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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30, 2012

2013 Neuro-ethics Conference in Seoul, Korea / Jan 10-12, 2013

2013 Neuroethics Conference / Jan. 11-12, 2013 / SNU, Seoul, Korea
==>   http://blog.naver.com/metapsy/40176135464 

Friday, December 28, 2012


성격의 제 6요인 : 정직성-겸손성:/ 책 소개 ==>
http://blog.naver.com/metapsy/40176013631

Thursday, December 27, 2012

Tuesday, December 25, 2012

대선 관련 글에 대한 덧칠

대선 관련 글에 대한 덧칠 => http://blog.naver.com/metapsy/40175735265

Monday, December 24, 2012

한국 대선 결과의 해석: 노벨상 수상 심리학자 Kahneman 입장을 따르는 한 인지과학자의 생각 : http://blog.naver.com/metapsy/40175588031

Friday, December 21, 2012


이론심리학, 국제이론심리학회, 이론및철학심리학회 관련 자료
==> http://blog.naver.com/metapsy/40175455307

Thursday, December 13, 2012

내러티브적 마음과, 정치, 종교에 대한 지나가는 한 생각


내러티브적 마음과, 정치, 종교에 대한 지나가는 한 생각 ==>
http://blog.naver.com/metapsy/40174779281

Tuesday, December 4, 2012

[미래 인류 사회에의 생각] - 시리즈-01


[미래 인류 사회에의 생각] - 시리즈-01
 
미래 인류 사회의 특성과 (테크놀로지 중심) 인지과학에 대한 글 시리즈 1번입니다.
 
 
 

Sunday, November 25, 2012

웹 공유 책 파일: [과학과 심리학: 과학적 방법, 실험의 논리, 과학적 추론]


웹 공유 책 파일: [과학과 심리학: 과학적 방법, 실험의 논리, 과학적 추론]/ (다운 무료)
http://blog.naver.com/metapsy/40173345264  의 첨부 PDF 파일(크기 =243쪽, 2.5 M)을 다운 받아 보세요.

Thursday, November 22, 2012

2012년 11월 7일 -11월 22일 사이에 올린 자료들



2012117-1122일 사이에 올린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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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협의회 주관 제 14회 석학 연속강좌] 20121123()
 
* 미래, 융합,테크놀로지, 인지과학: 융합학부생대학원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것
 
인지과학 & 미래 융합 테크놀로지 강연 (1126)
 
2012 미래융합기술포럼 및 성과전시회 : 1126-27
 
*체화된 인지 (Embodied Cognition: EC) 틀의 의의와 실제적 적용
 
* 과학적 심리학의 이론적 기초: 기본 가정의 분석
음악과 인지과학, 체화된 인지: 미 인지과학회지 특집호 내용
 
* 환원주의적 설명은 인간행동의 행위주체성, 가치, 의미도 설명할 수 있을까?
삶의 구조와 양자역학: 장회익 선생님 템플톤 강연
인지와 인식의 (차이) 구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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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시더라도 * 표시 있는 자료/파일은 살펴보세료
*** 이후에는 모든 자료를 http://blog.naver.com/metapsy/
에 일단 올려 놓고 이 구글 브로그에서는 그에 링크 거는 방향으로 하겠으니 위 믈로그에서
새 정보를 자동적으로 받도록 조처하세요
 

Friday, October 5, 2012

과학사상 연구회 2012년 10월, 11월, 12월 일정


[과학사상 연구회]  2012년 10월, 11월, 12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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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과학사상 연구회]  (옛 [과학과 종교 연구회]),  2012년 10월 모임에서 읽고 토론할 책

- 책: 제러미 리프킨 [3차 산업혁명] (민음사, 2012) 
- 일시: 2012년 10월 13일 10-12시 / 장소: 대우재단빌딩, 학술협의회 회의실

* 위 자료는 2012년 8월 25일자 자료로 이곳 페북에 올려졌습니다
* 위의 모임은 비공개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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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읽을 책 :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다시 만들어진 신] (사이언스북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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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과학사상연구회"와 "한신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심포지엄
- 일시 : 12월 8일(토) 1:00~6:00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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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응용/추세 국제 학술회의 안내: 스페인; 2013년 4월]

International Psychological Applications Conference and Trends 2013
26 to 28 of April 2013 – Madrid,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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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이트에서
= Important Dates =
= Conference Goals =
= InPACT format =
= Themes of Interest =
= Types of Contributions =
= Contacts =
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잘 나가는 창조적 인재들, 이 강연 ‘꼭’ 듣는다] 박문호 박사 강연

- 박문호 박사 KIOM ‘뇌과학 강연'/ ‘KIOM 100Books’ 클럽 참여 활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e야기], 2012, October, Vol 59, 카버스토리 -
http://kiom.e-eyagi.com/jinny_board/board/chk_content2.asp?idx=189&table=coverstory_board&page=1&search&searchstring&kind_value=coverstory

(http://mhpark.co.kr/index.php?mid=welcome_page) 의 [박자세], 또는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에서 보시면, 매주 일요일 오후 건국대 강연과 다른 스케쥴들을 보 수 있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스타일에 빠져 매주 강연을 들으러 다니던 몇 해전의 일과 백북스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Saturday, September 29, 2012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
- 뛰어난 전문가가 되는 심리적 메커니즘-
 
기존 미국심리학회 (APA)가 임상, 상담, 심리치료자 중심으로 실제적 응용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에 반발하여, 자연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을 실험실에서 연구하여 오던 심리과학자들이 1980년대 중반에 만든 미국심리과학회가 오늘날에는 미국이라는 접두어를 떼고 범세계적 심리과학을 추구하는 심리과학협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로 탈바꿈하였다.
 
그 심리과학회의 기관지 “Observer" 2012년 9월호가 " Piecing Together Performance"라는 주제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 낸 사람들의 특징을 심리학적 연구들을 연결하여 추적하고 있다.
 
얼른 보면 유전적 소양을 지지하는 듯한 글이지만,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그 내용을 재정리 편집하여 -그리고 이정모의 생각을 첨가하여 - 아래에 적어본다.
 
[1]. 전문가(Expert)에 관한 연구 결과 : 유전과 노력
 
- Anders Ericsson 교수는 일찍이 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인지과학자 Herbert Simon과 함께 ‘사람들의 주관적 언어보고를 분석하는 객관적 방법’을 정형화하였고, 성공적 인 전문가(expert) 특성을 연구하였다. 그는 성공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는 1만 시간의 (보통의 경우 10년) 체험이 필요하다는 [10,000 hour rule]과 , 그리고 [deliberate practice theory] 이론을 제시하였다.
 
[2].
 
Anders Ericssson교수는 ‘성공적인 전문가’의 특성을 논하면서 자의식적(deliberate) 노력이 중요함을 주장하였다.
 
한편 David Hambrick 교수와 Elizabeth Meinz 등 다른 연구자들은 그 이외에도 유전적 성향이 중요함을 발견하였지만, 연구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영향을 주지만 그 이상 순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아닌 끈기있는 노력과 많은 시간의 체험이 중요함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threshold hypothesis). -> 유전적 요인인 선천적 지능이 어느 정도까지는 영향을 주지만, 일정 수준 이상(IQ 120 이상)에서는 지능지수의 높고 낮음이 성공적으로 일을 잘 해내는 것에 별 영향을 안주며, 대신에 끈기 있는 노력과 경험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다. 해외 대학원 입학 전형에서 지원 학생의 perseverance 특성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유전적 연구들에 의하면 성공적인 사람들은 10,000 시간 노력 이전에 이미 다른 사람들과 (유전적 요인에 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Summation Theory에 의하면 하나가(지능이) 부족하면 다른 하나로(노력) 채워 넣어야 한다. 따라서 IQ가 낮은 사람들은 그만큼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2].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성공적 퍼포만스
 
개인의 퍼포만스 관련 연구들의 상당 수는 노력과 practice가 성공의 핵심적 요인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연구가 있다. 유전적 소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지심리학과 인지과학에서는 영국 심리학자 Alan Baddeley & Graham Hitch가 1974년에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이래로 (한국에서는 ‘작용기억’이라고도 번역하는 사람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심리학에서는 ‘작업기억’이라고 번역, 통용되고 있다.) (신경과학 분야에서 최근에 (1990 년대부터) 뇌와 작업기억의 관계를 많이 연구하고 있는데, 이는 인지심리학에서 ‘작업기억’이라는 용어가 과학용어로 자리잡고, 그리고 그 정보처리적 인지과정 메카니즘 이론이 1980년대에 확립된(established) 후에야, 심리학에서 가져다 쓴 것이다.) 인지심리학에서, 무슨 과제를 해 낼 때와 관련하여 (특히 주의의 control과 관련하여) 작업기억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경험적 실험 연구를 통해 그 특성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OSU 심리학과의 Joanne Ruthsatz 교수 연구에 의하면 작업기억 용량이 더 큰 사람들이 일을 잘 추구하고 성공적으로 끝낸다고 볼 수 있다. 작업기억은 성공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성공적으로 일을 이루어 내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작업기억은, 해야 할 일의 목표를 계속 의식에(기억에) 유지하게 하며, 여러 인지적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또 과제 수행에 불필요한(irrelevant) 정보를 억제하고, 여과시켜 내어서, 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데 필요한 인지적 자원이 되는 것이다.

[3] . 성격 요인과 퍼포만스
 
한편 성격심학자들은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게 하는 성격 요인들을 찾기도 하였는다. Big Five Model (5개 성격이론)(http://en.wikipedia.org/wiki/Big_Five_personality_traits) (캐나다 Calgary 대학 심리학과 이기범 교수가 이 이론의 대표적 이론가의 한 사람이다.: Kibeom Lee; https://www.facebook.com/kibeom.lee.77)
 
이 이론을 인용하면 인간 성격의 5 특징이, [1]. Openness (inventive/curious vs. consistent/cautious), [2]. Conscientiousness (efficient/organized vs. easy-going/careless), [3]. Extraversion (outgoing/energetic vs. solitary/reserved) , [4]. Agreeableness (friendly/compassionate vs. cold/unkind), [5]. Neuroticism (sensitive/nervous vs. secure/confident) 있다.
이 중에서, [2]요인인 Conscientiousness가 성공적인 performance를 해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펜실바니아 대학 심리학과 Angela Duckworth 교수는 용기-끈기 척도인 grit scale도 개발했다. 그에 의하면 ‘Grit’이라는 것은 ‘working strenuously toward challenges, maintaining effort and interest over years, despite failure, adversity, and plateau in progress’이며 바로 ‘consistency of interest and perseverance of efforts' 요인으로 특색지워 지는데, 다분히 이러한 성격적 요인이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는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러한 성격 요인이 전부 생득적으로, 유전적으로, 선천적인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성격이란 유전적 요인의 영향도 있지만 환경과의 상호작용 영향도 있다고 하겠다.
 
[4] . 체화적 마음과 (Embodied Mind) & 퍼포만스

이정모는 지난 몇 년간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입장을 전개하여 왔다.
지금 논의의 맥락에서 이 입장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마음 특성은 뇌에 모두 다 미리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이 환경으로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고, 뇌-몸-환경이 서로 괴리되지 않은 통합된 하나의 단일 단위로 작용하는 과정 상에서 나타나는 과정적, 활동적 특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이정모의 개인적 견해로는) 유전적, 생득적 변인의 영향을 완전히 제거하고 무시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향을 부분적인 것으로 보자는 입장이다.
 
[참고 글]

1. 체화된 인지: (PPT);

2. 체화된 인지 텍스트 문서: PDF:

이 입장의 접근이 하이데거나 메를로 퐁티가 추구하였던 것처럼, 그리고 지금 인지과학 관련 철학자인 Andy Clark와 David Chalmers 등의 주장인 [체화된 인지], [확장된 마음]의 접근이 마음의 작동을 현실적으로, 실제적으로 보는 틀로써 어느 정도 타당하다면,

큰일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끈기있게 추구하여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는 것은, 그것을 이루어 내는 것은 그들의 선천적 유전적인 특성이외에,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습득된 effort, practice, perseverance, working memory를 관리 매니지하는 인지적 전략 등의 요인이 작용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후천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 체험하며 습득하는 인지적 기술(Cognitive Skills)이다. 따라서 체화된 인지의 측면, 환경과 상호작용 하는 측면을 필히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을 발견하며 새로운 중요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는 창의적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성공적으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창의성을 생각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체화된 인지] 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5]. 21세기에 새로 재구성된 [창의성] 개념
 
21세기 초엽의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디지털 문화와 새로운 융합과학기술의 시기에 들어서고 있다. 인터넷 사용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SNS적 활동이 평범한 시민의 일상적 삶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 삶에서 예전과 같은 물질 중심, 하드웨어 중심의 과학기술 개념이 점차 뒤로 물러나고 각 개인이 여러 형태의 인공물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살고 적응하는 활동을 하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스마트 폰 사용이나 SNS 활동에서 나타나듯이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인간]과 [인공물, 기계], [인간]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빠른 속도로 인간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

다음 글에서 지적되었듯이 우리는 제2의 계몽시대에 들어가고 있고,
 
[글; 인지과학 패러다임의 새 변화가 학문간 융합에 주는 시사] ->:
 
지금 21세기의 초엽에 우리 사회에서는 인간 존재가 무엇이냐, Humanity가 무엇이라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새롭게 재구성 되고 있다, 그에 따라 이 시대와 그리고 닥아올 미래를 살아갈 깨어있는 지성적 인간의 특성이 새롭게 재규정되고 있다.
이 시대에서는 창의성, 창의적 인물에 대한 새로운 개념화가 요청된다.

이미 이런 재구성된 창의성 개념은 다음 글에서 제시된 바 있다.
 
[글: 창의성 개념의 재구성 2011: 몸 활동에 기초한 창의성, 문화적 창의성, 내러티브적 창의성] ->
 
이 글에 의하면. 창의성이란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하여 온 것과 같이) 특정 선택된 개인들의 특성이라고 하기 보다는 한 개인이 몸을 가지고 체험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하여 조성되는 그러한 인지적 전략 특성이다. 창의성을 논하면서 그 사람이 몸을 통하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지적, 정서적 활동의 전략적 인지기술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앞으로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비중과 고려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6]. 한국의 창의성 교육 정책과 노벨상 수상 과학자 육성 정책의 허구
 
설악산에서 큰 위풍을 보이던 거목을 뿌리 채 캐다가 서울 중심에 옮겨 놓는다고 하자. 그 거목이 설악산에서 보이던 위풍과 그 역할을 서울 한복판에서 할 수 있을까?
생각건대, 불가능하다. 위풍을 보이게 해주던 그 주변의 여러 소소한 환경 요인들이 살아 있어야 한다.

오늘 날 교육과학기술부나 대학들이 노벨상 수상 깜의 인물을, 거액을 투자하여 모셔오고 그들을 통해서 한국의 과학에서 노벨상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모양인데, 체화된 인지 이론이나 새로운 개념의 인간성(휴머니티) 개념에 의하면 이러한 시도들은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체화된 인지] 틀에 의하면 노벨상 수상감이 배태, 배출될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과 그런 환경과의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쓸모가 없을 것이다.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그런 환경과 지적으로 창의적으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활동하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 마음은. 창의적 인지적 능력은 한 개인의 머리, 뇌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능동적 상호작용 활동에서 나온다.

그것이 예전부터 스피노자, 듀이, 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등이 주장하며 펼쳤던 입장이다. 우리는 개인 능력이 개인 뇌 안에 있다는 초등학생 수준의 생각을 바꾸어야한다. 중세 후기에 찬란한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웠던 이탤리의 문화가 어떠한 문화 환경을 이루어 내어서 그 속에서 르네상스라는 문화적 최고봉을 이루어 내었는지에 대한 문화사적 공부를 우리는 다시 해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국내의 교육계, 과학계, 초중고대학 등의 학교에서 현재 진행되는 ‘창의성 교육 시도 정책에 대하여도 말 할 수 있다. 도달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은 위의 창의성 개념의 재구성 글에서 이미 자세히 언급되었기에 이상 이야기 안하고 이정도로 하고 줄이겠다.
 
[7]. 맺는 말 그리고 Pavlov의 권면의 글
 
이 세상에서 생명을 받고 태어나서 무언가를 세상을 위해 일하고 족적을 남기고 가야 한다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위의 글을 만들어 보았다.
예전에 부모님 살아계실 때에는 추석 나들이 길의 교통 상황이나 추석 관련 여러 일들이 귀찮은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 부모님도 세상에 안계시고 고향을 찾아 갈 일도 없어진 지금에서 생각하자면 추석 관련 많은 일들이 소중하고 그리워지기도 한다. 고향에 가서 쉬는 사이에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하여 글을 만들어 보았다.

이 삶에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시 요약하여 이야기 하자면,
 
 
- 지속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체험적 활동 경험을 많이 쌓고

- 자신이 다른 이들에 비하여 잘났다거나, 우월하다는 생각을 버리고(어느 지능 수준 이상에서는 유전적 능력이 별 효력을 못 미치며, 나에게 경쟁자가 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어느 수준 이상의 선천적 능력을 갖고 태어난 이들이기에), (또 그들은 자신이 만든 내러티브 속에서 살고 있으며 ( life = narrative), 나의 내러티브가 그들의 내러티브보다 낫다는,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의식하며(작업기억 속에), 그것을 위하여 여러 인지적 기술(전략)을 체험적으로 습득하며

- 그 상호작용 활동 중에서 자신이 conscientiousness (efficient/organized)한 성격 특성을 지닌 사람으로 지라게 하며

- 이 모든 것을 머리로써만 알고 또 얻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을 던져서 활동하는 체험을 통해 산지식으로 (내 몸으로 아는 자동적 heuristics적 지식이 되기까지) 습득하고

- 창의적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아서, 나의 환경의 모든 것(사람, 인공물, 기타 환경 자극들)이 나의 새로운 배움의 단서가 되도록 긍정적 태도를 지니며

- 그리고

끈기 있게 지속하며 노력하여야 한다, perseverance를 지닌 사람으로 ....

이제 노벨 수상 의학자이며 심리학자였던 Ivan Pavlov가 그의 나라 러시아의 후배 젊은이에게 준 글로 끝맺겠습니다.

- [글 출처]: http://cogpsy.skku.ac.kr/psychologist.html 의 끝 부분.
 
“과학도로서의 심리학도의 자세” - [The Credos of a Student of Science]
 
4. Last Will and Testament
******************************************************************************
 
- Ivan Petrovich Pavlov -
 
What would I wish for the youth of my fatherland who devote themselves to science?
 
First of all -- Consistency. I can never speak without emotion of this most important condition for fruitful, scientific work. Consistency, consistency, and still more consistency. From the very beginning of your work train yourselves to be strictly systematic in amassing knowledge. Learn the ABC's of science before attempting to ascend its heights. Never reach for the next step without having master the preceding one.
 
Never attempt to cover up the gaps in your knowledge by even the most daring conjectures and hypotheses. No matter how the coloring of this bubbles may please your eyes, it will inevitably burst leaving you with nothing but confusion.
 
Train yourselves to discretion and patience. Learn to do the manual labour in science. Study, compare, and accumulate facts. No matter how perfect a bird's wing, it could never raise the bird aloft if it were not supported by air. Facts are the air of the scientist. Without them your "theories" are useless efforts.
 
Yet, while studying, experimenting, observing, try not to stop only at the surface of facts. Do not become an archivist of facts. Try to penetrate the mystery of their origin. Seek persistently the laws governing them.
 
Second, modesty. Never think that you already know everything. No matter in what high esteem you are held always have the courage to say to your self: "I am ignorant." Don't allow yourself to be overcome by pride. On account of pride you will be stubborn where it is necessary to be conciliatory; you will reject useful advice and friendly assistance; you will lose your sense of objectivity.
 
In the group which I am called upon to direct, atmosphere is everything. We are all harnessed to one common cause and everyone furthers it to the best of his strength and ability. Frequently we can not distinguish what is mine and what is thine, but through this our common cause only gains.
 
Third, passion. Remember science requires your whole life. Even if you had two lives to give it would still not be enough. Science demands of man effort and supreme passion. Be passionate in your work and in your quests.
 
Our fatherland open broad vistas to scientists, and we must truthfully say science is being generously introduced into the life of our country. Extremely generously.
 
What is there to say about the position of a young scientist in our country? It is perfectly clear. To him is given much, but of him much is demanded. And it is a matter of honour for the youth, as well as for all of us, to justify those great hopes which our fatherland places in science.
 
* 추석 잘 보내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

Friday, September 21, 2012

Gazzaniga 교수의 책, [뇌로부터의 자유] 관련 이정모의 생각 ; /(236 K)  자료-웹
2012/09/22 05:0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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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

[ Gazzaniga 교수의 책, [뇌로부터의 자유관련 이정모의 생각 ]
[뇌 연구에서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 분야를 창시한 Michael Gazaniga 교수가,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Gifford lecture에서 강연한 내용이
[Gifford 강연 포럼의 역사http://en.wikipedia.org/wiki/Gifford_Lectures ]
그 전통에 따라 책으로 2011년 출간되었고그 책이 박인규 님의 노력 덕택으로 다음처럼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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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뇌로부터의 자유무엇이 우리의 생각감정행동을 조종하는가?]
마이클 가자니가 (지은이) / 박인균 (옮긴이)
추수밭 (청림출판)
출판일: 2012-09-17
원서 제목: Who's In Charge? Free Will and the Science of the Brain (2011)
-
책 소개 사이트 (우리말)
책 소개 사이트 (영문아마존)
책 리뷰: [에코노미스]지 (영문)
책 리뷰 : [뉴욕타임즈]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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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요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의 대중적 (일부 과학자도 물론이지만쏠림 현상에 대하여 이를 뇌결정론이라 규정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며뇌는 전부가 아니다경험하는 전체를 이야기 하여야 한다.
나는 나이지나의 뇌가 내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하에 이 책의 장별 요약/인용 내용을 제시한다. ==>

1우리는 누구인가인간 뇌의비밀
(인지)신경과학의 발전 역사 – 에피소드적으로 (인지)신경과학의 역사 기술함
이 역사 기술은 매 장별로 주제에피소드 중심으로 전개된다.
신경간의 연결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하여 뇌의 모든 신경적 연결이 다 완성된 채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남는 문제뇌의 기능을 수많은 신경뉴런의 활동으로 분해하지만
남는 물음 = > 그러면 통일된 자아의 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2의식은 어떻게 생겨나는가분산된 뇌와 의식의 탄생
인지 기능 관련 신경과학 역사 계속 기술함
가자니가의 지도교수 노벨상 수상자 스페리 교수 아래서 split brain 연구에 대한 체험적 탐구 및 실험 역사 에피소드
뇌에 수많은 체계가 존재좌우뇌의 두체계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분산되고 역동적인 체계
뇌는 만능 계산 장치가 아니라 연속으로 연결된 수많은 특수 회로들이 뇌 전체에 분산되어 동시에 작동하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장치’ (109)
복잡계는 ... 이전의 부분적 속성으로 축소될 수 없는 수많은 체계들로 구성’ (111)
인간의 뇌가 복잡계라는 개념은 ...’,
모든 복잡계의 공통적 특징은 그 구조에 어떠한 외부적‘ 조직 원리도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 - 전체 통제/제어/파악/가이드 시스템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 아님

3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아는가의식의 통합자해석기
- ‘뇌는 의식하기 전에 (벌써처리한다.’
좌뇌는 자극자체에 의미있는 패턴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해석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화(confabulation) 체계이다.
우리는 이 해석기 모듈을 늘 (하루종일사용한다 – 설명 붙이기.
좌뇌의해석과정은 뇌로 들어온 모든 정보를 받아서 말이 되는 이야기로 만든 후 내놓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는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새로운 정보를 처리할 때 상당히 편리하다
* -> 첨언: Bruner의 [내러티브가 마음 작동의 기본]이라는 입장을 참고
의식오늘날의 신경과학은 의식이 하나의 일반화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의식은 폭넓게 분산되어 있는 수많은 전문화된 체계와 통합되지 않은 과정들을 포함하며... 해석기 모듈에 의해 ... 통합된다.
- ‘해석기 모듈은 인간에게만 있으며 특히 좌뇌가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가설을 세우려는 좌뇌의 욕구는 인간의 믿음에 불을 붙이고 이는 다시 우리의 뇌를 제약한다.’
- ‘우리의 주관적 인식은 지배적 좌뇌가 의식 속으로 뛰어들어 온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어떻게 해서든 설명하려는 끊임없는 탐구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 -> 사후 합리화
* -> 다시 Jerome Bruner, Theodore Sarbin 등의 내러티브적 접근 참고

4장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는가자유의지와 뇌과학
의지를 가진 단 하나의 자아가 있다는 환상을 깨기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더 근본적일 수 있다.
-당신이라는 존재는 해석기 모듈이 당신의 행위를 최대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다.
* -> 다시 Bruner 등의 내러티브적 접근 참조
어느 한 차원이 궁극적으로 다른 차원에서 나올 수 있다 해도 이를 통해 전통적인 개념들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것은 순전히 환상이다. (마음차원을 뇌신경차원으로 환원하여 충분 설명 불가함)
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신경으로 사고를 설명할 수 없다.
(* 첨언이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고가 무엇인지마음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다.)
정신은 두뇌로부터 독립된 속성이면서 동시에 완전히 뇌에 종속된 속성이다.
다중 실현 가능성이라는 철학적 개념이 신경계에도 들어맞는 셈이다.
- “신경을 연구하는 것으로는 제대로 된 설명을 끌어낼 수 없다고 말이다.” (200)
- ‘자동차 바퀴만 연구해서는 교통상황을 알 수 없다.’
=> 의미 신경시스템의 말단 구조의 특성을 연구한다고 하여 심리적 현상 이라는 역동적 총체를 알 수 없다.

5우리는 어떻게 더불어 사는가사회적 뇌와 도덕의 탄생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게 진화한 것은 사회적 관계의 필요에 의해서이다
인간의 뇌와 사회-문화 환경은 공진화하였다. : 서로 영향 줌
뼛속까지 사회적인 뇌
뇌에는 몇 개의 도덕적 모듈들이 있고,
사회적 환경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신경회로가 진화되어 있다.
(거울 뉴런타인의 의도와 감정을 잘 이해하기 위해 진화)

6우리가 법이다뇌로부터의 자유
마음이 뇌를 제약한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좌우한다.)
사회적 과정이 마음을 제약한다. (환경이 그 소프트웨어를 좌우한다.)
사회적 과정이 특정 뇌과정이 선택되게 한다.
환경과 유기체는 항상 영향을 주고받는 공진화의 관계
책임은 (특히 도덕적 행위 결과의 책임은뇌에 있는 게 아니다 (291) - 그 개인에게 있다. * 이는 법심리과학의 핵심 주제임범죄행위 시에 뇌에 이상이 있었다고 하여 그 사람이 책임을 면하는 것이 아니다.
뇌는 개인차가 있다.
뇌 영상의 한계
자유와 책임은 내게 있다나의 뇌가 아니라
우리는 사람이지뇌가 아니다
신경과학은 뇌를 이해하기 쉽게 해야 한다그러기 위하여는 인간의 조건을 만들어내는 규칙과 알고리즘이 있어야 한다.
* ==> 안 그러고 (인간 행위의관련 뇌신경 과정을 기술한다고 하여 그 인간의 행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 항상 함께 가는 사회-문화적 환경(다른 사람들다른 인공물들(artifcts), 사회-문화 역사 고려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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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두 가지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하나는 이 책 내용을 충분히 통합하는 글을 만들려면 체화된 인지마음에 대한 내러티브적 접근과학적 설명심리학의 역사 등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긴 글을 써야 하리라는 생각이다이런 종류의 글은 하루 이틀 사이에 써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논문감이다.

다른 하나는 빌헬름 분트울리크 나이써제롬 브루너마이클 가자니가 등의 심리학자들이 그들이 보다 젊은 시절에는 기계론적결정론적 입장을 지지하고펼치고공감하다가 생의 후반기 또는 말년에는 그것을 넘어서는 통합적포괄적 접근을 추구한 것이 의미하는 바와또 그러한 접근에 공감하는 (은퇴한 나의 생각 경향성의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Actual Minds, Possible worlds,” “Acts of Meaning”이라는 두 책을 쓴 제롬 브루너의 생각을 떠올리게 되고이전에 공부하였던 주제들이 엮이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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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정모의 지적 관심 흐름 에피소드

- 1980년대 초기에 정보처리적 인지주의를 한국심리학계에 전파하고 정착시키던 당시의 정보처리적 패러다임에 대한 나의 확신범적 생각 (지금 생각하면 부분적으로는 오류가 있었음),
- 1980년대 전반과 중반의 나의 관심의 초첨이 되었던 과학과학적 설명에 대한 관심,
(‘CAUSE’ 의 개념적 구조와 과학적 설명에 대한 과학철학적 이론을 탐구하여 들어갔던 나는 둘 다 아직은 그 연구 영역에서 미해결 상태임을 알고 나옴)
- 80년대 전체와 90년대 초반의 텍스트 구조텍스트 문법텍스트 기억텍스트 이해에 대한 관심, (텍스트라기 보다는 떽스트의 의미 구조그 이론적 연원을 탐구하다가 중단)
- 80년대 중반에서부터 (나의 지적 관심에 대하여 공감을 표하며 몰려 와서 30여명이 강의를 함께 한 그 당시의 여러 대학의 대학원생들 지금은 대부분 교수급이지만-에 대하여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0년대 초기인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D. Kahneman 교수등의 연구결과인 인간 사고의 탈합리적휴리스틱스적편향성 경향에 대한 관심 영국 Jonathan Evans 교수 등의 인간 인지의 two Systems 이론에 대한 관심 포함 + Gerd Gigerenzer 교수 등의 simple heuristics 연구 포함) (Kahneman 등의 연구결과를 이용한 행동경제학의 등장과 인지경제학의 전개에 대한 관심 쏠림 포함),
- 199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에 나의 관심을 끌었던 ’ 및 뇌과학’ 그리고 뇌 연구 프로젝트의 실제 수행,
- 2000년대 초의 뇌기반학습 에 대한 관심과 NBIC CT를 비롯한 융합과학기술(Converging Science & Technologies)에 대한 관심,
- 2000년대 초에서 중반 이후의 인공물(artifacts)과 새 Humanism에 대한 관심.
- 2000년대 중반 이후 관심의 초점이 된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접근 틀,
- 2000년대 중반의 인지과학과 [법학]의 연결점에 대한 관심 쏠림
- 2010년대 초에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른 Bruner 등의 마음에 대한 내러티브적 접근에의 전폭적 관심 쏠림, - 금년 봄 이래 만들어 왔던 심리학사 강의 웹파일의 제작의 영향도, - 특히 Wilhelm Wundt의 말년의Voelkersychologie 에의 시도에 대한 (Why?) 궁금증도 한 요인이 되어 있ek,
- 2010년대 초의 지금며칠 전에 읽은 책. Michael Shermer의 책, [Believing Brain]에서의 [believing first, logical analysis later]적 인간 사고 본질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 며칠 사이의 이 책즉 인지신경과학 분야를 출발시켰던 Michael Gazzaniga 교수의 [뇌가 다가 아니다]라는 이 책
-이 두 책의 내용에 Bruner의 [내러티브적 접근]을 연결한다면 ......

이 모든 지적 관심들이 서로 엮이고 연결되고 coherent한 틀로써 통합-정리되고자 나의 안에서생각 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다그러나 그것을 정리하여 하나의 coherent discourse로서의 글을 만든다는 것은 나의 현재 건강 상태로는 바랄 수 없는 목표이기에 접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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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뇌 결정론 또는 뇌지상주의에 대한 공격을 하기 전에이정모는 뇌에 대하여 이만큼은 공을 들
였다는 지난 이야기를 다음에 먼저 적어본다.

B. 이정모의 뇌 관련 과거 연구 활동들

이정모는 과거에 한국에서 뇌과학촉진법의 발의제정 단계에서 그 자문위원회에서 [인지과학 영역이 새 뇌연구촉진법 기획에 잘 대표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요청에 의해그 기획에 참여하였고, 1990년대 후반에KAIST에 설치된 뇌과학연구소의 창설 기획에 참여하였고 그 연구팀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98년 뇌과학촉진법이 발효된 후에는 그 법의 실시 및 시행 심의위원으로 몇 년간 [과학기술부의 뇌과학촉진법 심의 위원으로 봉사한 적이 있고, 30 여명의 각 대학(이공계 및 의대 팀 포함뇌연구 인력을 엮어 [뇌신경정보사업단]의 [인지신경연구연구책임자로서도 활동하였지만한국에서는 프로젝트 연구책임자라는 것이 동사무소 말단 직원이 하는 행정일과 같은 일을 늘 하는 것임과 연구 시간이 없음을 어느 날 깨달아연구책임자 역할을 그만 두었다그러나 그 후에도 늘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한국뇌학회(KBS)창립에도 관여하였고매년 봄에 범세계적으로 실시되는 뇌주간 행사 실시에도 한국이 참여하고 한국뇌학회가 그 주관을 담당하게 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C. 뇌과학에의 쏠림 경향에 대한 경각심

그러던 가운데 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의 뇌에 대한 관심의 쏠림이오히려뇌과학을 그것이 논리적으로 이루어 낼 수 없는 경지에까지 몰아가는 경향을 보고이러한 대중적 쏠림 현상을 뇌과학 지상주의라고 규정하고여러 글이나 강연을 통해서 이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요하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이정모는 생각하기를, [뇌과학지상주의]는 고대 희랍시대 이래의 [마음]에 대한 철학적 탐구의 오랜 역사와 최근까지의 [심리철학내에서 논의되어온 바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그리고 과학이 무엇인가과학적 설명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인간인 우리에게 [의미]란 무엇이며 어떻게 주어지는가(생성되는가)를 잘 모르거나아주 편협한 기계론적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지니는 생각 틀이다.] [아니면.골수 환원주의적 설명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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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사의 (개념의언어의과학의심지어는 뇌의 기능 자체의 (설명적이해 및 소통 가능한)) 각종 의미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생기는가?
-> 비록 그것이(의미의 창출과 표현이) ‘에 의해 가능해지고 구현되지만 사회-문화 환경이(다른 사람 및 인공물,그리고 그들과 함께 구성하는 사회 포함관계적으로 연결되어서야 비로소 [의미 생성 및 부여]가 가능해지며한 개인의 만으로는 의미가 주어질 수 없고 다른 사람이 필요한 것이며특정 사회-문화 환경 속에 심어져서(embedded) 그 환경과 불가분으로 통합된 그리고 그것과 coherent한 단위로서 작동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의 몸의 움직임에 바탕을 둔 (embodied), 즉 환경과 괴리되지 않은 역동적 acts와 reasons으로서 비로소 [의미]가 생겨나는 것이다의미의 생성은 기계론적결정론적으로 규정하기 힘든 역동적복잡계적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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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은 [인간 이성은 편향적이며 탈합리적이다]라는 사실을 지지하는 두 노벨경제학상 수상 인지과학자 (Herber A. Simon (1976년 수상), Daniel Kahneman (2002년 수상))의 연구 결과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지지되고영국 심리학자 Jonatham Evans 교수 등의 인간 인지(사고)의 2 Systems 이론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지지된다고 보았다.

거기에다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Embedded Mind)]라는 접근 틀이 인지과학 내에서 발전하였다이 틀은 기존의 인지과학에서 도입한 고전적 인지주의 패러다임의 타당성을 다시 생각할 것을 요구하는 틀이며 뇌에 의하여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단순 설명 입장에 반대하는 접근이다.

고전적 인지주의(Classical Cognitivism)에서는 인간의 모든 심적 현상을 표상(representation)할 수 있으며마음은 정보처리적 시스템이라고 본다. ‘마음=기계(컴퓨터)=정보처리시스템의 정보처리 패러다임이다(여기에서 ’=‘는 유사하다의 의미임).

그런데 [체화된 인지접근은 이러한 고전주의 입장을 반박한다. []를 넘어서 [--환경]이 하나의 통일된(불가분의단위로 작용하는 것이며이 요인(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은 심적 현상을 잘못 개념화한 것이며 과학적 설명의 충분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이하는 관련 글 링크 소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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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화된 인지접근의 소개와 의의는 다음 링크를 참고 하시오:
이정모의 [체화된 인지관련 40개의 글 및 그 링크 타인글/링크 4:
* [체화된 인지관련 종합적 대표적 글
2011. 06. 30. ; ‘체화적 인지 접근몸에 바탕을 둔 심리학의 새 틀 (Embodied Cognition Approach: A New Paradigm in Psychology)’ / [지식융합 (Integrative Studies)] (2011 창간호), 41-70 / 동덕여대 지식융합연구소/ hwp 57 K/ pdf 589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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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설명 관련 글1: 이정모(1988). 과학적 물음의 본질 과학철학적 관점들과 그 시사점” 한국심리학회(), 실험심리 연구법 총론 가설설정설계실험 및 분석서울 성원사, 1988, 37-72.
-과학적 설명 관련 글2: 이정모 (1988). 실험의 논리 과학적 설명과 추론', 한국심리학회(), 실험연구법 총론가설설정설계실험 및 분석서울성원사, 1988, 73-116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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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된 인지적 접근에서 본 뇌 지상주의의 문제점:
알바 노에의 책 번역에 붙인 추천글 -
원제목이 [발상의 전환환경은 하나라는 강한 외침]이었던 이 글은
다음 책에 [추천 글현대 지성계의 새로운 움직임과 거대항 생각의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008-014 쪽에 실렸다.
** 알바 노에 (지음), 김미선 (옮김) (2009). 뇌과학의 함정. (서울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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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적 접근 :
1.왜 내러티브적 접근인가?
2. 이정모 (2009). “인지과학 패러다임의 새 변화가 학문간 융합에 주는 시사
중에서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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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과학의 함정글과내러티브]적 접근 이야기를 묶어서 국내의 문학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고쳐 써서 지방에 있는 시인들이 내는 계간지 [시와 반시]에 게재한 글이 다음과 같다.
** 이정모 (2011). 뇌과학을 넘자면? :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기술의 연결점인 인지과학의 새 틀계간지 [시와 반시], 2011, 가을, 77, 19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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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뇌와의 직접 관련성은 적지만,
가자니가 교수의 2012년 책의 마지막 장인 [6우리가 법이다뇌로부터의 자유]
라는 글의 내용과 관련하여 [인지과학]과 [법학]을 연결하려는 시도로 쓴 글이 다음에 있다.
1. 파워포인트 자료: ‘법과 인지과학의 수렴실용적 합리성뇌과학의 한계체화된 인지내러티브적 인지
2. 법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 of Law): 인지과학의 한 응용 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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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뇌와의 직접 관련성은 적지만,
가자니가 교수의 책에서 언급된 경제학과 인지과학의 연결을 다루는 행동경제학 글은 다음에 있다.
1. 행동 경제학과 인지과학
2. 경제학과 인지과학2: 인지경제학
3. 제도경제학 발표 글제한적 합리성 및 확장된 인지 개념과 인지경제학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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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이전에도 다른 학자들에 의하여 거론되었지만가자니가 교수는
인간의 마음 작동 현상이 하나의 복잡계(Complex Systems) 현상이며,
bottom-up과 top-down이 마주치는 중간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며
그 접점에서그 상호작용의 계층수준에서 일어나는 복잡계 현상인데
이를 뇌현상으로선형적(linear)으로기계적 결정적 인과 틀의 하나인 뇌신경현상으로
설명하려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사람이지 뇌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요점이다.
그동안에 사회전반에서 전개되는 [뇌과학에의 쏠림현상을 보면서
이러한 경향은 그 뇌의 기능에 대하여 의미있는 해석을 붙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간의 마음이 없으면,그것에 의해 환경맥락에서 언어에 의미가 부여되는 그 해석적현상학적 내러티브 메커니즘이 없으면 (그것을 몽땅 제거하면과학이라는 것이언어적 의미라는 것이뇌의 기능의 이해라는 것이 불가능해지게 마련이건만

많은 뇌 연구자들이 그들의 연구 결과로 뇌기능을 설명하는 언어적 의미는 저기밖에 그냥 주어지는 것인 것처럼그런 뇌기능을 설명하고 이를 이해하는 인간들의 사회-문화 환경 속에 embedded 마음은 존재하지 않거나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과학 일반이건뇌기능을 설명하는 뇌과학이건
현상을 이해하고의미를 부여하며. coherent한 덩어리로 통합하는
마음의 작용내러티브적 줄거리를 찾고 만들어가는 마음의 작용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마음을 뇌의 신경활동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강변하는 환원주의자들은
마음의 복잡계적 현상의 역동과환경과 유기체가 불가분의 한 덩어리로 작용하며 의미를 짓는 자연-사회 현상으로서의 심적 현상의 일부만 보겠다는,
과학적 설명의 충분성 조건을 잘 이해 못하는
(kAHNEMAN 교수의 연구가 보인편향적 사고에 사로잡힌 것이다.
거기에서 나와서 현상을 있는대로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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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22. 새벽에Copyright2010, Jung-M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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