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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7, 2007

마음 개념 재구성과 인공물: 인지공학, 인공물 디자인에 주는 시사


마음 개념 재구성과 인공물

(The Impliations of Re-conceptualization of Mind-Artifacts Interaction for Cognitive Engineering and Cogniitve Designs)

마음의 개념을 몸을 넘어서 환경으로 확장하고 또한 환경자극의 역할 개념을 위와 같이 재개념화한다면, 인간의 몸과 마음을 둘러싸고 항상 영향을 주고 있는 환경자극의 대부분인 온갖 인공물(컴퓨터와 같은 하드 인공물과, 언어, 경제, 법, 교육체제와 같은 소프트 인공물)과 마음의 관계를 재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는 순수한 신체적 진화, 마음의 진화의 역사라고 하기 보다는 인간의 마음과 몸이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물과 공진화해 온 역사라고 볼 수 있다(이정모, 이건효, 이재호, 2004). 단순히 인간이 인공물을 만들고 활용한다는 일방향적인 활동에 의하여 인간의 진화가 이루어졌기보다는, 인공물이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활동을 확장시키고 또 제약하기도 하는 쌍방향적 상호작용 과정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인공물과 인간 마음이 오랜 세월에 걸쳐 공진화하였다면, 그 과정에서 인간의 마음속의 어떤 내적 표상 구조, 특히 외부 세계와 자신의 문제 상황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적 구성개념들이 외현화되고 물리적 환경에 구현되어 인공물이 도구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외현화 및 구현 과정 속에서 인간의 뇌와 마음, 특히 인지는 끊임없이 외부 세계의 역동적 변화와 상호작용하며 외부세계와 인간의 마음, 그리고 그것을 연결해주는 표상체계를 재구성 내지 창안해가며 변화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 마음의 진화란, 인간 마음속의 생각을 외현화하여 인공물에 구현하고, 인공물을 활용하는 활동을 통하여 다시 그 도구의 어떤 특성이 마음속으로 내재화되고, 그 결과로 그 인공물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이것이 다시 외현화되어 인공물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다시 마음으로 피드백되고 하는 마음과 인공물을 오가는 끊임없는 "되돌이 고리"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되돌이 고리는 21세기인 지금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그치지 않고 되풀이 될 것이며 그를 통하여 우리의 심적 능력과 특성의 변화, 삶의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

[그림. 마음-인공물 상호작용의 영원한 되돌이 고리
Fig. the eternal loops of the interaction of the mind and artifacts]

인간의 삶을 인공물과의 상호작용을 빼놓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의 작용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에서 인공물과 인간, 특히 인간의 마음과의 관계에 대한 적절한 개념화가 필요하다. 더구나 과거의 테크놀로지의 가속적 발달 단계를 분석하여 볼 때에, 인공물의 정수인 컴퓨터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고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애매하여지는 특이점(The Singularity)이 2030년 경에 도래할 수 있다는 R. Kurzweil (2005) 등의 논의를 고려한다면 인간의 마음, 지적 능력에 대한 개념화에서 세상(환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공물을 도외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런데 1990년대 전반까지의 인간-인공물 상호작용의 연구는 전통적인 데카르트적 인식론에 기초한 이론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인간의 마음은 환경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독자적인 표상을 지닌다는 것이 데카르트적 인식론의, 그리고 전통적인 심리학의, 인지심리학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에 바탕하여, 표상화된 개별(discrete) 지식의 전달과 이를 표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인지적 활동과 인간-인공물 상호작용을 개념화했던 전통적 심리학, 인지과학의 관점은 ‘인공물에 의하여 매개된 인간-인간 상호작용’의 일부 현상을 설명할 수 있으나, 역동적인 인간-인공물 상호작용,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의 역동적인 심리적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전통적인 마음 관점은 환경과 마음의 상호작용의 본질에 대한 부족한 내지는 잘못된 개념화를 제시함으로써 인간 심적 특성에 부합되지 않은 각종 인공물 환경을 생산하고 활용하게 하였으며, 그러한 인공물의 사용성(usability)의 빈약으로 인해 인공물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였고, 인공물의 제작 목적이 왜곡되거나 극히 일부분만 활용되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인간의 마음과 인공물의 상호작용은 부조화를 일으키고, 어떤 면에서는 진화의 방향과는 어긋나는 방향으로 심적 적응이 전개되게끔 하였다. 인간의 마음이 뇌 속에 갇힌 인지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활동 과정상에서, 역동적 시간 궤적 상에서 나타나는 것인데(예, 동역학심리학의 입장), 이러한 상호작용적 활동성을 무시하고 정적인 상징표상의 저장으로서의 마음으로 개념화함으로써, 인지활동의 상황의존성, 맥락의존성, 사회문화요인에 의한 결정성 등이 무시되었고, 실제 장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는 인공물을 디자인하게 하였다. 즉 인간과 환경 인공물간의 변증법적 통일성(dialectic unity in activity) 측면을 파악하지도, 살리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앞서 제시된 마음의 새로운 개념, 즉 뇌와 몸과 환경이 하나로 엮어진 통합체에서의 능동적 활동으로 재구성된 마음 개념 틀을 도입한다면, 인공물이, 그리고 이들이 구성하는 현실공간이나 사이버공간이 '확장된 마음', '확장된 인지'로서, 그리고 마음의 특성을 형성, 조성하는 기능 단위 또는 공간, 대상 및 사건으로서 작용하며, 마음과 인공물이 하나의 통합적 단위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마음과 인공물의 관계를 재구성한다면, 인간의 마음의 작동 특성 본질의 심리학적, 인지과학적 탐구는 물론, 인간의 각종의 적응, 부적응의 이해와 이의 변화의 각종 응용심리학적 적용실제(practice), 그리고 각종 인공물(하드웨어적 및 각종 문화제도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적 인공물)의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및 활용에 대한 새로운 좋은 틀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정모 (2007). 심리학의 개념적 기초의 재구성(II): 인지과학적 접근에서 본 '마음' 개념의 재구성과 심리학 외연의 확장).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007, 26, 2, 1-38.] 중에서 인용
from Lee, Jung-Mo (2007). A Reformulation of the Conceptual Foundations of Psychology (II): Extending the Concept of 'Mind' and the Extent of Psychology, based on the Perspectives of Cognitive Science.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2007, Vol 26, No. 2, 1-38.)

Tuesday, December 4, 2007

BBK 관련 검찰수사결과 발표와, 불을 보듯이 뻔한 사람들의 확증편향 반응들: 인지과학적 해석

BBK 관련 검찰수사결과 발표와, 불을 보듯이 뻔한 사람들의 확증편향 (확인편향)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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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집중적인 검찰 수사 결과 BBK 관련 이명박 후보의 혐의가 없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앞으로 사람들의 극단의 반응들은 대부분 불을 보듯이 빤하다.

-이러한 발표결과를 '한국에 법이 살아 있다고' 긍정적으로 박수를 치며 지지하며 무혐의라고 생각하여온 자신의 생각, 신념을 확인하던지,
- 검찰이 이명박 팀과 짜고 고스톱치는 것이고, 검찰 수사 결과는 모두 가짜이고, 음모이고 믿을 수 없다고 강력히 항변하든지 이다
(물론 중립적 사람들도 있지만)

여권, 야권, 각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앞으로 한동안 나타낼 반응 양상들은
거의다 노벨수상자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인 인지심리학자 대엘 카네만 교수가 이미 80년대에 밝힌 '확증편향' (확인편향)이라는 인지심리적 역동 메커니즘에 의하여 충분히 예측되고 설명 가능하다

1.
'확증편향'이란, 사건이, 상황이 벌어지면, 시간을 두어 조직적으로, 논리적으로, 분석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빨리, 그리고 먼저 떠오른 생각이나, 그동안에 지녀온 자신의 신념, 감정적 편견 등을 지지, 확인, 확증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현상이다. 이것이 인간인 진화과정에서 습득한 사고 및 행동의 선천적 기본 원리이다.

사건의 여러 가능성을 분석하지 않고, 내편만이 옳다, 내가 믿는 바만이 옳다, 우리는 부당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여,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 자기가 천번만번 옳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바로 이렇기에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못됐다는 자기 생각에 맞는 방향으로 모든 지지 증거를 찾으며,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나쁘다는 자기 믿음에 맞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몰아간다. 각자 자신의 신념적 생각을 확증, 확인하는 편향적 사고를 하는 것이고, 이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일차적인, 자동적인, default 적인 사고방식이다.

신정아 사건 과정에서 그간 보여준 노무현 대통령이나 청와대 측의 반응은 변양균의 말만 믿어가며 “깜도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외길로, 단순한(언론과 야당의 음해) 원인으로 생각한 청와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이 대표적 예이다. 그리고 기타 국내 사건들에서 청와대 주변 인사들의 반응들, 그리고 정치권 인사들의 반응의 대부분은 인간의 사고특징이 확인편향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주제는 이미 지난 7월에 중앙일보 김종수 논설위원이 분수대 칼럼에서 다른 맥락에서 언급한 현상이다. 그는 마케팅에 빗대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러한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사람임을 언급한 바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070220405261019&newssetid=517

2.
인간이 진화과정에서 오랜 진화기간동안 인간이 습득한 적응적 사고방식들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확증(확인)편향이다(Confirmation bias).
어떤 일이 발생하면 인간의 마음은 그 사건의 원인이 단 하나일 것이라고 믿는 선천적 경향이 있다.

원시시대부터 우리의 원조들은 주변의, 특히 자연의 사건을 단순한 인과관계로 생각하는 방식을 습득하여 왔다. 두 개의 돌을 강하게 부딪치면 불꽃이 튄다는 것을 안다. 다른 이유는 생각 안 한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의 일차적 작동 원칙은 확증 편향적 사고방식이다.
인간은 원시시절부터 사건에서 하나의 원인을 찾는 방식으로 진화되었다.
어두운 밤에 숲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움직이는 커더란 그림자를 보자마자
호랑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한 가지 원인으로만, 생각하여 달아나야만 살아남았다.
그 상황에서 이것이 호랑인지, 바람에 날리는 큰 나무 가지 그림자인지를 컴퓨터처럼 차분히 앉아서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생각하였다가는 그 생각이 끝나기 전에 그 사람은 호랑이 배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에 맞는 방향으로 생각을 몰아가는 것이 인간이 생존하기 위하여 진화과정에서 습득하여 철저히 내장된, 따라서 누구나 자동적으로 활용하는 사고방식이다.
이러한 인간의 일차적인, 거의 본능적인, 확인편향식의 사고방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3.
이제 BBK 관련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제 기존의 자기 나름대로의 확신범(?)적 신념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여러 그룹이
제각기 나서서 이 발표결과를 둘 중의 하나로 나름대로 해석하며 자기가 옳다는 것을
그리고 상대방들이 나쁜 사기꾼이라는 것을 강력 주장할 것이다
사건의 여러 가능성을 분석하지 않고, 내편만이 옳다, 내가 믿는 바만이 옳다, 우리는 부당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여,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외길로, 단순한 해석을 전개할 것이다.

인지과학에 무지한 사람들이 모이면, 아니면 지적으로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 모이면 집단적 확증편향적 인지착각(cognitive illusion)에 걸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채거나 이에서 벗어날 인지적 검증시스템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못하는
존재할 수 없는 분위기의 경우에 더 그러하다.

?? 그렇지만 지금 21세기에는 호랑이도 없고, 원시시대도 아닌데?
?? 왜 저네들은 확증편향적 사고에 지배되는 가 ? 하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 청와대이건, 기호1번 팀 지지층이건, 기호2번 팀 지지층이건, 기호 12번 팀 지지층이건,
- 그리고 그러한 과격한 시어머니나 며느리처럼 극단의 확증편향적 사고와 말을 내뱉는 그들을 조소적으로 보는 우리 자신들이건 간에

벗은 몸을 동물가죽이나 나무로 가리고 소리지르면서 사냥과 채집을 하던
그 원시시대의 우리의 선조들과
우리는 조금도 다르지 않은 사고방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인지과학이, 인지심리학이, 진화심리학이 밝혀놓은 학술적 사실이다.

그 결과 등으로 카네만 교수는 노벨경제학상을 받기까지 하였다

왜 우리는,
저 찬반의 함성을 질러대는 그 사람들은
그러한 확증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에 매인 노예들처럼 행동하는 것인가?
그렇게 단정적으로 빨리 확신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인간 인지적 정보처리의 부담을 훨씬 줄여주기 때문이다. 항상 수많은 자극이 있는 환경에서 그 자극들을 처리하여 적응하여야 하는 인간은 그런 식으로 확인편향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인지적 처리 부담을 적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남자는 ..., 여자는 ..., 일본인은 ... 중국인은... , 연예인은 ...,
한나라당은.., 보수세력은..., 열우당은..., 386 진보세력은 ....
정 누구는, 이 누구는 ... 라고 각각 일반화하여, 개인차이, 개인변이성을 인정하지 않고 한데 몰아서 묶어서, 항상 그렇다,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지적 정보처리 부담을 줄여주고, 그렇기에 살아가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It's easier for our brains to accept (우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바를 지지하여 주는 긍정적 사례를 그대로 수용하긴 쉬워도) than refute (그것을 회의하거나 반증 사례에 주의하기는 어렵다)
한가지 인지심리학이, 인지과학이 단서로 다는 측면이 있다.

그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은 이미 우리한테 선천적으로, 생득적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작동하는 것이기에, 인지심리학적 진화심리학적,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그러한 식의 확증편향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며 과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라던가, 악의가 있어서 그렇다고 당신이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당신도 바로 확인편향적 사고방식의 올가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악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인지적 능력이 (지능이) 좀 모자라서 그럴 뿐이다.

그런 사고를 하는 상황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원시인의 인지적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인지적 능력이 좀 모자라는 사람들을 우리가 어찌 나쁜 사람으로 몰 수 있겠는가?

너나 나나, 대통령이나 야당후보나,
기호 1번을 지지하거나 , 기호2번을 지지하거나, 기호 12번을 지지하거나
정당 대표거나 기자거나 평범한 도시인이나 시골의 필부나

이러한 인지적 착각이라는 인간사고의 기본방식의 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것을 인지심리학, 인지과학에서는 휴리스틱스적 (주먹구구식, 어림법적, 추단적)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간 인지의 ‘확증적 사고’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인지적 정보처리 부담을 줄여주고, 사건이나 사람들을 빨리 내가 이해하기 쉬운 범주나 틀로 묶어주며, 문제를 빨리 해결하여 줄 수도 (??) 있다는 것이다

개인 차원에서 본다면 자신에게 도움이되는 이익이 되는 그러한 행동양식이지만
집단차원에서 보거나 타인의 차원에서 본다면 이러한 확증편향은
큰 결함과 폐해를 가져온다
‘나쁜 의도의 맥락적 암시(innuendo)’에 쉽게 넘어가버린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에는 김대업의 그 나쁜의도에,
이번 대선에는 김... 의 BBK 관련 암시들에
우리는 쉽게 넘어갔던 것이다
.......

뛰어보고 날아보았자
우리는 원시시대의 우리의 선조들이 체득하여 몸으로 물려준
'확증편향'이라는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는 참 자유로움 얻는 길로의 한 걸음을 내 딛는 것이다.
.....

그런데,
나는 어디에 있는가 ???
.........

나치의 유태인 학살은 존재하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한 것이다,
2차대전시 조선인 위안부 사건은 조선인들이 날조한 것이다
세상종말 휴거가 곧 온다
검찰청 발표가 거짓이다

등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저 ...사람들과
나 자신은
과연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을까?

I doubt it.
나는 또다른 손오공일뿐> CUT-H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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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의 특정기억이 인간보다 우수한 이유: 인지과학적 또다른 설명


침팬지의 특정기억이 인간보다 우수한 이유: 인지과학적 추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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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여러 신문과 어제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침팬지의 단기 기억이 인간 대학생보다 한 수 위라는 내용의 기사들이 여러곳에 실렸다.
이는 BBC의 12월 3일자 보도를 기반으로하여 작성한 것이며

[BBC 기사 사이트];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7124156.stm
Chimps beat humans in memory test
By Helen Briggs
- Chimpanzees have an extraordinary photographic memory that is far superior to ours, research suggests

일본 교토대학의 영장류 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를 만든 것이다
[교토대: 영장류연구소 동물 기억실험 사이트]
http://www.pri.kyoto-u.ac.jp/koudou-shinkei/shikou/chimphome/video/video_library/project/project.html

국내 인터넷과 신문의 한글 기사들은 다음 등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712/04/newsis/v19104490.html?_right_TOPIC=R4
http://news.joins.com/article/2969576.html?ctg=13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04/20071204003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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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서 이 기사들은 사진같은영상기억에서는 인간보다 침팬지가 우수하다는 식의 설명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설명은 충분한 설명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인간이 침팬지에 비해 모든 방면에서 인지능력이 뛰어나다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보도하고 있는데

왜 침팬지가 인간보다 기억이, 특히 작업기억이 인간보다 더 좋을까?
침팬지가 인간의 지능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등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최근 이론을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인지과학의 이론 두 가지만 이해하면 이 상황은 쉽게 이해된다

1) 인간의 지능은 동물의 지능에서 진화하여 왔다 -(이것은 누구나 다 이해/인정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2) 인간의 마음/지능은 머리속 뇌 내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뇌와 몸과 환경이 괴리되지 않고 함께 만들어 내는 역동적 과정이다. 인간의 심적 기능(지능)은 몸의 운동에 바탕하고 있다.

- 이러한 입장을 인지과학에서는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체화된 마음 관점이라고 부르며, 이는 인지과학, 심리철학에서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 뇌속에 갖혀 있는 마음/지능이 아니라 몸전체의 움직임과 환경자극(내비게이션 기구활용에서 처럼)에 확장되어 있는 것이 마음의 본질이라는 관점)의 관점이다.

즉 마음/지능은 일차적으로 처음에는 몸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여 진화/발달하였고, 진화 과정에서 점차, 몸의 움직임을 넘어서 추상적 개념, 언어, 추상적 사고 등이 그 이후에 발달하였다. 따라서 진화의 전단계에 머물러 있는 동물은 몸의 움직임을 사용하는 지능에 크게 의존하며, 그 단계를 넘어선 인간은 몸의 움직임에 바탕한 지능보다도, 추상적 개념과 언어, 도구의 조작 등에 의존하는 지능을 더 발전시켰다.

따라서 교토대학의 실험처럼 손동작과 시각 자극의 연결인 감각-운동 연결적 지능에서는 진화단계에서 인간 아래보다 더 낮은 단계에 있는 침팬지가 인간보다 '작업기억' 측면에서 우수한 수행을 보이는 것은 하나도 놀랍지 않다.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진화론과 확장된 마음 관점을 도입한다면 교토 대학의 실험/ BBC의 기사 보도를
인간지능의 우위성 자존심을 하나도 손상하지 않고도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이다.

신경과학-진화론-인지과학의 연결을 이해하여야 최첨단 과학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첨단 연구->인지과학을 통한 이해] 상황은 자주 일어나리라 본다

참고로 2006년 인지학습치료학회에서, 언어장애자들을 이해하고 돕고 치료하는데에 촘스키적 언어학 접근보다는 이러한 확장된 마음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현장의 언어장애 치료를 담당하고 있던 언어치료 전문가들이, 과거에 언어학적 처방보다도 자기들이 직관적으로 생각하여 만들어내 몸을 활용한 언어치료가 더 효과적임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설명할 이론적 근거가 없어서 곤란해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새로운 뇌-몸-환경이 통일체가 마음활동을 구성한다는 새 관점이 그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반응하였던 당시의 발표 파일의 일부를 일부 수정하여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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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음 개념 재구성과 기억

전통적 인지주의에서 개념화한 기억 입장에서는 환경적 자극을 언어적 형태의 정보로 추상화한 표상, 유기체가 환경과의 연결과정에서 이루어내는 행위와는 괴리된 형태로 저장되는 표상에 초점이 주어졌다.

그러나 새로 재구성된 마음 개념 틀에서는, 개인의 일화적 신체적(몸) 경험 행위와 동떨어진 추상적 기억, 감각지각 정보와 동떨어진 추상적 언어적, 개념적 기억 등이 그 현실성 바탕이 약화된다.

추상화된 정보로서의 기억이 아니라, 환경과 괴리되지 않은 채, 신체적 움직임을 통하여 행위를 내는 개인이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상황 맥락의 단서들이 행위지식과 연결된 형태로 부호화되고, 정교화되며,

컴퓨터 기억과 같은 저장주소 중심적 기억이 아니라, 상황내용 중심적(행위적) 기억의 형태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환경맥락과의 연결정보, 감각-신체운동적 경험과의 연결성, 신체적 반응을 포함한 정서적 경험과의 연결성 등이 강조될 수 있다. 자극 input 시의 부호화 과정, 기억 인출과정, 기억 오류의 이해 등의 연구에서 신체적 감각-운동, 행위, 정서, 사회적 맥락 등의 측면이, 그리고 일화적 내러티브 측면이 더 강조되는 연구 시도가 이루어지리라 본다.


6.3. 마음개념 재구성과 언어 학습

언어가 본질적으로 각 개인의 구체적 삶과 괴리된 그러한 추상적 기호 표상체계가 아니라면, 그리고 언어적 의미가 단순히 기억표상 내에 있는 논리적 의미의 표상 마디 간의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개념체계에 기초하여 있고, 그 개념체계의 바탕이 감각-지각-운동에 바탕을 둔 경험적 행위 체계에서 온다면, 언어의 의미와 그 사용방식을 학습하는 방식과 교육 방법, 교정 방법이 달라져야 하리라 본다. 모국어의 학습이건 외국어의 학습이건, 언어 표현의 의미와 용도의 학습이 감각-운동 체험적 환경 맥락 구성에 기초하여야 한다고 본다.

책을 위시한 여러 언어적 매체에서의 언어자극의 의미의 이해도 일차적으로는 감각-운동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야 하며, 추상적 언어자극도 간접적으로 개인의 감각-운동 체험과 연결될 수 있는 바탕이 제공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감각-운동 체험은 직접적 체험일 수도 있고, 간접적 체험일 수도 있다. 또한 언어 이해과정에서의 많은 지식의 활성화와 주어진 언어표현의 상황모형 또는 심성모형의 형성을 고려할 때에, 그리고 언어란, 언어의미란 본질적으로 은유라는 개념체계에 바탕한다는 은유이론을 생각할 때에, 감각-지각-운동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 그러한 개념들이나 스키마들이 동원되어서 연결될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언어의 신체와 상황의 표상이 강조된다면 실어증, ADHD, 자폐증 등의 언어 장애 환자의 언어 습득의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낱자나 음소 수준의 어휘하 수준의 이해는 단어나 문장의 이해에서부터 하향적으로 적용되며, 단어나 문장의 이해는 담화나 텍스트의 이해에서 하향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경우에는 감각과 행위의 표상을 통해서 언어에 상응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음절, 단어, 문장의 이해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담화의 이해는 가능할 수 있으며 담화의 이해는 담화의 단어나 문장의 완벽한 이해가 아니더라도 하향적 처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언어의 의미는 은유, 비유, 환유 및 유추를 적용한 학습이 가능할 수 있다. 이미 심리치료에서는 인지행동치료의 맥락에서 언어의 이야기하기 기법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하기 기법에 더하여 메타포를 적용한 은유적 기법으로 내담자의 인지적 표상을 상황모형적으로 구성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가능성도 시사된다(예, Kopp & Craw,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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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6, 2007

한국 마음·두뇌·교육협회 추계심포지움 (2007/12/7)

한국 마음·두뇌·교육협회 추계심포지움 (2007/12/7)

-주제: 뇌를 알고 아이를 알고: 신나고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

-학습자의 학습동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학습환경 구조 개선 및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

장소: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강당
일시: 2007년 12월 7일 (금) 오후 2:00-6:00
주최: 한국 마음·두뇌·교육협회(KMBES )

일 정

사회: 남기춘(고려대 심리학과)

2:00-2:10 인사말 회장: 우남희 (동덕여대 아동학과)

2:10-3:00 아동의 학습동기와 환경의 영향: 결핍이 강화제인가?
이순형(서울대 아동가족학과)

3:00-3:50 교육현장에서의 학습동기 증진 방안
김아영(이화여대 심리학과)

3:50-4:10 휴식

4:10-4:30 학습동기와 뇌
김성일(고려대 교육학과)

5:00-6:00 종합토론

좌장: 이경민(서울대 신경과)

토론자:
김붕년(서울대 신경정신과),
김유미(서울교대 교육학과)
신종호(서울대 교육학과),
홍용희(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부속 유치원장)

6:00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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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없음
[자료비]: 회원 5,000원; 일반 10,000원
[문의] 김유미 홍보이사 kym538@snue.ac.kr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하차 6번 출구 도보 5분 (서강대 정문길)
6호선 대흥역 하차 1번 출구 도보 8분 (서강대 후문길)
버스를 이용할 경우: 110, 153, 604, 730, 5714, 7016, 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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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초대합니다. 번 저희 한국마음·두뇌·교육협회에서는 뇌발달에 적합한 교육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보고자 심포지움을 개최합니다.

공부가 싫은 아이들, 공부를 멀리하며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정말 신나고 즐겁게 놀며 공부하는 아이들로 자라게 해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학습지를 푸느라고 애를 쓰는 유아들을 우리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수년간 공부에 찌들어 대학에 들어 온 학생들이 일단 대학에 들어오면 놀려고만 하는 모습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발달에 맞추어 아이 스스로가 좋아서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너무나 필요하고도 절박한 문제입니다. 아이들의 학습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에 대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7년 12월 7일

한국 마음·두뇌·교육협회 회장 우 남 희

한국 마음·두뇌·교육협회 (KMBES)
Korean Mind, Brain and Education Society
http://kmbes.org/
협회사무실: 서울 성북구 하월곡2동 23-1 동덕여자대학교 우남희 교수 연구실
TEL: 02-940-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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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2, 2007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2007/11/17(Sat)/ 통합 안내 자료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통합 안내 자료

<차례>
1.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학술심포지엄 프로그램
2. 심포지엄 개최 취지문
3. 심포지엄 발표 내용 설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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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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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미래사회연구포럼
주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계전공
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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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주제: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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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시: 2007. 11. 17 (토) 10:00- 15:00
장소: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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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프로그램>

9:30-10:00 등록
10:00-10:05: 개회사
사회: 김진우 교수 (연세대 경영대학;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10:05-10:20: 축사: 변재일 국회의원 (국회 미래사회연구포럼 공동의장)
: 윤대희 연세대학교 총장 직무 대행

10:20-12:30: 초청강연
10:20-11:00: 이정모 교수 (성균관대 심리학/ 인지과학)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11:00-11:15; 휴식
11:15-1155: 김진형 (KAIS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패턴인식 Lab)
: 다시 찾는 Soft Sciences
11:55-12:35: 이석한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나노지능시스템Lab)
: 인지과학과의 Convergence를 통한 지능형로봇의 미래

- 12:35-1:30 점심 -

13:30-4::00: 초청 강연 II
사회 정상철 교수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주임교수)
13:30-14:00: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 소프트컴퓨팅Lab)
: 디지털융합 시대의 인공생명과 인지과학
14:00-14:30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과학; 바이오지능Lab)
: 학습과 기억의 바이오인지 지능기술
-14:30-14:50: 휴식-
14:50-15:20: 이도준 (연세대 심리학과; 인지신경심리)
: 사회인지 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
15:20-15:50: 김성일 (고려대 교육학과: Center for Brain-based Learning Science)
: 뇌기반 학습과학: 뇌, 마음, 컴퓨터의 연결

16:00-17:00: 종합토론 : 주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
좌장: 정찬섭 (연세대 심리학과; 지각심리/ 감성과학):
토론자: 김성일, 김진형, 이석한, 이도준, 이정모, 장병탁, 조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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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세대 단독 주관으로 (5:30-7:30):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대학원생), 인지과학 연계전공의 [인지과학과] 학술제가 개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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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문의: 연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사무실 박경미:
· 02-2123-3240, 010-5589-3240, cogsci@yonsei.ac.kr
연대 인지과학 협동과정 학생회장 태은주: 010-3154-1923
내용문의: 성균관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이정모; jmlee@skku.edu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정상철: scchong@yonsei.ac.kr

*장소 길 찾아가기: 연세대 정문-> 직진 -> 세갈래 길 -> 왼쪽 -> 오르막길 ->직진 30m 정도-> 또 다른 가파른 오르막 전 좌회전 -> 외솔관(인문관) (오르막길에서 좌측의 구식 건물 뒷편의 현대식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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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안내의 글

인류가 과학기술 문화를 이루어 낸 이래, 인류의 과학적 물음의 핵심은 크게 3 단계를 거쳐 왔다고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뉴턴 이래 물리학을 중심으로 던져진 ‘물질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의 단계이었고, 다음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한 ‘생명이란 무엇인가?’의 물음이었다. 인류에게 편리한 도구, 기계를 만들어온 1단계의 과학기술 세대와, 인류의 생명 연장,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여 추구하여온 2단계의 과학기술을 넘어서서, 그렇게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며 수명을 연장하여서 ‘과연 무엇을 하려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면 다음 단계의 인류가 추구할 미래 과학기술의 목표가 드러난다.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과학재단은 미래 융합과학기술이 ‘나노, 바이오, 인포, 인지과학의 네 축이 연결되어 생성해내는 것’이며 미래 테크놀로지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performance (여러 상황들에서 무엇을 해내는 것)의 향상, 증진'에 있다고 규정하였다.

또한 21세기의 뛰어난 천재 과학자이며 미래 예측자로 세계가 인정하는 커즈와일이 선언한 바대로, 2030년대에 컴퓨터의 파워가 인간의 지적 능력을 초월하는 '특이점'시대가 오고, 인간과 기계(인공물)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시점이 도래한다는 것을 생각하여 본다면 전통적으로 내려온 과학관, 기술관의 틀을 재구성하고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의 특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예측하여야 함이 새삼 부각된다.

컴퓨터를 비롯한 인공물과 인간의 지적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뇌의 경계선이 무너질 때 가능하여지는 미래 과학기술의 특성은 무엇이 될까? 20세기까지의 도구/기계 중심의 테크놀로지를 넘어서서 인간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우주기술과 함께 미래 첨단 테크놀로지로 부상하는 그 미래 시점의, 인간-컴퓨터-로봇이 경계선 없이 연결된 지능정보처리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미래의 과학기술은 무엇이 중요하고 또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빠른 변화들, 즉 인공지능 대신에 인지컴퓨팅 틀이 떠오르고, 로보틱스 연구에서, 인간처럼 스스로 발달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지식을 넓혀가며, 적응적 문제해결을 하는 인지로보틱스, 발달로보틱스, conscious 로봇 등의 연구가 떠오르며, 미국의 핵무기 개발, 미국의 국가안전 관련 기술, 에너지 기술 등을 개발하여온, 전통과 영향력이 있는 미국 국립연연구소들이 인지과학기술 연구를 하나의 주연구축으로 하는 조처가 이루어지며, 이스라엘 등에서 인간의 인지기능 향상(Cognitive Enhancing)을 미래 첨단 테크놀로지의 하나로 개발하고 있는 이러한 변화는 인지과학이 미래 과학기술에서 필수적으로 중요한 핵심 연결고리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한 해외 과학기술계의 발빠른 대응을 보여준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융합과학기술을 IT, BT, NT 3개로만 이미 한 세대 뒤진 20세기의 틀만 언급하고 있다. 물질-기계 중심의 국내 과학기술관, 낡은 틀인 IT-BT-NT를 3두마차로 전개하는 미래 과학기술 정책틀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인간 같은 로봇, 인간 감성과 인지에 가장 적합한 각종 기기의 개발, 산업 등 각종 상황에서의 인간의 감각-인지-운동 능력의 증진 등은 인지과학이 연계되지 않고서는 발전되기 어렵다. 특이점의 문제와 관련하여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기술계의 관점의 변화, 인간 인지 중심의 응용기술의 개발의 추세의 내용과 그 의의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사회-문화 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서, 미래 과학기술 개발과 미래 과학기술 사회 구성에서 인지과학이 담당하는 역할, 제공하는 가능성, 영향을 파악하는 미래 과학기술 포럼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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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포지엄 발표 내용 개요 보도자료

- 배포일자 : 2007.11. 13(화)

미래사회연구포럼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 개최 ’

“미래융합과학기술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 재고”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다시 찾는 소프트 사이언스’ 등을 주제로

미래사회연구포럼(공동의장: 국회의원 변재일․진영, 집행위원장: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17일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에서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주간 2007 참여 행사의 일환으로 ‘미래사회연구포럼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인지과학 관련 학계 전문가가 모여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미래융합과학기술과 인지과학의 목표와 역할에 대하여 발표한다. 미국 과학재단은 미래융합과학기술을 ‘나노과학, 바이오과학, 정보과학, 인지과학의 네 축이 연결되어 생성해내는 것’이며 미래 테크놀로지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수행능력의 향상과 증진'에 있다고 규정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지 컴퓨팅, 인지로보틱스, 발달로보틱스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용어와 융합과학기술, 인지기능향상, 마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틀 등 거대한 담론이 녹아있는 주제들과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프로젝트 사례들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단순히 해외의 연구사례나 국내의 관련 프로젝트의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을 확인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두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성균관대 이정모 교수가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역사적 측면에서 과학문화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렴적인 미래 과학기술이 특성과 관련된 미국의 NBIC과 유럽의 CTECK, IBM Almaden 연구소 등의 개념들을 비교하며 인지과학의 역할 및 의의를 밝혀 21세기에 맞는 과학관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정책이 나아갈 바에 대해서 제언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김진형 교수는 ‘다시 찾는 Soft Sciences'를 주제로 미래의 과학기술의 비약적 변화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상품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하여 인간중심의 과학인 소프트과학이 기여하는 바가 더욱 커졌음을 강조한다. 소프트과학을 통하여 인력 고도화를 이루어서 학계와 기업이 모두 발전하여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벽을 뛰어넘어 3만불 시대까지 무사히 견인하기 위하여 소프트과학이 진흥되어야 하며, 다시 한 번 국책과제로 선정하여 지원해야 함을 제언한다.

성균관대 이석한 교수는 지능형 로봇과 인지과학의 관계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석한 교수는 현재 로봇의 인식기능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변화에 따른 인식의 신뢰성을 해결하기 위한 인지과학적 원칙을 제시하면서 인지과학과 지능형 로봇의 융합을 통하여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예시한다. 또한 인지과학적 고찰을 통하여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상호 시너지 유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실험결과들을 통하여 이를 확인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석한 교수는 인지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많은 지능형 로봇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며 이는 지능형 로봇이 미래에 생활환경의 지능화를 위한 총아로서 대두될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연세대 조성배 교수는 급속한 정보기술의 발전과 유비쿼터스 환경의 구축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융합되어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서 인간의 사고과정이나 기억과 유사한 방식의 정보처리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융합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조성배 교수는 통합형 지능기술의 필요성과 함께 구체적 연구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인공생명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인지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조감해본다. ‘라이프로그 추출 및 만화 다이어리 생성’, ‘지능형 대화 에이전트’, ‘스마트폰을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 등 7가지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서울대 장병탁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왜 컴퓨터 및 지능 기술은 아직도 4살짜리 어린아이의 지능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인공 지능 특히 기계학습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다. 장병탁 교수는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정보처리 메카니즘 특히 기억과 학습 방식을 무시하고 공학적인 접근 방식을 고집한데 반해서,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사람과 동물의 인지생물학적인 정보처리 원리 특히 학습과 기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여야 함을 강조한다.

연세대 이도준 교수는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관련된 미래 과학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신경과학은 분자 및 세포 신경과학, 시스템 신경과학, 인지 신경과학 등으로 다시 나뉘는데, 이중에서 인지 신경과학은 심적 작용(mental processes)의 근거가 되는 신경기제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그런데, 최근의 신경과학이 인간의 뇌/인지 기능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회적, 정서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으로 전환하며 성격 및 사회행동 등 전통적인 심리학 분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경제학, 윤리학, 교육학 등의 여러 사회과학 분야의 지식과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다. 발표자는 이를 지적하면서 '사회 인지 및 정서 신경과학(SCAN)'의 최근 발견들과 함께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관해 소개한다.

고려대 김성일 교수는 신경과학의 비약적 발전과 뇌과학 연구와 인지과학 연구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학습과학(Learning Science)’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뇌기반 학습과학(Brain-Based Learning Science)’, ‘교육신경과학(Educational Neuroscience)’ 혹은 ‘신경교육학(Neuro-Education)’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인간의 뇌, 마음, 컴퓨터를 연결하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학습상황에서의 뇌와 마음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하여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음을 밝힌다. 또한 뇌과학 연구와 교육의 관계는 단순히 뇌과학 연구 결과에서 교육적 시사점을 찾아오는 일방향적 관계를 넘어서, 교육 장면에서의 물음이 뇌과학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의 양방향적 관계로 발전하여야 할 것을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연구포럼의 지원으로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11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주제발표 이후에는 국내 감성과학의 틀을 이끌어온 연세대 정찬섭 교수의 사회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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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파일의 내용은 http://blog.naver.com/metapsy/40044237874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 있는 첨부파일 명: 보도자료_미래포럼-1113-m-metapsy.htm)
* 심포지엄 발표자/발표제목/일정 안내는 http://blog.naver.com/metapsy/40043778636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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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1, 2007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2007/ 11/ 17/ 토)

'인지과학과 미래'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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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회 미래사회 포럼
주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계전공
후원: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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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주제: 인지과학과 미래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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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시: 2007. 11. 17 (토) 10:00- 15:00
장소: 연세대 외솔관 110호 강당 (120명 정도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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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프로그램>

9:30-10:00 등록
(*10시 시작 시에 15 내지 20분 축사 추가로 시간 조정 가능성 있음)

10:00-12:00: 초청 강연 I 사회: 김진우 교수 (연세대 경영대학; 인지과학연구소 소장)
10:00-10:40: 이정모 교수 (성균관대 심리학/ 인지과학)
: 미래 융합과학기술 사회에서의 인지과학의 역할
-10:40-11:00: 휴식-

11:00-11:40: 김진형 (KAIS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패턴인식 Lab)
: 다시 찾는 Soft Sciences
11:40-12:20: 이석한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나노지능시스템Lab)
: 인지과학과의 Convergence를 통한 지능형로봇의 미래

- 12:30-1:30 점심 -

13:30-4::00: 초청 강연 II 사회 정상철 교수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주임교수)
*각 강연자가 자신의 분야와 인지과학/과학기술의 미래를 연결한 주제를 30분씩 발표함

13:30-14:00: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 소프트컴퓨팅Lab)
: 디지털융합 시대의 인공생명과 인지과학
14:00-14:30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과학; 바이오지능Lab)
: 학습과 기억의 바이오인지 지능기술
-14:30-14:50: 휴식-

14:50-15:20: 이도준 (연세대 심리학과; 인지신경심리)
: 사회인지 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
15:20-15:50: 김성일 (고려대 교육학과: Cyber Education Lab)
: 뇌기반 학습과학: 마음, 뇌, 교육의 연결
(Brain-based Learning Science: Connecting Mind, Brain, & Education)

16:00-17:00: 종합토론 : 주제: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

좌장: 정찬섭 (연세대 심리학과, 지각심리/ 감성과학):
토론자: 김성일, 김진형, 이석한, 이도준, 이정모, 장병탁, 조성배

토론의 형식은 일반 학술대회의 [발제-그 발제에 대한 비판적 토론] 의 형식의
지정된 토론자들만의 토론이 아니라, 발표자와 청중 전체의 지식과 아이디어의 나눔에 초점을 두어서 (발표자들의 발표를 보완하며 미래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종합토론의 주제인 [인지과학이 여는 미래 과학기술]의 내용. 정책과 관련하여
1. 먼저 좌장 정찬섭 교수의 감성과학과 인지과학의 미래 관련 발제가 있고
2. 청중들이 인지과학과 과학기술의 미래 일반에 대하여, 그리고 발표자들에게 질문, 커멘트하고
3. 그에 대한 발표자들의 답변과, 발표자 서로의 발표에 커멘트 하고 보완하고
2와 3을 반복하고
4.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정책 제안을 염두에 두고 주제에 대하여 종합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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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세대 단독 주관으로 (5:30-7:30):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대학원생), 인지과학 연계전공의 [인지과학과] 학술제가 개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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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6, 2007

생명의 방식을 모델로 삼아 테크놀로지에 적용하는 biomimicry 생명모방, 생체모방


[자연계의 생명의 방식을 모델, 스승으로 삼아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에 적용하는
biomimicry 생명본뜨기, 생명모방, 생체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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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도착한 타임지를 읽던 나는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을 맛보았다
2007년 10월 29일자 타임즈의 주제 기사는 이미 국내 신문들에서 보도된대로
지구환경을 지켜낸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국내 신문에서 보도된대로 이명박 후보 관련 기사도 있고, 앨 고어 미국전부통령 기사도 있다.
앨고어의 얼굴 사진을 싣는 대신에 그의 눈썹은 나뭇가지, 눈은 두 개의 지구본,
코는 나뭇잎, 입은 정보소개를 나타내는 화살표모음의 그림
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던 나는
그다음 페이지에 소개된 Jaine Benyus 기사를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맛보았다

국내 매스컴에서 이전에 생체모방 관련 간단한 기사가 있었던 것은 기억나지만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타임지 기사를 보니 Jaine Benyus 라는 디자이너는 인류으 삶에 큰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드문 창의적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인간이 만들어 낸 각종의 인공물이나 삶의 방식이 자연과 맞지 않은 까닭에 많은 문제점을 가져왔었다.
Jaine Benyus 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인간의 삶의 양식에, 디자인에, 자연의, 생명의 원리를 그대로 본받아 연결하여, 자연을 스승으로 삼아, 모델로 삼아, 생태친화적이고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그러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분야인 biomimicry 생명본뜨기, 생명모방, 생체모방 분야를 열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이 biomimicry 분야는 테크놀로지, 기술의 일종이 아니다.
인류의 삶의 방식을 수정하여 가는 운동movemenr 이다.
Time 지 기사 중 마음에 썩 들은 표현을 옮겨온다.
(기사를 쓴 사람인 록키 마운틴 연구소 소장이고 주연구자이기도 한 Amory B. Lovins 박사 의 글 솜씨가 놀랍다).

"생명본뜨기.는.. biomimicry is luminous humility - treating nature as model and mentor, cherished not as a mine(광산) to be stripped of its resources but as a teacher (스승) ...
그리고 이 (디자인 기술이나 테크롤로지가 아닌 하나의 인류사회의) 큰 운동(movement)은 ... help the world of the made(인공물의 세계로 하여금) work like, live harmoniously with, the world of the born (자연그대로의 세계와) 공생하게 하는 운동, 움직임이라 한다.

이 표현을 보면서 이들의 진지함에 이들의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갑자기 뭉클하여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서 생각이 들었다. 이들의 행동적, 아이디어적 움직임(운동)에 심리학, 인지과학 전공자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물론 Don Norman 교수가 시작한 인지공학의 틀에서 각종 디자인을 인간의 인지 특성에 맞게 할뿐만 아니라 자연의 특성에 맞게하는 한 단계 위의 인지공학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Jaine Benyus 와 그의 그룹의 접근은 테크놀로지를 위한 접근이 아니고
(기사를 읽어 보면) 하나의 인간 생명의 방식, 모든 인간이 연결된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구현하고 있는 큰 운동인 것 같다.

인지공학의 보완이라는 수준을 떠나 보다 큰 틀에서 인지과학이 이 운동, 움직임에 참여할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리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10여년을 이야기하여 온 새로운 의미의 인지생태학, 또는 확장된 개념이 생태인지과학이 인지과학과 인간의 미래의 하나의 중요한 화두로 닥아오는 것 같다.

특히 특히 작년 이래 주장하여 온 '마음-뇌-몸-환경'의 총합체로서의 마음 개념의 재구성 주장이나,
어제 10월 26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국제미래학회 창립총회 심포지엄의 연사들이 발표한 주제인 미래의 집단적 지능의 개념을 생각하며 무언가 큰 변화 가능성이 예지되기도 한다.
인지과학 !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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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지 기사
http://www.time.com/time/specials/2007/article/0,28804,1663317_1663319_1669888,00.html
[Time] October, 29, 2007.
Heroes of the Environment
Leaders & Visionaries7 of 45
Janine Benyus
By AMORY B. LOV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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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명모방의 정의
What is Biomimicry?
새로운 학문영역 that studies nature's best ideas and then imitates these designs and processes to solve human problems.
Looking at Nature as Model, Measure, and Mentor
http://biomimicryinstitute.org/about-us/what-is-biomimic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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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명모방 관련 자료들
Welcome to the Biomimicry Database
http://database.biomimicry.org/start.php
Challenges
Strategies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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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책
http://www.amazon.com/Biomimicry-Innovation-Inspired-Janine-Benyus/dp/0060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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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키피디아 의 정의
Biomimicry
http://en.wikipedia.org/wiki/Biomimi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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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분야
http://en.wikipedia.org/wiki/Bionics

7. 관련 연구소/기관
- 자료가 뜨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참을성 있게 탐색하세요 -
http://biomimicryinstitute.org/index.php?option=com_joomap&Itemid=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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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국내 한글 자료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0214450&section_id=100&menu_id=100
이주의 바이오 상식 - 바이오 신소재로 부상한 불가사리 보통 동.식물의 몸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내는 것을 생체모방(biomimicry)이라 하고 그것을 공학에 결합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내는 것을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라고 한다.

[누가 선거에서 이길까? 지지 후보를 선택할 때의 사람들의 인지심리 ]



[누가 선거에서 이길까? 지지 후보를 선택할 때의 사람들의 인지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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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링크된 파일과같은 내용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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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2일, 미국과학원의 가장 권위있는 공식학술지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지에
선거시에 우리는 어떤 후보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에 대한 심리학 실험 결과 논문이 실려서
현재 해외 각 매스컴에서 인용되고 있다.
저자는 첫 저자가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학부 졸업생이고
둘째 저자가 프린스턴대 심리학 교수이다.

이 연구는 3개의 심리학 실험으로 구성되는데
한 실험에서 2주후에 있을 다른 주들의 주지사, 상원의원 선거의
선거 후보자들의 얼굴을 다른 일반인의 얼굴 사진들과 혼합하여 제시하고
그냥 즉각적인 인상선호도를 평가하도록 요구하였는데
후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의 대부붑ㄴ이
이 실험에서 대학생 피험자들이 선호한 후보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Charles C. Ballew II and Alexander Todorov

Predicting political elections from rapid and unreflective face judgments

PNAS published October 24, 2007, 10.1073/pnas.0705435104 (

Psychology-Social Sciences )
아래 사이트에서 초록을 볼 수 있고[Abstract]
전문은 회원만이 볼 수 있다.
http://www.pnas.org/cgi/content/abstract/0705435104v1


이에 대한 여러 기사들이 있다

1, 프린스턴대학의 공식 기사

http://www.princeton.edu/main/news/archive/S19/28/30C37/index.xml?section=topstories

2. 싸이언티픽 어메리칸 지 기사 : 긴 기사

http://www.sciam.com/article.cfm?articleID=CE4CD4FE-E7F2-99DF-350A53757475700D&chanID=sa017

How to Win an Election: Make a Good First Impression (in Less than 250 Milliseconds)

A snap judgment by voters predicts winners in state political 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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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후 기사

http://news.yahoo.com/s/livescience/votersmakequickshallowdecisionsstudysugg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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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7/10/071022171925.htm

Who Will Win An Election? Snap Judgments Of Face To Gauge Competence Usually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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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hysyorg 기사

http://www.physorg.com/news1123762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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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들은 과거 50 년동안 그저 미디아가 투표행동에 (일정 조건하에서) 제한적 그리고 그저 그런 정도의 영향을 주는 현상을 목록화 하는 것에 그쳤었다. 그러나 토도로브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정치학자들이 지난 50 여년동안 숲에서 생선을 찾는(연목구어) 것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 (미국 정치학 교수의 말을 인용함)

사람들은 후보자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할 때에 그에 대한 장황한 기록 등을 보는 것이 아니라 1/4 초 내에 그 사람의 얼굴 인상에서 풍기는 능력감을 평가하여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사람 얼굴을 본지 4분의 1초 이내에 이미 선호도가 결정이 나고, 그 이후의 정보 등은 별로 소용이 없는 것이다.

다른 연구에서. 미국인 학생들이 자기 나라가 아니고 나라가 다른 멕시코의 선거 결과를 토도로브 교수의 원리와 동일한 원리에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선거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원리는 인지심리학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카네만 교수 등의 인지심리학자들이 이미 이전에 밝혀낸 인간 인지의 원리가 선거 후보 선택에서 그대로 적용됨을 보인다.
이에 관하여는 이미 이전에 이 웹에서 소개한 바 있다.
(9월 16일자 자료: 최근 정치계의 사건들에 대한 한 인지심리학적 지나가는 생각)

인간은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즉 알고리즘적으로 판단하는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가능한 한 노력을 덜 드리고 빨리 판단하는, 검소(검약)한 휴리스틱스(편의법)적 인지전략을 사용하는 실용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또한 신경심리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 등이 밝힌 바와 같이 모든 인지적 사고, 판단과 결정에는 항상 정서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이성적 사고(판단과 결정)이란 찾기 힘들다.

따라서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후보를 선택할 때에는 이성적 판단(각종 치적, 선거 공약 등의 합리적 정보)보다는 감성적 자료와 판단이 판단과 결정을 하는 4분의 1초에 크게 영향을 미쳐서 결정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 효과가 큰 이유).

후보자들은 투표를 할 사람들의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여야 하며, 치적이나 논리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능력있고 일을 해낼 수 있을(competence) 그러한 얼굴 인상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표를 하는 사람인 일반 시민이 하는 민주정치의 핵심인 투표라는 것이 뭐 합리적 이성적 행동이 아니고 다음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그 일반시민의 오래전 선조인 원시인들이 옛날에 위험한/또는 그 반대인 무해한 동물들을 마주쳐서 판단결정할 때 사용하던 인지적 전략, 즉, 컴퓨터처럼 모든 정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시간을 들여 합리적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적은 개수의 (상대방 동물의 눈만 본다든지) 두드러진 정보만 활용하여 (검약한 정보처리), 즉 상대방의 (얼굴) 인상으로부터 상대방의 능력. 호불호에 대한 직관적 감성적 평가가 먼저 가동되고, 그에 의하여 행동하던 인지적 전략을 현대 인간들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투표하는 현대인이, 자기 나름대로는 그렇게 직관적으로, 감성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이성적으로 잘 생각하여 판단, 결정하였다고 변명을 하고 합리화를 하지만, 우리 모두가 부처님손바닥[원시시대부터 사용하여 온 편의법(휴리스틱스)] 안의 손오공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 결정하였다고 하지만 4분의 1초라는 단시간에 인상에 대한 선호적 감정에 의하여 판단하는 동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서구에서는 정치학이 이미 70년대에 인지심리학을 도입하여 변화하여 왔다. 우리 나라에서 그러한 도입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노벨상을 수상한 인지심리학자 카네만 교수 그룹의 이론과 경험적 증거가 과연 한국의 정치학과 정치현상의 실제(선거 전략)에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과거의 성공적인 후보자가 (또는 그를 만들어 낸 젊은 팀들이) 얼마나 이러한 인지심리 원리를 활용하였는지가 (전문적 지식이 있어서 하였건, 동물적 본능/직관에 의하여 하였건) 궁금해진다.


관련된 더 자세한 영문 기사를 보려면 다음의 싸이언티픽 어메리칸 지의
심리학 전문계간지 Mind 지의 2005년도 3쪽 짜리 기사를 참조하여 볼 수도 있다.

http://www.sciam.com/article.cfm?articleID=00084214-52DA-123A-917983414B7F0000

윗 기사의 인쇄용으로 한페이지로 사이트
http://www.sciam.com/print_version.cfm?articleID=00084214-52DA-123A-917983414B7F0000
March 24, 2005

Friend or Foe?
How we instantly size up people has little to do with logic and a lot to do with looks

By Marion Sonnenmoser

From the April 2005 issue of Scientific American Mind

논리가 아니라 정서적 지각적 판단에 의존하는 우리 인간의 판단 특성

- 우리는 데카르트식의 인식론을 벗어나서 멜로퐁티 식의 현상학적 인식론으로 더 잘설명되는 존재일까?

Saturday, October 6, 2007

뇌의 기능근적외선 (fNIR) 인지신경 연구방법 소개

뇌의 기능근적외선 인지신경 연구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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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02년 미국과학재단의 보고서에서 예측됨]

- 2002년도 미국과학재단 미래 융합과학기술 예측보고서는

미래에 근적외선 (Near Infra Red) 연구가 인간의 뇌에 대한 인지신경연구와 다른 분야들을 연결하여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예측을 하였다
그 이후 근적외선 기법을 사용한 뇌 연구가 점증하고 있다.
이 기법은 머리띠처럼 생긴 기구를 (다른 형태의 기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하는 데,
이 기구는 뇌를 수술하거나 뇌에 무엇을 집어넣거나 하는 침습적 방법이 아닌
비침습적(non-invasive) 기법으로, 뇌의 신진대사와 혈류를 측정하여 주어진 자극에 대한 피험자의 인지적, 정서적 정보처리 특성을 추론하는 방법이다


[B. 이 방법에 대한 간단한 영문 소개 사이트]

- 이 기능근적외선 인지신경 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반페이지)가 다음에 있다.
http://www.codata.org/06conf/abstracts/B6/kondoCODATA.pdf

[C. 이 방법의 개요를 설명한 ppt-pdf 파일 ]

Drexel 대학의 새명의학연구 팀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근적외선 기법을 사용하여 뇌-인지기능을 연구하는 방법의
-연구 기구 모양, 원리,
-신호처리 특성,
-fMRI과의 결과 대비,
-응용 분야 등을 설명하는 pdf (ppt)화일이 있다.

파일 용량이 8 메가가 넘어서 다운 받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이 파일은 주요 그림과 요점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과 미래 뇌연구 방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파일을 다운받아서
차근 차근히 보아 놓으면 많이 도움이 될 파일이다

이 파워포인트-pdf 파일의 주소와
내용 목차를 아래에 설명하여 놓는다.

.........................................................

http://www.biomed.drexel.edu/fnir/Contents/brain_imaging/fNIR_Presentation_Nov7.pdf


[파워포인트 pdf 파일의 내용 목차] (*끝의 숫자는 슬라이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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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uroimaging Modalities -(슬라이드) 3
- fMRI/ PET 기법들의 특성과 문제점 -3
- EEG의 문제점 -4
- fNIR 기법의 장점 -4

2. Principles of fNIR spectroscopy -5-8
- Absorption
- Scattering
- Beer-Lambert Law
3. Instrumentation -9
- 슬라이드 10에서 보면 이 기구의 한 형태를 반창고처럼 이마에 붙이면
이 반창고같은 기구가 뇌인지기능을 포착하는 인지센서로서-cogno-sensors 작용하여
cogno-light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것을 리시버를 통하여 컴퓨터에서 수신하여
뇌의 활동 특성을 잡아낸다는 그림이 있다.

4. Signal Processing - 11
- Preprocessing (Artifact Cancellation) -11
- Feature Extraction (Single Trial Analysis) -12

5. 인지기능의 평가 Assessment of Cognitive Function -13-
Target Categorization
-fMRI 결과 -13
-fNIR 결과 -14
Working Memory
-fMRI 결과 -15
-fNIR 결과 -16
Deception Detection
-실험상황 - 18
-fNIR 결과 - 19-20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산소소모를 그림표로 보여줌)

6. Application Areas -21
Human performance studies
-Attention
-Working Memory
Training and Education
-Transition from novice to expert
-Learning enhancement
Homeland Security
-Deception monitoring
* Solution for natural environments
Clinical monitoring in -22
- Pediatrics
- Surgery / Anesthesiology
- Neurology
- Emergency Medicine and Critical Care
Neurorehabilitation
- Traumatic Brain Injury
Mental Health
- Autism, ADHD,…
- Schizophrenia, Depression,…


7, 연구원들 -23
8. 재정지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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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이 외에 관련 자료를 더 찾아보고 싶다면]

일차적으로 위키피디아의 다음 자료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fNIRS
http://en.wikipedia.org/wiki/Functional_near-infrared_imaging

Near infrared spectroscopy
http://en.wikipedia.org/wiki/Near_infrared_spectroscopy

Infrared spectroscopy
http://en.wikipedia.org/wiki/Infrared_spectroscopy

이외에도 찾아볼 수 있는 자료는

이 기법에 대한 이론 논문
Brain–computer interface using a simplified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system

http://www.iop.org/EJ/article/1741-2552/4/3/007/jne7_3_007.pdf?request-id=8PVnxRx03BGZtTAN3Ai7Kg

기능근적외선 인지신경 자료분석법
http://sip.eng.uci.edu/fni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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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이 기능근적외선 인지신경법을 사용한 최근의 연구결과 : Tuft 대학


-터프트대학 연구자들은 이 기법을 적용하여
실험상황에서 사용자가 주어진 과제에 얼마나 관여되어 있는가 하는,
사용자의 지루함, 좌절을 읽어낼 수 있는 인지신경기법 fNIR의 연구 결과를
탐지하는 연구결과를 내었다.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7/10/071001125649.htm

Source: Tufts University
Date: October 2, 2007
Technology Could Enable Computers To 'Read The Minds' Of Users
-Science Daily-

Friday, October 5, 2007

싸이언스지의 표지 기사: [동물과 인간의 사회적 인지 연구]와 그 시사점

싸이언스지의 표지 기사: [동물과 인간의 사회적 인지(cognition) 연구]와 그 시사점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짓는 한 차이는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짓는 다른 한 차이는 과학에서 무엇을 과학으로 보는가의 차이이다.

후진국: [물질중심의 과학관] 대
선진국: [물질 + 물질 이상의 현상(심리적, 지적, 문화적)을 포함하는 과학관]의
차이이다
후진국들은 선진국에서 과학을 뒤늦게 수입하였기에, 서구에서 예전부터 내려온 고전적 관점인 '물질 중심의 과학만 과학'이라고 하는 관점이 사회에, 학계에, 과학교육계, 정부기관 , 과학정책 기관에 팽배하여 있다.

최근의 싸이언스지의 표지기사로 실린 '사회인지' 관련 연구기사는 이런 측면에서 두 가지 시사를 준다. 이 기사에 의하면 침팬지와 오랑우탕과 2.5세 아기의 지적 능력을 여러 실험을 통하여 비교연구하였다. 이연구는 기본적으로 인지과학 이론을 검증한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가설1: 인간의 더 높은 인지적 능력, 지능을 지닌 것은 두뇌 크기 때문이다
가설2; 인간이 더 높은 인지적 능력, 지능을 지닌 것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가설2-1; 그 환경은 주로 먹이를 찾아 먹고 사는 물리적 환경에서의 적응 환경때문이었다
가설2-2: 그 환경은 주로 경쟁과 협동 등의 사회적 환경에서의 적응 환경 때문이었다.
가설2-3: 그 환경은 주로 서로 다른 문화집단을 생성하여, 이 문화집단들이 각기 독특한 인공물, 상징들, 사회적 제도와 관행중심으로 적응하게 하는 그러한 환경때문이었다. 즉 유아 초기부터 사회-문화적 인지를 습득한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화지능(문화적 인지기술) 가설을 검증하기위한 일련의 연구가 실시되었고. 그 결과가 페이지 면수 할애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사이언스지의 7페이지를 점하는 표지기사로 실렸다.

이 실험 연구는 실험심리학자이며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인 Michael Tomasello 등이 만들어낸 '영장류 인지기능검사' 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이 실험 결과에서 보면, 물질 대상 영역에서의 지적 능력 (공간, 수량, 인과성 인식) 에서는 침팬지나 오랑우탕이나 인간이 그리 큰 차이가 없었는데

사회적 영역에서의 지적 능력(사회적 학습, 커뮤키네이션, 상대방의 마음 읽기(TOM, 마음이론)에서는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학습에서는 침팬지와 오랑우탕이 거의 제로 수준에 지나지 않았는데 인간의 아기는90% 수준에 이르렀다.

이 세 집단간의 단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그림표들이 뚜렷이 논문에 제시되어 있다. (이 차이가 뚜렷이 드러나는 그림표가 앞으로 많은 다른 연구논문, 교재들에서 인용되리라 본다.)
인상적인 그림표이다.

2세 인간 아이의 물질 영역에 대한 지적 능력은 진화역사에서 6백만년 전에 인간과 갈라진 침팬지나 오랑우탕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 인간 아기 2세의 사회적 인지기술은 벌써 이 동물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어찌 해석할 것인가?물질을 다루고 물질에 대한 인과관계를 인식하는 데는 유인원과 인간 아기가 그 지적 능력이 다르지 않는데,
인간과 동물 일반, 나아가서 상위수준의 동물인 유인원과 크게 다른 것이 바로 사회인지 지능이라는 이 결과는 가설 2-3을 지지한다.

그러나 그냥 인간이, 유인원 동물보다 단순히 일반적인 지능(지능 g)의 기억, 학습, 지각 등의 인지적 정보처리 능력이 우월하였다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인지적 능력이 더 높아지게 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탓이었던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 진화역사 상에서 인류의 아기들은 침팬지나 오랑우탕보다

- 물질 중심으로 대상을 다루는 그런 것이 아닌 일, 활동에서 사물의 인과관계를 지각하는 능력이 더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 보이는 물질 대상들 사이의 인과관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물질들 사이의, 또는 보이지 않는 물질과 추상적, 상징적, 사회적 사건(대상) 사이의, 또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상징적, 추상적 사건/대상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지각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더 우월하였다고 할 수 있다.
(...ability to understand unobserved causal forces in general. (1365쪽)

- 특히 다른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물의 마음 읽기 (reading the mind of other organisms) 능력 즉 TOM (마음이론; Theory of mind;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 것이다 라고 내 마음 속에서 생각하여 짐작하는 마음 읽기 능력)에서, 오랑우탕이나 침팬지와는 달리 뛰어나게 우월하였을 것이다

- 이러한 능력은 원시시대의 (아마도 직립인간 이후의 어느 시대) 수렵과 채집의 경쟁과 협동 활동이라는 복잡한 형태의 인간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이전에 하등 동물에서도 초보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초보적 의사소통의 인지기술과 사회적 학습 기술이 더 복잡한 특수화된 형태로 발전되어 연결되면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동물과 인간의 지능의 차이의 핵심: 물질중심의 지능을 갖고 있는가 (인간-동물 공통) 보다는, 그것 플러스 복잡한, 세련된 사회-문화적 인지 능력(skills)을 지니고 있는가의 기본적인 차이에 있다.

빗대어 유추하자면: 선진과학국가와 후진과학국가의 차이의 핵심: 물질중심의 과학관을 갖고 있는가 보다는(선진국-후진국 공통으로 보유), 물질을 넘어선 그 이상 수준의 과학관을 갖고 있는가의 차이에 있다.

단적인 증거(단순화 하여 빗대어서 본다면):
-미국, 유럽 과학계에서는 위와 같은 현상을 연구하는 심리학, 인지과학, 인류학이 자연과학으로 취급되고 과학학술지 싸이언스 지의 표지 논문기사로도 실리지만, 물질중심의 과학관이 팽배한 한국에서도 이런 연구가 과학적 연구가 아니라고 밀쳐지는 현재의 현실 상황을 넘어서서,
전문과학지에 실리는 가능성이 현실화 되려면 앞으로 10여년을 더 기다려도 될까 말까?
-이러한 한국적 상황에 함께 아파하는 우리들 !

[극단적 비유]
- : 침팬지, 오랑우탕, 후진국과학관: -> [물질 중심]
- : 인간아기, 선진국 과학관 : -> [물질 + 그 이상의 현상(인지, 심리, 문화 등)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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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비유에 동의 안할 분도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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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지의 원자료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full/317/5843/1360

Science 7 September 2007:
Vol. 317. no. 5843, pp. 1360 - 1366
DOI: 10.1126/science.1146282

Humans Have Evolved Specialized Skills of Social Cognition: The Cultural Intelligence Hypothesis
-저자: Esther Herrmann,1* Josep Call,1 María Victoria Hernàndez-Lloreda,2 Brian Hare,1,3 Michael Tomasello1
(1=막스플랑크 연구소 )

Saturday, September 29, 2007

행동법학, 법인지과학: 국내 법학도 크게 변화되어야 한다

[주]: 경제학이 낡은 틀의 잠에서 깨어 나야 하는데, 법학도 낡은 틀을 벗고 깨어나야 합니다. 한국적 상황은??
* 시간이 없으시면 [머리말] [C.] 부분과, [E. 법인지과학 접근에 대한 잠정적 종합과 국내 상황에 대한 한 생각]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21쪽에 달하는 내용입니다. 링크된 htm파일과 내용이 같습니다. 링크파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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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 of Law)

-인지과학의 한 응용 영역 -

< 머리말 >: 21세기의 인지과학과 법

법이란 인간이 오랜 진화 역사를 통하여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인지적 능력을 통하여 만든 소프트 인공물 중의 하나이다. 불문율적 관습에서부터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법을 만들기, 법을 지키거나 어기기, 법정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다양한 상황들. 그리고 학생이 법을 공부하기, 교수가 법을 가르치기, 법 관련 시험보기, 잘 외워둔 법 지식과 현재 주어진 상황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법률가들이) 법을 적용하여 판단결정하고 변호하기, 법 적용의 적절성, 정당성, 타당성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공감/반발하기 등 등의 대부분의 법적 과정들이 인간의 인지적 과정과 지식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법이라는 것을 거론한다면 인간의 인지 과정을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하기 곤란하다.
그런데 과거에는 인간의 인지와는 괴리된 채, 법과 법학이 연구되어 왔고, 법이 적용되어 왔다.
그동안의 법/법학과 인간 인지의 괴리는 마치 경제학에서 인간의 실제 인지적 측면을 무시한 채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경제주체로서의 인간을 상정하고 경제학 이론을 전개한 신고전경제학 전통과 유사한 점들이 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신고전주의 경제학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인지과학적 접근이 도입되어 행동경제학, 신경경제학, 진화경제학, 사회경제학 등의 분야가 일어서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법학이나 법의 적용 실제와 관련하여 인간의 인지의 중요성, 인지과학과 법학의 연결이 이제 중요한 고려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국내의 법학교육이나 연구에서는 인지과학과 법의 연결을 진지하게 시도하는 노력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몇년전에 참심제 도입과 관련하여 일부 현직 법률가들의 노력이 조금 있었을 뿐이다. 그러한 배경에서 국내에서 법학 연구, 법의 적용의 실제와 인지과학의 연결의 필요성, 절실성을 조명하는 일환으로 이 글을 만들어 본다. 이 글은 후에 계속 수정, 보완되어야 하리라 본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인간의 mind, brain, behavior 와 법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인지과학의 개념과 경험적 연구결과를 실제에 적용하는 연구와 응용의 흐름이 점차 '법심리학'에서 -> 행동법학(Behavioral Law), '법인지과학' 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소개하는 첫 자료로, 21세기 이전의 20세기에는 인지과학과 법이 어떤 관계에 있었는가를 안내하는 자료를 먼저 소개하고 다음에 21세기의 ‘법의 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 of Law)의 형성과 그 주요 주제에 대하여 차례로 소개한다.

[내용목차]

A. 이전의 법과 심리학의 관계: 법심리학
B. 20세기 말의 고전적 인지과학과 법
C. 21세기의 인지과학과 법: 법인지과학 분야의 형성
-C1. 응용적 인지과학에서 다루어지는 법 관련 영역
-C2. 법 인지과학 접근의 출처 바탕 (연원)
D. 법인지과학-21세기 관점: Winter의 책, 2001
E. 법인지과학 접근에 대한 잠정적 종합과 국내 상황에 대한 한 생각
F. 법인지과학 관련 기타 자료
G. 부록: 인지과학, 진화심리학에 의한 도덕 개념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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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이전의 법/법학과 심리학의 관계: 법심리학 ]

- 이전에는 임상심리학적 바탕에서 출발한 범죄심리학이(forensic psychology) 범죄자의 성격적 측면 등을 중심으로 다루는 영역으로 있었다. 그러나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등이 발전하며 이 분야의 중요성이 일반인들과 법 관련 기관 사람들에게 인식되면서 점진적으로, 법이 적용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기억, 지각(인식), 발달심리, 사회심리의 이론과 방법을 적용하는 분야가 범죄심리학으로부터 분리되어 법심리학의 분야로 출발, 발전하였다. 범죄심리학과 법심리학의 영역들을 총괄하여 '심리학과 법'의 영역으로 지칭되고 있다 (위키피디아 자료 참조).
법심리학: 간략한 한글 정의; 엠파스 한글자료
http://kdaq.empas.com/qna/new/5287440?l=n
법심리학 소개: 아주대 김혜숙 교수 강의 자료
http://madang.ajou.ac.kr/~hsk/spboard/board.cgi?id=box&action=view&gul=12&page=1&go_cnt=0
법심리학: 위키피디아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Legal_psychology
- 사회심리, 인지심리의 원리 적용
- 영역: 증인기억, 형사재판, 민사재판의 의사결정, 조사, 면접 등의 문제 다룸
국내에서는 충북대 박광배 교수 등의 법심리학자가 있으며, 2005년부터 대법원과 심리학 전문가들이 연결하여 한국에서도 미래에 실시될 한국형 배심제인 참심제도와 관련하여 심리학적 지식의 적용이 시도되고 있고, 검찰, 경찰 등에서 범죄심리학과 관련하여 범죄피의자, 범죄피해자와 관련된 심리학적 측면의 연구와 실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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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20세기 말의 고전적 인지과학과 법 ]

범죄심리학과는 조금 다른 흐림에서 20세기 중반에서 20세기 말까지의 고전적 인지과학과 법과의 관계는 좁은 의미의 ‘법의 인지과학’ 이었음은 아래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즉 범죄자의 심리가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들의 법과 관련하여 나타내는 인지적 상태와 과정을 다루었지만 포괄적 인지과학적 접근이라기 보다는 특히 법정 증언과 관련된 영역이 중심 주제가 되어서 법심리학-법인지과학이 다루어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http://www.wcupa.edu/_academics/sch_cas.psy/Career_Paths/Forensic/Subfield4.htm
Cognitive Psychology and the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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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21세기의 인지과학 과 법: 법인지과학 분야의 형성 ]

21세기에 들어서서 ‘법의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of Law)’, 즉 법인지과학 분야가 열렸다. 그러나 아직도 웹상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여 검색하여도 좀처럼 자료를 찾기 어려운 것이 상황이다. 2007년 9월 말 현재, 위의 검색어로 Google 검색을 하면, 이정모의 홈페이지의 일반학술자료에 2006년에 올린 자료와 + Brooklyn Law Review 자료 두 가지만 뜨는 정도이다.

그 검색어가 아니고 'behavioral law'라는 검색어를 사용하여 검색하여 보면 자료가 상당히 있음을 알 수 있다. '행동법학'이라는 명칭으로 법학과 인지과학을 연결하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 이미 이전에 다른 자료에서 ‘행동경제학’ 이란 용어가 잘못 붙여진 이름(misnomer)이며 인지경제학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한 것처럼 -- '행동법학'이라는 용어는 인지과학을 이해 못하는 법전공자들이 붙인 misnomer라고 할 수 있다.

인지법학(Cognitive Law) 이라는 용어나 법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of Law)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어야 하지만, “cognitive law"라는 용어는 이미 인지심리학, 인지과학에서 ‘인지과정의 법칙”을 나타내는 과학적 법칙의 용어로 오랫동안 사용하여 왔기에 법학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고, "Cognitive science of law"라고 쓴다면 이는 법학이 아니라 인지과학의 분야가 되기에 -- 그렇게 되면 이 분야는 인지과학의 하위분야인 사고 연구의, 하하위분야로 남는 수 밖에 없기에 -- 사용할 수 없어서 행동법학이라는 용어를 쓴 것이 아닌가고 추론하여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분야를 지칭하는 영어 용어가 어떻든 간에

법인지과학, 인지법학, 법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이라는 분야가 시작되었고 서서히 떠오르고 있음은 최근의 논문이나 책이나, 또는 해외의 진보적 법과대학의 강좌(아래의 Gergetown 법대 강의 자료 참고) 강의제목이나 세미나, 그리고 학술모임 제목이나 내용 등에서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다루기 전에 인지과학이 법 영역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가 하는 것을 개관하면 C.1과 같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 법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이 어떠한 연원에서 출발하였고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가를 다룬다면 C2. 와 같다.

C.1. 응용적 인지과학에서 다루어지는 법 관련 영역

** 아래 내용은 2001년 대우학술총서; 이정모 지음.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책의, 제 7장 인지과학. (248-249쪽) 내용 중에서, 인지과학의 응용분야로써 인지과학과 법과의 관계를 다룬 문단 내용입니다.

[법적 추리]:
법적 행위와 관련하여, 기소, 증언, 변호, 재판, 배심 등의 과정에서의 법률가들 및 당사자들의 사고나, 일반인의 법과 관련된 사고라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사고이다. 일반적으로 법적 추리에는, 사례에 바탕한 추리, 규칙에 바탕한 추리, 개념정의에 바탕한 추리, 정책과 관련된 추리, 유추적 추리 등이 있으며, 또한 선행 사례에 대해 커다란 비중을 둔 것이 법적 추리이기도 하다.
사례에도 실제 사례, 가상적 사례, 부정적 사례, 긍정적 사례, 전형적 사례, 극단의 사례, 예외적 사례, 해석하기 쉬운 사례, 해석하기 어려운 사례 등이 있다.
규칙에도 여러 유형의 규칙이 있다. 관습규칙, 조례적 규칙, 교조적 규칙, 편법적heuristic 규칙 등이 있고, 법적 개념에는 논리적으로 적절히 정의할 수 없는 개념도 있다. 개념, 규칙, 교조 등은 계속 변화, 진화한다.

법적 문제란 단 하나의 정확한 답이 있는 경우란 드물다. 법적 추리의 요점은 진리 증명이 아니라 논쟁이다. 과연 이렇게 복잡한 인지적, 심리적 특성을 지닌 법적 추리와 실제 행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모든 인지적 내용과 과정들이 어떠한 심적, 인지적 바탕에서 이루어졌으며, 실제 어떻게 적용되어 작동하고 있는가, 가장 효율적이고 오류가 적은 법적 추리란 어떠한 인지적 과정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가?

검사, 변호인, 판사, 피의자, 증인, 고소인, 제3자 일반인 등은 각기 어떠한 인지적 처리를 통하여 법적 개념, 규칙, 주의를 이해하며 추리하고,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는가?
법적 결정이 증거에 의존하는데, 증거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은 과연 참을 반영하는가, 아니면 실제와는 달리 구성된 것이며, 이 구성 사실 자체도 증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인가?

법에 관여되는 사람들의 인지적 과정의 이해 없이는, 사람들의 행동을 옳음 방향으로 제약하며, 공정성, 정확성이 지켜져야 하는 법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하겠다. 이러한 많은 문제들이 인지과학과 법의 경계선에서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된다.(예: 인지심리학/인공지능 연구의 사례기반추리case-based reasoning 연구 결과의 적용; 증인기억의 진실성에 대한 인지심리학 연구의 적용)

C2. 법 인지과학 접근의 출처 바탕 (연원)

거꾸로 생각하여 보면 (이것은 본 자료 필자의 주관적 견해이기에 틀릴 수도 있다.)
21세기의 법인지과학의 흐름은 인지과학의 네 개의 연구 흐름에서 영향을 받았다 볼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보아서).

(1). 그 하나는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인지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 Daniel Kahneman)을 [
http://cogpsy.skku.ac.kr/cwb-bin/CrazyWWWBoard.exe?mode=read&num=2907&db=article&fval=Kahneman&backdepth=1]
중심으로 한 인지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 인간의 추리과정은 물론 판단과 결정 등의 사고 과정이, 법학, 경제학 등이 이전에 상정하였던 그러한 논리적 이성의 합리적 과정에 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논리적 합리성을 지닌 알고리즘적 이성이라기 보다는 오류가 많은 휴리스틱스 적인 실용적 이성이 인간의 추리, 판단, 결정의 본질임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법과 관련된 상황에서 일반인, 증인, 피의자의, 그리고 판사, 검사, 변호사들의 추리, 판단, 결정 과정 등의 인지과정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필요성의 인식은 20세기 말 시점에서, 우선은 경제학에 대한, 그리고는 법에 대한 종래의 전통적 관점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고, 인지과학적, 인지심리학적, 인지사회심리학적 연구들이 연결되기 시작하였다. 법인지과학적 영역의 터를 제공한 셈이다.

(2) 다른 한 흐름은 1980년대 중반을 중심으로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한 진화심리학적 접근의 영향이다. 진화심리학적 접근의 여러 측면이 있겠으나, 법과 관련되어 진화심리학이 기여한 중요한 공헌은 인간의 윤리, 도덕적 관습, 사고, 규율 등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도덕, 윤리라는 것이 기독교의 교리와 같은 외적인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리에 의해 주어졌다고 하기 보다는, 인간이 진화과정에서 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적응 과정을 거쳐서 생존의 목적으로 심리적, 사회적 진화메커니즘에 의하여 발달시킨 것이라는 점이다.
인류가, 특히 서구 사회가 기독교 전통에 바탕하여 형성하여 지녀온 ethics. morality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새 관점에서 재구성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자연히, 전통적 관점의 윤리, 도덕, 인간행동 원리 관점에 기초하고 있는 법, 법학이 새로운 인지과학 관점을 도입하여 재구성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도덕성에 대한 관점이 진화심리학, 인지과학의 관점을 적용하여 재구성하는 것은 이 자료 말미의 부록: [도덕과 인지과학] 자료를 보기를 추천한다

(3). 또 다른 한 흐름은 20세기 말에서 급격히 발전한 신경과학, 특히 인지신경과학의 발전의 영향이다. 인지신경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대부분의 현상을 뇌의 신경기제에 바탕하여 이해하여야 할 당위성을 제기하였다. 따라서 이전에는 과학과는 독립적인 신성한 영역으로 치부하였던 ‘종교’, 인간이성의 현상까지도 신경과학적, 인지신경과학적 틀과 그 경험적 데이타에 근거하여 이해하고 재조명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종교의 현상까지 인지신경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마당에, 신성시 하는 수준에서 종교보다는 다소 아래 수준에 있던 법과 법 관련된 인간행동, 사회제도의 이해에 신경과학적 접근을 도입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A. Damasio 교수 등의 신경과학적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인지(이성)에는 항상 정서(감정)이 밑바탕에 놓여 있다는 인지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는 위에 든

(1), (2)의 흐름과 연결되어, 법, 법적 파단, 준법 및 위법 행동에 대한 인지신경과학적 재조명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신경과학의 최근의 경향, 즉 사회신경과학 (social neuroscience) 인지사회신경과학 (cognitive social neuroscience), 인지사회정서신경과학 (cognitive, social & affective neuroscience: SCAN) 분야가 각광을 받으며 또 다른 연구 영역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의 인지신경과학 연구의 경향은 사회현상의 신경과학적 이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법관련 인지와 행동(피의자, 판사 등의 뇌신경과정 포함)의 이해에 신경과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주었다.

(4) 네 번째 흐름이 인지언어학과 법의 만남의 흐름이다.
법과 가장 관련이 깊으면서도 최근에야 뒤늦게 법-인지과학의 관심의 영역이 된 부분이 인지언어학적 틀에서의 법 및 법 관련 행동의 이해의 시작이다. 법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의 사고를 외현적 언어의 틀에 맞추어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언어적 개념의 의미에 법의 존립의 기초가 주어져 있는 것이다.
종교와 법과 언어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한동안 일종의 ‘근본주의(fundamentalism)’에 유사한 관점이 이 세 영역을 지배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종교적 근본주의의 극단은 성경의 내용을 자구 그대로 의미가 있으며 일자일획이라도 틀리지 않으며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법에서의 근본주의의 극단은 법 구절의 하나하나가 맥락과 독립된 객관적 의미가 있으며 따라서 해석자에 따라 법구절의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언어의 근본주의의 극단은 언어의(단어개념의) 의미는 맥락과는 독립적인 의미가 있으며 객관적 참인 대상과의 연결에 의하여 그 의미가 부여된다는 입장이다. 언어의 의미가 맥락을 떠난 참 의미가 존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통적, 고전적 언어, 개념의미론이 지난 세기의 8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물론 그러한 변혁의 틀의 기점은 비트겐슈타인 등의 철학자들이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언어학, 인지과학 내에서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인지언어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선도한 대표적 학자가 버클리 대학의 언어학자 George Lakoff
http://linguistics.berkeley.edu/people/fac/lakoff.html ) 이며, 그와 함께 ‘언어(개념)는 본질적으로 메타포(은유)다’라는 주장을 통하여 이러한 흐름이 인지과학의 한 주요 관점으로 자리잡게 한 사람이 철학자 Mark Johnson이다.
이 두 사람은 ‘Philosophy in the Flesh: The Embodied Mind and its Challenge to Western Thought’ (1999) 라는 책 등을 통하여 그동안 서구에서 지녀온, 언어, 의미, 개념, 사고 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고, 그들의 주장의 핵심은 메타포와 체화(육화)된 마음(embodied mind)의 개념에 있다.
그러한 새 흐름을 시작한 학자인 Johnson 교수의 주장은,
법 용어, 구절이란 객관적 의미가 있을 수 없고, 메타포적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새로운 ‘법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of Law)’ 영역의 시작을 논하고 있다. 법학은 언어의미의 메타포적 접근 틀에 의하여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SYMPOSIUM: COGNITIVE LEGAL STUDIES: CATEGORIZATION AND IMAGINATION I N THE MIND OF LAW에서 발표되었던,
"Law Incarnate," Brooklyn Law Review, 67: No. 4 (Summer 2002), 949-962.
https://scholarsbank.uoregon.edu/dspace/bitstream/1794/2420/1/Philo_Johnson_Law_OCR.pdf+Law+Incarnate&hl=en&ct=clnk&cd=2
등의 그에서 나타난다.
- * Brooklyn Law School은 이외에도 인지과학과 법학을 연결하는 여러 세미나 심포지엄들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4)의 접근은 인지과학의 제3의 관점인 embodied mind, extended mind의 입장의 주창자의 한 사람인 Lokoff의 입장에 연결되어, 몸을 가지고 현실의 환경에서 적응하는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적응적 내러티브, 언어의 메타포적 의미 측면이 고려된 법의 이해라는 관점 틀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법이론에 하나의 다른 접근을 가능하게 하리라 본다.

(5) 다섯 번째 흐름은 행동경제학과 행동법학의 연결이다.
이 접근은 (1)의 흐름의 직접적, 파생적 결과로 간주할 수 있다.
죠지메이슨대학의 법대 교수들이 쓴 글에서 보는 바와 같이
http://www.law.gmu.edu/faculty/papers/docs/04-16.pdf
George Mason University/ SCHOOL of LAW/
The Law and Economics of Irrational Behavior: An Introduction
Francesco Parisi & Vernon Smith

법학자들은 행동경제학과 행동법학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고, 그 연결이 인지과학자들이 제시한 '제한된 합리성'의 개념에 바탕한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의 법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of Law) 분야의 발전은 위의 여러 접근이 융합되어 접근되리라 본다. 이 틀에서는 H. Simon, D. Kahneman, K. Gigerenzer 등의 인지과학자들이 제시한 '제한된 합리성' '휴리스틱스적 사고' 등의 개념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며, 이에 추가하여 제3의 입장. 언어의 메타포적 의미 바탕에 대한 강조가 이전보다는 강하여지리라 본다.
위와 같은 접근이 법학의 전통적 관점이었던 법의 fundamentalism하고 충돌하는 경우들이 생겨날 것이겠지만, 법학에서의 전통적 (이성의 합리론적, 근본주의적) 접근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렇기는 하지만 법의 본질, 법과 관련된 인간의 이해/사고와 행위들을 이해하고 보다 현실적인 올바른 법을 만들고 적용하는 데에는, 법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인지과정의 이해가 기본이 된다는 생각이, 그리고 인지과학의 이론적 틀의 적용과 경험적 증거의 적용이 앞으로 점진적으로 더 확장되고 또 인정되리라고 본다. (마치 경제학에서 행동경제학이 초기에 인정을 못 받았지만 점차 확산되고 인정되고 주류로 오는 현재의 경향과 같이) -

법의 인지과학!
개척하고 발전시켜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인지과학의 응용적, 학제적 하위 분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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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법인지과학-21세기 관점 : Winter의 책, 2001 ]

21세기에 들어서서
Winter, Steven L. A Clearing in the Forest: Law, Life, and the Mind.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1. 440 pp.

<책 소개 안내 번안>

인지과학은 마음에 대하여 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바꾸어 놓고 있다. 인지과학의 새로운 발견들이 언어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하여서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를 바꾸어 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과학에서의 새로운 발견과 지식들이, 인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제도라고 볼 수 있는 법에 대한 논의와 분석에서 아직도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스티븐 윈터 교수는 인지과학 관련 학문들, 즉 철학, 심리학, 인류학, 언어학, 문학이론 등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학제적 역작을 이루어냈다. 이 책은 단순한 생각에 바탕하고 있다. 즉 인간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수록 인간의 마음의 산물들, 특히 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존의 법 연구들은 논리적 분석 기술과 최고 규범이론에 초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실제 현실적 장면에서 법과 연관된 행위자들이, 즉 법관, 변호사, 보통사람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추리, 판단하며 결정하는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하여는 기존의 법학이나 법조계에서 사용하는 도구와는 다른 도구가 필요하다. 이 도구를 인지과학이 제공하여준다. 이 책에서는 인지과학을 통한 인간이 어떻게 창의적으로 개념적 사고를 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가를 설명함을 통하여 법이 어떻게 작용하며 또 의미를 지니게 되는 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이해를 통하여 우리는 법을 제대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 그리고 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여준다고 논하고 있다. 딱딱한 법적 용어와 엄격한 논리적 사고의 밀림을 헤치고 숲속에서 열린 넓은 공간을 만나게 하여주듯, 이 책은 법의 인지과학적 이해를 제공하여주고 있다.
- 이 책의 주요 목차 내용으로는 , 마음이 체화(embodiment)라는 것이 무엇인가, 메타포가 무엇인가, 범주-개념적 사고는 어헉데 이루어지는가, 유추적 사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의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가 등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다.

<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아래 사이트에 있으나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서평임>
http://www.bsos.umd.edu/gvpt/lpbr/subpages/reviews/winterclear.html
Law and Politics Book Review
Vol. 12 No. 6 (June 2002) pp. 260-264
Reviewed by Lief Carter

<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2001년 10월 26, 27일에 Brooklyn 법학대학원에서 개최된 심포지엄 >>
Cognitive Legal Studies: Categorization and Imagination in the Mind of the Law
이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철학자 존슨 교수의 아래 글은 참고할만함.
Law Incarnate
by Mark Johnsons
http://www.google.com/search?sourceid=navclient&ie=UTF-8&rls=GGLM,GGLM:2005-36,GGLM:en&q=%22Law+Incarnate%22
이 심포지엄의 참석자 중에는 UC 버클리대 교수 언어학자 George Lakoff 도 있었고 이 심포지엄 결과는 Brooklyn Law Review, Volume 67, #4 (2002) 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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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법인지과학 접근에 대한 잠정적 종합과 국내 상황에 대한 한 생각

-예일대학교 법대 교수 Bruce Ackerman은 행동경제학과 법학의 연결이 20세기에 법학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변화/발전이라고 하였다. 이 둘의 연결은 바로 합리성 개념의 논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합리성 개념을 '제한된 합리성', 휴리스틱스적 인간사고의 이론과 증거를 제시한 것은 인지과학자들이다. 인지과학자들의 연구가 경재학을 변화시켜서 행동경제학을 생겨나게 하였고, 이러한 경제학의 변화가 법학에서 행동법학을 탄생시켰다.

인지과학의 변화는 1980년대에, 경제학의 느린 변화는 1990년대 말에, 그리고 이제 법학의 변화가 2000년을 넘어서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Simon, Kahneman, Tversky 등의 인지과학자가 제시한 이론, 개념, 경험적 증거가
인류 일반이, 그리고 사회과학 전반이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관점, 즉,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한, 인간의 이성은 합리적이라는 통념을, 인간은 경제행위나 법 행위에서 합리적으로 판단결정한다는 그러한 통념을 부수어 놓은 것이다.

이제 인지과학의 등장과 그 경험적, 이론적 성공의 영향이 경제학을 변화시키고, 법학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다. 21세기에서의 미래 사회과학의 큰 흐름의 한 방향은 이러한 변화가 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사회과학들이 연계되어서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인지과학의 등장과 성공으로 신경과학, 인공지능학, 언어학, 로보틱스 연구 등이 미래에 크게 변화되는 것에 대한 언급은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하였기에 생략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인지과학이 세를 못 얻고 있고
경제학에서는 행동경제학이 뜨지도 못하고, 대학에서 전혀 언급도 안되고 있어서
이를 절박하게 느낀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이 인지과학자인 나에게 행동경제학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질의와 도움을 구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법학은?
경제학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경제학의 행동경제학은 인터네 상에서 자료도 좀 뜨고 작년 말에 책도 한권 번역되고 두어 분의 경제학 교수님들이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법학?
행동법학 이란 검색어로 검색하였더니(네이버) 나의 자료 하나만 뜰뿐이다.
국내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간다는 법학 분야에서
인지과학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해외에서는 미국에서는 예일대 법대, 하바드대 법대(최근에 법학과 인지과학을 연결하여 세미나 하는 교수가 있는 것으로 안다), 죠지타운법대, 죠지메이슨 법대 등에서
법학과 인지과학, 또는 최소한도로 행동경제학과 법학을 연결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의 법학도들은 언제가 되어야 깨어나서
노벨 경제학상을 각각 수상한 두 인지과학자가 이미 오래전에 이야기하고 증명한
"제한된 합리성"을 지닌 인간의 새로운 관점에서
국내 법학을 새로 세울 것인가?
답답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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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법인지과학 관련 기타 자료

법인지과학 관련 자료 목차:

1. [인지과학의 메타포 이론이 법률가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2. [메타포를 사용하여 사고와 법을 조형하기]
3. [법과 내러티브]
4. [법과 인접학문]
5. [법대의 법인지과학 관련 강좌 예]
6. [윤리와 인지과학]
7. [인지신경과학과 법]
8. [법인지과학;-인지양식과 법대학생]
9. [인지과학과 법 심포지엄 (2001)]
10. [배심원/참심제 제도와 인지과학]
11. [인공지능과 법이 도대체 무슨 관계?]
12. [인지과학이 핵심 축의 하나인 미래융합과학기술과 법을 연결하려는 법률가협회]
13. [기업자문(고문)변호사가 알아야 할 것은 법 이외에 인지과학 지식]
14. [법심리 관련 사이트 목록]
..................................................................

1. [인지과학의 메타포 이론이 법률가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http://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591669
- What is the Sound of a Corporation Speaking? How the Cognitive Theory of Metaphor Can Help Lawyers Shape the Law
LINDA L. BERGER
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Legal Writing Directors, Vol. 2, p. 169, 2004
[Abstract]:
This article argues that better understanding of metaphor's cognitive role can help lawyers shape judicial decision ma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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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타포를 사용하여 사고와 법을 조형하기]
http://raymondpward.typepad.com/rainman2/2005/06/using_metaphor_.html
June 22, 2005
Using metaphor to shape thought and law
메타포는 사고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법정의 과정은 설득의 과정이고, 여기에서 좋은 메타포를 사용한 사람이 설득에 성공한다.
메타포의 인지적 힘을 이해함으로써 법조인들은 더 좋은 법정 변론/설득의 능력을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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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과 내러티브]
http://home.uchicago.edu/~ahkissel/williamsj/winter.html
Reading Notes--mostly precis and summary!
Adam Kissel
법은 일종의 내러티브이다
법적 논리 공방은 일종의 내러티브의 주고 받음이다
내러티브를 사용할 때에 어떤 인지적 과정이 작용하여 논변, 설득의 과정이 이루어질까?
어떤 인지적 모델이 가동될까?
Law must recognize its power and limitations as one collection of ICMs (idealized cognitive models). Law can be improved by refining or transforming the ICMs that it uses as shared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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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법과 인접학문]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lusters.cfm?Status=Cluster&Detail=20
Law and Other Disciplines
법은 더 이상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그러한 지식체계가 아니다.
범의 실제 적용의 상황도 다른 학문분야의 실제 적용상황과 뚜렷이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법은 타 (학문/실제) 분야에 영향을 주고 또 영향받는다.
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전문분야의 전문지식이 요청될 때가 많다.
따라서 법은 하나의 직업 준비 분야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인문-사회과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접학문을 이해하는 것이 법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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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외 법대의 법인지과학 관련 강좌 예]

5.1. 죠지타운법대의 예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ourses.cfm?Status=Course&CourseNumber=354
Law, Cognitive Science, and Human Rights Seminar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ourses.cfm?Status=Course&CourseNumber=411
Law and Social Science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ourses.cfm?Status=Course&Detail=1068
Law, Science and Biotechnology Seminar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ourses.cfm?Status=Course&Detail=338
Law and Science Seminar
http://www.law.georgetown.edu/curriculum/tab_courses.cfm?Status=Course&CourseNumber=278
Law and Psychiatry Seminar

5.2. 예일대법대의 예

[인지과학에 의하여 연결되는 행동법학과 행동경제학:
예일대 법대 2006년도 강좌 '행동법학과 경제학' 강의의 핵심]
강의자: Christine Jolls 교수
-인지과학과 경제학이 연결되어서 탄생시킨 행동경제학이 법학으로 흘러들어가서 행동법학이라는 분야를 창출하였다.
-Law and economics had a critical (though underrecognized) early point of contact with behavioral economics
- 이 접점의 핵심이 H. Simon을 비롯한 인지과학자들이 제시한 bounded rationality, 판단-결정 오류
등이다.
- 이 강의의 강의계획서를 아래에서 살펴보세요. 인지과학의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http://www.law.yale.edu/documents/pdf/Final_Syllabus_Topics_in_Behavioral_Law_and_Economics_Fall_2006.pdf

5.3. 버지니아 대학의 강좌

PSYC 468 - Psychology and Law: Cognitive and Social Issues
http://records.ureg.virginia.edu/preview_program.php?catoid=11&poid=1038
----------------------------------------

6. [윤리와 인지과학]

http://hem.passagen.se/ollekillen/cogethics.html
A Bibliography of Cognitive Science and Ethics
Compiled by Olle Blomberg, olle.blomberg[at]home.se.
----------------------------------------

7. [인지신경과학과 법]
http://www.cns.nyu.edu/~glimcher/PUBLICATIONS/abstracts/GarlandGlimcher.pdf#search=%22%22Cognitive%22%20%2B%20Law%22%22
Cognitive neuroscience and the law
Brent Garland1,* and Paul W Glimcher
----------------------------------------

8. [법인지과학;-인지양식과 법대학생]
http://eric.ed.gov/ERICWebPortal/Home.portal?_nfpb=true&_pageLabel=RecordDetails&ERICExtSearch_SearchValue_0=ED168445&ERICExtSearch_SearchType_0=eric_accno&objectId=0900000b80113523
ERIC #: ED168445
Title: Cognitive Styles in Law Schools.
Authors: Smith, Alfred G.; And Others
20개 미국대학의 법대생 800 명을 대상으로 한, 그들의 인지양식과 그들의 학업, 불안, 자기 이미지 관계에 대하여 조사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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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의 한 논문에서는 인지양식 판사들의 인지양식이 논의되고 있음
http://www.cambridge.org/us/catalogue/catalogue.asp?isbn=0521862256&ss=fro
Norms and the Law
Edited by JOHN N. DROBAK
CAMBRIDGE UNIVERSITY PRESS
Contents
- 3 Cognitive Science and the Study of the “Rules of the Game” in a World of Uncertainty 48 / Douglass C. North
- 7 Judging the Judges: Some Remarks on the Way Judges Think and the Way Judges Act 139 / Lawrence M. Frie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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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지과학과법 심포지엄 (2001)]
http://www.scienceblog.com/community/older/2001/A/200110996.html
October 2001
Brooklyn Law School
Conference to explore how developments in cognitive science and studies of the mind impact on the law.
Developments in cognitive science are transforming our understanding of the mind. Little of this new learning, however, has penetrated discussions and analysis of the law. What does emerge from our learning of the human mind is profoundly different and substantially more complex than the one that engages our everyday thinking about the law. How do lawyers and judges actually reason? What does it mean to decide according to precedent? How do rule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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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심원 제도와 인지과학]
-2005 3. 12. 이정모 홈페이지 자료-
배심원제 도입과 배심원 관련 지시문과 언어심리학
최근에 앞으로 국내 사법체계에 외국과 같은 배심원 제도를 도입합과 관련하여서
배심원이 되는 일반시민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법률 용어를 잘 모르고 법정 절차에 대하여 잘 모르는 그들에게) 어떠한 지시문을 주어야 하는가가 국내 사법개혁과 관련하여 한 중요한 문제로 떠 올랐고
이에 언어심리학, 인지과학의 관여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법심리, '법과 인지과학'의 분야는 상당히 넓다고 생각합니다.
법-언어-판단결정의 인지-기억-사회심리-인지신경심리 등과 관련하여, 언어적 측면, 추리-판단-의사결정 등의 사고 측면, 기억 측면, 감정이 사고, 인식(지각), 기억 등을 왜곡하는 측면, 범죄자-증인-법률가의 뇌신경심리적 측면 등으로
우리가 생각하여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배심원 판정의 심리학 자료 논문 목록
http://www.exeter.ac.uk/~cnwburge/psylaw/jury.html
미쉬간주 배심원 배심관련 지시문
http://www.icle.org/store/book.cfm?PRODUCT_CODE=2002555665
캘리포니아주의 배심원 배심관련 지시문
http://www.courtinfo.ca.gov/reference/documents/civiljuryinst0205.pdf
뉴욕의 법원 행정처에서 제시한 형법 배심 지시문
_생략-
----------------------------------------

11. [인공지능과 법이 도대체 무슨 관계?]
- 2006. 10. 5, 6, 10일의
http://cogpsy.sku.ac.kr/ 홈페이지 자료
인공지능과 법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관련성이 아래 문서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http://www.cirsfid.unibo.it/~sartor/GSCirsfidOnlineMaterials/GSOnLinePublications/GSPUB1998Brasil.pdf#search=%22%22cognitive%20Science%22%20%2B%20%22model%20of%20law%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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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지과학이 핵심 축의 하나인 미래융합과학기술과 법을 연결하려는 법률가협회]
CONVERGING TECHNOLOGIES BAR ASSOCIATION
Where Law and Science Collaborate to Shape the Future
http://www.convergingtechnologies.org/overview.asp
- The Converging Technologies Bar Association (CTBA) is the first bar association of its kind to be focused on championing the revolutionary convergence of nanotechnology,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with cognitive science, neuroscience and other related sciences and technologies (NBIC). The CTBA provides a multi-disciplinary forum for the development of insightful, judicious measures that address the implications of rapid NBIC advanc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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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기업자문(고문)변호사가 알아야 할 것은 법 이외에 인지과학 지식]
-인지이론에 의하면 사람들이 두 개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첫째는 default 방식이다. 이것은 진화생물학적으로 우리의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내장된 마음의 작동 방식이다. 둘째는 의식적 방식이다, 이것은 사람의 의지에 의하여 재조정되어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어떤 직장에 사건이 발생하면, 고용주나 사람들은 그 사건의 원인을 한 가지 원인으로 잘못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지과학적 지식이 있는 고문변호사라면 그 고용주에게 다른 식으로 생각하여보게 할 수 있다. 생각의 틀을 확장하게 하는 것이다
정부기관이나 기업의 고문변호사이거, 어떤 사건을 맡아 재판하는 판사이건, 검사이건, 변호사이건 간에 이러한 인간의 일차적인, 거의 본능적인, 확인편향식의 사고방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법률가는 상대방의, 자신의, 그리고 사건 관련 모든 사람의 이러한 확인편향적 사고방식이 개입되어서 잘못된 주장, 증거 제시, 증거 인정, 선고, 언도, 변호를 할 가능성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거짓된 판결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고, 기업이나 정부기관의 운영자., 책임자가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

14. [법심리 관련 사이트 목록]
미국 법심리학회 사이트
http://www.ap-ls.org/
범심리 경력/진로
http://www.ap-ls.org/students/careersoverview.html
법심리 분야의 하위 전공 영역들
http://www.ap-ls.org/students/careersSubspecialties.html
법심리 관련 논문/자료들
http://www.dennisfox.net/psylaw/index.html
법심리관련 사이트들
http://www.dennisfox.net/courses/psylaw-link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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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부록: 인지과학, 진화심리학에 의한 도덕 개념의 재구성

도덕성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인지과학적 연구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기로 한다.

2.1. 도덕성과 진화심리학, 인지과학
진화론과 도덕성 자료-웹
2006/05/03 20:21 http://blog.naver.com/metapsy/40024135605

[진화론과 도덕성: 종합적 리뷰]
20세기 후반에 인지과학과 연결되어 진화심리학을 비롯하여 진화론적 접근이 떠오르면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던 도덕성의 본질, 절대-객관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구성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접근에서 주요 주제로 논의되는 것이 진화론적 무(비)도덕성의 논의 이다.
과연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진화론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에, 인간의 도덕의 개념, 도덕적 규범, 도덕적 실행 관습은 어떻게 형성된 것이며, 객관성이 있는 것인가, 진화론의 대안적 관점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 리뷰가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제기 되어 있다.
아래에는 그러한 입장의 내용을 게시한 사이트 소개와 요약,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따온 결론을 제시한다.
[사이트 소개 및 요약]
Snyder, Allen Keith. Evolution and Morality.
Full text:
http://costello.cas.utk.edu/~asnyder1/evolutio.htm
자료원:
http://www.egroups.com/group/evolutionary-psychology/info.html
다윈의 도덕성 관점: 다윈이 morality에 대하여 어떠한 관점을 지녔는가를
논한 글
- 도덕성의 환원론 -
Full text:
http://noesis.evansville.edu/?004347
[요점]
Morality needs intelligence, but this intelligence does not come from any peculiar realm, devine or angelic.....
[내용 : 제목, 발표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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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 on the Evolution of Morality

Soshichi Uchii, Kyoto University
1. The Continuity of Man and Animals
2. Social Instincts
3. Conflicts of Social Instincts with Other Instincts
4. Social Norms, Sympathy, and Habits
5. Darwin on Group Selection and Kin Selection
6. The Significance of Darwin's Considerations on Morality
Paper presented for the session on the 19th century biology, Internatioal
Fellows Conference (Center for Philosophy of Science, Univ. of Pittsburgh),
May 20-24, Castiglioncello, Italy
자료원:
http://www.egroups.com/group/evolutionary-psychology/inf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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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정리 자료>

Seminar: Topics in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Christine Jolls and Cass R. Sunstein
Fall 2006 Syllabus
http://www.law.yale.edu/documents/pdf/Final_Syllabus_Topics_in_Behavioral_Law_and_Economics_Fall_2006.pdf
George Mason University
SCHOOL of LAW
The Law and Economics of Irrational Behavior: An Introduction
Francesco Parisi & Vernon Smith
http://www.law.gmu.edu/faculty/papers/docs/04-16.pdf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Series: Cambridge Series on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Edited by Cass R. Sunstein
http://www.cambridge.org/us/catalogue/catalogue.asp?isbn=9780521667432
- This exciting volume marks the birth of a new field--a field that studies law with reference to an accurate, rather than a crude, understanding of human behavior.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presents new findings in cognitive psychology and behavioral economics,..,.
Understanding this kind of human behavior has large-scale implications for the analysis of law, in areas including environmental protection, taxation and tax compliance, constitutional law, voting behavior, punitive damages for civil rights violations, labor negotiations and strikes, and corporate finance.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offers many new insights into these fields and suggestions for legal reform. With a better knowledge of human behavior, it is possible to predict the actual effects of law, to see how law might actually promote society's goals, and to reassess the questions of what law should be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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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자가 법과 인지과학을 연결한 책

G. Gigerenzer 지음
Heuristics and the Law (2006)
http://www.statlit.org/Gigerenzer.htm
- 이 책에서, experts in law, psychology, and economics explore the conceptual and practical power of the heuristics approach in law. They discuss legal theory; modeling and predicting the problems the law purports to solve; the process of making law, in the legislature or in the courtroom; the application of existing law in the courts, particularly regarding the law of evidence; and implementation of the law and the impact of law 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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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9.georgetown.edu/faculty/kmz3/BLEsyllabus.doc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Seminar
Professor Kathy Zeiler
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
Spring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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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w.umn.edu/iflr/
- 미네소타 대 "법과 합리성 연구소" 자료
-The Institute for Law and Rationality.... promoting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s among legal scholars and scholars in such fields as psychology, political science, sociology, anthropology, economics (and neuroeconomics) to inquire into how the law does and should understand human behavior. The Institute’s aim is to help develop a model of human behavior that lawmakers can use to ground publ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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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72.14.235.104/search?q=cache:SGmlrCDfjKYJ:repositories.cdlib.org/cgi/viewcontent.cgi%3Farticle%3D1073%26context%3Dcsls+%22behavioral+law%22+%2B+cognitive+science+%2B+legal&hl=en&ct=clnk&c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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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positories.cdlib.org/cgi/viewcontent.cgi?article=1073&context=csls
The Relativity of Judgment as aChallenge for Behavioral Law and Economics
Robert J. MacC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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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jdm.org/06125/jdm06125.htm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vol. 1, no. 2, November 2006, pp. 174-178.
카네만의 동료 연구자였던 아모스 트버스키가 현재의 행동경제학과 행동법학 분야 형성에 어떤 공헌을 하였는가...
Amos Tversky's contributions to legal scholarship: Remarks at the BDRM session in honor of Amos Tversky, June 16, 2006
Paul Brest1
William and Flora Hewlett Foundation
- 그의 Prospect theory undermines the Coase Theorem, which is the bedrock of traditional law and economics; and the heuristics and biases research questions the fundamental idea of a rational self-interested decisionmaker, which is also challenged by subsequent studies of the role of affect in judgment and decisionmaking.
==========================

http://72.14.235.104/search?q=cache:k3N7XAHzSQoJ:www.hss.caltech.edu/~camerer/HLEDec282004.doc+%22behavioral+law%22+%2B+cognitive+science+%2B+legal&hl=en&ct=clnk&cd=72
실험과학으로 변하고 있는 법학: 행동경제학의 실험법을 따를 것인가, 심리학의 실험법을 따를 것인가, 경제학의 미래의 방법론은?
Experimental
Law and Economics
*

Friday, September 28, 2007

유엔 지정 제1회 ‘심리학의 날’; 10월/10일

[유엔 지정 제1회 ‘심리학의 날’; 10월/10일]
1st 'Psychology Day' at the UN.

아래 사이트에서 보면 10월 10일을 유엔이 심리학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http://www.apa.org/international/un/day.html
Psychology Day at the UN
이 사이트의 내용에 의하면, 이 유엔이 2007년 10월 10일을 ‘심리학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 미국심리학회 (APA: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 국제응용심리학회
- 국제심리학자협회
- 국제심리과학연합회
- 사회문제심리연구협회
- 국제심리(정신)분석학회
- 국제정신(심리)건강협회
등이 연결되어 참여한다.

유엔 심리학의날 지정 목적은
1. 유엔에 주재하는 각국 유엔대사, 유엔직원들, 그리고 다른 NGO 대표자들이
유엔에서 심리학자들이 얼마나 있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심리학이 유엔을 위하여/ 관련하여 제공할 수 있는 바들에 대하여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2. 동시에,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유엔 밖에 있는 심리학자들 그리고 학생들이 유엔에서의 심리학의 역할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국제적인 문제와 관심사를 해결하는 데에 심리학이 관련성이 있고 적절함을 보이려 하는 것이다

<유엔의 행사>

2007년 10월 10일에 유엔에서는 3개 패널로 구성된 일종의 심포지엄 비슷한 모임이 개최될 것이다.

-<패널1>-
이 모임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학회들 관련 대표자들이 심리학자들이 유엔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 가를 설명할 것이다.
국제적 문제들, 관심사 등이 어떻게 심리학적 문제가 되며, 심리학적 조망에서 접근하여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가 등을 설명할 것이다. 위의 각각의 기관이 유엔과 어떻게 연결되었는가를 먼저 설명할 것이다.

-<패널2>-
패널 2에서는 ‘평화와 갈등의 해결’이라는 주제를 다룰 것이며, 이 주제와 관련하여 연구하고 일하여 온 사회심리학자 등이 참여할 것이다.

-<패널3>-
패널3에서는 ‘인권과 일의 세계’ 의 문제를 다룰 것이다. 이 주제는 산업/조직심리학 전공자가 주축이 되어서 진행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심리학의 날 다음 날인 2007년 10월 11에는
유엔의 공식적 기관인 유엔공보처에서 매주 열리는 주례기자 브피링을
‘심리학의 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 주례 브리핑은 재난구호와 관련된 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될 것이고, ‘재난에 대한 심리적 반응’이라는 주제의 패널이 진행될 것이다.
10월 11일은 또한 ‘세계정신(심리)건강의 날’로 지켜질 것이며, 금년의 이 행사의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정신(심리)건강: 문화와 다양성의 영향’ 이라는 주제로 다루어 질 것이다.

이러한 행사 위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심리학자들과, 외교관들, 학생들 사이에 좋은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가치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 모임을 통하여 국제관계에서의 심리학의 역할의 점증하여 떠오르는 경향을 드러내어주고, 이 모임 이후에도 참여하는 그리고 관련 분야와 직업, 그리고 일반 사람들간에 생각과 활동을 교환하는 인간적 넷워크를 형성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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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UN의 심리학의날 지정 및 행사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행사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에 한국심리학회에 정보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였고
그 때에 제안한 아이디어 중의 하나가
심리학의 날/주간을 제정하여 전국적으로 각 대학 및 대형서점을 중심으로 행사를 전개하자는 것이었다. 지금 기억으로는 ..

1.전국의 각 대학 심리학과는 주말 토/일요일에 심리학 실험실들을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착시 등의 데모 실험을 해보이며 (작년에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과학 축전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심리학과 대학원생들이 실험 데모를 해보이어 인기를 얻은 것과 같은 류의)

2. 참여한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즉석 심리검사를 해주고
3. 간단한 상담도 해주며
4. 각 대학 또는 지역연합 중심으로 주중 및 주말에 심리학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그 지역이나 대학에 맞는 추가적 행사를 하자는 것이었다.

동시에
교보문고 등과 같은 대형서점과 연결하여
그 주간을 심리학 주간으로 선포하고
그 서점들에서 심리학 관련 서적을 특별 기획 판매하며
위의 1,2와 같은 행사도 (서점에 공간이 있으면)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이었다

그런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학회나 서점가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지 몇 년이 흘렀고
이제 UN 이 제1회 심리학의날을 지정하였다
그런데 국내에서 아무 일도 진행 안 된다면
학회나, 대형서점이나 그들이 그냥 일상에 안주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찾지 않는 그러한 기관들로 남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Tuesday, September 25, 2007

Kahneman 교수의 Edge.com 세미나

Kahneman 교수의 이론을 알게 된 것은 나의 심리학, 인지과학 공부에서 중요한 한 만남이었고, 아래 자료들은 20 여 년 전의 옛 기억을 떠 올리게 하는 일이다.

1986년에 연세대 대학원 강의로 한 인지심리학 관련 강의에 처음으로
Kahneman 교수가 동료들과 쓴 1982년 책의(Judgment Under Uncertainty: Heuristics and Biases) 첫 장을 reading materials(3권의 책으로 묶은)의 하나로 사용하였던 것 같다. 연대, 고대, 성균관대, 이대의 학생들이 수강, 청강하였었다.

그 후 몇 년 후에, 아마도 90년대 초인 것 같다. 성균관대의 심리학과 대학원 강의에서
이 책 전체와 사고에 관한 다른 책 하나를 교재로 사용하였고, 이 책 전체의 장들을 학생들이 분담하여 요약하고 나누어 보았었다. 연대, 고대, 이대, 성균관대의 심리학, 교육학, 행정학 등의 학과의 석박사 과정 2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으며, 매 장마다 제시되어 있은 Tversky & Kahneman 교수들의 실험 결과와 새로운 이론에 학생들이나 교수들이 모두 매료되어 흥분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당시의 학생들 중에는 지금은 교수로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심리학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미국심리학자 3명을 든다면, William James, B. F. Skinner, D. Kahneman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ahneman은 Tversky 와 함께, 인류의 오랜 고정관념, 감정은 비합리적이지만, 이성은 합리적이라는 관점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분들이다. 심리학,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이 80년대 이후에 크게 방향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아주 오랫동안 경제학의 틀의 되었던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틀을 와해시키며,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출발하게 한 공헌을 한 분이다. 요즈음 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하바드 대 심리학과 D. Gilbert 교수의 '행복심리'론도 Kahneman 교수의 이론의 바탕이 없었다면 각광을 받는 이론으로 형성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한 Kahneman 교수가 이제, 여러 베스트셀러 과학교양서적을 출간한 Brockman이
(국내 번역된 편집저서: 위험한 생각들-당대 최고의 석학 110명에게 물었다 /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가 / 앞으로 50년/ 등)
중심이 되어서, 세계, 특히 미국의 지식계, 예술계 등에서 뛰어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포럼인 Edge.com에 초청되어서 그러한 선택된 사람들과 주요 기업인 등에게 자신의 인지심리학적, 인지과학적 이론과 생각의 의의에 대하여 세미나를 한 내용이 이 사이트에 실려 있다.

6개의 세션의 각각의 첫 15분경만 텍스트와 동영상이 공개되어 연결되어 있다.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서 읽어(들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한국적 정치, 경제, 일반 상황에 대하여 시사하는 것을 생각하며)
6개의 세션 각 15분 내용에 바탕한 간략한 개요를 아래에 제시한다.
(이 자료에 주의를 환기시켜준 원더러님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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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e 강연 텍스트 (6개 세션 각각 앞부분 15분 정도)
http://www.edge.org/3rd_culture/kahneman07/kahneman07_index.html
첫 세션 동영상
http://www.edge.org/video/dsl/kahneman07-session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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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1. inside view vs outside view
우리는 외적 객관적 관점에서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부자의 입장에서 폅향되게 상황을 본다
--> 한국적 국내 정치 상황에 적용 가능
-> 한국 전반의 국민들의 생각에 적용 가능

2. 신고전경제학이 바탕을 둔 Benouilles 이론의 오류
-도박 현상
-경제현상

3. 경제학의 rational egent model, utility 개념의 두 의미
-decision utility
-experience utility
-predictive utility
-people are not good at affective forecasting

4. well-being
-remembering-evaluating self
-experiencing self
어느 self의 wellbeing에 우리는 초점을 두는가?
the happiness of the experiencing self.
- 돈, 수입이 문제가 아닌데,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미래에 무엇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 바가
대부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예측을 잘못 하는 것이다

5. 착시, 인지적 착각
attribute substitution- 어떤 한 속성을 평가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다른 속성 중심으로 평가하는 귀인현상. 이것이 일상에서 일어남, 행복, 데이트하기, 미래 기대하는 일들
-행복이나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답할 때에 바른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 중심으로 답하고, 예측하고 결정함
extension neglect(지속기간 무시)

6. 기업이나 국가 기관이나 더 좋아지려면 의사결정분석(DA)을 하여야 함을 알면서도 이런 합리적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인간(기업, 국가기관 등)현상과 그 배경 인지원리

심리학 입문 단계의 책 읽기 안내

<심리학 입문 관련 책 읽기 및 추천 안내>
- 심리학 전공지망 중고교 학생, 대학생들과 심리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심리학 입문 단계 책 읽기 안내 입니다.
- 제목에 링크된 자료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 이 링크에는 htm 파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리학 전공을 지망하시는 중고교 학생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다른 분야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심리학 입문/ 개론 수강자를 위한 책 읽기/ 공부하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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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 입문/ 개론 수강자를 위한 책 읽기/ 공부하기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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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심리학에 대한 지식 넓히기: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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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하여 이전부터 책을 보고 준비하고 있던 학생이 아니라면
먼저 심리학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넓혀야 합니다.
심리학입문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책을 구입하여
시간 나는 대로 최소한 1독(또는 그 이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적 관심과 능력이 있다면, 주말에 한 이틀 또는 사흘을 시간을 내어 수능 공부하듯이
개론 책을 읽어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개론 수준의 책을 계속 읽기가 지루하여 지면
맨 아래에 있는 인터넷 자료를 섭렵하는 단계를 가서 섭렵을 하고
다음의 2단계로 가보세요.
이미 인터넷 섭렵을 과거에 한 사람들은 바로 다음 2단계로 넘어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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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심리학 지식 및 문제의식 심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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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을 읽어보세요
추천 책1: 로저 R. 호크 (지음), 유연옥 (옮김),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법문사)
->심리학 전반에 걸친 주제에 대한 역사적인 실험연구를 재밌게 소개, 설명한 책입니다.
심리학적 생각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의 저자도 역자도 일면식도 없지만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대학 심리학개론을 먼저 읽고 이 책정도만 읽으면 대학의 심리학과를 지망하는 데에 충분한 준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읽고 심리현상에 대하여 생각하는 습관이 생겨야 하겠지요 -
- 대학생 중 심리학개론을 듣는 학생이나 다른 심리학 과목을 듣는 분들에게는: 개론 책이나 다른 과목 책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은 실험, 관찰의 구체적 내용에 대하여, 그리고 그 연구들의 논리적 전개와 해석, 보완들에 대하여 여러가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 시에 제출하는 보고서를 쓰기 위하여서도 좋은 자료집이 될 것입니다.
-심리학 전공을 하는 분들에게는: 개론을 통하여, 다른 과목을 통하여 배운 내용이지만 겉핥기 식으로 배운 내용에 대하여, 보완을 할 수 있게 하여주며, 심리학 연구의 착안 방법, 가설 설정, 실험 설계의 방법, 결과의 해석 방법, 후속연구 수행 방법 등에 대하여, 즉 과학도로서 심리학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여러 가지 시사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책2: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렬(옮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에코의 서재)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는 인간 본성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었던 20세기의 가장 놀라운 심리실험과 그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20세기 심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천재적인 심리학자, 정신의학자 10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인간 심리와 본성에 관한 대담한 가설과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심리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 인간에 대한 기존 개념을 180도 뒤엎는 위대한 실험 10가지
추천 책 3: 더글라스 무크 (지은이), 진성록 (옮긴이).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부글북스)
- 25년 이상 학계의 검증을 받아내 클래식으로 분류되어도 손색이 없는 실험. 그 중에서도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입문서에 꼭 소개되는 것을 모아놓은 책이다. 심리학에서 한 가지 주제가 채택되어 실험으로 다듬어지고 그 결과가 심리학, 혹은 다른 분야의 연구와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를 전한다. (2007)
추천책 4: (키이스 E. 스타노비치 (지음), 신정 (옮김). 심리학의 오해. (혜안 )
-심리학과 관련하여 일반인들이 그리고 심리학 전공자, 연구자들의 잘못 생각하거나 접근하는 논리적 오류들을 분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심리학 전공자의 필독서.
-다루는 주제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실험통제의 원리: 처치와 결과, 응용연구와 기초연구, ‘획기적 돌파구’ 모형 vs. ‘점진적 종합’ 모형 : 연계성 원리, 인간 인지의 아킬레스건: 확률적 추리, 심리학에서 우연의 역할, 이중고난의 과학 (텔레파시, 천리안, 염력, 미래예언력, 바이오리듬, 점성학, 심령 치료 등등의 책들은 심리학을 가장한 것들이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현대심리학의 연구 대상이 아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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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심리학 관련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 훌어 볼만한 책>: 전문 학술적 서적은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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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심리학의 오해 (E. 스타노비치, 혜안)
<전체>
심리학의 즐거움 (크리스 라반, 휘닉스미디어)
-> 5.에서 추천한 책이지만 부피가 783쪽이나 되는 자세한 책이기에 다시 추천합니다.
빈 서판 (스티븐 핑커, 사이언스북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스티븐핑커, 소소)
본성과 양육 (매트 리들리, 김영사)
마음이 태어나는 곳 (개리 마커스, 해나무)
<학습심리와 인간사회>
심리학적 이상사회: 월덴 투(B. F. Skinner, 심지)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B. F. Skinner, 탐구당)
<뇌, 신경심리>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강은주 외, 해나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O. Sacks, 살림터)
그 남자의 뇌, 그 여자의 뇌 (사이먼 배런코언, 바다출판사)
나의 뇌, 뇌의 나 I, II (Restak, 학지사)
<발달심리>
데카르트의 아기 (폴 볼룸, 소소)
개성의 탄생: 나는 왜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인가 (주디스 리치 해리스, 동녘사이언스)
딥스: 자아를 찾은 아이 (V. M. Axline, 보성)
<인지심리>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 (최인철, 21세기북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한 기억술사의 삶으로 본 기억의 심리학 (알렉산드르 R. 루리야, 갈라파고스)
마음의 시각 (R. Shepard, 동아출판사)
당신은 당신의 눈을 믿을 수 있습니까 (Block & Yuker, 도서출판 국제)
사람과 컴퓨터 (이인식, 까치)
사이먼 & 카너먼 :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들 (안서원, 김영사)
<임상, 상담, 성격, 사회심리>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권문수, 글항아리)
사랑의 의미 (김중술, 서울대출판부)
무기력의 심리 (M. 셀리그만, 탐구당)
신비로운 마음과 몸의 치유력 (N. Cousins, 학지사)
존재의 심리학 (아브라함H.매슬로, 문예출판사)
설득의 심리학 (로보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김영사)
<진화심리, 동물심리>
솔로몬왕의 반지: 동물과의 대화 (C. Lorenz, 문장)
털없는 원숭이: 동물학적 인간론 (D. Morris, 정신세계사)
<응용인지공학>
디자인과 인간심리: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위한 생활용품의 심리학 (D. Norman, 학지사)
생각있는 디자인: 인간 심리에 맞는 디자인 (D. Norman,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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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한 단계 높여서 심화된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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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문 심리학 개론 책:
- 시간적으로 또 외국어 구사능력 상으로 가능하시다면 심리학 개론 영문 책을 하나 보시기 바랍니다.
- 추천하는 책으로는:
-> Michael S. Gazzaniga & Todd F. Heatherton (2003). Psychological science: Mind, Brain & Behavior. Norton. 을 추천합니다. 참고문헌, 인넥스 등을 빼고 본문만 589 쪽에 달합니다. 시그마프레스 사에서 수입하여 4만원 정도에 판매하여었습니다.
-해외 대학에서는 심리학개론이 두 학기 강좌이기에 책 부피가 큰 것은 이해하셔야 합니다. 해외대학에서의 심리학이 다른 이공계 기초과목과 같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영문 심리학 개론 책이 국내 대학의 물리학, 수학 개론 교재의 두께와 같은 부피인 것은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2. 심리학 전체의 흐름에 대한 개관
-심리학 전체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하여는 심리학사 책을 한 권 읽어놓는 것이 심리학 전반의 이해를 위해 도움이 됩니다.
심리학사 및 이론체계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추천 도서로는 다음 책을 추천합니다.
-> C. James Goodwin (지음), 박소현, 문양호, 김문수 (옮김) (2004). 현대심리학사. 시스마프레스. 584쪽.
3. 심리학에서는 무슨 연구를 어떻게 하는가와 관련하여 추천할 책
-> 위에서 추천한
- 로저 R. 호크 (지음). 유연옥 (옮김) (2001).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학지사. 477 쪽.
- 더글라스 무크 (지은이), 진성록 (옮긴이).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부글북스)
4. 심리학의 실험 연구의 실제 방법에 관하여 추천할 책
-> ANNE MYERS 외 (지음), 신현정 (역) (2003). 실험 심리학(제5판). 박학사.
633쪽
실험설계의 구체적 세부 예를 보며 실험방법을 습득하기위한 조금 얇은 책은:
-> ROBERT L. SOLSO (저), 조현춘 외 (역) (2005). 실험심리학 (연구 사례 접근) (7판).아카데미프레스. 456쪽
<인지심리학>
5. 인지심리학 일반에 대한 전반적 개괄을 얻기에 도움이 되는 반역본 추천 책:
-> Robert J. Sternberg (지음), 김민식, 손영숙, 안서원 (옮김) (2005). 인지심리학 (3판). 박학사. 460쪽.
6. 국내 인지심리학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각자의 연구주제 별로 우리말로 저술한 책: 다소 전문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음.
-> 이정모 외 (지음) (2003). 인지심리학. 학지사. 521쪽
8. 감각과 지각 영역 분야의 번역본 추천 책:
-> E. BRUCE GOLDSTEIN (저), 정찬섭 외 (역) (2004). 감각과 지각. 시그마프레스. 656쪽.
지상현 (지음), 시각예술과 디자인의 심리학. 민음사. 286쪽
지상현 (지음). 뇌: 아름다움을 말하다. 해나무. 247쪽.
9. 인지심리학의 역사적 흐름, 개념적 기초, 인지과학과의 연결 등의 대학원 수준의 이론 서:
-> 이정모 (저) (2001).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아카넷. 720쪽. (대우학술총서 511).
10.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스탠포드 대학의 카네만 교수 등의 인간의 판단과 추리에 관한 연구의 기본서적으로 사회과학의 전문가로서 활약하기 위하여는 필히 읽어야 하는 책;
안서원 (지음). 사이먼 & 카너만. 김영사. 2006.
11. 각종 도구 및 인공물의 다자인 사용과 관련하여 사용자(인간) 중심의 디자인의 개념을 제시한 유명한 서적:
-> 도날드 노만 (저), 인지공학심리연구회 (역). (1998). 생각있는 디자인: 인간심리에 맞는 디자인. 학지사. 358쪽.
12.<신경심리학>
-> James W. Kalat (원저), 김문수, 문양호, 박소현, 박순권, 박정현 (옮김). 생물심리학 (제6판). 시그마프레스. 633쪽.
-> 성영신 외 지음 (2004).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해나무. 488쪽
-> 조지프 르두 (지음), 강봉균 (옮김). 시냅스와 자아. (소소). 630쪽.
14.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 전반에 대한 포괄적 개관을 제시하는 책:
-> 데이비드 M. 버스 (지음), 김교헌, 권선중, 이흥표 (옮김). 마음의 기원. 나노미디어. 626쪽.
15. 인간의 마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하는 심리학의 본질적 물음을 진화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심리학을 연결하여 일반대중들을 위하여 저술한 유명한 책: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옮김). (2004). 빈 서판. 사어언스 북스. 901쪽.
* 하바드 법대생의 필독서라고 하며, 사회과학 분야로 진출할 사람들, 심리학전공자가 꼭 읽어 두어야 할 책
->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과학이 발견한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와 진화심리학의 관점. 2007. 소소
16. 진화 역사로 보아서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진화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가를 다룬 기본 서적:
-> 스티븐 비슨 (지음), 윤소영(옮김). 마음의 진화: 인류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영림카디널. 416쪽.
17. 사회심리학 일반에 대한 개관적 이해를 위한 책;
->한규석 (지음). (2002). 사회심리학의 이해 (개정판). 학지사. 693쪽.
18. 집단심리를 다룬 책
-> 한덕웅 (지음). 집단행동이론. 시그마프레스. 418쪽.
19. 문화집단의 사고 특성을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여 다룬 책;
->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생각의 지도. 김영사. 248쪽.
-> 최인철 (지음). 프레임. 21세기 북스.
20. 정서심리학
-> Robert Plutnik (저), 박권생 (역), (2004). 정서심리학. 학지사. 550쪽.
21. 인간관계 심리학
-> 권석만 (지음). (2004). 젊은이를 위한 인간관계의 심리학. 학지사. 574쪽.
22. 인지과학과 심리학 전반 및 자아, 의식 문제의 연계
-> 베르너 지퍼, 크리스티안 베버 (자음). 나 Ich. (들녘). 2007 10월 출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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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심리학 내에서 자기가 잠정적으로 전공하고자 하는 세부 전공 영역을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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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과 선생님들의 세부전공이 무엇인가를 그 대학 심리학과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합니다. 가능하다면 그분들이 연구한 연구 논문제목 한두 개 아니면 저서 한 두 개라도 살펴봅니다.
- 개론 책의 장 또는 장 내의 세부 주제 중에서 자기가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세부 전공하고싶은 주제를 두 세 개를 정하여 놓습니다. 그 주제는 개론 책의 내용 전체가 될 수도 있고 일부 장의 세부 절, 또는 세부 주제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는 그 장(들)을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생각을 하면서.
그 다음에는 책을 덮어놓고 그 주제에 대하여 다음을 생각하여 보세요
- 이 주제에 대하여 책에 써있는 바, 즉 다른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의 핵심은 무엇이었는가?
- 그 주제에 대하여 아는바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할까?
- 나는 이 주제의 어디가 흥미있고, 관심이 있는가?
- 이러한 연구 내용 중에서 아직 미진하거나 설명이 미흡한 부분은 어떤 점인가?
- 내가 이 주제를 앞으로 연구한다면 무엇을 연구할까?
- 내가 이 주제와 관련하여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한다면 무엇을 할까?
- 심리학의 다른 영역에서 이 주제와 관련있는 주제(장)들은 무엇일까?
<이제 자신이 전공하고픈 것을 정하는데, 주의할 것은!.>
- 대학 학부에서는 심리학 내에서 세부 전공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심리학의 일반적 내용과 방법론 기초를 배우는 것이며, 대학원에 가서야 세부 전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생각 속에 확실히 주입시킵니다.
도서관이나 시중 서점에 나가셔서
자신이 전공하고픈 세부 심리학 영역 주제에 관련된 책을 찾아서
그 책에 어떤 내용이 쓰여있는가를 단 30분간만이라도 훑어보아 두시고
생각을 정리하여 두세요.
틈나는대로 심리학 관련 서적, 홈페이지 자료를 찾아보고, 심리학 까페 등을 방문하여 다른 중고생들이 얼마나 자기보다 더 널게, 깊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고요
외국 유수한 대학 심리학과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서
무엇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이따금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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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심리학 관련 웹 자료 안내

1. 국내 심리학 기관들

시간이 날 때에, 인터넷에서 한국심리학회
http://www.koreanpsychology.or.kr/
의 사이트에서 -> [학회소개] -> [산하학회] 사이트로 가셔서
http://www.koreanpsychology.or.kr/sub01_2.php
한국심리학회 산하 11개 분과학회 각각의 설명을 보세요
각각의 심리학 분야가 무엇을 다루며, 실생활에서 무엇을 적용하고 있고, 어떤 직업이 있고,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국내 심리학이 무엇을 하는지 전체적인 그림이 얻어질 것입니다.
조금 더 관심이 있는 분은 위의 사이트에서 각 산하학회 별로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으니
그 홈페이지를 섭렵하시면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후에 심리학의 어떤 분야 또는 주제가 마음에 들면
그 주제를 가장 많이 언급하는 심리학과가 어느 대학에 있는가를
http://www.koreanpsychology.or.kr/sub07_1.php 에서 또는 저의 홈페이지의
http://cogpsy.skku.ac.kr/site/site01.html 의 국내 심리학과 목록에서 찾아 그 대학 심리학과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시고요 그 대학의 심리학 특성을 알아보세요.
한국심리학회 홈에서 -> [관련사이트] -> [개업심리학자] 로 가시면,
http://koreanpsychology.or.kr/sub07.php
국내에서 개업하고 있는 심리학전문가들의 각 개업단체의, 기관명, 개업회원명, 그사람의 보유 자격증, 전화, 홈페이지 의 5개 항목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국내에서 심리학 전문가들이 어떠한 유형의 직업으로 개업을 하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 어디로 연락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 심리학 관련 정보 웹 자료

한국심리학회 사이트
http://www.koreanpsychology.or.kr/
에서 -> [심리학 정보] 메뉴로 가시면
심리학에 대한 일반지식, 영역소개, 전공지망자 안내자료, 자격증 안내
의 메뉴가 있습니다, 영역소개에서는 심리학 전반에 대한 개요 자료가 있습니다.
[자격증 안내] 메뉴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한국심리학회 산하 학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관련 정보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자격요건, 자격증 종류, 직업 유형 등의 설명이 있습니다.

▒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전문가
▒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전문가
▒ 발달심리사, 발달심리전문가
▒ 산업 및 조직심리사, 산업 및 조직심리전문가
▒ 범죄심리사 1급, 범죄심리사 2급, 범죄심리전문가
▒ 건강심리사, 건강심리전문가
한국심리학회 사이트에서 -> [심리학 정보] -> [전공지망자 안내자료] 메뉴로 가시면
바로 저의 홈페이지에서 만들어 놓은 여러 자료로 사이트로
http://cogpsy.skku.ac.kr/goding.htm
연결이 됩니다. 그 자료 내용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리학자가 가는 길

1. 심리학자가 가질 수 있는 직업
2. 추천글: 과학도로서의 심리학도의 자세

고등학생을 위한 몇가지 글

1. 심리학과 면접 앞둔이들에게 주는 작은조언
2. 고교 심리학 책을 구하려면?
3. 고3의 전공선택 기법
4. 심리학과를 지망하려는 고3 학생에게
5. 고등학생이 심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어떤 책을 보면 좋은가
6. 한 심리학 지망 고교생의 어떤 심리학자 인터뷰
7. 영국 Oxford 대학에서의 심리학 공부 안내
8. 심리학과 지망생에게 주는 글
9. 심리학의 여러 분야들에 대한 안내
10. 다른 도움글

미국에서의 심리학

1. 왜 미국학생들은 심리학 전공으로 대거 몰리나?
2. 미국 심리학자들이 보고한 대학 심리학과 전공 대학생의 현황
3. 미국심리학회 내의 분과학회
4. 직업과 관련하여: 심리학을 전공한 다음에는? : Why Major in Psychology?
5. 심리학자들이 다루는 주제
6. 미래의 심리학A: 하바드대학의 MBB(Mind-Brain-Behavior) 과정
7. MIT대학의 뇌/인지과학 (BCS; Brain & Cognitive Science ) 학과 소개
8. Darthmouth대학의 심리학/뇌 (PBS; Psychological and Brain Sciences) 학과 소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를 위한 심리학

1. 심리학과 직업, 경력 준비 관련 미국심리학회 자료
(01). 심리학이란.
(02). 심리학 경력 준비.
(03). 심리학자 어디서 무엇을.
(04). 심리학 전문가 취업 영역.
(05). 심리학 연구직
(06). 심리학 연구예 뉴스레터
(07). 건강의료심리직
(08). 지역사회복지 심리직
(09). 도구환경디자인 심리직
(10). 학습교육 관련직

* 이 자료 중에 해외 링크 중에는 해외사이트의 사정으로 링크가 변경된 곳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찾아 보실 곳은

미국심리학회 사이트의
http://www.apa.org/ 여러 영문 메뉴 자료실입니다.
심리학 과련 직업/ 경력 영문 자료를 보시거나
http://psyccareers.apa.org/
학생들을 위한 여러 하위 메뉴 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pa.org/students/
이 하위 메뉴 중
http://www.apa.org/books/student.html 에서 보시면
학생들을 위한 안내 책, 문건들이
<> 라는 제목하에 링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Activities Handbook for the Teaching of Psychology, Volume 1
Activities Handbook for the Teaching of Psychology, Volume 2
Activities Handbook for the Teaching of Psychology, Volume 3
Activities Handbook for the Teaching of Psychology, Volume 4
Anatomy of Psychotherapy: Viewer's Guide to the APA Psychotherapy Videotape Series, The
Career Paths in Psychology: Where Your Degree Can Take You, Second Edition
Concise Rules of APA Style
Critical Thinking About Research: Psychology and Related Fields
Dissertations and Theses From Start to Finish: Psychology and Related Fields, Emotions and Life: Perspectives From Psychology, Biology, and Evolution
Ethics in Plain English: An Illustrative Casebook for Psychologists, Second Edition
Getting In: A Step-by-Step Plan Gaining Admission to Graduate School in Psychology, Second Edition
Graduate Study in Psychology, 2007 Edition
Great Psychologists and Their Times: Scientific Insights Into Psychology's History
Helping Skills: Facilitating Exploration, Insight, and Action, Second Edition
How to Write a Lot: A Practical Guide to Productive Academic Writing
Internships in Psychology: The APAGS Workbook for Writing Successful Applications and Finding the Right Match, 2007–2008 Edition
Is Psychology the Major for You? Planning for Your Undergraduate Years
Library Use: Handbook for Psychology, Third Edition
New Outline of Social Psychology, A
Psychology 101 1/2: The Unspoken Rules for Success in Academia
Psychology Licensure and Certification: What Students Need to Know
Psychology: Theoretical-Historical Perspectives
Publication Manual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Fifth Edition (Hardcover) or (Softcover) or (Spiral-bound)
Reading and Understanding MORE Multivariate Statistics
Thesaurus of Psychological Index Terms: 10th Edition
.......................................................................................

3. 기타 심리학 관련 웹 자료 사이트

기타 심리학 관련 정보는 여러분이 소속하고 있는 웹넷 내에서 심리학 카페나, 심리학 클럽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럿이 있으며 심리학 관련자료를 제공하리라고 봅니다.
개인 홈피나 블로그에서 심리학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http://www.psychetemple.com/
같은 홈에서는 좋은 수준의 심리학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홈페이지 [학술자료] 방 에
http://cogpsy.skku.ac.kr/study/study.html
올려지는 여러 자료들 (하위 메뉴 포함) 에서 심리학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세요.

4. "인지심리학-인지과학 소식지" 웹진 무료 구독
그리고 저의 홈페이지 첫 화면 중간에 있는 링크를 따라서
"인지심리학-인지과학 소식지" 웹진을 한번 살펴보시고
http://www.infomail.co.kr/bzmain/?ifm_id=6571&sendpage_id=#
그 사이트에서 이 [인지심리학-인지과학 소식] 웹진을 무료 구독하시기 바랍니다.

5. 국내/ 해외 대학 심리학 사이트 링크 걸기
추가로 권하고 싶은 것은 국내 대학 및 해외 외국대학 중 유명한 대학의
심리학과 사이트를 줄겨찾기로 링크시켜놓고 일주에 한 번씩 찾아보는 것입니다.
계속 새 소식을 접할 수 있을 터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