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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9, 2011

[인지의 시대 : 21세기엔 마음을 판다]/ 동아비즈니스리뷰 기사/ 2011/ 06

[인지의 시대 : 21세기엔 마음을 판다]
                                                - 동아비즈니스리뷰  기사/ 2011/ 06

                                                     - 이정모
21세기, 신기술, 인지의시대
 
뉴욕타임스의 인기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2005년 칼럼에서 “21세기는 세계화의 시대가 아니라 인지의 시대(The Cognitive Age)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은 21세기가 세계화의 시대가 될 거라고 예상한 바 있다. 물론 세계화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다.
 
하지만 아이폰, 소셜 네트워크, 인공 인지 시스템, 인지 로보틱스 등 최근 등장한 각종 신기술과 새로운 기기들은 21세기가 단지 세계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임을 잘 보여준다. 유명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주장하듯 이제 인간과 기계의 구별이 모호한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도구인 인지과학의 중요성과 개념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왜 인지의 시대일까. 우선 인지과학의 정의부터 살펴보자. 흔히 ‘마음의 과학(Science of Mind)’으로 불리는 인지과학은 사람의 두뇌와 마음, 인공물을 포함한 환경까지 이해하기 위해 신경과학,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철학, 종교학, 컴퓨터과학,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 등 각종 학문의 연구 방법과 연구 결과를 연결하는 통섭 학문이다. 인지과학의 발달로 인지문학, 인지신학, 인지종교학, 인지정치학, 인지법학 등 과거에는 듣도 보도 못했던 새로운 학문도 여럿 생겨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여러 현상과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해석하려면 한 학문만 탐구해서는 불가능하다.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공학 등 학문의 여러 영역을 융합적으로 연결하고 재구성해야만 한다.
 
학계에서도 이런 변화가 뚜렷하다. 미국 프린스턴대의 인지심리학 교수 대니얼 카너먼과 그의 동료들은 여러 실험과 과학적 증거를 통해 인류가 오랫동안 신봉해 온 인간 이성의 맹점을 파헤쳤다. 행동경제학의 태동에 큰 역할을 담당한 그는 심리학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아직 한국 내에서는 인지과학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국내의 학계 풍토는 융합 학문인 인지과학이 뿌리를 내리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영자들도 마찬가지다. 아이폰과 아이팟 등으로 애플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난 후 많은 기업들이 애플의 성공 비결을 탐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인지과학이 애플의 성공을 가능케 한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경영자는 거의 없다.
 
애플의 제품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단순히 인간의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사는 게 아니다. 인간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트렌드를 포착했기에 열광에 가까운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시스템,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의 개발 때도 인지심리학자와 인지공학자가 다수 참여했다. 그간 주류 경영학계에서 풀지 못했거나 기업 현장에서 고민했던 많은 난제들 또한 인지과학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기업들도 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만들려면 “값싸고 좋은 제품을 대량 생산하면 최고”라는 과거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는 일이다. 또한 인지과학의 중요성과 엄청난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1세기 미래 사회를 앞서가려면 어떤 식으로든 인지 시대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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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필자소개]; 이정모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캐나다 퀸스대에서 심리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심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심리학과 교수, 한국 실험및인지심리학회장, 한국인지과학회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인지 과학: 학문간 융합의 원리와 응용>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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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의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83호에 실린 글을 인용했습니다. 기사 전문은 www.dongabiz.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동아 비즈니스 리뷰] 83호(2011.06.15) 기사/ - 홈 > 자기계발 > 기획역량 [DBR Column]

Sunday, November 23, 2008

인도의 톱 MBA 대학원의 새 미래계획: 인지과학과의 연결에 의한 새틀 모색

Financial Times의 최근 기사에 의하면
MBA 학교 중에 세계 20위 (동양권 3위) 인
-(참고: 현재 한국 대학들의 MBA 코스 중, 세계 100위권 안에 들어간 곳은 하나도 없음)-

인도의 IBS (Indian Business School)에서는
(참고: 세계 MBA 명문인 Wharton School과 Kellogg School of Management와 연결되어 있음)
새로운 리더쉽, 혁신, 변화 센터(CLIC)를 만들고
서양 경영햑, MBA 접근이 지닌 결함을 보완하고 새로운 틀에서
Business Management 와 경제 현상을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려 한다.

그런데 이 시도에서는 3개 주요 영역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 교육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 3개 영역은 바로:
1. 인도의 고전적 지혜 탐구 전통
2. 인지과학
3. 전통적 서구적 경영 이론

의 3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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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Lead with three-part harmony
By Virginia Marsh
Published: November 24 2008 00:22 | Last updated: November 24 2008 00:22

http://www.ft.com/cms/s/2/cbf74938-b7dd-11dd-ac6d-0000779fd18c,dwp_uuid=02e16f4a-46f9-11da-b8e5-00000e2511c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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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의 흐름을 적어본다.

이미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컬럼니스트 데이빋 브룩스가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었다.

1. 21세기를 글로벌라이제이션 시대라고 정치가, 경제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세계 변화의 본질을 잘 못 이해한 것이고, globalization 시대가 아니라
The Cognitive Age의 도래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http://korcogsci.blogspot.com/2008/10/blog-post_29.html)

2. 현재의 경제적 위기는 인간의 마음-행동 측면의 작동을 고려하지 않은 전통적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틀을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생하였고
또 현재의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한 적절한 설명틀이나 대안틀을 기존의 경제학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세계적 경제 위기는 경제학이나 이에 바탕한 경영학이
이제는 행동경제학(인지경제학)의 틀을 도입하여 기존의 접근을 재구성하여야 한다.
(http://korcogsci.blogspot.com/2008/05/blog-post.html)

이러한 기사와 인도의 톱클래스의 MBA 대학원이 추구하는 목표를 본다면
이 홈을 통하여 그동안 강조하여 온 바인,
미래의 경제학, 그리고 법학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하여는 인지과학의 연구 결과와 틀을 도입하여야 한다 는 주장에서 더 나아가서
(그동안 생각하였지만 구체적 해외 증거 자료가 없기에 주장하기를 머뭇거렸던)
경영학이 인지과학을 도입하여 변화되어야 미래에 경쟁력있는 응용학문으로 태어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특정 문화와 사람들의 특성이 고려된 (인간, 한국인, 한국인이 만들어 가는 경제, 경영 문화) 경영학을 전개할 수 있고, 그런 경영학이라야만 한국, 동양 사회에서 먹혀들어가는 경영학으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경제학에 이어서
한국의 경영학, 이제는 인지과학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 인지과학의 개념과 이론 틀을 도입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