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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4, 2008

내 목숨도 내 것 아냐 용납되는 자살은 없어: 김지하 시인의 말


해외에 있기에, 또는 국내에 있으면서 사정으로, 또는 조중동에 대한 개인적 편견 때문에
아래 글을 접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사이트를 소개하며 
글 긑의 일부 단락을 인용합니다.

-바로 아래에 올렸던 자료인 '광우병 관련 보도의 인지과학 ' 자료와 연결하여 생각하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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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도 내것 아냐 용납되는 자살은 없어”
- 김지하 시인이 ‘자살공화국’에 보내는 쓴소리 -
-중앙Sunday 2008년 10월 5일 82호 1면 및 6면 /  권석천·김정수 기자 

 

원래 기사 글 전체를 다 볼려면 다음의 두 기사를 이어서 봐야 하겠군요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323419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323421


-해결책은 없나? .

 
“상대를 존중하는 ‘모심’뿐이다. 

호주의 생태학자 발 플럼우드가 이런 말을 했다. 
‘인격-비인격, 생명-비생명을 막론하고 일체의 존재를 거룩한 우주의 공동 주체로 드높이는 모심밖에 없다’고.
 모든 생명, 모든 존재에 ‘영성(靈性)’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생명의 핵심은 영성이다. 
꼭 종교적인 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도 그 옆을 지나는 사람은 비명을 지른다. 서로의 영성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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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 인터넷을 통해 거짓이 아닌 괴담을 사실인듯 올려놓으며 그것의 파급효과를 생각못하는  사람들
  또  그것을 빠르게 전파시키는 사람들
  (이들은 악하다고 단정하기 이전에 지적, 정서적 능력이 좀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해을 입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대한 생각(인지과학 용어로 TOM; Theory of Mind)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괴담에  혹하고 이야기꺼리로 삼는 사람들 
 그것을 증폭시키는 말초주의적 매스컴들

이러한  인터넷상의 폐해’, 왜곡된 사회적 인지’의 전파와 
그에 대하여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에 빠져버리는  사회적 현상...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인지적 결함이 오는 이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 인지과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이
연결, 수렴, 융합되어 문제 상황을 연구하고 대안 방도를 도출하여야 하겠지요
막연한 정신분석의 나열이 아니라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데'라는  진지한 반문과 구체적 action으로 이어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