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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4, 2009

인지과학에서의 ‘마음’ 개념의 재구성: 뇌-몸-환경의 통합적 활동으로서의 마음

2008년 11월, 건강이 악화되기 이전에 발표 약속한 인지심리학 관련 발표가 있었다.
건강이 악화된 후, 주최측에 취소를 요청하였으나 허락되지 않아셔
건강이 악화되기 이전의 2008년 실험인지심리학회, 2009년 100북스 강연,스포츠심리학회 강연,
HCI 학회 튜토리얼, 동덕여대 지식통헙심포지엄에서 발표하였던파일들을
엮어서 제출하였었다

그 파일애 약간의 수정을 더하여 새 파일로 만들어 여기에 올린다.
건강 문제로 끝부분을 잘 다듬지 못하였었는 아쉬움이 크지만
하는 수 없이
그동안에 자료를 올리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여 올린다.

http://cogpsy.skku.ac.kr/cwb-bin/CrazyWWWBoard.exe?mode=read&num=3205&db=newarticle&backdepth=1
에서
첨부파일 자료를 훑어보시고, (hwp, 33 쪽)

인지과학, 심리학의 새로은 변혁에 대한 생각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Friday, July 3, 2009

예전 같지 않은 상태로서 돌아오면서


예전 같지 않은 상태로서 돌아오면서
1. 2009년 3월 이래 6월 말까지, 거의 넉 달 동안을 홈페이지 및 블로그 자료 올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여러분들이 늘 기대하고 들려주시던
홈페이지와 블로그들에 심리학, 인지과학 관련 최신 자료를 계속하여 올리지
못하였던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 동안의 지난 일어난 일 사정에 대하여 경과를 밝히고, 앞으로의 바램을 적어
여러 분의 궁금증을 덜어드리려 합니다.

2. 작년 2008년 2학기 10월부터 건강이 안 좋았던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쉬지 않고 대처를 하지 않았던 까닭에
건강이 금년 2월에 급격히 악화되었고 드디어 3월에 병원 검사결과,
암 초기로 진단되었으며, 한동안 집중하여 일하는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판단이나 결정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개입된 일은 하기 힘들었었습니다)
드디어 5월 말에 입원하여 암부위 절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입니다.
퇴원한지 한 달이 되는 오늘 상황으로 보아서는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가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고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을 지가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암 발병 이전 상태와 같은 자유로움의
(몇 시간이건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자료를 찾아 확인하고, 한글로 만들고
자료를 올리고, 답변하고 하는 등의 능동적 활동의 자유로움의)
상당 부분을 앞으로는 체념하고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3. 더욱이 이번(2009년) 8월 말이면 학교에서 정년퇴임으로 대학교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줄어들 듯 싶습니다.

4. 금년 8월 이후에는 저의 홈페이지가 이정모의 개인 홈페이지 상태의 운영을 마감하고
여러 사람들이(심리학, 인지과학을 사랑하는) 함께 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나누는
공적인 나눔의 문화 공간, 마당으로 변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지과학하면 이정모를 연결하여 생각하던 시절이 막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메뉴를 지니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며,
국내 거주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글을 아는, 쓰는 모든 이들이
심리학, 인지과학에 대하여 참여하고 앎을 나누는
그러한 공적인 사이트로서의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후배들이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5. 그동안 1990년대 중반에 천리안 인지과학 동호회를 출발시켜 운영하고
그 후 개인 홈페이지를 열어 심리학-인지과학 지식을 나누는 작업을 계속하여 왔고,
또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공적인 문화마당으로서
저의 홈페이지가 탈바꿈하여 새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의 배경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엘리 위젤의 다음 뜻의 말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에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식을 나누는 문화마당을 일구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6. Elie Wiesel 의 말을 일부 표현을 각색하여 아래에 제시합니다.

내가 얻은 지식은 내 뇌 속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그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서 빚지고 있는 것이며
나는 그 지식을 가지고 무엇인가 하여야 한다.
그들에 의해 나에게 주어진 지식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줌으로써, 다른 이들을 위하여 무언가를 함으로써)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사의 마음으로.....

삶은 내가 태어나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나 이전에 많은 세대의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른다.
내가 읽은 책은 수 세대의 아버지와 아들과 어머니와 딸들과 스승과 제자들에 의하여 작성되었다.

나는 그들의 경험의, 그리고 그들의 탐구의 총합일 뿐이다. 그리고 당신도.
(I am the sum total of their experiences, their quests. And so are you.)
이론물리학이나, 대수나 수 세대에 걸친 창조나 철학적 생각들 모두가

- 제가 첨언하자면, 심리학이나, 인지과학이나, 모두가 -
우리 인간의 집합적 유산이며 기억이다. 우리는 같은 마스터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교육은 그 본질 정의상, 사람들을, 세대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것이다.


7. 오늘 이후에 심리학, 인지과학 정보나 지식을 나누는 저의 작업은
빈도수에서 전혀 이전과는 같지 못하더라도
관심이 가는 자료를 마주치계 되면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관련 자료를 이따금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이전같이 대부분을 한글로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검색된 자료에 짤막한 첨언을 달아 올릴 것 같습니다.

양해하시고, 이곳에서 자료를 찾아보시는 일에 못지않게
심리학,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저의 홈페이지에 여러분들이 기꺼이 올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건강관리의 소홀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 2009년 7월 4일 이정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