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aturday, July 2, 2011

학술모임 참관기 정리를 맺으면서의 소감

 
** [학술모임 참관기 정리를 맺으면서의 소감]
 
지난 2011년 6월 24일(금)의 한국인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여를 여러 학술모임에 참석히였다;--  [한국인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06.24] --;[법과심리 포럼 발족식 및 제1회 세미나 / 06.27] --; [신경인문연구회 / 06. 29] --; [하바드옌칭/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 06. 30] --; [과학철학회 / 07.01-02].
 
건강이 지탱하지 못하여 두 모임에서는 오후 늦은 중간 시간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이전부터 건강 이상이 있는 몸이 어디까지 지탱하는가를 보려는 듯한 오기로 여러 모임을 참석한 듯하다. 한 모임 참석 이후에 집에 와서 녹초가 되곤했지만 여러 모임에 참석한 보람을 느낀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욱 공들여 공부하여야 될 주제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도 더 큰 소득이었다.
 
그런데 그런 공부를 계속할 신체적 자유와 여유가 나는 가능한가? 하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이제 두어 발만 더 가면 70이 되고, 작고하는 인사들의 소식이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지금의 마당에서, 여전히 무지를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려고 애를 쓰는 자신이 일편 가엽게 여겨지기도 한다. 여러 학술모임에 종전처럼 참석하는 관행은 아마도 이번 여름으로 접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나의 앎을 빚지고 있는 국내외의 여러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내가 조금 더 알려고 노력하고, 거기에서 얻은 지식을 새 앎을 찾는 다른 분들과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을 아직은 접기 힘들다. 학생시절 이것 저것 암중모색하던 자신을 떠올리게 된다.
................

그러면서 다시 최근의 전공관련 관심 주제였던 [체화된 마음(embodied mind)],  [인지의 시대 (The Cognitive Age)]로 생각이 되돌아온다. 
[몸], [도구]. [환경]의 중요성에 일찍이 주목하였던 현상학의 전통을 [인지과학]에 연결하여, 
과거의 [포스트모더니즘] 틀을 넘어선  21세기의 대안적 틀,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인지]의 틀.
서구적 관점과 동양적 관점을 통합하여 실천적 과학기술과 문화의 새 틀로서 미래의 인간(로봇 등 기계를 포함한) 사회의 버팀 틀로써 제안/ 요청되는 [제 3의 인지과학의 틀], 
이의 개념적 뒷받침을 제공하는 철학 등의 인문학적 탐구,
그러한 인문학, 사회과학과 더 이상 괴리된 채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과학, 기술,
미래 인류 미래 사회의 빠르게 변화할 모습들 등에 대한 생각이 오간다. 
이제 이미 제3세대로 들어섰으며 로봇-핸드폰-컴퓨터 등의 인공물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며, 그 바탕이론을 제공하는 [새 인지과학]이 주도하는 [인지시대], [제2의 계몽시대]의 초입에 놓여 있는 현재의 상황 (특히 과학기술 문화 상황)에서

그러나 학문적으로 수입국의 뒤쳐진 뒤안길을 늘 걸어왔기에,
21세기의 [인지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음을 일반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한국 내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생각한다.
----------------------------------------------------------------
당신은 아직도 과학기술이 20세기처럼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학, 기술] 개념은 21세기에 이미 변하였습니다.
21세기에 우리가 추구하여야 할 과학,  기술 개념은 ‘심리(인지)’현상과, +관련된 문화적 삶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21세기 서구 문화의 주 특징은 바로 이것입니다..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에서 인지과학의 역할에 대한 두 입장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에서 인지과학의 역할에 대한 두 입장

2011 한국하버드옌칭학회-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공동학술대회; -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통섭 II]
                                                                                                                      -제 1부 토론   원고 전문
 배문정(우석대학교 굥양학부: 인지과학)

1. 왜 인지과학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조직이 겪는 난감함은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변한다는 것이다. 속도감은 원래 상대적인 것이라 현대성으로 대표되는 ‘자본’과 ‘정보’의 생산과 유포의 속도가 진화적으로 물려받는 인간의 몸이 체감하고 따라잡기에 너무 빠르다. 이처럼 인간의 자연적 노동과 인식을 훌쩍 넘어 재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의 체제’는 근대 이후의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실로 19세기 물리학에서 20세기의 생물학, 정보과학 그리고 21세기의 인지과학 및 뇌과학의 발전은 과학과 기술의 무한계성에 확고한 신뢰를 요청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 발전의 속도에 상응하는 편리便利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인간적 삶의 질은 답보 상태이거나 실상 오히려 더 처참해지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도대체 ‘과학기술’과 ‘인간적 삶’의 살가운 동행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물질적 자연’과 ‘인간 사회’를 두 이질적 범주로, 또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소통 불가능한 두 문화로 간주하고 이들 간의 수렴과 융합 (최근의 표현을 사용하자면 통섭)의 절박함을 외쳐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는 그 융합의 접점에서 ‘인지과학’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자못 뜨겁게 일고 있다. 이러한 관심의 배후를 잘 들여다보면, 흥미롭게도, 매우 상반된 두 가지 동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 하나는 그동안 자연과학에서 금단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온 인간의 정신과 문화적 삶을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의거해서 파악하고 설명하는 것, 이를 통해, 근대적 세계관의 이상을 완결적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연과학 발전의 정점에서 자연과학적 세계관의 한계를 드러내고 기계론으로 환원 불가능한 인간사와 정신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 이를 통해 삶의 생명적이고 실존적인 속성에 대한 인문학적 담론을 과학 기술적 설명의 우위에 두고자 하는 것이다.
참으로 ‘인지과학’은 이 두 상반된 동기를 안달나게 부추길만큼 대단한 학문인가? 불과 4-5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인지과학’이 이처럼 거대한 구상들이 격돌하는 쟁점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은 얼핏 보기에 다소 과장된 듯하다. 하지만 인간이 자신의 정신성을 발견하고 고민한 연원이 문명의 역사만큼 길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그리고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 ‘Cogito Ergo Sum'을 외치며 근대 과학문명을 정초했던 데카르트적 기획의 최정점에 있음을 감안할 때, 이는 단지 과장이나 나르시시즘적 착각이 아니다.
‘인지과학’의 발전이 근대의 이상을 완성하고 매트릭스적인 환상을 인간 세계에 구현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현대를 사는 우리가 근대적 이상을 넘어 인간적 성숙과 생명적 세계관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윤리적 계기가 될 것인지는 아직 미결정의 문제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실천의 문제이다. 

2. 근대적 이상의 완성으로서의 학문 융합과 인지과학

정찬섭교수의 ‘인지과학과 융합과학기술’은 현대 과학기술의 성과에 인지과학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지능입히기, 감성입히기, 사용편의성입히기. 이 영역들은 주로 정보공학이나 로보틱스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요구이며, 명실상부 기계에 정신성을 결합하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기계에 정신성을 결합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선형성과 단순성, 폐쇄적 완결성을 그 주요한 속성으로 하는 기계성에 정신성을 결합하기 위해서는 정신 또한 선형적이고 단순하고 폐쇄적 완결성을 지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제한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정신성을 이러한 기계론적 패러다임으로 이해하는 인지과학적 관점은 인지주의라 불리며, 인지주의는 인지과학을 태동시키고 인공지능중심의 인지과학을 발전시킨 전통적 관점이다.
정찬섭교수는 인지주의의 주요 가정인 인지 단원성이 제반 과학기술과 뇌과학을 비롯한 인지과학의 성과가 융합할 수 있는 개념적, 실질적 기반임을 강조한다. 인지주의의 단원성 가정은 그 실재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공학적 관점에서는 충분히 실효성이 있는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기계적 신체와 기계론적 인지의 융합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과연 커즈와일의 예언대로 인류가 생물학적 진화의 한계를 넘어 반인반기계체의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것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할 것이다.

3. 생명적 연대의 새로운 문명과 인지과학 

심광현교수의 ‘제3세대 인지과학과 SF'는 근대적 이상의 실현으로서의 매트릭스 세계가 아닌 대안적 매트릭스를 제안하고 이를 위한 학문적 실천의 매개로 인지과학 특히 체화된 인지로 명명되는 제3의 인지과학을 채택하고 있다. 근대적 매트릭스가 아닌 대안적 매트릭스를 고려하는 발상의 근저에는 자연과 사회, 개인과 집단, 기계와 생명, 몸과 마음의 거리를 가능한 멀리 통제하고, 각각의 특성과 변화의 궤적을 연구하는 근대 학문의 방식, 즉 ‘나누어 다루기’의 방식이 고도의 효율성을 지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과학 기술의 대상이 기계와 물질을 넘어 생명과 정신의 영역까지 확장된 지금, 21세기의 학문 방식과 소명은 더 이상 ‘통제’와 ‘효율의 극대화’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자각이 있다.
심광현교수의 주장대로 근대 과학 혁명 이후, 인류 문명이 걸어 온 ‘통제’와 ‘소외’의 길을 되돌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자본의 축적이 아닌 인간의 삶에 되돌려야 한다는 자각은 데카르트적 인지주의를 비판하고 등장한 체화된 인지과학의 관점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인지과학의 제반 영역에서는 ‘인지’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진행되었고 주된 초점은 데카르트적 ‘인지’의 유아론적 해석을 넘어 ‘인지’를 몸(신체)과 세계(환경)와의 관계성 속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었다. 이러한 작업은 주로 철학자들과 인공지능학자들 사이에서 본격화되었으나, 그 바탕에는 오랜 기간에 걸친 인지심리학자들의 이론적 고민과 경험 연구의 성과들이 있었다.
흔히 ‘세계 속에 체화된 인지embodied embedded cognition’로 통칭되는 새 조류는 디지털 컴퓨터의 정보처리가 아닌, 사람의 실제 행위와 문제 해결 능력에서 살아있는 ‘인지’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노력이며, 데카르트적 ‘인지’에 육체성과 상황성, 창조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작업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 새로운 접근은 강조점에 따라 크게 ‘체화된embodied 인지’, ‘역동적dynamic 인지’, ‘상황화된situated 인지’, ‘확장된extended 인지’ 등으로 대별될 수 있으나, 이들은 ‘탈데카르트주의’라는 큰 철학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명한 경계 없이 상호침투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체화된 인지과학의 관점이 지구적 생명연대라는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뇌과학 영역에서 이루어진 미러뉴런의 발견과 감정의 이성적 기능에 대한 발견이 공감적 소통의 실재성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새로운 연구 주제들을 개척해내는 것과 같은 변화들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 변화들은 세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심광현교수의 발표에 사족으로 덧붙일 말이 있다면, 육체와 분리된 정신의 대타자와 그 완결적 세계를 다루는 영화가 ‘매트릭스’라면, 불구가 된 신체를 벗어나 온전한 신체를 가진 주체가 행성의 다른 생명체들과 공감적 소통을 이루는 ‘아바타’의 내러티브는 테크놀로지를 ‘신적인 주체’로 만드는 병리적 현상이기 보다는 체화된 인지의 관점을 영화적 모티브로 가져간 대안적 세계의 청사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4. 21세기의 학문 융합 - 수렴과 협응

물질과 정신, 기계와 생명, 개인과 사회가 맺고 있는 그 본유의 관계성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이들 간의 조화로운 지속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학문들의 경계를 가로질러 새로운 혼성 공간을 창출해내는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된다. 이정모(2010)는 이러한 실천은 최근에 활발히 논의된 통섭이나 융합의 방식이 아니라, 수렴과 협응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1).
수렴의 방식이란 특정 학문 영역의 주도권을 내세우기보다는 학문 영역들 간의 거리 좁히기를 통해, 각 영역의 논의를 공동의 교역장으로 끌어내는 노력을 말하며, 협응의 방식은 저마다의 인식과 실천을 상호 조정하여 하나의 새로운 질서를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수세기 동안 서로 다른 개념과 사고방식을 발전시켜 온 개별 학문들이 공동의 논의를 전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으나 학제간 연구의 성공적인 경험을 가진 인지과학은 그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2).
  
1)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는 인지과학이라고 할지라도, 엄밀히 말하자면 인지과학이 이루어 내는 것은 통섭적, 통합적, 환원적 융합이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개념적 수렴 내지는 개념적 혼성(conceptual blending)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다른 분야를 환원시키거나 변질시키거나 제거하는 그러한 의미의 융합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하나의 새로운 혼성적 공간을 가능하게 하여서 새로운 수렴적 영역을 창출하게 하는 그러한 부류의 융합이다. 따라서 융합이라고 하기보다는 수렴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이정모 2010).

2) ‘인지혁명’으로 20세기 정보기술과 뇌과학의 발전을 주도한 인지과학은 21세기 과학기술의 중심축이다. 하지만 학문간 ‘수렴과 협응’의 관점에서 인지과학은 ‘중심’이 아닌 ‘부분’이며, ‘촉매’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2011 하버드옌칭학회-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 참관기

 
지나간 학술 모임 201106-3
 
2011 한국하버드옌칭학회-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공동학술대회
-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통섭 II] 학회 참관기 -
 
지난 2011년 6월 30일 (목) 오후에 연세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2011 한국하버드옌칭학회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공동학술대회가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통섭 II]란는 주제로 열렸다.
 
KIST의 신희섭 교수의 ‘뇌연구를 통한 마음의 이해’라는 인지신경과학 입문 기조강연에 이어서 1부와 2부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과학기술 융합의 전형인 인지과학에서의 융합을, 2부에서는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과 관련된 정책 과제를 다루었다. 여기 웨에서는 정리 시일 관계상, 그리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관이기에 2부의 정책 발표와 토론은 제외하고, 1부의 발표, 토론 내용만 발췌하여 제시하겠다.
 
먼저, 1부에서는 [인지과학]을 주제로 한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다루는 학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개의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첫번째 발표는 연세대 심리학과 및 인지과학협동과정에서 오래 동안 연구하다 은퇴한 정찬섭 교수의 [인지과학과 융합과학기술] 이라는 제목의 발표였고, 두 번째 발표는 미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영상이론학과에서에서 예술 및 문화,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는 이론틀을 탐구하는 심광현 교수의 [제3세대 인지과학과 시네마: 자본주의 매트릭스 vs 대안적 매트릭스] 라는 제목의 발표가 있었다.
 
두 발표는 두 발표자의 학문 배경과 각자의 과거 연구 흐름을 반영하는 미시적-절차적 접근과 거시적-개념적 접근의 대조를 이루면서 통합적인 조화를 제시하는 좋은 발표였다.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발표한 정찬섭 교수는 그동안 30여년의 활발한 시각심리, 시각인지과학, 시각감성공학 분야의 실험 및 이론모델 구성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인지과학에서의 융합이, 더 나아가서는 일반적 과학기술에서의 융합이 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수 많은 실험 및 모델 구성 영상 자료를 제시하며 실험과학자 답게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전개하였다.
그는 과학기술에서의 융합은 큰 학문(영역)간의 막연한 거시적 정책적 연결보다는 융합 목표의 영역 특수성, 요소기술간의 접착성, 융합적 접근의 필요성과 강도에 따라 달리 접근되어야 하며 그 성공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다. 무작정 영역간 융합을 억지로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요소기술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위계적으로, 단게적으로 세분화하여 목표를 제한, 구체화하여 융합을 시도 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인지과학이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또는 자체 내의 구성영역간 융합을 통해 [지능 입히기, 감성입히기, 사용편이성 입히기]의 세 영역에 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색채인식 연구, 표정인식 연구, 인터페이스 설계 연구 등의 구체적 실용 연구에서 인지과학의 개입. 공조 없이는 공학적 연구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구체적 예를 자신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과거에는 인지과학이 공학자들의 연구에 보조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왔는데, 미래에는 (그리고 실용적 제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역할을 바꾸어 상위에 인지과학자의 개념적 구도가 제시되고, 하향적으로 공학자들이 그 구도에 맞추어 공조하면서 기술개발을 해야한다고 보았다. 애플의 아이폰 기술 도출의 핵심적 체제가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이어서 [제3세대 인지과학과 시네마: 자본주의 매트릭스 vs 대안적 매트릭스]를 발표한 심광현 교수는 그동안 미학, 예술, 인문학, 문화, 정치, 과학, 테크놀로지 등을 연결하여 거시적 개념적 틀을 제시하려는 이론적 작업 노력의 최근 생각의 일부를 인지과학과 연관하여 제시하였다.
그는 토론자인 배문정 교수의 글에서 표현된 것처럼, ‘근대적 이상의 실현으로서 매트릭스 세계가 아닌 대안적 매트릭스를 제안하고 이를 위한 학문적 실천의 매개로 [인지과학] 특히 [체화된 인지]로 명명되는 [제3의 인지과학]을 채택하고 있다.’
그는 현재 거론 되고 있는 융복합의 지식생산의 핵심축이 된 전통적 인지과학을 넘어서, 그 대안적 틀로, [제3의 대안적 틀], [제3의 인지과학 틀]이라 불리우는 [체화적(embodied), 또는 발제적(행위작발적; enactive) 인지과학의 도입을 주창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여진 두 갈래의 길의 선택에서, 그는 새로운 인지과학이 제시하는 틀에 입각하여 보다 큰틀의 융복합, ‘기술로 부터 유토피아를 이끌어 내는 틀’로 새로운 [제3의] 패러다임의 인지과학 틀을 도입하고, 그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사회과학적, 과학적, 테크놀로지적 틀의 재구성을 주장한다.
공학이 주도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과거에는 비교적 홀대를 받아온 [인지과학]이, 바로 21세기 융복합시대의 미래적 개념 틀의 물고를 트며, 인문사회과학, 과학, 테크놀로지,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여 진정한 역동적, 실천적 융합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대안적 틀이라는 거시적 논지를 그는 제시하였다.
 
이 발표들에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교육학과에서 [뇌-동기-교육] 연결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김성일 교수가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인지과학] 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하였고, 뒤 이어 서울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의 제 1호 박사이며, 지난해에 [21세기 인지과학] 세미나를 기획, 주관하여 인지과학의 지평을 넓혀온 우석대 교양학부의 배문정 교수가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에서 인지과학의 역할에 대한 두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하였고, 과학기술정책 연구소(STEPI)에서 뇌과학 관련 정책 입안에 참여하여온 김석관 박사가 [뇌 과학 및 인지과학의 융합연구 정책 방향] 이란 제목으로 토론을 하였다. 김석관 박사의 토론은 정부 연구개발사업 기획 소개에 더 중점을 둔 토론이기에 여기 요약에서 다루지 않겠고, 김성일 교수의 토론 내용과 배문정 교수의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1부 토론내용의 요점을 다음과 같이 추려 보았다.
김성일 교수의 토론은 정찬섭 교수 발표 내용에, 배문정 교수의 토론은 심광현 교수 발표내용에 더 기울어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배문정 교수의 토론 내용 전문은 바로 이 포스팅 글 아래에 별도로 올려져있다.
 
김성일 교수는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가장 큰 차이는 연구의 대상과 연구방법론이라고 보며, 인지과학은 인지(마음)과 관련된 여러 현상이 그 연구 대상이지만 연구방법론에 있어서는 다분히 개방적이어서 인문사회과학적, 자연과학적, 공학적 연구 방법이 공존한다고 본다. 인지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방법이 인공물 관련 분야를 포함한 인접분야들과 공유되고 구체적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결과의 수렴적 적용이 인지현상을 매개로 한 학문간 융합을 가져올 것이라 본다.
또한 김성일 교수는 발표자 정찬섭 교수가 구체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융합이 가능하여진다고 보고 융합의 방법을 제시한 것에 비하여, 심광현 교수의 발표는 과학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3세대, 실천적) [인지과학]의 틀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정리하였다. 후자의 발표에서 그런 유토피아적 목표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 방법(how)이 제시되지 않은 점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배문정 교수의 토론 내용은 아래의 별도 포스팅으로 전문이 올려져있지만, 인용하며 요약,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지과학은 두 흐름(동기)가 있는데,
그 하나는 그동안 자연과학에서 금단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온 인간의 정신과 문화적 삶을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의거해서 파악하고 설명하는 것, 이를 통해, 근대적 세계관의 이상을 완결적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연과학 발전의 정점에서 자연과학적 세계관의 한계를 드러내고 기계론으로 환원 불가능한 인간사와 정신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 이를 통해 삶의 생명적이고 실존적인 속성에 대한 인문학적 담론을 과학 기술적 설명의 우위에 두고자 하는 것이다.”
정찬섭교수의 발표는 전자, 즉 [근대적 이상의 완성으로서의 학문 융합과 인지과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본보기 예시 중심의 bottom-up 틀 중심의 발표이며, 제2 발표인 심광현 교수의 발표는 후자, 즉 [생명적 연대의 새로운 문명과 인지과학의 역할]을 [발제적(enactive; ‘행위작발적’ 이라는 의미), 체화된 인지] 틀 중심의[제3의 인지과학 틀]의 구현을 통해 추구하는 top-down 틀 중심의 발표라고 볼 수 있다. 배문정 교수는
 근대 과학 혁명 이후, 인류 문명이 걸어 온 (*근대 과학기술의 폐해라고 거론되어 온) ‘통제’와 ‘소외’의 길을 되돌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자본의 축적이 아닌 인간의 삶에 되돌려야 한다는 자각은 데카르트적 인지주의를 비판하고 등장한 체화된 (*제 3의) 인지과학의 관점(*틀과)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 이 [체화된 인지과학의 관점]이 지구적 생명연대라는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 이 변화들은 세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 이정모(2010)는 이러한 실천은 최근에 활발히 논의된 통섭이나 융합의 방식이 아니라, 수렴과 협응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수렴]의 방식이란 특정 학문 영역의 주도권을 내세우기보다는 학문 영역들 간의 거리 좁히기를 통해, 각 영역의 논의를 공동의 교역장으로 끌어내는 노력을 말하며, [협응]의 방식은 저마다의 인식과 실천을 상호 조정하여 하나의 새로운 질서를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수세기 동안 서로 다른 개념과 사고방식을 발전시켜 온 개별 학문들이 공동의 논의를 전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으나 학제간 연구의 성공적인 경험을 가진 [인지과학]은 그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 라고 논지를 전개하며 끝맺는다.
[* 괄호안 내용과 [ ] 표시는 이정모의 보충임] 
-------------------------------------------------------------------
* 토론 내용 글 전문을 웹에 올려주시고 인용하게 하락하여 주신 배문정 교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학회 당일의 토론한 ‘말’ 내용은 보다 더 쉬운 친근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토론 말들은 하버드옌칭 학회에서 언젠가는 녹음을 풀어서 공개하리라 봅니다.
------------------------------------------------------------------
 
-[] * 편집을 하면서 추가로 든 생각을 이정모가 다음과 같이 첨가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지과학]이 탄생한지 50 여년이 지났고,/ 21세기인 지금에 한편에서는 뉴욕타임즈의 존경받는 칼럼니스트인 D. Brooks가 21세기 현재가 [인지시대]임을 선언하였고,/ 반면 유럽의 일부 진보적 경향의 학자들은 지난 몇 십년의 세계적 [정보화 사회] 시대의 지주적 개념 틀이 [인지주의]이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인지자본주의]라는 정치경제적 틀로 개념화하여 비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의 첨단을 연구하는 로보틱스 연구자들은 [인지로보틱스] 등의 영역에서 로봇연구와 인지과학의 연결을 연구하며,/ 그들과 인공지능학자, 컴퓨터과학자, 응용신경과학자들은 인공인지시스템(Artificial Cognitive Systems)을 한 핵심 연구주제로 삼으며/ 전 세계 사람들은 애플회사가 [인지과학의 (인간-기계 상호작용) 원리]를 기계에 도입하여 만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열광하고 그것 없이 살기 힘들게 되었고,/ 신학, 종교, 철학, 미학, 문학, 음악학, 건축학, 법학, 정치학, 커뮤니케이션학, 교육학, 경영학, 의학, 약학, 공학 등의 인문사회-자연-공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는 "인지(Cognitive)"라는 접두어를 첨가한 많은 ‘인지-“ 분야들이 탄생,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과학기술계와 기업, 대학은 이제야 [인지과학]의 융합적(아니 솔직히 이야기하여 공학적) 가능성에 눈을 뜨려고 하는 것 같다./ [인지과학]의 인문사회과학적 깊은 의의의 파악이나, [인지과학]이 현재 한국 과학기술계나 대학이 추구하는 과학기술 [융합], [통섭]의 핵심적 영역이며 매개도구임은 아직 국내 대학, 기업, 과학기술 관련 기관에서는 파악이 안 되고 있는 형편같다./
 
- 그 [인지과학]을 조금이라도 알고 이에 관련되어 있는 분야에 있는 우리들은 [인지과학]의 이론들, 그 의의, 실용-공학적 응용 가능성과 실제를 널리 펴기에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 - 2011. 7. 2, 이정모
 

Friday, July 1, 2011

지나간 학술 모임 201106-2; 신경인문연구회

지나간 학술 모임 201106-2; 신경인문연구회

(모임이 일반에게 open된 모임은 아님)
때: 2011년 6월 29일 (수).
곳: 홍익대학교 홍문관

강연자: 여명숙 교수 [포항공대 인문기술융합 연구소 ; http://hit.postech.ac.kr/]
 
강연 제목: "융합기술, 게임, 그리고 바보상자의 변신"
 
강연 내용: - 후에 내용 요약이 링크되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게임하기,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하여 어떻게 인문학적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이공계의 융합적 프로젝트 개발에 연결되어 개념적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 연구산물 또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가를 설득력있게 제시하여, 당일에 참석하였던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의 낡은 생각 틀을 깨는 좋은 발표였습니다.
 

지나간 학술 모임201106-1.; [법과심리 포럼] 발족식 및 제 1회 세미나

이정모가 최근에 참석하였던 지나간 학술 모임에 대하여 간단한 후기들을 첨가한다

- 단, 전국적인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닌 공식적 학술단체인 [학회]의 정기적 모임에 대하여는 참석 후기를 하지 않겠다. 따라서, 최근의 학술모임인 [한국인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와 [과학철학회 연차학술대회]에 대한 참석 후기는 생략한다.
 
------------------------------

지나간 학술 모임. 201106-1

[법과심리 포럼] 발족식 및 제 1회 세미나

때: 2011. 06. 27.
곳: 사법연수원 22강의실 (경기도 일산)

[발족식] ; 포럼 발족에 대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 충북대 심리학과 박광배교수 (국내에서 법심리학 영역을 개척하였음)와 김상준 사법연수원 수석 교수(판사)에 의해 소개되었다.
아래 포럼취지에 찬동하여 동참하는 인원은 판사 40여명. 학자 30여명이었다.
 
[취지]- 법과 심리 포럼은 재판절차와 사법판단에서 발견되는 문제와 이슈들에 대하여 전통적인 규범적 접근에서 진일보하여 과학적 접근 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포럼이 원래의 발족 취지를 잘 살려서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사회발전에 선행하는 과학발전에 동조된 사법진화의 토대를 장기적으로 마련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합니다. 법과 심리 포럼을 통해서 작게는 현행 법과 절차 및 관행의 기초가 되는 법이론적 가정들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크게는 보다 정교한 사법제도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여, 단기적으로는 법관의 의사결정을 조력할 수 있는 지식체계를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법조인 선발과 양성을 위한 학문적, 실무적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포럼을 통하여 사회과학, 행동과학, 인지과학은 중요한 사회적, 현실적 맥락을 발견하고, 과학의 잠재성과 한계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의식을 확보하여, 새롭고 유용한 지식들이 발굴되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전 세계적으로, (이처럼) 사법부에서 판사님들이 순수한 사명감과 진솔한 유대감에 기초하여 질문과 답을 미리 정하지 않고 그것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에 학계의 동참을 개방적으로, 형식 없이 제안하는 예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충북대 박광배 교수의 인사 글에서)
 
이어서 다음과 같은 세미나가 밤 10시반경까지 진행되었다.

[세미나]:

발표1. 법적 판단과 사회심리학: 암묵적 편향의 법적 함의 (박상희: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
--> 개념의 정의/ 암묵적 편향의 측정과 메커니즘/ 암묵적 편향의 법 장면에서의 적용 (판단주체의 편향 가능성: 법적 판단에의 영향 +법률 서비스에서의 차별의 가능성; 편향에 대한 법적인 고려: 법적 판단 +정책)/ 편향에 대한 대응 방법
 
발표2. 재판과 법심리학 (조의연: 인천지법 부장판사)
--> 1. 재판과 심리학 (재판과 심리학의 만남 + 판례에서 본 심리학 +재판작용에 대한 법심리학의 연구 분야)/ 2. 기억, 인지, 판단의 메커니즘( 정보처리체계로서의 법관의 재판작용 + 기억의 왜곡과 재판)/ 3. 법관의 고백 (재판가정에서의 각종 인지적 편향성 + 몇 가지 실전 상황: 몰아가기 식 논증 + 추론 과정의 메커니즘)/ 4. 법관의 고민 (증거평가와 사실인정 +법정심증과 소송기록의 차이 +심증의 유지, 승계의 문제 +소송당사자의 의사결정 분석)/ 5. 향후 담론과 몇 가지 시론적 문제 제기 (법과 심리학의 폭넓은 교감이 필요 + 인간의 행위, 자유의지에 대한 시각 +민사법 간계에서 인식의 불일치에 대한 시각 + 손해배상액의 예정 조항 + 전문법칙의 인지론적 의미)/ 6. 법원 내의 연구상황 (법관세미나, 연구반 +법심리학 연구 성과물 목차)/
 
 

Sunday, June 26, 2011

[법과- 심리] 포럼 발족모임. 2011. 06. 27. 사법연수원

해외에 있거나
국내에서 이 모임 소식을 아직 접하지 못 한 분들을 위하여 아래 모임을   소개 합니다
-----------------------------------------------------------------------------

[법과- 심리 포럼]   발족모임.

때: 2011년. 06원 . 27일 (월). 오후 7:30
곳: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 22 강의실

발족식 참여 대상: 초청받은 판사들 및 관련 학계전문연구자들
(후에, 포럼은 관련 여러 분야의  다른 인사들에게도  더 열리라 생각됩니다.)

 17:30부터 사법연수원 22강의실(108호)에서 발족식, 및 제1, 2주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제1주제 발표 및 토론 : 박상희 교수 (충북대 심리학과), 법적 판단과 사회심리학

  - 제2주제 발표 및 토론 : 조의연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재판과 법심리학

취지:
법 관련 영역에 대한 탐구(사법의 실제 포함)와 , 심리학, 인지과학 및 다른 관련 학문과의 연계를 통하여 법 영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연구 발판의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