 특성과 부합된 원리하에서 뇌를 훈련, 단련시킨다는 것은 실상은 인지적 훈련에 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과학적 원리를 염두에 두는 연구자들이나 개발자들은 뇌훈련(brain training) 이라는 용어보다는 인지(기능)훈련(Cognitive Training) 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우리말에서는 훈련은 남이 주도하여, 단련은 자기가 주도하여 라는 암묵적 의미를 시사하는데 여기에서는 편의상 ‘훈련’이 단련이라는 의미도 다 포함하는 것으로 언급하겠다.)

실제로, 기존에 나와 있는 기억 능력 증진, 주의 능력 증진, 언어이해력 증진, 판단과 의사결정의 사고력 증진 등의 훈련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인지심리학이 실험을 통하여 밝혀 놓은 인지과정의 작동 원리를 도입하여 훈련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바로 그러하기에 이스라엘의 유명한 뇌-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 개발자는 Brain-fit 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Mind-fit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Sharp-Brain 회사의 창립자인 Goldbderg 박사와 같은 유명한 연구자들은 brain training이라는 용어보다는 ‘인지훈련과 뇌적합상태(Cognitive Training & Brain Fitness)’ 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대중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목적용으로 사용할 때에야 비로소 'brain-training'라는 용어를 쓰는 것 같다.

하여간, 미래에는 인지훈련, 인지단련, 인지기능체조, 인지헬스센터 등의 용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보유여부, 실행여부가 앞으로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산업체가 국내적으로 또는 국제적으로 다른 개인, 다른 학교, 회사, 산업체 등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발전가능성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되리라 본다.

국제미래학회의 미래 예측에 의하면 미래에는 사람들이 흔히 5개 내외의 직종 이동을 하며 살 것이라 하며, 취직하자마자 다음 회사로 옮길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며, 회사내에 계속된 교육/훈련 시스템이 있는가 여부가 회사 선택과 그 회사에 지속적으로 머물음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한다.
미래에는 인지적 훈련의 비중이 개인적 차원에서나 회사 차원에서 (인지적 기능 훈련을 통해 생산성,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그러한 측면을 포함하여) 점증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반문이 떠오른다. 이러한 미래 변화 추세를 위하여 우리나라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인지기능훈련(뇌훈련) 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전국가적 전파 및 활용과 관련하여 관련 분야의 정책이 과연 미래 지향적으로 설정되어 있는가가 의문시된다,
-국민일반, 학교와 기업체 구성원의 지속적 인지기능 향상과 관련된 국가적 인력육성 정책,
-관련 교육 과학기술정책,
-보건복지 정책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적 기능을 향상, 효율화시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국가적 복지 정책 - 이것을 국민의 인지생태학적 환경 마련의 복지, 응용인지과학기술이라는 의미로 자주 언급한 적 있다),
-그리고 닌텐도 프로그램이나 외국에서 개발한 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와 감성에 맞지 않을 수 있는데, 한국적 문화특수적인 인지기능훈련(단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지식정보통신 정책,
- 관련된 문화정책 등이
준비되어 있는가가 의문시 된다.

중고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전반적 인지기능 향상의 복지를 위한 미래 지향적 정책이, 그러한 과학기술개발 정책, 관련 기업 육성 정책이 서있는지 의문이 떠오른다.

그러한 정책이 먼저 서 있어야 하고, 또 이러한 정책과 연결되어서,
한국 문화 특수적인 실제 인지기능훈련, 뇌기능 훈련 소프트웨어들을 만들어 낼 과학기술 인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고, 대학의 관련 전공 연구소와 IT 관련 산업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산업화 과정에서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관을 중시해온 한국은,
인간의 (일반시민 차원이나 기업구성원 차원, 조직 차원에서) 인지기능을 향상, 진작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이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위한
국가차원의 체계적, 조직적 과학기술(교육/지식/정보통신) 정책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관련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도 잘 준비되어 있지 않고,
또 이 분야를 실제로 연구개발할 주 담당 학문 분야인 인지과학, 인지심리학, 인지학습 관련 전공 인력 인프라, 대학 체제도 제대로 육성되거나 지원되지 않아서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또 이들 전공과 컴퓨터과학 등의 IT 관련 전공 사이의 연결도 별로 없으며,
따라서 자연히, 당장 가동할만한 아니면 육성할만한 산학 연결도 없는 것이 한국적 현 상황이다.

이미 여러 자료, 글을 통하여 이야기 하였듯이, 미래과학기술 사회는
과거의 물질적 편함이나 부의 축적, 비교를 넘어서서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능력, 특히 인지적 능력을 계속 계발하고 비교하며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여지는 그런 사회가 되리라 본다.

그리고 그것은, 즉 국민일반의 그리고 산업체 인력의 인지기능 향상 촉진 프로그램의 개발은 미래 시점에서, 선진 국가의 국가적 발전과 선두지킴의 원동력이 되리라 본다.
(마치 국내의 민사고나 외고의 고교생들이 자신의 지적 능력 계발을 통하여 자연스레 모교의 발전과 위상 향상을 가져 오듯이. )

국가가, 정부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제적으로 더 부유하게,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게 되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미래에는 이제는 국민 개개인이 그리고 산업체를 비롯한 주요 조직의 구성원들이 인지적으로 더 유능하고, 효율적이게 살며 계속 자신의 인지적 능력을 계발하여 지적으로 점점 더 부유하게, 강하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주는 것이
국가가 국민을 위하여 미래에 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라고 본다.

과거에 경제적 부를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경제학, 경영학이 중요하였고,
다음에 건강과 수명 연장을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의학, 생물학이 중요하였다면,

개개인의 인지적 능력 향상, 계발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개인간, 기업간, 국가간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미래에서는
인지기능 향상의 기초 원리와 응용전략, 구체적 기술과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여주는
과학인 인지과학이(인공지능 등과 연결된) 경제학, 의학 등의 분야와 함께
미래의 국가적 과학기술 발전, 지식사회의 발전, 대학의 발전,
새로운 의미의 (인지적) 국민복지를 추구하는 사회 발전에 중요 역할을 하여야 하리라 본다.

바로 그 길이 미국 등 선진국가의 과학기술 및 교육 정책입안자들, 선구적 연구자들이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이다.

또한 이러한 국민 전체의 계속된 인지기능 향상/훈련 교육과 관련 과학기술 개발,
그리고 그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새로운 틀과 의미의 복지국가 추진이 바로
과거에는 따로 따로 독립적 기구로 있던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고 새로 편성되어
통합적 교육과학기술부가 되어야 하는 주 이유가 되는 것이며
바로 이러한 과학기술 개발과 그를 전국가적으로 활용하여 선진국가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국가적 과업으로서 추구하여야 하는 중심 과제가 되는 것이다.

가능한 한 보다 많은 자동차나 핸드폰을 생산하여 판다든가 하는 목표보다도
전 국민의 인지적 능력을 비록 아인슈타인 수준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나라가 따라 올 수 없는 상위 수준으로 계속 올려 가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 방향으로 국가적 발전을 추구하는 미래의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는 그동안 과거에는 물질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에서 서자 취급만 하여오던
인지과학 분야의 기초이론과 응용 연구개발 진작을 위하여 과감한
대학교육 인력 정책과 과학기술 지원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당장 1년 내지 2년 내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응용인지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식의
과거 과학기술 지원 정책에서 보여지던 전략, 즉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정책과 교육정책에서 지원을 안 하고 무시하여온
한국적 인지과학 인프라의 현황과, 인지과학의 학문적 본질이 제대로 파악, 반영 안 된
단견적이고, 성공가능성이 적은 과거 방식의 과학기술 지원 정책인
세부 연구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인지과학 분야의 학문적, 응용기술적 인프라를 제대로 살려서
학문분야도 살리고 정말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장기적 안목의 국가과학기술 지원 정책, 대학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당장 1년 내지 2년 내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응용인지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투의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정책과 교육정책에서 지원을 안 하고 무시하여온 한국적 상황과,
인지과학의 본질이 제대로 파악, 반영이 안 된 단견적, 실패가능성이 큰 정책인
세부 연구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인지과학 분야의 학문적, 응용기술적 인프라를 제대로 살려서 정말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장기적 안목의 국가교육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 정책 입안자들이나 일반인이 단기적인 성과에 매어있거나
과거의 과학기술관에 매여 이를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데이빗 브룩스가 언명하였듯이
"인지시대(The Cognitive Age)"는 빠르게 도래하여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느리게 생각하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

... 2002년 미국의 NBIC 융합과학기술의 틀의 개발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말을 한
미국 국회 하원 의장을 역임한 Newt Gingrich 의원 등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맺는다.

.................................................................................

“이러한 변화추세 패턴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자(국가)는
will live dramatically better than those who ignore them. ...

이러한 변화추세 패턴을 무시하는 국가는
will fall further behind and find themselves weaker, poorer,
and more vulnerable than their wiser, more change-oriented neighbors."
(미국하원의원 Newt Gingrich; 2002)

이러한 추세를 알면서도 단호히, 과감히 행동을 취하지 않는 국가는
"Those who are slow to act decisively are
simply antiques bound for obsolescence.“
그저, 스러져가는 골동품 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Finholt & Birnholtz, 2006)
...........................................................................................인지능력훈련:
뉴욕타임즈가 이틀 사이에 인지과학 관련 컬럼 글을 두 개나 게재한 까닭?
-----------------------------------------------------------------

지난 5월 2일에 뉴욕타임즈가 사설 칼럼에서 유명한 칼럼니스트 데이빗 브룩스가
‘인지시대’라는 긴 칼럼을 쓴 적이 있다.
( 이에 대하여는 이미 5월3일에 나의 홈페이지와 네이버 및 구글 블로그에
[세계화 시대의 핵심은 ‘인지적 시대’의 도래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바 있다.;
네이버: http://blog.naver.com/metapsy/40050648005 ) -
Google: http://korcogsci.blogspot.com/2008/05/blog-post.html )

그 후, 하루만인, 5월 3일에 뉴욕타임즈의 테크놀로지 섹션에서
Katie Hafner 기자가 ‘인지기능/뇌기능 fitness 훈련’과 관련된 긴 글을 썼다. 칼럼수준의 글이다.
http://www.nytimes.com/2008/05/03/technology/03brain.html?_r=2&ref=technology&oref=slogin&oref=slogin
by KATIE HAFNER / Published: May 3, 2008

이 두 글을 인용하거나 커멘트하는 글들이 웹에 올려지기 시작하고
미국의 brain fitness/ cognitive fitness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SharpBrain 회사의 Alvaro Fernandez는 뉴욕타임즈의 이 두 기사가 최근에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중요한 변화추세를 반영한다고 커멘트하고 있다.

“둘 다 정치가나 보건/의료 정책입안자나, 기업리더나, 교육자들이나, 소비자들이 주의를 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Both raise key questions that politicians, health policy makers, business leaders, educators and consumers should pay attention to.).
Alvaro / May 3rd, 2008/ Exercise your brain in the Cognitive
http://www.sharpbrains.com/blog/2008/05/03/exercise-your-brain-in-the-cognitive-age/

5월 3일자 뉴욕타임즈 기사 내용을 다시 보면,
최근의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어른들이 기억력 쇠퇴의 경험을 자주 겪고 있다.
한국 상황으로 이야기한다면 물건을 택배를 보내야 하는데 자기 집주소나 회사 주소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든지, 아니면 인터넷이나 은행, 관공서의 서류를 작성하는 중에 갑자기 자신의 주민번호가 생각이 안 난다든지, 핸드폰을 냉장고 속에 넣어 두고 찾는다든지, 머리위에 올려놓은 안경을 찾는다든지 하는 사례들이 흔하다.

2050년경이면 미국에서만 1천백만 내지 1천6백만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것이라고 한다. 장노년기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이러한 증상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다행히도 좋은 소식은 우리의 뇌가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는 가변성이 크다는 것이다
의학적 용어로 말하자면 뇌의 가소성이(기능이 퇴화하여도 소급하여 이전 기능 상태로 돌아가거나 어느 정도 회복하는 가능성) 상당히 있다는 것이다
뇌기능의 쇠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기억력 쇠퇴를 비롯한 뇌기능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가?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기억 쇠퇴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약물 supplements like coenzyme Q10, ginseng and bacopa,

그런데 지금 해외 테크놀로지와 연결된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억 퇴화 억제 방법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고 값비싼 이러한 약물 사용 방법보다는
뇌기능훈련, 인지기능 훈련/ 단련의 방법인 brain fitness, cognitive fitness
의 방법이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상용화된 테크놀로지로 개발되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Decaying brains, or the fear thereof, have inspired a mini-industry of brain health products — not just (약물) supplements like coenzyme Q10, ginseng and bacopa,
but computer-based fitter-brain products as well.

이미 국내에서 소개된 닌텐도의 브레인 에이지2, Posit Science 의 ‘인지행동훈련’프로그램, 이스라엘의 ‘Mind-fit" 소프트웨어 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인지기능(brain fitness) 관련 프로그램 개발/판매/컨설팅회사인 SharpBrains회사의 Alvaro Fernandez 에 의하면 이러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시장은 2007년에만 미국 내에서 2억2천5백만 달러 규모이고, 아직은 체력단련 헬스클럽 산업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지만 인지기능, 뇌기능 단련 산업 규모가 계속 성장하여, 매년 50%의 시장성장율을 지니고 있으며 2015년 경에는 미국 내에서만 2십억 달러의 규모가 되리라 예측한다.

과거에 서구에서 체력단련 산업이 떠오르고 규모가 확대되어 전파되고 결국은
우리나라에도 이젠 헬스클럽에서 체력단련하는 것이 유행이 된 것처럼
미래에는, 특히 사람들의 수명이 연장되는 미래에는, 사람들이 체력 못지 않게
자신의 인지능력을 강화시키는 단련, 훈련에 신경을 쓰고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경향이 강하여 질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국민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개인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 연구분야이건 산업체이건 일반시민 수준이건 국가 인적자원 육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2002년에 발표한 미래 융합과학기술 틀의 궁극적 목표를
인간 수행능력의 향상 (enhancing human performance)으로 설정하였던 것이다.

*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국내외에서 인지과학 전공자가 아닌 비전문가들에 의해 유행되는 개념인 ‘뇌훈련’이 실상은 뇌훈련이 아니라 ‘인지기능 훈련(Cognitive Training)이라는 것임을 기억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길들일 때는 그 하드웨어 자체를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그 컴퓨터가 멀티태스킹도 잘하고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길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뇌에 약물 또는 운동, 명상을 통해서 생물적으로 직접 영향주는 것이 아닌 다음에는
뇌 훈련이란, 실상은, 모두 인지적 기능 향상 훈련, 단련에 의하여 뇌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지칭한다.

정서, 동기, 주의, 기억 등과 관련된 뇌의 신경생물학적 작동 특성을 위배하지 않는 한에서
그리고 그러한 특성과 부합된 원리하에서 뇌를 훈련, 단련시킨다는 것은 실상은 인지적 훈련에 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과학적 원리를 염두에 두는 연구자들이나 개발자들은 뇌훈련(brain training) 이라는 용어보다는 인지(기능)훈련(Cognitive Training) 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우리말에서는 훈련은 남이 주도하여, 단련은 자기가 주도하여 라는 암묵적 의미를 시사하는데 여기에서는 편의상 ‘훈련’이 단련이라는 의미도 다 포함하는 것으로 언급하겠다.)

실제로, 기존에 나와 있는 기억 능력 증진, 주의 능력 증진, 언어이해력 증진, 판단과 의사결정의 사고력 증진 등의 훈련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인지심리학이 실험을 통하여 밝혀 놓은 인지과정의 작동 원리를 도입하여 훈련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바로 그러하기에 이스라엘의 유명한 뇌-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 개발자는 Brain-fit 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Mind-fit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Sharp-Brain 회사의 창립자인 Goldbderg 박사와 같은 유명한 연구자들은 brain training이라는 용어보다는 ‘인지훈련과 뇌적합상태(Cognitive Training & Brain Fitness)’ 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대중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목적용으로 사용할 때에야 비로소 'brain-training'라는 용어를 쓰는 것 같다.

하여간, 미래에는 인지훈련, 인지단련, 인지기능체조, 인지헬스센터 등의 용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보유여부, 실행여부가 앞으로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산업체가 국내적으로 또는 국제적으로 다른 개인, 다른 학교, 회사, 산업체 등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발전가능성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되리라 본다.

국제미래학회의 미래 예측에 의하면 미래에는 사람들이 흔히 5개 내외의 직종 이동을 하며 살 것이라 하며, 취직하자마자 다음 회사로 옮길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며, 회사내에 계속된 교육/훈련 시스템이 있는가 여부가 회사 선택과 그 회사에 지속적으로 머물음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한다.
미래에는 인지적 훈련의 비중이 개인적 차원에서나 회사 차원에서 (인지적 기능 훈련을 통해 생산성,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그러한 측면을 포함하여) 점증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반문이 떠오른다. 이러한 미래 변화 추세를 위하여 우리나라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인지기능훈련(뇌훈련) 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전국가적 전파 및 활용과 관련하여 관련 분야의 정책이 과연 미래 지향적으로 설정되어 있는가가 의문시된다,
-국민일반, 학교와 기업체 구성원의 지속적 인지기능 향상과 관련된 국가적 인력육성 정책,
-관련 교육 과학기술정책,
-보건복지 정책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적 기능을 향상, 효율화시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국가적 복지 정책 - 이것을 국민의 인지생태학적 환경 마련의 복지, 응용인지과학기술이라는 의미로 자주 언급한 적 있다),
-그리고 닌텐도 프로그램이나 외국에서 개발한 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와 감성에 맞지 않을 수 있는데, 한국적 문화특수적인 인지기능훈련(단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지식정보통신 정책,
- 관련된 문화정책 등이
준비되어 있는가가 의문시 된다.

중고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전반적 인지기능 향상의 복지를 위한 미래 지향적 정책이, 그러한 과학기술개발 정책, 관련 기업 육성 정책이 서있는지 의문이 떠오른다.

그러한 정책이 먼저 서 있어야 하고, 또 이러한 정책과 연결되어서,
한국 문화 특수적인 실제 인지기능훈련, 뇌기능 훈련 소프트웨어들을 만들어 낼 과학기술 인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고, 대학의 관련 전공 연구소와 IT 관련 산업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산업화 과정에서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관을 중시해온 한국은,
인간의 (일반시민 차원이나 기업구성원 차원, 조직 차원에서) 인지기능을 향상, 진작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이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위한
국가차원의 체계적, 조직적 과학기술(교육/지식/정보통신) 정책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관련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도 잘 준비되어 있지 않고,
또 이 분야를 실제로 연구개발할 주 담당 학문 분야인 인지과학, 인지심리학, 인지학습 관련 전공 인력 인프라, 대학 체제도 제대로 육성되거나 지원되지 않아서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또 이들 전공과 컴퓨터과학 등의 IT 관련 전공 사이의 연결도 별로 없으며,
따라서 자연히, 당장 가동할만한 아니면 육성할만한 산학 연결도 없는 것이 한국적 현 상황이다.

이미 여러 자료, 글을 통하여 이야기 하였듯이, 미래과학기술 사회는
과거의 물질적 편함이나 부의 축적, 비교를 넘어서서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능력, 특히 인지적 능력을 계속 계발하고 비교하며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여지는 그런 사회가 되리라 본다.

그리고 그것은, 즉 국민일반의 그리고 산업체 인력의 인지기능 향상 촉진 프로그램의 개발은 미래 시점에서, 선진 국가의 국가적 발전과 선두지킴의 원동력이 되리라 본다.
(마치 국내의 민사고나 외고의 고교생들이 자신의 지적 능력 계발을 통하여 자연스레 모교의 발전과 위상 향상을 가져 오듯이. )

국가가, 정부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제적으로 더 부유하게,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게 되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미래에는 이제는 국민 개개인이 그리고 산업체를 비롯한 주요 조직의 구성원들이 인지적으로 더 유능하고, 효율적이게 살며 계속 자신의 인지적 능력을 계발하여 지적으로 점점 더 부유하게, 강하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주는 것이
국가가 국민을 위하여 미래에 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라고 본다.

과거에 경제적 부를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경제학, 경영학이 중요하였고,
다음에 건강과 수명 연장을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의학, 생물학이 중요하였다면,

개개인의 인지적 능력 향상, 계발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개인간, 기업간, 국가간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미래에서는
인지기능 향상의 기초 원리와 응용전략, 구체적 기술과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여주는
과학인 인지과학이(인공지능 등과 연결된) 경제학, 의학 등의 분야와 함께
미래의 국가적 과학기술 발전, 지식사회의 발전, 대학의 발전,
새로운 의미의 (인지적) 국민복지를 추구하는 사회 발전에 중요 역할을 하여야 하리라 본다.

바로 그 길이 미국 등 선진국가의 과학기술 및 교육 정책입안자들, 선구적 연구자들이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이다.

또한 이러한 국민 전체의 계속된 인지기능 향상/훈련 교육과 관련 과학기술 개발,
그리고 그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새로운 틀과 의미의 복지국가 추진이 바로
과거에는 따로 따로 독립적 기구로 있던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고 새로 편성되어
통합적 교육과학기술부가 되어야 하는 주 이유가 되는 것이며
바로 이러한 과학기술 개발과 그를 전국가적으로 활용하여 선진국가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국가적 과업으로서 추구하여야 하는 중심 과제가 되는 것이다.

가능한 한 보다 많은 자동차나 핸드폰을 생산하여 판다든가 하는 목표보다도
전 국민의 인지적 능력을 비록 아인슈타인 수준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나라가 따라 올 수 없는 상위 수준으로 계속 올려 가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 방향으로 국가적 발전을 추구하는 미래의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는 그동안 과거에는 물질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에서 서자 취급만 하여오던
인지과학 분야의 기초이론과 응용 연구개발 진작을 위하여 과감한
대학교육 인력 정책과 과학기술 지원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당장 1년 내지 2년 내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응용인지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식의
과거 과학기술 지원 정책에서 보여지던 전략, 즉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정책과 교육정책에서 지원을 안 하고 무시하여온
한국적 인지과학 인프라의 현황과, 인지과학의 학문적 본질이 제대로 파악, 반영 안 된
단견적이고, 성공가능성이 적은 과거 방식의 과학기술 지원 정책인
세부 연구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인지과학 분야의 학문적, 응용기술적 인프라를 제대로 살려서
학문분야도 살리고 정말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장기적 안목의 국가과학기술 지원 정책, 대학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당장 1년 내지 2년 내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응용인지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투의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정책과 교육정책에서 지원을 안 하고 무시하여온 한국적 상황과,
인지과학의 본질이 제대로 파악, 반영이 안 된 단견적, 실패가능성이 큰 정책인
세부 연구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인지과학 분야의 학문적, 응용기술적 인프라를 제대로 살려서 정말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장기적 안목의 국가교육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 정책 입안자들이나 일반인이 단기적인 성과에 매어있거나
과거의 과학기술관에 매여 이를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데이빗 브룩스가 언명하였듯이
"인지시대(The Cognitive Age)"는 빠르게 도래하여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느리게 생각하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

... 2002년 미국의 NBIC 융합과학기술의 틀의 개발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말을 한
미국 국회 하원 의장을 역임한 Newt Gingrich 의원 등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맺는다.

.................................................................................

“이러한 변화추세 패턴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자(국가)는
will live dramatically better than those who ignore them. ...

이러한 변화추세 패턴을 무시하는 국가는
will fall further behind and find themselves weaker, poorer,
and more vulnerable than their wiser, more change-oriented neighbors."
(미국하원의원 Newt Gingrich; 2002)

이러한 추세를 알면서도 단호히, 과감히 행동을 취하지 않는 국가는
"Those who are slow to act decisively are
simply antiques bound for obsolescence.“
그저, 스러져가는 골동품 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Finholt & Birnholtz, 2006)
...........................................................................................

Friday, May 2, 2008

세계화 시대의 핵심은 ‘인지적 시대’의 도래이다: 뉴욕타임즈 기사 덧글

세계화 시대의 핵심은 ‘인지적 시대’의 도래이다.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David Brook의 칼럼 기사; 덧글

-The Cognitive Age By DAVID BROOKSPublished:
May 2, 2008

http://www.nytimes.com/2008/05/02/opinion/02brooks.html?em&ex=1209873600&en=58bbd827c1545adc&ei=5087

-------------------------------------

요즈음 국내이건 국외이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디어 리더나 정치가들이 세상의 변화 특성을 세계화 (globalization; 글로벌라이제이션)로 규정짓고 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국가가, 세계가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 공장을 짓지 않고 해외에 짓거나 해외의 인력을 사용하여 일을 하기에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주제를 가지고 정치가들이나 기업가들이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중국과 인도의 영향력의 빠른 변화를 이야기하고, 국수주의적 정책을 선동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나 미국의 정치가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민주당 정치가들이 이 주제를 활용하여 국민에게 자기당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미국 뉴욕타임즈의 보수진영의 컬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뉴욕타임즈가 공개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의 5월 2일자 칼럼의 제목이 “인지시대” 이다.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는 글이다.

그동안의 세계적 변화의 특성이 세계화, 즉 globalization임과
중국과 인도 등이 국제적으로 경제적으로 강한 세력의 국가로 떠올랐음을 강조하여 이야기하는 틀을
Brooks는 ‘역사적 내러티브’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역사적내러티브, 글로벌라이제이션 패러다임이 정치가들에게는 사용하기에 편한 틀일 수 있으나
실상은 이러한 세계화가 세계 변화의 핵심을 드러낸 것이 아님을 주장한다.

국가적 경쟁이나, GLOBALIZATION 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바로 그것이 세계적 경제적 변화를 가져온 힘의 핵심이 아님이라고 본다
(It's just not the central force driving economic change.)
이것은 세계적, 국내외적 경제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에 맞는 설명틀도 아니라고 본다.

세계적 변화를 가능하게 한 요점은 테크놀로지적인 변화이다. 기술의 혁명, 혁신이 이 모든 것을 가져왔다.
skills revolution 이 세계적 변화 등의 모두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유의할 것은 이러한 기술의 변화 그 자체의 인식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이다.

Brooks에 의하면 더 중요한 것을 인식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기술의 변화가 새로운 ‘인지적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가 상당히 짧은 시간내에 세계를 넘나드는 테크놀로지의 발전, 변화는
그렇게 많은 정보들을 개인이 빨리 처리하고 통합하고 활용하여야 하는 인지적 요구, 부담을 초래하였고
세상 사람들의 인지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가 전세계적으로 어떤 국가나 지역에 관계없이 상당한 영향을 주며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FTA와 같은 국제적 자유무역협상 등을 국가경쟁상 불리하다고
미국 민주당이 (아니면 한국의 어떤 정당이나 단체들이) 폐기하고 찢어버린다고 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보다 더 유능한 인지적 정보처리자가 되어가야 하는 이러한 흐름이
세계적으로 생성해내는 인지적 demands 변화 추세는 어쩔수 없는 변화추세인 것이다

이전에 정치가들이 사용하던 세계화 틀, 글로벌라이제이션 패러다임은
세계적 변화, 특히 경제적 변화를 특정 경쟁 국가들의 정책적 전략 중심으로 보게 하여
중국과 인도가 이러저러하고 있다는 국가적 경쟁과 차이를 강조하고,
자기나라를 보호하여야 한다는 국수주의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지만

‘인지 패러다임’,에서 본다면,
이러한 세계적 변화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른 ‘인지적 시대’의 도래에 따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심리학, 인지과학, 교육, 학습, 문화 등이 강조되는 인지적 패러다임에서는
서로 다른 국가, 다른 사회들이, 사람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적, 인적 자원적 요구demands에 처하여 있으며
이에 대하여 비슷하게 반응하며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말로 그럴싸하게, 이미 진부한 개념인 세계화 추세(글로벌라이제이션 트렌드)를 주장하며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정책을 논할 것이 아니라
과연 최근의 테크놀로지적 변화에 의해 사람들이 어떠한 인지적 디맨드를 겪고 있으며
그것이 경제와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바램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으며
이것이 정치, 경제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 심각하게, 체계적으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국가경쟁적 글로벌라이제이션 패러다임에 말려들어
그 관점으로 세계를 국내 상황을 볼 것이 아니라
세계변화의 본질, 즉 테크놀로지의 빠른 변화와
그것이 가져오는 각국의 사람들이 겪는 인지적 요구 부담과 그에 대한 적응적 변화의 틀을 인식한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변화가 단순히 글로벌라이제이션의 결과라든가
외국의 경제적 정책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식의 단순화된 생각에서 벗어나서
성장과 번영의 참 원천 (the real source of prosperity - 테크놀로지의 변화와 인지적 변화)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정치가들의 즐겨 사용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 패러다임 틀을 넘어서서
세계적 변화의 참 핵심을 이해할 때다.
- It's time to move beyond it(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는 잘못된 틀) -

‘인지시대’에 이미 깊숙이 들어가 있는 이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낡은 정치학, 경제학 틀에 매여서, 아니면 좁은 물질중심 테크놀로지 관점의 과학기술관에 매여서
시대의 변화의 본질을 제대로 읽지 못하며 암중모색하는 정치가들이, CTO들이우리나라의 국가 경제, 기술정책을 좌우하는 한국적 현실이 언제나 개선될 수 있을지 답답하다.

-----------------------------
* 해외에서 사용되는 영어 용어상 유의할 점:

The Cognitive Age: ==>‘인지시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용어
Cognitive Age : ==>‘인지연령’: 생물적 연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지적 연령이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용어


Friday, March 28, 2008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전개 방향과 인지과학]: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세미나 개요 자료

2008. 03. 26.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세미나에 가서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전개방향과 인지과학"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 내용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첨부한 pdf 파일을(크기: 1.1.M)입니다

==================================================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 세미나 발표 파일 ppt 개요]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전개 방향과 인지과학’
http://blog.naver.com/metapsy/40049975018

에서 첨부된 pdf 파일을 보시거나

아니면 바로 아래의 첨부 pdf 파일로 가셔서 보세요
http://mfiles.naver.net/8157b56b7b204dffd7b6/data32/2008/4/12/88/20080326-kaistbioseminar-metapsy.pdf

Friday, March 7, 2008

21세기 미래 14개 공학적 도전은 무엇인가: 미국국립공학학술원예측과 스마트 과학

21세기 미래 14개 공학적 도전은 무엇인가: 미국국립공학학술원예측과 스마트 과학 자료-웹 2008/03/07 20:06

아래 link 에서 내용을보세요
http://blog.naver.com/metapsy/40048664612

이 링크 자료 중에서 일부를 아래에 소개 합니다

---------------------------------------------------

라. 미래의 대도전과 미래 과학관의 대변혁 필요: 스마트 과학

현재(20세기에) 우리가 접근하던 방식으로 과학을 계속한다고 할 때, 그 과학기술은 인류가 앞으로 닥아 올 100여년을 이겨낼 수 있게 하여 줄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과학이 사회에 어떻게 도움/서비스할 것인가를 급진적으로 다시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아마도 다음 100 여년동안에 우리는 인류의 역사 가운데에서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그런데 과거 20세기에 해오던 (그리고 한국에서는 21세기의 첫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 닥아온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그러한 과학관, 과학 정책 독단론(science policy dogmas of the 20th century)은 21세기의 도전과제에 부딪혀서 거의 붕괴될 것이다.

21세기 미래에의 도전은 굉장히 큰 것이다
이 도전은 현재의 우리가 지니고 있는 능력/자원 등의 한계성, 그리고 우리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존속하는 인류사회가 되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절박한 깨우침(reminders)이다.
이러한 도전의 많은 것에 대한 해결책이 나노테크놀로지, 통합생물학, 인지과학 (인간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사용하여 배우고 생각하는 가에 대한 과학인 인지과학)]과 같은 신생 창출 학문들로부터 주어질 것이다

- The solutions to many of these challenges will come from emerging areas of science and technology that include nanotechnology, as well as areas such as synthetic biology and cognitive science; the science of how we use our mind to think and learn.

이 학문들, 이 과학들은 과거 20세기의 과학의 중추였던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아니다.
These are not the physics, chemistry and biology of 20th century science.

그러하기보다는 그러한 과거의 전통적 학문영역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그러한 신생학문을 나타낸다. 이러한 신생과학의 영역에서의 아이디어와 개념의 섞임이 굉장한 (인류 문화적, 사회적, 과학기술적) 혁신, 개혁을 자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생과학기술의 수렴(융합)이 바로 미래 21세기의 대도전의 해결방안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it is the convergence of these new technologies that will deliver the solutions.)

그러나 미래가 그냥 자연히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새로운 추세를 지향하는 정책결정자들, 과학자들, 공학자들이라 할지라도, 국가, 과학기술계, 교육계의 강력한 정책적 그리고 생각틀에 의하여 이러한 신생 과학이 지원받고 육성될(support and nurture these emerging technologies) 때에만 비로소 그들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실제(응용, 구현)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그런데 과거 20세기 과학기술은 분할된 학문영역과 산만한 지식의 그런 도그마의 쌍벽에 의하여 번성되어 왔다. 과거에는 그저 20세기 식의 틀이 규정하는 기초과학 영역에 (한국적 과학기술 육성정책 틀로는 빠른 시일내에 상업화할 수 있는 영역에) 상당한 투자만 하면 종국에 테크놀로지의 해결방안이 도출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학제적 협동”은 그저 연구비관련 연구제안서의 언어적 염불에 머물거나 하였을 뿐, 과학자들은 일상의 편한 자기학문 영역이라는 세습적 폐쇄적 계급을 떠나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21세기의 대 도전에 대한 21세기적 해결안을 찾아야 한다면
우리는 과학하는 새 방법을 찾아야한다 (we need a new way of doing science).

이 새 과학, 또는 스마트과학(“smart science”)은 과학기술에 종사할,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학문 영역간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서고 계속 남아있는 울타리를 제거하며 일을 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새 접근, 새 과학은 또한 사회적으로 적합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수준의 시민들이 그 새로운 움직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과학자들도 사회 현상을 알고 있어야 하고, 일반 시민도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literate).

우리들의 자녀들의 자녀, 손주들이 살(inherit) 세상은 지금의 우리가 결정하는 선택에 달려 있으며, 우리의 가장 결정적, 중요한 선택의 하나는 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과학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하는가에 대한 결정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21세기가 아직도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우리의 현재의 결정과 선택이 (과학과 관련하여)
우리의 손주,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이 직면할 세상 상황을 좌우할 것이다

과거 20세기적인 과학 접근이 현재의 우리, 인류사회를 오랫동안 이끌어 왔지만
20세기 과학틀은 우리가 21세기 지금, 그리고 미래에 직면하는 도전들을 해결할 만한 힘이 없다.
미래의 씨를, 열쇄를 갖고 있는 나노테크놀로지나 지금 솟아오르고 있는 다른 신생 과학기술 (앞서 언급한 통합생물과학, 인지과학 등)은 20세기적 사고방식으로는 존속, 지속될 수가 없다. (Nanotechnology and other emerging technologies that hold the seeds of future will not and cannot be sustained by 20th century thinking)

다음 100년을 인류가 살아남기 위하여는,
그 대신, 우리는 21세기적 과학접근틀을 필요로 한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

Thursday, March 6, 2008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인지과학기술 포함):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관련 기사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 (인지과학기술 포함):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관련 기사 ]

삼성경제연구소는 3월 5일자로 CEO Information 시리즈의 새 자료를 공개하였다.

이 자료에서 한국이 국가적으로 추구하여야 할 6대 미래기술이 규정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org]; CEO 인포메이션제 644 호, 2008.03.05
임영모 이안재 고유상 조용권 이원희 이성호
"국가가 주도해야 할 6大 미래기술 " (pdf 873K)

http://www.seri.org/db/dbReptV.html?submenu=&d_menu=&s_menu=0202&g_menu=02&pubkey=db20080305001

이 자료문서에 서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안재 박사 등의 팀은한국이 추구하여야 할 6대 미래 기술을 제시하였고그 중의 하나가 인지과학임을 명시하였다

"....지능형 인프라와, 바이오 제약, 청정에너지, 군사용 로봇, 나노소재, 인지과학을 국가가 개발해야할 6대 미래기술로 선정했다....."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신문 기사가 아닌, 자료 원본 pdf (23 쪽)은 삼성경제연구소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여야 다운 가능합니다.
인지과학의 미래에의 의의와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인지과학 전공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보고서를 작성하신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안재 박사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 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인지과학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인지과학에 대하여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다음 자료를 참고하세요.

1. 인문-사회-자연과학 융합의 현장인 인지과학은 어떠한 미래를 여는가?
http://blog.naver.com/metapsy/40047881318 ; 첨부파일 2개: pdf, html

2. 미래의 핵심 아젠다, 인지과학의 현재와 미래:
http://blog.naver.com/metapsy/40047481180

3. 인지과학 개론 (pdf): http://cogpsy.skku.ac.kr/200608-cogsci-인지과학.pdf

4. 인지과학 최신 자료들 : http://cogpsy.skku.ac.kr/study/study.html

---------------------------------
< 삼성경제연구고 보고서 관련 기사>

한국을 먹여살릴 6大 미래기술 삼성경제연구소 분석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125606
- 매일경제 기사 -

“6대 미래기술 개발 국가가 주도해야” 삼성경제硏 보고서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3060063
- 동아일보 기사 -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
http://blog.daum.net/ferriman/2783222
-전자신문 기사-

`6대 미래기술` 국가가 주도해야" 지능형 인프라ㆍ바이오제약ㆍ청정에너지 등 삼성경제연 선정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30602010251737002
- 디지탈 타임스 기사-

Monday, November 12, 2007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2007/11/17(Sat)/ 통합 안내 자료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통합 안내 자료

<차례>
1.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학술심포지엄 프로그램
2. 심포지엄 개최 취지문
3. 심포지엄 발표 내용 설명 보도자료
============================================================

1.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프로그램
-----------------------------------------------------------
주최: 미래사회연구포럼
주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계전공
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
심포지엄 주제: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
개최일시: 2007. 11. 17 (토) 10:00- 15:00
장소: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
-----------------------------------------------------------

<예정 프로그램>

9:30-10:00 등록
10:00-10:05: 개회사
사회: 김진우 교수 (연세대 경영대학;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10:05-10:20: 축사: 변재일 국회의원 (국회 미래사회연구포럼 공동의장)
: 윤대희 연세대학교 총장 직무 대행

10:20-12:30: 초청강연
10:20-11:00: 이정모 교수 (성균관대 심리학/ 인지과학)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11:00-11:15; 휴식
11:15-1155: 김진형 (KAIS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패턴인식 Lab)
: 다시 찾는 Soft Sciences
11:55-12:35: 이석한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나노지능시스템Lab)
: 인지과학과의 Convergence를 통한 지능형로봇의 미래

- 12:35-1:30 점심 -

13:30-4::00: 초청 강연 II
사회 정상철 교수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주임교수)
13:30-14:00: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 소프트컴퓨팅Lab)
: 디지털융합 시대의 인공생명과 인지과학
14:00-14:30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과학; 바이오지능Lab)
: 학습과 기억의 바이오인지 지능기술
-14:30-14:50: 휴식-
14:50-15:20: 이도준 (연세대 심리학과; 인지신경심리)
: 사회인지 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
15:20-15:50: 김성일 (고려대 교육학과: Center for Brain-based Learning Science)
: 뇌기반 학습과학: 뇌, 마음, 컴퓨터의 연결

16:00-17:00: 종합토론 : 주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
좌장: 정찬섭 (연세대 심리학과; 지각심리/ 감성과학):
토론자: 김성일, 김진형, 이석한, 이도준, 이정모, 장병탁, 조성배
--------------------------------------------------------------------
이후 연세대 단독 주관으로 (5:30-7:30):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대학원생), 인지과학 연계전공의 [인지과학과] 학술제가 개최될 예정임
--------------------------------------------------------------------

참가문의: 연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사무실 박경미:
· 02-2123-3240, 010-5589-3240, cogsci@yonsei.ac.kr
연대 인지과학 협동과정 학생회장 태은주: 010-3154-1923
내용문의: 성균관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이정모; jmlee@skku.edu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정상철: scchong@yonsei.ac.kr

*장소 길 찾아가기: 연세대 정문-> 직진 -> 세갈래 길 -> 왼쪽 -> 오르막길 ->직진 30m 정도-> 또 다른 가파른 오르막 전 좌회전 -> 외솔관(인문관) (오르막길에서 좌측의 구식 건물 뒷편의 현대식 건물)

====================================================================


2.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안내의 글

인류가 과학기술 문화를 이루어 낸 이래, 인류의 과학적 물음의 핵심은 크게 3 단계를 거쳐 왔다고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뉴턴 이래 물리학을 중심으로 던져진 ‘물질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의 단계이었고, 다음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한 ‘생명이란 무엇인가?’의 물음이었다. 인류에게 편리한 도구, 기계를 만들어온 1단계의 과학기술 세대와, 인류의 생명 연장,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여 추구하여온 2단계의 과학기술을 넘어서서, 그렇게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며 수명을 연장하여서 ‘과연 무엇을 하려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면 다음 단계의 인류가 추구할 미래 과학기술의 목표가 드러난다.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과학재단은 미래 융합과학기술이 ‘나노, 바이오, 인포, 인지과학의 네 축이 연결되어 생성해내는 것’이며 미래 테크놀로지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performance (여러 상황들에서 무엇을 해내는 것)의 향상, 증진'에 있다고 규정하였다.

또한 21세기의 뛰어난 천재 과학자이며 미래 예측자로 세계가 인정하는 커즈와일이 선언한 바대로, 2030년대에 컴퓨터의 파워가 인간의 지적 능력을 초월하는 '특이점'시대가 오고, 인간과 기계(인공물)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시점이 도래한다는 것을 생각하여 본다면 전통적으로 내려온 과학관, 기술관의 틀을 재구성하고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의 특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예측하여야 함이 새삼 부각된다.

컴퓨터를 비롯한 인공물과 인간의 지적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뇌의 경계선이 무너질 때 가능하여지는 미래 과학기술의 특성은 무엇이 될까? 20세기까지의 도구/기계 중심의 테크놀로지를 넘어서서 인간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우주기술과 함께 미래 첨단 테크놀로지로 부상하는 그 미래 시점의, 인간-컴퓨터-로봇이 경계선 없이 연결된 지능정보처리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미래의 과학기술은 무엇이 중요하고 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빠른 변화들, 즉 인공지능 대신에 인지컴퓨팅 틀이 떠오르고, 로보틱스 연구에서, 인간처럼 스스로 발달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지식을 넓혀가며, 적응적 문제해결을 하는 인지로보틱스, 발달로보틱스, conscious 로봇 등의 연구가 떠오르며, 미국의 핵무기 개발, 미국의 국가안전 관련 기술, 에너지 기술 등을 개발하여온, 전통과 영향력이 있는 미국 국립연연구소들이 인지과학기술 연구를 하나의 주연구축으로 하는 조처가 이루어지며, 이스라엘 등에서 인간의 인지기능 향상(Cognitive Enhancing)을 미래 첨단 테크놀로지의 하나로 개발하고 있는 이러한 변화는 인지과학이 미래 과학기술에서 필수적으로 중요한 핵심 연결고리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한 해외 과학기술계의 발빠른 대응을 보여준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융합과학기술을 IT, BT, NT 3개로만 이미 한 세대 뒤진 20세기의 틀만 언급하고 있다. 물질-기계 중심의 국내 과학기술관, 낡은 틀인 IT-BT-NT를 3두마차로 전개하는 미래 과학기술 정책틀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인간 같은 로봇, 인간 감성과 인지에 가장 적합한 각종 기기의 개발, 산업 등 각종 상황에서의 인간의 감각-인지-운동 능력의 증진 등은 인지과학이 연계되지 않고서는 발전되기 어렵다. 특이점의 문제와 관련하여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기술계의 관점의 변화, 인간 인지 중심의 응용기술의 개발의 추세의 내용과 그 의의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사회-문화 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서, 미래 과학기술 개발과 미래 과학기술 사회 구성에서 인지과학이 담당하는 역할, 제공하는 가능성, 영향을 파악하는 미래 과학기술 포럼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3. 심포지엄 발표 내용 개요 보도자료

- 배포일자 : 2007.11. 13(화)

미래사회연구포럼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개최 ’

“미래융합과학기술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 재고”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다시 찾는 소프트 사이언스’ 등을 주제로

미래사회연구포럼(공동의장: 국회의원 변재일․진영, 집행위원장: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17일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에서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주간 2007 참여 행사의 일환으로 ‘미래사회연구포럼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인지과학 관련 학계 전문가가 모여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미래융합과학기술과 인지과학의 목표와 역할에 대하여 발표한다. 미국 과학재단은 미래융합과학기술을 ‘나노과학, 바이오과학, 정보과학, 인지과학의 네 축이 연결되어 생성해내는 것’이며 미래 테크놀로지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수행능력의 향상과 증진'에 있다고 규정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지 컴퓨팅, 인지로보틱스, 발달로보틱스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용어와 융합과학기술, 인지기능향상, 마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틀 등 거대한 담론이 녹아있는 주제들과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프로젝트 사례들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단순히 해외의 연구사례나 국내의 관련 프로젝트의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을 확인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두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성균관대 이정모 교수가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역사적 측면에서 과학문화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렴적인 미래 과학기술이 특성과 관련된 미국의 NBIC과 유럽의 CTECK, IBM Almaden 연구소 등의 개념들을 비교하며 인지과학의 역할 및 의의를 밝혀 21세기에 맞는 과학관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정책이 나아갈 바에 대해서 제언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김진형 교수는 ‘다시 찾는 Soft Sciences'를 주제로 미래의 과학기술의 비약적 변화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상품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하여 인간중심의 과학인 소프트과학이 기여하는 바가 더욱 커졌음을 강조한다. 소프트과학을 통하여 인력 고도화를 이루어서 학계와 기업이 모두 발전하여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벽을 뛰어넘어 3만불 시대까지 무사히 견인하기 위하여 소프트과학이 진흥되어야 하며, 다시 한 번 국책과제로 선정하여 지원해야 함을 제언한다.

성균관대 이석한 교수는 지능형 로봇과 인지과학의 관계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석한 교수는 현재 로봇의 인식기능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변화에 따른 인식의 신뢰성을 해결하기 위한 인지과학적 원칙을 제시하면서 인지과학과 지능형 로봇의 융합을 통하여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예시한다. 또한 인지과학적 고찰을 통하여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상호 시너지 유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실험결과들을 통하여 이를 확인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석한 교수는 인지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많은 지능형 로봇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며 이는 지능형 로봇이 미래에 생활환경의 지능화를 위한 총아로서 대두될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연세대 조성배 교수는 급속한 정보기술의 발전과 유비쿼터스 환경의 구축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융합되어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서 인간의 사고과정이나 기억과 유사한 방식의 정보처리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융합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조성배 교수는 통합형 지능기술의 필요성과 함께 구체적 연구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인공생명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인지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조감해본다. ‘라이프로그 추출 및 만화 다이어리 생성’, ‘지능형 대화 에이전트’, ‘스마트폰을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 등 7가지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서울대 장병탁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왜 컴퓨터 및 지능 기술은 아직도 4살짜리 어린아이의 지능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인공 지능 특히 기계학습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다. 장병탁 교수는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정보처리 메카니즘 특히 기억과 학습 방식을 무시하고 공학적인 접근 방식을 고집한데 반해서,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사람과 동물의 인지생물학적인 정보처리 원리 특히 학습과 기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여야 함을 강조한다.

연세대 이도준 교수는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관련된 미래 과학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신경과학은 분자 및 세포 신경과학, 시스템 신경과학, 인지 신경과학 등으로 다시 나뉘는데, 이중에서 인지 신경과학은 심적 작용(mental processes)의 근거가 되는 신경기제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그런데, 최근의 신경과학이 인간의 뇌/인지 기능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회적, 정서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으로 전환하며 성격 및 사회행동 등 전통적인 심리학 분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경제학, 윤리학, 교육학 등의 여러 사회과학 분야의 지식과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다. 발표자는 이를 지적하면서 '사회 인지 및 정서 신경과학(SCAN)'의 최근 발견들과 함께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관해 소개한다.

고려대 김성일 교수는 신경과학의 비약적 발전과 뇌과학 연구와 인지과학 연구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학습과학(Learning Science)’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뇌기반 학습과학(Brain-Based Learning Science)’, ‘교육신경과학(Educational Neuroscience)’ 혹은 ‘신경교육학(Neuro-Education)’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인간의 뇌, 마음, 컴퓨터를 연결하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학습상황에서의 뇌와 마음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하여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음을 밝힌다. 또한 뇌과학 연구와 교육의 관계는 단순히 뇌과학 연구 결과에서 교육적 시사점을 찾아오는 일방향적 관계를 넘어서, 교육 장면에서의 물음이 뇌과학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의 양방향적 관계로 발전하여야 할 것을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연구포럼의 지원으로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11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주제발표 이후에는 국내 감성과학의 틀을 이끌어온 연세대 정찬섭 교수의 사회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
* 위의 파일의 내용은 http://blog.naver.com/metapsy/40044237874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 있는 첨부파일 명: 보도자료_미래포럼-1113-m-metapsy.htm)
* 심포지엄 발표자/발표제목/일정 안내는 http://blog.naver.com/metapsy/40043778636 에 있습니다.
--------------------------------------------------------------------

Wednesday, October 31, 2007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2007/ 11/ 17/ 토)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
주최: 국회 미래사회 포럼
주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계전공
후원: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
심포지엄 주제: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
개최일시: 2007. 11. 17 (토) 10:00- 15:00
장소: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 (120명 정도 좌석)
-----------------------------------------------------------
<예정 프로그램>

9:30-10:00 등록
(*10시 시작 시에 15 내지 20분 축사 추가로 시간 조정 가능성 있음)

10:00-12:00: 초청 강연 I 사회: 김진우 교수 (연세대 경영대학;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10:00-10:40: 이정모 교수 (성균관대 심리학/ 인지과학)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10:40-11:00: 휴식-

11:00-11:40: 김진형 (KAIS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패턴인식 Lab)
: 다시 찾는 Soft Sciences
11:40-12:20: 이석한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나노지능시스템Lab)
: 인지과학과의 Convergence를 통한 지능형로봇의 미래

- 12:30-1:30 점심 -

13:30-4::00: 초청 강연 II 사회 정상철 교수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주임교수)
*각 강연자가 자신의 분야와 인지과학/과학기술의 미래를 연결한 주제를 30분씩 발표함

13:30-14:00: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 소프트컴퓨팅Lab)
: 디지털융합 시대의 인공생명과 인지과학
14:00-14:30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과학; 바이오지능Lab)
: 학습과 기억의 바이오인지 지능기술
-14:30-14:50: 휴식-

14:50-15:20: 이도준 (연세대 심리학과; 인지신경심리)
: 사회인지 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
15:20-15:50: 김성일 (고려대 교육학과: Cyber Education Lab)
: 뇌기반 학습과학: 마음, 뇌, 교육의 연결
(Brain-based Learning Science: Connecting Mind, Brain, & Education)

16:00-17:00: 종합토론 : 주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

좌장: 정찬섭 (연세대 심리학과, 지각심리/ 감성과학):
토론자: 김성일, 김진형, 이석한, 이도준, 이정모, 장병탁, 조성배

토론의 형식은 일반 학술대회의 [발제-그 발제에 대한 비판적 토론] 의 형식의
지정된 토론자들만의 토론이 아니라, 발표자와 청중 전체의 지식과 아이디어의 나눔에 초점을 두어서 (발표자들의 발표를 보완하며 미래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종합토론의 주제인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의 내용. 정책과 관련하여
1. 먼저 좌장 정찬섭 교수의 감성과학과 인지과학의 미래 관련 발제가 있고
2. 청중들이 인지과학과 과학기술의 미래 일반에 대하여, 그리고 발표자들에게 질문, 커멘트하고
3. 그에 대한 발표자들의 답변과, 발표자 서로의 발표에 커멘트 하고 보완하고
2와 3을 반복하고
4.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정책 제안을 염두에 두고 주제에 대하여 종합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틀

--------------------------------------------------------------------
이후 연세대 단독 주관으로 (5:30-7:30):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대학원생), 인지과학 연계전공의 [인지과학과] 학술제가 개최될 예정임
--------------------------------------------------------------------

Thursday, August 23, 2007

일본의 안전,안심 과학기술의 중요 연구 개발과제에 대한 한 생각

일본의 안전,안심 과학기술의 중요 연구 개발과제 보도에 대한 한 생각

일본의 안전, 안심 과학기술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내용을 보면심리학-사회과학 측면이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 체계도 그림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 관련 자료를 연결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2007년 7월 25일자 자료>
안전,안심 과학기술의 중요 연구 개발과제 검토 배경 및 추출 관점(일본어)http://www.mext.go.jp/b_menu/houdou/19/07/07072503/001.htm

과제 전체 체계도 (일본어)http://www.mext.go.jp/b_menu/houdou/19/07/07072503/001/001.pdf

관련 간담회 보고서 요약 (일본어)http://www.mext.go.jp/b_menu/houdou/19/07/07072503/001/003.htm

위의 자료에 대한 우리말 번안 내용이 다음에 있습니다.
한국내 KISTI 과학기술 주간 동향 자료 (한글)
http://www.yeskisti.net/yesKISTI/Briefing/TLD/Article_View.jsp?rcno=1610


위의소개 내용애 대하여 이정모가 달은 댓글
-------------------------------------------------
2002년의 미국 과학재단이 공표한 융합과학기술 보고서나, 2004년에 유럽공동체가 제시한 융합과학기술 보고서, 그리고 이 일본 문부과학서의 정책 자료가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의 전개를 위하여는 인간 개인적(인지적) 측면(NSF강조), 사회적 측면(EC강조), 심리-사회적 측면(일본 강조)이 과학기술 정책과 테크놀로지 개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은? 아직도 낡은 과학기술관에 매여 있어서 이러한 선진국의 관점을
구체적 프로젝/정책으로창출하여 내지 못하고, 일부의 립서비스 식 언급만 되고 있다.

그러한 후진적 과학기술 정책과 관점의 결과는? -> 과학기술사회의 정보-지식적/ 테크놀로지의 빈익빈 부익부의 냉엄한 원리에 의하여 후진국으로 남게 될 것이다(아무리 우리는 선진과학기술이라고 믿으려 하여도).

그러면 한국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과학기술에 사회과학적 측면을 연결하여야 한다는 립서비스식 언급의 단계를 끝내고, 구체적으로 현실성, 실효성 있는 미래 융합과학기술 정책을 창출하여야 한다. 한 세대 뒤진 개념인 'IT-BT-NT 세발자전거' 식의 융합과학기술관을 넘어서야 한다. 심리학-인지과학-사회과학이 연결되어 기존의 물질-기계 중심의 한 세대 뒤진 과학기술관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그래야 미국-유럽-일본에서 제기되는 안전-안심 등의 측면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과학기술 관점과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Kurzweil 이 이야기 한 것처럼 30년대에는 인간의 지능과 컴퓨터 지능, 로봇의 경계가 무너지는 특이점 시점이 올 것이며, 그 때에는 인간 심리/인지/지능/사회 관련 기술이 첨단과학기술이 될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 과학기술 정책 결정에서 기존의 물질-기계 중심의 과학자만이 참여하여 결정해온 기존의 한국 과학정책이 이제는 탈바꿈해야 한다. 한 세대 뒤진 과학과으로 후진국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다면.그리고 미래의 한국인들과 세계 사람들에게 impact가 큰 미래적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려면...

일본의 안전-안심 테크놀로지??... 결국은 각종 위험, 안전, 안심 상황에서의 개인의 심리적/사회적 인지/감적/행동의 문제이다. 이런 면을 고려않고 좋은 물질-기계적-조직시스템적 체크놀로지가 개발 될 수 도 없지만 되었다 하여도 그것을 수용, 활용 못하는 인간 심리적-사회적 요인에 막혀 별 효용이 없을 것이다.

한국 과학기술 !!! 이제는 한 세대 뒤진 과학기술관의 잠으로부터 깨어날 시점이다. 이정모 2007-08-24

Saturday, August 11, 2007

미국 국립 샌디아연구소의 새 연구 초점은 인지과학기술: 시사하는 바

미국 국립 샌디아연구소의 새 연구 초점은 인지과학기술: 이의 시사하는 바
----------------------------------------------------------------------------
Cognitive Science and Technology Program becomes Sandia initiative
Albuquerque, NM Posted on August 9th, 2007
http://www.nanotech-now.com/news.cgi?story_id=24362

미국 항공기 제작회사인 록히드 회사의 지원하에 1949년부터 미국 국방성과 에너지성과 연계하여 미국의 핵무기 개발, 미국의 국가안전 관련 기술, 에너지 기술 등을 개발하여온, 전통과 영향력이 있는 미국 국립연연구소의 하나인 Sandia National Laboratories (SNL)가
그동안 해 온 기본 연구 분야에 인지과학기술 연구를 하나의 주축으로 첨가하는 조처가 최근에 이루어졌다.

샌디아 연구소는 그동안, 핵무기, 에너지와 인프라, 대량살상무기비확산, 핵발전 사고의 위협, 국방시스템, 테러 방지와 국가안전 등과 관련된 과학기술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여 왔다. 국가적, 전세계적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그러한 위협을 예측하고, 테크놀로지적인 돌발적 발전을 방지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제기하는 전략적 도전에 대하여 창의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여러 테크놀로지를 연구하여 왔던 것이 이 샌디아 연구소이다.

그런데 60여년이나 된 이 전통과 명망이 있는 이 미 국립 연구소에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테크놀로지의 개발의 한 주축으로 2007년에 새로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출발시켰다.

바로, 인지과학기술 프로그램(CS&T) 프로젝트 (Initiative) 이다.

새로운 핵무기/에너지 과학기술을 연구하여 온 유명한 미국의 한 국립연구소가
왜, 인지과학기술을 미래에 추구하여야 하는 중요 과학기술 프로그램으로 선택하여
이를 연구하는 프로그램을 전력투구 (full throttle; research focus)의 형태로 추진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무엇을 연구하겠다는 것일까?

이 연구소의 중견부사장들로 구성된 ‘미래 미션 기획팀’ 은 미래사회와 테크놀로지에서 인지과학이 국가적 안전과 범세계적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인지과학기술이 여러 가지의 긍정적 영향/impacts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여 - The initial decision for Sandia to develop cognitive technologies is based on the belief that "there are numerous positive impacts cognitive systems technologies can have on our national security," - 인지과학기술(CS&T)을 이 연구소의 연구초점 (research focus)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판단 하에 샌디아 연구소는, 미국해군성, 미국에너지성, 미국국방성고급연구프로젝트기관(DARPA: 인터넷이라는 것을 처음 탄생하게 한 미국 국방성 연구지원기관), 그리고 다른 국가기관 및 Sandia 연구소 자체 고급연구개발 프로그램 등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그리고 몇 개의 대학 연구소와 연계하여 인지과학기술 Initiative 프로젝트를 출발시킨 것이다.

이 연구소가 인지과학기술을 주요 연구프로그램으로 출발시킨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기본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다.

1. 인간 개인과 기계의 상호작용의 독특성에 대한 인식:
- 과거의 테크놀로지의 개발은 일반 대중을 위한 도구/기계의 개발이었고, 그 테크놀로지에서 개인의 역할, 기계라는 인공물과 개인과의 상호작용의 측면은 무시되거나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20세기를 넘어서 21세기가 되면서 이러한 틀은 새로운 틀로 바꾸어지게 되었다. 개개인이 다른 개인과 기계(특히 컴퓨터 관련)와 상호작용하는 독특한 특성/ 속성이 부각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에는 테크놀로지 연구와 개발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기계가 사람들이 각자의 생활장면과 일 장면에서 보다 더 잘 생활하며 일을 해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게 하는가, 그리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듯이 기계와 자연스레, 그리고 편하게 상호작용하도록 각종 기계에 인간 ‘인지모델’을 구현시키는가 하는 데로 초점이 옮아가게 되었다.
각종 디지털 기기의 디자인이나, 자동차 등의 기계나 환경의 도구 디자인에 이러한 초점의 변화가 도입되어져서 새로운 기계들, 도구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닥쳐올 컴퓨터/로봇과 인간의 연결/융합의 시대를 맞게 면서 더욱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 세계 전체를 보는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한다면, 국가적, 종교적, 인종적 갈등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1차대전은 독가스 등의 무기가 사용된 화학자 중심의 전쟁이었다고 한다면, 2차대전은 원자탄 등의 무기가 사용된 물리학자 중심의 전쟁이었고, 2차대전 이후의 냉전시대는 경제 중심의 전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세계의 갈등의 초점이 이러한 테크놀로지나 제도를 넘어서서 개인 중심의 ‘인간전쟁’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테러리즘의 핵심은 그들이 사용하는 폭탄도, 인질극도 그 핵심이 아니라, 그들이 지니고 있는 신념, 즉 마음의 굴곡의 문제임이 드러난다.

이러한 변화하는 세계적 갈등 양상에 대처하기 위하여는, 인간을 무시한 ‘테크놀로지를 위한 테크놀로지’ 개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인간의 마음의 들고남, 그들의 사고 및 행동 패턴을 이해, 예측, 그에 상응. 대응하는 그러한 테크놀로지의 개발이 중요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틀을 배경으로 하여 출발시킨 이 Sandia 연구소의 인지과학기술 연구 프로제트(이니시어티브)는 본질적으로는 미국 과학재단 NSF에서 2002년에 제시한 NBIC 융합(수렴)과학기술의 틀에 맞게, 나노기술, 생명공학기술, 전보과학기술과 인지기술을 수렴, 융합하려는 시도이며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술개발 목표를 지니고 있다.

1. 인간 마음, 뇌, 행동에 대한 기초과학적 이해
2. 인간의 수행 능력(performance)의 향상
3. 전 영역에 걸친 고급 인간-기계 상호작용 시스템의 개발

물론, 샌디아 연구소 기획팀들은 이러한 인지과학기술(CS&T) 프로젝트의 목표가 단시일에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요구되는 정보들이 지금 빠르게 수렴되며 부상되고 있다고 본다.

이 연구소 ‘인지 및 탐색 시스템 및 시뮬레이션’ 부서의 장인 존 와그너 박사는 이러한 인지과학기술의 연구의 발견들이 가까운 미래에는 노벨상 급의 업적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 - "It is reasonable to expect future discoveries will become the Nobel-class achievements for the cognitive and neuroscience communities at large in the years to come."-

그에 의하면, 샌디어 연구소나 전세계적 상황으로 보아 현재의 인지과학 테크놀로지는 그 기술 개발이 아직은 유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0년 이내에, 인지과학기술의 연구의 중요성이 빠르게 인식되고 그 기술개발이 가속적으로 발달하게 되고, 공상과학소설에서나 상상할 수 있던 그러한 테크놀로지들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삶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되면 1950년대에 인간의 마음/지능과 컴퓨터를 유사한 정보처리시스템으로 개념화하여 출발한 인지과학적 혁명이 드디어 활짝 꽃을 피게 되는 것이다.

일단 이러한 인지과학기술의 개발의 성공과 일상적 삶과 일 장면으로의 보편화, 그리고 인간의 마음/인지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보다 낳은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인간 세상의 삶이 두 가지 측면에서 다 더 좋아질 것이다.
하나는 인간 개개인이 각자의 능력을 최선/최적/효 율적으로 활용하여 모든 일이나 삶의 행위를 수행(perform)하게 하는 optimal society의 (이정모의 개념으로는 인지적 생태환경이 최적화된 상태)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인간 인지/마음의 작동 원리에 대한 보다 좋은 이해를 통하여 (특히 현재 문제되고 있는 종교적 신념과 그에 따른 집단적 파괴적 행위의 이해) 사람들 간의 갈등, 국가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으며, 각종 테러리즘에 대한 예측, 예방, 탐지, 대응 테크놀로지가 발전되어 보다 안전한 국가, 세계를 구현하는 데에 많은 진척이 있으리라 본다

이 연구 프로젝트에서 연구하는 중심 주제 중의 하나가 인지시스템(Cognitive Systems)인데, 인지시스템에 대하여는 이미 이 블로그에서 2007년 4월에 자세히 언급한 바 있다.

*생각: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빠른 변화 추세,
즉 인지과학기술의 중요성, 그것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impacts에 대한 해외 서구 국가들에서의 심각한 인식, 그리고 국가기관과 기업 연구소에서의 그에 대한 발빠른 혁신적, 미래지향적 대응방안의 도출, 여러 학문들의 자연스런 수렴 ..,
등을 보고 있자니, ... 그런데... 우리는 ??? 하는 반문이 나온다.

국내 국가과학기술 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과학기술 담당 기관과 관련된 인사들이
이러한 급변하는 미래 추세 (융합(수렴)과학기술의 수렴이라는 단어의 본래적 의의와 특성)의 본질에 대한 기초학문적 그리고 미래지향적 이해를 제대로 이루어내고, 그에 따른
무언가 구체적인- (‘그 기술은 해외에서 사다 쓰면 된다’ 또는 ‘뇌과학기술 프로젝트의 귀퉁이에 포함되어 있다’는 식의 립서비스 식의 답변이 아니라) - 실질성(impacts) 있는 대책이 창출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Friday, May 18, 2007

MIT 인간기능 증강(향상)센터 출발과 한국적 상황

MIT 인간기능 증강(향상) 센터 출발과 한국적 상황

이곳과 다른 곳에서
여러번 미래 과학기술의 궁극적 목표의 하나는
인간의 기능, 특히 인지기능의 향상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과학기술의 궁극적인 응용적 목표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임을
그리고 물질 중심의 삶의 질 향상을 넘어서, 인간의 지적, 인지적, 심적 기능, 삶의 질 향상이
미래 인류 과학기술 연구, 개발, 응용의 중요한 주제이며 과제임을
거듭 논한바 있다.

그런데, 아래 사이트의 최근 내용에 의하면
http://kestrell.livejournal.com/353502.html

MIT의 Media Lab은 인간의 기능을 향상, 증강, 보강시키는 주제를 연구하는 센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Center for Human Augmentation

아직 MIT Media Lab에는 이 정보가 공식적으로 올려지지 않았지만
위의 사이트의 내용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센터가 만들어질 것이다

......................................................

이 새로운 센터는 장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세대의 "인지적, 정서적, 감각적, 신체적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센터라고 한다

이 센터에서는 인간의 몸과 마음의 신비/ 비밀을 규명하여
인간의 가능 능력을 영원히 변화시킬 그러한 강력한 기계/도구를 개발하는 연구를 할 센터이다

인간이 더 잘 삶을 지속하게 하는 이러한 넓은 과학적 주제에 대한 해결책은 흔히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삶에 변혁을 주는 유용한 파격적인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의 자연스런 상황에서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에 바탕하여 인지적모델링을 하는 것이
자폐증, 알짜이머, 정신분열증 등의 증후군 등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도울수 있는
인지적, 사회적 도움방도/도구를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일에의 열쇄가 된다

이 센터는 상당히 학제적이며
신경과학, 생명기계공학, 인지과학, 컴퓨터과학, 로보틱스, 물리학, 언어학, 음악학, 건축학
등의 영역의 전문지식을 지닌 연구자들이 함께 일하는 그러한 연구소가 될 것이다라고 한다

이 연구센터는 MIT Media Lab의 다음과 같은 기존 9개 연구 그룹의 연구노력이 결집되어서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Biomechatronics.
Neuroengineering and Neuromedia.
Cognitive Machines.
Robotic Life
Smart Cities.
Opera of the Future.
Responsive Environments.
Affective Computing.
Society of Mind.

이 센터는 금년 6월에

A.B.L.E. Tech:
Achieving Better Life Experiences
For People with Injury, Disability, and Aging
Challenges Through 21st Century Technologies

라는 학회를 주관하는 것 같다.

..............................................................

이러한 정보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인류 과학기술의 응용적 미래는

1. 인간의 일반적 일상 삶에 각종 편리를 가져단 주는 도구의 연구/개발
2. 인간의 신체적 건강/장수/ 기능 증강 관련 생명과학적, 공학적 연구 개발
3. 인간의 인지적/심적 기능의 향상, 증진. 증강을 가져오는 인지적(소프트적) 및 생명공학적 및 하드웨어공학적 연구 개발

의 3 요소를 얼마나 잘 이루어 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선진국들은 최근에, 3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3에 이전보다 더 많은 비중을 주면서, 더 먼 미래에서의 3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며
1, 2, 3 의 연구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1, 2 에 초점을 맞춘, 한발 뒤진 과학기술 연구개발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인 것 같다

다시 반복하여 말하자면
미래의 응용 과학기술의 요체는 인류의

1. 물질적 삶의 질,
2. 생명-신체적 삶의 질, 그리고
3. 인지적-심리적 삶의 질

을 최적화 하고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본다
(특히 계속 변화하며 다양-복잡하여지고, 개개인의 디지털 적응 능력을 상당히 필요로 하는 하는 미래 디지털 사회와, 인공적 기계의 마음과 자연적 인간의 마음이 수렴 융합될 미래 사회에서는 더욱 더)

그렇기에,

- 일상생활에서 일반인들의 여러 인지적 적응 향상/ 증강 측면,
- 일 (work) 장면에서 노동자, 기술자, 기획자들의 일반적인 인지적 적응 기능 향상/증강 측면
- 학교/산업장면에서의 교육받는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의 인지적 기능의 향상/증강 측면
- 노년기에 처하여 여러가 인지적 불리함에서 잘 적응을 못하거나 효율적 적응에 문제가 생기는 많은 사람들의 인지적 기능 향상/ 증강 측면
- 그리고 유전적 원인이나, 뇌손상이라든가, 재난 등의 각종 원인으로 인하여
일반 인지기능이나 사회인지기능, 정서적 기능 등의 심적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인지적, 사회적 기능 및 다른 심리적 기능 들을 보강, 강화, 개선, 향상 시키는 측면

들과 관련하여
한국인의 보다 낳은 미래 사회를 생각하는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자들의 '3을 포함한 과학기술'의 개념으로의 대폭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Monday, May 14, 2007

융합과학-인지과학-학습과학: 그 연결의 개념적 틀과 응용적 의의

융합과학-인지과학-학습과학: 그 연결의 개념적 틀과 응용적 의의

이정모 (성균관대 심리학과)
jmlee@skku.edu

- 한국 인지과학회. 2003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자료집. 2003, 76-92,(2003. 5.31)-

"Converging Technologies, Cognitive Science, & Learning Science: The Links and Its Implications'

Jung-Mo Lee (Sungkyunkwan University); jmlee@skku.edu

- Proceedings of Annual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Cognitive Science, 2003, 76-92,(2003. 5.31) -

------------------------------------------------------------------------------------

(요약):

21세기 과학기술의 지향적 틀로 제시된 NBIC(Nano-Bio-Info_Cogno) 융합과학기술의 개념적 틀의 요체와, 추진 및 달성 가능한 연구개발 주제를 약술하고, 인지과학과의 연관성 및 인지과학과의 연결에 의하여 인간 performance 향상을 도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주요 연구개발 주제를 기술하고, 특히 과학과 교육이 통합되어서 기존의 교육과 학습이 새로운 NBIC 융합과학기술의 틀에서 어떻게 재구성되고 무엇을 연구개발하여야 하며 어떠한 정책이 모색되어야 하는가를 개념적 수준에서 논하였다.

(그림을 포함한 본문 full text) -> 이곳에 링크됨

융합과학기술 개발과 인지과학

융합과학기술 개발과 인지과학.

이 정 모
................................................................................
KISTEP이 발간하는
Science & Technology Focus, 제32호, 1-11. 2003년 3월
(주간과학기술동향, 심층분석. 250번)
에 실렸던 글입니다.

그림이 있는 글 내용 전체는 -> 이곳에 링크된 화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융합과학기술 개발과 인지과학.

Ⅰ.융합과학 : 21세기 과학기술의 새 조망

지난 20세기 말에 세계의 과학기술은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과학기술계에서는 기존의 전통적 개념의 과학기술이 단순히 빠르게 진보하거나, 추가적 새로운 발견과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넘어서 전통적 과학기술에 대한 접근, 국가과학기술 전략 자체의 변혁을 요구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났다.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미국에서는 학계 연구자, 산업계 인사 및 정부기관 정책연구자 등 수십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1세기의 과학기술 연구 현장에서, 산업장면에서, 국가과학기술 정책 측면에서 무엇이 재구성되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였다. 그 결과, 향후 20년 내지 30년 동안에 앞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학기술의 틀을 분석, 연구한 종합적 연구보고서로 제출된 것이
2002년도 6월에 발표된 미국 NSF의 M. C. Roco와 W. S. Bainbridge의 연구보고서, “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 : Nanotechnology,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and Cognitive Science." 이다.

이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는 현재 과학기술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중세기까지의 문화와 과학기술의 암흑시대를 벗어나서 16세기의 르네상스가 가능하였던 큰 요인의 하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대표되는 바와 같이, 예술, 공학, 과학, 문화가 동일한 지적 원리와 창조와 변혁에의 활발한 정신을 공유하였기 때문이었다. 인문학, 예술, 과학, 기술이 융합되어서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구체적 예술적, 과학기술적 산물을 내었던 것이다. 그러한 수렴적, 융합적, 전체적(hollistic) 접근이 지금 21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 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과 문화의 각 분야들이 더 이상 낱개로 쪼개지고(fragmented), 이분법적으로 경계 지어지고(demarcated), 연결이 안 되고(disconnected), 어느 한 분야만 발전되어서는(solo-playing) 효율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결국은 발전에 한계가 빠르게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 인식되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중반까지 과학기술이 인류문화에서 그 자리를 확립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물질의 구조 및 메커니즘이나, 인간의 뇌 및 인지 기능의 구조와 과정에 대한 충분한 연구결과와 이론이 없었기에 이 분야들이 서로 독립된 것으로서 개념화되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의 각 분야가 서로 독립적으로 각 분야의 영역을 개념화하고, 이론화하고, 설명하고, 응용 구현하여 왔다.

그러나 그러한 틀이 20세기 후반을 거치는 동안 변화하게 되었다. 그동안에 이루어진 물리과학에서의 물질의 미세 단위에 대한 연구 결과, 생명과학의 연구결과, 정보과학의 연구 결과, 인간 뇌와 마음에 대한 연구 결과, 그리고 각종 공학의 연구결과가 집적되고 수렴적 연결이 진행되면서, 더 이상 종전처럼 자연 현상을 쪼개어진 부분 중심으로 접근하여서는 현상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충분히 도출해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술적 응용의 한계에 빠르게 봉착하거나, 아주 비효율적 작업에 그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나노 수준의 물질에서부터 가장 복잡한 물질인 인간두뇌와 고차 인지현상에 이르기까지 자연현상에 대한 포괄적 이해에 바탕하여 과학기술의 틀을 다시 짜서 추구하여야 하는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이른 것이다. 나노 수준의 물리학적 연구와 뇌 수준의 신경생물학적, 인지과학적 연구가 상호 괴리되지 않고, 서로 밀접히 연결될 수 있음에 대한 그리고 그것이 과학기술 자체와 인간사회복지에 가져올 영향이 막급함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더 이상 분화되거나 괴리된 자연(nature) 개념이나 과학기술이 아니라, 자연의 통일성, 과학의 통일성에 바탕한 효율적 과학기술이 추구되어야 함이 부각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NSF 보고서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선진 국가가 추구하여야 할 미래 지향적 과학기술이 NBIC 융합과학(Coverging Technology)이며, 그 융합과학의 4개의 축이 바로 다음 그림에 제시된 바와 같은 Nano, Bio, Info, Cogno의 4개의 과학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림 ] 미래 융합과학기술 NBIC 4면체 (NSF 2002. 6 보고서)

그리고 이러한 융합과학기술의 추구는 과거의 과학기술처럼 분산된 산발적 목표를 지닌 추구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 개개인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또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인간 능력 친화적인 intelligent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인류 과학기술의 궁극적이고 종합적 목표이어야 하고 그를 향해 수렴되어야함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20세기의 전통적 관점인 물질 및 기계 중심의 하드웨어적 과학기술 개념과 연구를 넘어서서, 인간의 뇌 및 심리적 특성, 그리고 문화사회적인 특성이 함께 고려된 그러한 융합과학기술이 추구되어야만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바로 그런 연유에서 NSF의 융합과학기술 개발의 지향 목표는 “인간의 performance 증진을 위한 융합과학기술(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이며, 통합적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러한 통합적 목표는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Ⅱ.인지과학: 융합과학의 연결고리, 그러나 the missing link in Korea

학문 분야를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으로 분류하여 온 종래의 분류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40여 년이나 시대에 뒤진 학문관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학기술의 개념을 물리학, 생물학, 화학, 기계공학 등의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만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30여 년이나 뒤진 과학관을 지니고 있는 것이 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일어난 과학적 패러다임의 변화 의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어떠한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이 형성되었는가? 인지혁명(Cognitive Revolution)이 일어난 것이다. 종래의 인간관, 물질관, 기계관, 학문관, 과학기술관에 대폭 수정을 가하게 하는 새로운 관점이 지난 반세기 동안에 형성되고 정착된 것이다.

두뇌의 좌우반구의 기능 차이 연구로 노벨 의학/생리학 상을 수상한 신경심리학자 Sperry 교수는 인지혁명이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과학적 사건이며, 인지혁명은 과학혁명이며 지금까지 기존의 과학이 대표하여오던 주의나 세계관을 급진적으로 수정하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과학적 변혁의 주체로 탄생하여 급부상한 학제적 복합학문이 認知과학(Cognitive Science)이다.

미국 NSF의 융합과학기술 보고서에 의하면 미래 과학기술의 방향이 NBIC 융합과학기술이다. NBI는 N:나노과학공학기술, B:생명과학공학기술, I:정보과학공학기술로 이미 국내에서 널리 알려지고 과학기술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나 산업체가 활발한 지원을 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런데 C: Cogno란 어떤 기술 어떤 분야를 말하는 것인가?
NBIC의 C는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기술을 지칭한다. 2002년까지의 국내 과학기술 관련 정책 논의에서 언급되지 않거나 무시되어온 분야이다. 지난해 완성된 우리나라 국가기술지도나 기술표준분류 체계도에서 하나의 분야로 언급도 되지 않았던 영역이다. 인지과학은 그 본질적 특성 때문에 생명과학이나 정보과학과 밀접히 연결된다. 이미 서구에서는 30여 년 전에 인지과학이 뚜렷한 과학기술 분야로 확립되고 NSF의 중요 과학기술 지원 분야로 설정된 지 오래이지만, 국내 과학기술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다. 미래에 지향해야 할 NBIC 융합과학기술의 한 중요한 축이 우리나라에서는 빠져 있는 것이다.

Ⅲ. 인지과학이란 무엇인가?

그러면 Cogno라는 인지과학기술은 무엇이며, 그리고 인지과학은 융합과학기술에서 어떠한 가능성을 제공하며 어떠한 기술을 도출할 수 있는가? 인지과학이란 무엇의 과학이고, 어떤 방법에 의하여 연구하며, 어떤 주제를 다루며, 우리의 일상생활과 과학기술 일반에 주는 의의는 무엇인가?

인지과학이 미래 과학기술의 핵심 학문임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정근모 박사가 과학재단 이사장 재직 시 1989년에 인터뷰에서 언급한 다음의 인용문에서 잘 나타난다.

기 자 ▷ 우리나라의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 것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점검해보고 싶습니다.
鄭根模박사 ▶ 현대과학의 특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중략) 다음으로는 학문 간을 분리하는 벽이 허물어져서 분야간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20세기 후반의 인지과학의 등장을 꼽을 수 있겠지요. 컴퓨터와 뇌와 마음을 연결하는 인지과학은 문과와 이과를 통합하여 인식하는 능력을 기르는 종합적 학문이랄 수 있겠지요. (하략)
기 자 ▷ 지금 배우는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면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까?
鄭根模박사 ▶ 21세기에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지 과학기술을 모르면 안됩니다. 어느 학과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보다 무슨 공부를 하든지 과학기술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군요. 반대로 이과 쪽 학생도 철학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 잠깐 언급했지만 인지과학 같은 학문의 벽을 허무는 학문을 해야 합니다.


1. 인지과학의 정의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가 본질적으로 동일한 추상적 원리를 구현하는 정보처리 체계들(information processing system)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에서 각종 정보처리가 어떻게 일어나며, 그러한 정보처리를 통해서 지(知: intelligence; 인간의 자연지능이건, 컴퓨터의 인공지능이건, 인간 또는 컴퓨터 집단의 집단 지능이건)가 어떻게 가능하게 되고 구현되는가를 탐구하며, 그러한 탐구를 통해 인간 및 동물의 마음과 각종 知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종합과학이다.
엄밀히 표현한다면, 인지과학은 본질적으로 앎(cognition), 지식dynamics의 과학이다. 그런데 앎이 생체인 인간의 마음의 작용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지과학을 좀 더 넓게 정의한다면 ‘마음의 과학(the science of mind)’이 된다. 상식적인 좁은 의미의 ‘마음’ 개념이 아니라, 아메바의 마음, 동물의 마음, 인간의 마음, 컴퓨터의 인공마음에까지 이르며 ‘행동’을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의 ‘minds’이다. 컴퓨터나 동물과 같은 시스템도 인간의 앎, 마음과 유사한 지능(知;
intelligence)을 보인다. 그래서 조금 달리 정의한다면, 인간, 동물, 컴퓨터의 마음과 知에 대한 종합과학적 연구가 인지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컴퓨터란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물의 한 종류이다. 다른 유형의 인공물(각종 기계, 도구와 같은 하드웨어와, 언어, 문화체제, 경제체제, 행정체제,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 인공물 포함)까지 고려한다면, 인지과학은 ⅰ) 두뇌와, ⅱ) 마음, ⅲ) 이 둘에 대한 모형이며 또한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인공물의 정수인 컴퓨터, 그리고 ⅳ) (知의 확장의 부분들이요 대상인) 환경 내의 기타 인공물의 넷 사이의 정보적, 인지적(지식 형성 및 사용적)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관계를 정보처리적 계산주의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지과학은 종래의 학문 분류를 뛰어넘는 새로운 학제적(interdisciplinary) 다학문적 과학이다. 인지과학은 시대에 뒤진 낡은 학문 분류 체계인 종래의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분류 체계를 허무는, 이를 뛰어 넘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종합과학이다.


[표 2] 인지과학의 4측면

자연 현상을 보는 틀이 20세기 전반까지는 물리현상, 생명현상에 초점을 둔 Newton의 이론, 진화론, 상대성 이론 등이었다면, 20세기 후반에 비롯된 새로운 보는 틀이 정보 및 심리현상을 중심으로 한 인지주의적 틀(Cognitivism)이며 구체적 제도적 과학으로 구현된 것이 인지과학인 것이다.
인지과학은 물리학 등을 중심으로 한 자연현상에 대한 bottom-up 식의 미시적 설명접근에 대한 대안으로 top-down적 거시적 설명접근을 제공한다.(물론 미시적 접근도 내포되어 있다)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 인지과학의 형성이 과학적 혁명, 세계관의 변혁이라고 불리는 것이며, 과학학 논의에서 전형 과학의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학제적 과학인 인지과학을 구성하는 학문은 다양하다. 인지과학의 핵심을 이루는 심리학, 신경과학, 인공지능학을 비롯하여, 언어학, 철학, 인류학 등이 협동적이고 수렴적인 접근을 통하여 앎(인지)의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한다.([그림 2] 참조)

[그림 ] 인지과학을 구성하는 핵심 및 주변 학문들

2. 인지과학의 접근, 연구방법 및 주 연구 영역

그러면 인지과학은 그 연구 대상을 어떤 수준에서 접근하여 어떤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하는가? 인지과학은 신경세포 수준을 비롯하여, 신경시스템 수준, 인공지능시스템 소프트웨어 수준, 개인의 인지 및 행동 수준, 사회문화적 수준 등의 거시적 수준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현상을 접근하여 연구한다. 예를 들어서 인간이나 컴퓨터가 인간의 얼굴을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연구하기 위하여 망막 수용기세포나 뇌의 시각 시각중추의 특성을 연구할 수도 있고, 이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탐색, 접근할 수도 있고, 얼굴 모양을 여러 형태로 조작하거나, 제시 시간 등의 방법을 조작한 인지실험실 실험을 통하여 인간이나 동물의 정보처리적 반응 특성을 중심으로 연구할 수도 있다.

인지과학은 전통적 실험실 실험법, 인지신경기법(fMRI, PET, ERP 등), 컴퓨터시뮬레이션, 현장관찰, 메타분석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한다. 인지과학 실험에서(예: 분할뇌 실험, 대상인식 실험) 흔히 사용되는 독립변수에는 물리적 자극(예: 감각자극, 언어자극 등)의 특성, 또는 자극 제시양식(예: 계열적 처리 제시, 병렬적 처리 제시)과 같은 자극변수와 개인의 정보처리 양식, 뇌손상 부위 등과 같은 유기체 변수가 사용된다. 이러한 독립변수를 조작하여 그에 따른 (정보처리)반응 특성이 측정된다. 반응정확성, 반응시간, 반응 빈도, 비율, 난이도 성취 수준, 시간 경과 상에서의 반응경향성의 변화 등이 측정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측정치는 컴퓨터로 측정되고 분석되는 여러 유형의 반응시간이다.

인지과학의 기초 연구영역으로는 다음을 열거할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의 감각 지각 현상, 감각-운동 coordination, 주의, 학습, 기억 과정, 지식 표상 구조, 문제해결적 사고, 추리, 판단 및 의사결정, 전문가시스템, 인지발달, 인지와 감정과의 관계, 인지의 문화적 측면, 인지의 신경생물적/ 신경생리적 기초, 각종 뇌손상자 인지특성, 신경망 모형, 그리고 machine vision, 자연언어 처리(인간과 컴퓨터의 언어 인식, 이해, 산출), 기계 학습, 문제해결시스템, 추론기계 등의 인공지능연구, 진화인지과학 등. 응용연구영역으로는 HCI, 인지공학, 지식공학, 학습과학, 뇌신경정보학, 뇌손상 인지기능 장애자 재활 등의 영역이 그 대표적 분야로 연결된다.

3. 융합과학과 인지과학

최근 국내에서 발생된 화재로 인한 지하철 사고는 사고 상황 내의 여러 구성원들의 인지적 판단오류, 필요정보 인출 실패,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부족 등의 인지 요인들이 개입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인지과학과 타 과학이 수렴되어 융합적으로 적용된다면 다음과 같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인지과학은 다른 학문들과 수렴되어 융합과학기술로 발전할 경우에, NSF가 제시한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주요 4개영역에서 각각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인간 인지와 커뮤니케이션 기능 확장, 인간 신체적 건강과 능력 향상, 집단과 사회적 산출결과 향상, 국가 안전 증진(인지적으로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병사, 병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개발), 그리고 개개인의 각종 학습과정을 과학적 기초에 올려놓는 학습과학 기술 향상의 네 영역에서 인지과학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수렴시키는 특성에 의하여 다른 과학기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리라 본다.

Human errors 탐지 및 관리 인지기술, 주의 및 기억 정보처리 부하(cognitive processing load) 관리 기술, 작업자의 경험, 지식 및 전문성 정도에 따른 오류 분석 및 관리 기술, 자동화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오류 탐지-관리 기술, 긴급상황 및 스트레스하의 인간오류 분석, 관리 기술, 인간 오류 방지를 위한 정보/센서 보조시스템 기술, 위험-위기 상황 커뮤니케이션 인지 시스템 효율화 기술, 작업자의 인지/감정 특성 및 생체신경신호에 기반한 위험 정도 예측 기술, 상황의존 대처정보 활용 실패 기억요인 분석 및 교정 인지기술, 위험/위기상황 대처 인공물 디자인 인지공학 기술, 상황의존 집단내/간 커뮤니케이션 양식 판별 기술 등


Ⅳ. 인지과학기술의 국내외 현황

1. 국외현황

미국의 경우, 인지과학이 태동한 이래 많은 사립 재단들과 정부기관과 회사 등이 1970년대부터 인지과학 연구에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loan 재단과 Bell社, IBM社등의 컴퓨터 관련 기업체들이 인지과학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최초의 인지과학 연구센터가 1960년에 Harvard 대학에 설립된 이후 카네기재단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많은 미국과 유럽의 유수 대학 내에 인지과학 관련 연구소들이 설립되었다. 유럽공동체는 1980년대 초에 이미 전유럽적인 인지과학 공동연구 FAST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인지과학의 연구 성과들이 단순히 순수 학문적 가치 뿐 아니라 실제 인간의 생활의 여러 장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Bell 연구소, Xerox社의 Palo-alto 연구센터, 휴렛팩커드 연구소 등 다수의 기업체 내에 인지과학 관련 연구소들이 설립되었다. 국가와 학교, 기업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러한 연구소들은 인지과학의 학제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인지과학 기초이론과 실제 응용적 기술을 도출해 내고 있다.

대학에서는 인지과학 과정을 학부 또는 대학원에 개설하여 연구와 인력 양성을 하고 있는 학교의 수가 북미, 유럽, 호주 지역만을 합하여 10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인지과학 학부가 있는 대학도 있다. 인지과학 과정이 실제로 많은 교수와 상당한 연구지원비의 확보 등으로 가장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과정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MIT의 BCC(Brain and Cognitive Science) 과정, Harvard 대학의 MBB(Mind, Brain & Behavior) 과정과 영국 Oxford 대학의 PPP(Psychology and/or with Philosophy and Physiology) 과정 등은 대학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인지과학 학위과정이다. 인지과학이 뇌과학과 함께 학제적, 종합과학적 과정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적 수준이 높은 창의적 학생들이 몰리는 분야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미국 NSF의 연구비 지원폭도 상당히 크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을 통한 서구의 인지과학 연구는 앞서 언급한 연구 주제들에서 순수이론적, 응용적 연구들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2. 국내 현황

국내에서는 1980년대 후반에 한국인지과학회가 창립되고, 1990년대 후반에서야 4개 대학에 인지과학과정이 개설되고, 1999년에서야 과학재단에 의하여 하나의 독립적 복합과학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과학기술부의 소프트과학 프로젝트, 뇌과학 프로젝트와 연관하여 부분적으로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대학과 연구기관에 인적 인프라 규모가 작고, 국가 핵심과학기술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기에 연구비 지원 규모가 작고 그 연구업적이 크게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지 못하다. 현재로는 HCI, 인지공학, 인지신경과학 연구와 뇌공학과의 연계 연구가 우세하다. 산업체에서는 일부 기업 연구소에서 국내 인지과학협동과정에서 학위를 마친 연구자들이 얼굴인식과 영상인식, 음성인식, 인간적응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의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언어학과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컴퓨터과학이 만나는 인지신경과학 연구가 몇 몇 의료기관과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뇌신경정보학 연구가 KAIST 뇌과학연구센터 등과 연결되어 진행되고 있다.


Ⅴ. 종합: 국내 융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인지과학 지원 정책

최근 대구지하철 참사에 대해 한 인지과학자는 다음과 같은 평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人災라고 하는 것은 열차내 재질 등의 물질적 측면도 있지만 거의가 인지과학 응용의 부족의 문제입니다. 위기상황의 하위 상황장면 하나 하나에서 관련 개개인의 주의, 지각, 감각-운동 협응 및 제어, 기억, 추리, 판단, 결정, 문제해결,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회인지심리 등의 인간의 인지적 능력의 한계성 및 특성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소프트 과학기술적 대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만 보더라도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 개념을 넘어서서 인간요인 중심의 과학기술에 이미 30여 년 전부터 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요인 중심의 과학기술에 투자하여온 해외 선진 국가와 우리의 차이가 무엇이었는지, 왜 해외에서는 이미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4축의 핵심으로 인지과학이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인지과학이 왜 중요한지가 인식되지 않은 채 있으며 이러한 인간요인에 대한 범국가적인 후진성으로 인하여 부끄러운 ‘재난’을 감수해야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NSF의 보고서에서 지적한 바대로, 이제는 한 국가의 과학기술의 목표가 단순히 물질적 과학기술 목표를 넘어서서 각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로,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하여 그 사회 전체의 인적 performance가 최적화, 효율화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NBIC 융합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당장 우리가 정책적으로 하여야 할 일이 있다. 미국 등에서는 이미 30여년 전에 중요 과학기술로 인정되어 대폭 지원되고 있는 인지과학이 우리나라의 국가과학기술지도나 기술군 분류체계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은 이러한 후진적 상태는 조속히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수정되어, 인지과학이 국가과학기술 지원의 주요 영역이 되고, 그에 따라서 대학 등의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에서 인지과학 연구 인력 육성이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인지과학 과정이 없는 대학은 삼류 대학으로 인식되고 그렇기 때문에 대학 총장들이 인지과학을 적극 육성하려고 대거 투자하며 노력하는 그러한 해외 현실이 국내 대학들에서도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요인 고려 없이 선진 과학기술 사회의 발전은 불가능하며, 인지과학 발전 없이 인간요인 고려 과학기술 발전은 불가능하다.

* 참고문헌

1. Roco, M. C., & Bainbridge, W. S. (Eds.) (2002). “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 Nanotechnology,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and Cognitive Science." NSF Report.
(http://www.wtec.org/Converging Technologies/)
2. 이정모(1991). 인지심리학 :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아카넷 (대우학술총서 511), 7장 “인지과학 : 인지심리학의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