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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4, 2007

분노나 슬픈 감정을 언어화 하면 감정이 완화되는 이유: 인지사회신경과학연구 결과

분노나 슬픈 감정을 언어화 하면 감정이 완화되는 이유: 인지사회신경과학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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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와 사회심리학과 이의 신경심리학적 기초를 연결하려는 시도들이
Caccioppo등의 사회심리학자들에 의해 추진되어왔다

UCLA의 심리학과의 사회인지신경과학 Lab
http://www.scn.ucla.edu/
의 신경심리학 교수 Matthew D. Lieberman, Ph.D. 는
Harvard 대학 심리학과 대학원생 시절부터 사회인지신경과학 이라는 첨단 새 분야 도출에 참여하였다

후에 사회인지신경과학 연구실, 또는 연구센터가
쉬카고 대학, 컬럼비학 대학 등에 설립되어서
심리학, 사회심리학, 신경과학, 인지과학을 잇는,
사회적 인지 및 행동에 대한, 그리고 뇌에 대한
새로운 경험적 자료와 해석을 제공하는
첨단분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추세의 하나로
정서와 인지(언어), 뇌의 관계를 연구하던 UCLA 인지사회 팀은
작년에 감정(정서)의 언어적 표현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미국 양대 심리학회 중 기초 및 이론적 연구를 더 강조하는 심리학회인
미국심리과학회 (APS)의 대표적 잡지인 Psychological Science 에
이들은
Lieberman, M. D., Eisenberger, N. I., Crockett, M. J., Tom, S. M., Pfeifer, J. H., & Way, B. M. (2007). Putting feelings into words: Affect labeling disrupts amygdala activity to affective stimuli. Psychological Science, 18, 421-428.
http://www.scn.ucla.edu/pdf/psci1916.pdf
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심리신체의학 학술지에 (*정신분석이라는 용어가 비과학적 번역어이듯이 정신신체의학이라는 국내 번역용어는 잘못된 비과학적 용어이다. psychological science 는 정신과학이 아니라 심리과학이라 번역하여야 맞다.*) 아래와 같이 명상과 신경과학을 연결하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
Creswell, J. D., Way, B. M., Eisenberger, N. I., & Lieberman, M. D. (in press). Neural correlates of dispositional mindfulness during affect labeling. Psychosomatic Medicine. PDF
http://www.scn.ucla.edu/pdf/Mindfulness.pdf

이 두 연구결과를 참조하여
매스컴 (로이타 통신, 데일리텔레그래프, 월드 뉴스, 의학뉴스, 사이언틱아메리컨 등) 은
이 연구를 최근 과학기사로 취급하면서 다음을 언급하고 있다.

1.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말로써 표현하면 이 감정(정서)가 약화된다는
-뇌의 정서 담당 부위인 편도체의 활동이 약화되고 복측전두피질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감정을 언어화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정서의 강도가(특히 분노)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상담, 심리치료의 효과의 원인의 일부를 밝혀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 이 연구들이 몇천년된 동양의 불교의 명상의 효과의 원리에
현대 서구의 신경과학적 연구가 접목되어서 명상의 효과의 원리를 밝혀주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mindfulness 의 효과를 밝혀준다는 것이다.
-동양의 명상에서는 감정(정서)가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면 그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서가 무엇인가를 가만히 살펴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언어화하는 작업을
명상의 한 과정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일종의 언어화 과정이며
이러한 언어화 과정은 정서 담당 편도핵 등의 가동수준을 낮추고
다른 부위의(특히 전두엽)의 활성화를 가져와서 명상의 효과가 생긴다고 본다
- 사람의 심한 정서를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피험자들의 뇌 영상을 측정한 이 실험의 실험상황도 흥미를 끌 상황이다
위의 논문 링크를 클릭하면 실험 자극의 그림과 실험상황을 볼 수 있다.
- 21세기 초두에 등장하여 각광을 받는 분야가 된 ‘사회인지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들이 앞으로 계속하여 매스컴의 각광을 받는 결과들을 내어놓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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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기사]
http://www.scn.ucla.edu/pdf/Reuters_AL.pdf
[사이언틱 어메리컨 기사]
http://www.scn.ucla.edu/pdf/sciamer_AL.pdf]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사]
http://www.scn.ucla.edu/pdf/Daily%20Telegraph_AL.pdf
[건강과의학 사이트 생물학뉴스 기사]
http://www.biologynews.net/archives/2007/06/23/putting_feelings_into_words_produces_therapeutic_effects_in_the_brain.html
[월드뉴스-호주 기사]
Therapy not just all talk
http://www.scn.ucla.edu/pdf/WORLD%20NEWS%20AUSTRALIA_AL.pdf
사회인지신경과학 에 대한 설명은 아래 별도 자료에 올린다

다음: Re: 사회인지신경과학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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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사회신경과학 )) : 인지과학의 새로운 각광받는 분야
-2006년 7월에 이 나의 홈페이지 학술자료 방에서 사회신경과학소개사이트 (아래주소)를 소개한 바 있다
http://www.cognitiveneurosciencearena.com/whatissocialneuroscience.asp

-2006년 8월 한국심리학회 연차대회 심포지움에서 신경적 설명에 관한 새 관점을 발표하면서
{ '신경적 설명과 마음 개념의 재구성: 인지과학의 새 움직임의 의의' 이정모. 2006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논문집, 90-91 . (심포지엄11: 뇌와 심리: 적인가 동지인가?).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강의동. (2006. 8. 18) ppt 243K }

“ 마음의 본질에 대한 이러한 개념적 재구성이 타당하다면, 당연히 뒤따라 거론되어야 하는 것이 마음 연구의 분석 단위의 문제이다. 마음이 단순히 뇌 내의 과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와 환경에 확장, 분산된 과정이라면, 마음 연구의 기본 분석단위는 <뇌-몸-환경 상호작용>이 되어야 한다. 이는 과거에는 뇌를 무시하고 <인지적 마음>만을 탐구하던 전통적 인지과학, 인지심리학이 신경과학에 의해 뇌라는 물질적 구조 기반 중심의 분석-설명적 접근으로 변화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뇌를 넘어서 비신경적 몸과 또한 그 몸이 체화되어있는 환경을 뇌의 작동 과정의 분석과 함께 분석단위로 삼아야 마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신경과학, 인지과학, 사회과학이 연결된 ‘사회신경과학’이 각광받는 새로운 학제적 분야로 떠 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Cacioppo & Berntson, 2004; Lieberman, 2006). 마음의 문제는 문화-사회적으로 결정되는 주관적 체험과 의미의 문제를 그 중심에 지니고 있으며, 이는 신경과학적 설명과는 다른 수준의 추가적 설명을 요하는 것이다. 마음이라는 복잡한 현상의 설명에는 다원적 접근, 다원적 기술과 설명이(levels of explanation) 필요한 것이며(Craik, 1943), 심리현상은 그 복잡성, 추상수준에 따라서, 신경적 접근과 심리적 접근의 비중이 달리 주어지는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

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2006년 12월, 한국심리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심포지움, 발표논문집에서도
마음 개념의 재구성과 심리학 외연의 확장: 인지과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2006. 12. 08)

“최근에 신경과학, 인지과학, 사회과학이 연결된 ‘사회신경과학’이 각광받는 새로운 학제적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Cacioppo & Berntson, 2004; Lieberman, 2006). 마음의 문제는 문화-사회적으로 결정되는 주관적 체험과 의미의 문제를 그 중심에 지니고 있으며, 이는 신경과학적 설명과는 다른 수준의 추가적 설명을 요하는 것이겠지만 이와 같이 다른 설명수준이 수렴되어 보다 충분한 설명을 함께 모색하는 틀은 앞으로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라고 한 적이 있다.

인지사회신경과학이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신경과학, 인지과학 등을 연결하면서
각광을 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위에 인용한 UCLA의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슬픈일, 화나는 일을 당하였을 때에
가까운 다른 사람에게, 또는 심리상담자나 심리치료자에게 이야기하여서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현상, 등의 효과의 신경과학적 원인을 설명하여 준다.

사회인지신경과학은 초점을
focuses on how the human brain carries out social information processing. Practically speaking, this means that we use functional neuroimaging (fMRI) and neuropsychology to test new hypotheses regarding social cognition or old questions whose answers continue to elude us.
에 둔다.

사회인지신경과학의 특성, 형성배경, 연구 방법 등에 대한 리뷰는 다음의 백과사전 글에 있다
Social Cognitive Neuroscience
http://www.scn.ucla.edu/pdf/encyclopedia.pdf
이외에도
위키피디아의 사회인지신경과학 설명
http://en.wikipedia.org/wiki/Social_neuroscience
사회인지신경과학 학술지에서 설명한 분야의 목표와 범위
http://www.psypress.com/socialneuroscience/aims.asp
사회인지신경과학 학술지에서 설명한 분야 입문 및 연구방법
http://www.psypress.com/socialneuroscience/introduction.asp
주요 관련 책들
http://www.psypress.com/socialneuroscience/books.asp
네이쳐 지의 분야 리뷰 (2003) + 그림들
http://www.emotion.caltech.edu/papers/Adolphs2003Cognitive.pdf

UCLA 사회인지신경 실험실
http://www.scn.ucla.edu/index.html
쉬카고대학 Center for Cognitive and Social Neuroscience
http://ccsn.uchicago.edu/people/index.shtml
Social Cognitive Neuroscience: A Review of Core Processes
Matthew D. Lieberman
http://www.scn.ucla.edu/pdf/Lieberman%20(2006)%20Ann%20Review.pdf
사회인지신경과학의 3개의 중심적 물음
The self and social perception: Three kinds of questions in social cognitive neuroscience
Matthew D. Lieberman and Jennifer H. Pfeifer
http://www.scn.ucla.edu/pdf/chapter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