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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4, 2012

제러미 리프킨 (지음) 책 [3차 산업혁명] : 미래의 새 내러티브 제시


제러미 리프킨 (지음) 책 [3차 산업혁명] : 미래의 새 내러티브 제시
 
요즈음, 저는 인간의 마음은 [내러티브]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는 생각에 더욱 더 빠져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명한 미래 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제3의 산업혁명]이라는 책에서
 
과거에 미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공하여온 까닭은 그들이 미래를 위한 성공적인 적절한 [내러티브]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며. 지금 미국이 무너지는 것은 미래에 대한 올바른 [내러티브]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대신 유럽의 미래 지향적 [수평적 권력의 사회, 분산적 방식의 작업, 지식 형성과 나눔의 협업적, 공감적 사회문화적 넷워크, 그리고 탈탄소배출의 접근, 자연에 바탕을 둔, 인지적-감정적 자연애에 근거한 삶의 방식]의 내러티브가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세계의 사회를 변혁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하는 힘을 잃은 지능이 낮은 정치인들이 전개하는 편가르기의 낙후한 한국적 정치판에서 황당함과 거리감을 느끼며, 그보다는 매일 인터넷, SNS 속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며 여러 가지를 나누어 가며 살고 있고, 또 가까운 미래, 인간성(휴머니티) 개념이 달라진 몇 년 후의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쳐보아야 할 책 같습니다.
 
먼 옛날 일곱 해를 북미에서 보내면서, 미국과 캐나다 사회의 잘 사는 것, 그 풍요한 부라는 것이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하여 만족할 만한 답을 찾으며 궁금하였던 저; 체화된 인지. 체화된 마음, 내러티브적 마음을 강조하며, 인간 마음의 개념화에 있어서 인간의 몸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스마트폰같은 인공물 포함)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측면을 포괄하여 개념화해야 함을 강조해온 저,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죽는 날까지 자기 나름대로의 내러티브를 열심히 생산하며 그 속에서 그것만이 참 현실인양 살다가는 내러티브적 존재임을 편집적으로 생각하게 된 저,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멀지 않아 사라질 몸과 마음을 내다보며 과연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자연의 생명들 (아직까지 무생물에게 까지 가지는 못 했지만)과 하나임을 점차 느껴가는 저. 앎을 퍼뜨려 나눔에서 살아 있는 기쁨을 느끼는 저,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변곡적) 주장 이래로 인공물 개념의 주요성 부각과 21세기에 달라져버린 인간성(휴머니티) 개념에 따라 교육, 문화, 과학기술 개념이 새로이 재구성되어야 함을 주자하던 저,
그리고 그 ‘나’라는 것이 저의 마음이 만들어 낸 내러티브이고 실제는 아무 것도 아님을 짐작하면서, 이 책에서 이야기되는 여러 가지가 개념, 주장과 연결이 됩니다. 그것도 저만의 내러티브 이겠지만...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탄소배출 논의를 넘어선 차세대적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결합이
제3산업혁명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리프킨 채의 몇 구절을 다음에 인용합니다.
 
“ 과거의 세계관은 자연을 그저 대상으로 보았지만 새로운 세계관은 자연을 관계의 집합으로 본다. 과거의 관점을 특징짓는 것이 분리, 몰수, 해체, 감축이라면 새론운 관점을 특징짓는 것은 결합, 보충, 통합, 전체론이다. (321쪽)”
 
“오늘 날의 수많은 젊은이가 인터넷상의 분산적이고 협업적인 소셜 네트워크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다른 사람의 효용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개는 무료로 자신의 시간과 전문성을 기꺼이 나눈다.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전체의 행복에 기여함으로써 자신의 행복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행복도 몇 배로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타인과 함께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
... 과거 소유권 개념에서는 시장에서 물리적 물건을 획득하여 타인을 배제한 채 그것을 즐길 권리를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소유권 개념, 즉 소셜 네크워크의 정보를 얻고 타인과 공동의 경험을 공유할 권리라는 개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07쪽)”
 
소유권보다 접근권이 중요하여 진다.
“ 어쩌다 경제 이론은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는가?”
 
학교 교육의 목표: 자연환경을 포함하는 ‘공유 생물권 내의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해동하는 세대를’ 길러내기.
==>
- 생물권 의식 함양
- homo-sapiens --> homo-empathicus
- 생명애: biophilia; +
자연과의 교감과 구성원과의 공감과 협업이 곁들인 인지적 생명애(cognitive biophilia)
- 학습; 더 이상 교사라는 권위적 인물과 학생 사이의 고립된 경험이 아니라 공동체 경험으로
- 수평적 학습; 지식 습득이 결코 혼자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그룹을 통한 활동이라는 생각
-집단을 자신의 확장된 자아로 인식하고 경험할 때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
 
 
 
3차 산업혁명의 작동 방식: not 근면한 행동방식 (이는 전세대의 방식),
but 협력적, 나눔의 행동방식, 창의적인 놀이의 방식
 
‘사람은 자신이 인간임을 완전히 느낄 때만 놀이를 한다. 그리고 사람은 놀이를 할 때만 온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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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리프킨’ 또는 ‘3차 산업혁명’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가 뜨는데 그 중 일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책 [3차 산업혁명] 안내; 알라딘
 
저자 제러미 리프킨 인터뷰 동영상
 
3차 산업혁명
 
인터넷·재생에너지 결합이 3차 산업혁명 이끌 것”
-한겨레 뉴스. 2012. 05.08
 
 
[노트북을 열며] 스펙보다 스토리다
 
모두가 놓친 진짜 경제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