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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7, 2008

21세기 미래 14개 공학적 도전은 무엇인가: 미국국립공학학술원예측과 스마트 과학

21세기 미래 14개 공학적 도전은 무엇인가: 미국국립공학학술원예측과 스마트 과학 자료-웹 2008/03/07 20:06

아래 link 에서 내용을보세요
http://blog.naver.com/metapsy/40048664612

이 링크 자료 중에서 일부를 아래에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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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미래의 대도전과 미래 과학관의 대변혁 필요: 스마트 과학

현재(20세기에) 우리가 접근하던 방식으로 과학을 계속한다고 할 때, 그 과학기술은 인류가 앞으로 닥아 올 100여년을 이겨낼 수 있게 하여 줄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과학이 사회에 어떻게 도움/서비스할 것인가를 급진적으로 다시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아마도 다음 100 여년동안에 우리는 인류의 역사 가운데에서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그런데 과거 20세기에 해오던 (그리고 한국에서는 21세기의 첫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 닥아온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그러한 과학관, 과학 정책 독단론(science policy dogmas of the 20th century)은 21세기의 도전과제에 부딪혀서 거의 붕괴될 것이다.

21세기 미래에의 도전은 굉장히 큰 것이다
이 도전은 현재의 우리가 지니고 있는 능력/자원 등의 한계성, 그리고 우리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존속하는 인류사회가 되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절박한 깨우침(reminders)이다.
이러한 도전의 많은 것에 대한 해결책이 나노테크놀로지, 통합생물학, 인지과학 (인간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사용하여 배우고 생각하는 가에 대한 과학인 인지과학)]과 같은 신생 창출 학문들로부터 주어질 것이다

- The solutions to many of these challenges will come from emerging areas of science and technology that include nanotechnology, as well as areas such as synthetic biology and cognitive science; the science of how we use our mind to think and learn.

이 학문들, 이 과학들은 과거 20세기의 과학의 중추였던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아니다.
These are not the physics, chemistry and biology of 20th century science.

그러하기보다는 그러한 과거의 전통적 학문영역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그러한 신생학문을 나타낸다. 이러한 신생과학의 영역에서의 아이디어와 개념의 섞임이 굉장한 (인류 문화적, 사회적, 과학기술적) 혁신, 개혁을 자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생과학기술의 수렴(융합)이 바로 미래 21세기의 대도전의 해결방안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it is the convergence of these new technologies that will deliver the solutions.)

그러나 미래가 그냥 자연히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새로운 추세를 지향하는 정책결정자들, 과학자들, 공학자들이라 할지라도, 국가, 과학기술계, 교육계의 강력한 정책적 그리고 생각틀에 의하여 이러한 신생 과학이 지원받고 육성될(support and nurture these emerging technologies) 때에만 비로소 그들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실제(응용, 구현)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그런데 과거 20세기 과학기술은 분할된 학문영역과 산만한 지식의 그런 도그마의 쌍벽에 의하여 번성되어 왔다. 과거에는 그저 20세기 식의 틀이 규정하는 기초과학 영역에 (한국적 과학기술 육성정책 틀로는 빠른 시일내에 상업화할 수 있는 영역에) 상당한 투자만 하면 종국에 테크놀로지의 해결방안이 도출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학제적 협동”은 그저 연구비관련 연구제안서의 언어적 염불에 머물거나 하였을 뿐, 과학자들은 일상의 편한 자기학문 영역이라는 세습적 폐쇄적 계급을 떠나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21세기의 대 도전에 대한 21세기적 해결안을 찾아야 한다면
우리는 과학하는 새 방법을 찾아야한다 (we need a new way of doing science).

이 새 과학, 또는 스마트과학(“smart science”)은 과학기술에 종사할,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학문 영역간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서고 계속 남아있는 울타리를 제거하며 일을 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새 접근, 새 과학은 또한 사회적으로 적합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수준의 시민들이 그 새로운 움직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과학자들도 사회 현상을 알고 있어야 하고, 일반 시민도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literate).

우리들의 자녀들의 자녀, 손주들이 살(inherit) 세상은 지금의 우리가 결정하는 선택에 달려 있으며, 우리의 가장 결정적, 중요한 선택의 하나는 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과학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하는가에 대한 결정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21세기가 아직도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우리의 현재의 결정과 선택이 (과학과 관련하여)
우리의 손주,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이 직면할 세상 상황을 좌우할 것이다

과거 20세기적인 과학 접근이 현재의 우리, 인류사회를 오랫동안 이끌어 왔지만
20세기 과학틀은 우리가 21세기 지금, 그리고 미래에 직면하는 도전들을 해결할 만한 힘이 없다.
미래의 씨를, 열쇄를 갖고 있는 나노테크놀로지나 지금 솟아오르고 있는 다른 신생 과학기술 (앞서 언급한 통합생물과학, 인지과학 등)은 20세기적 사고방식으로는 존속, 지속될 수가 없다. (Nanotechnology and other emerging technologies that hold the seeds of future will not and cannot be sustained by 20th century thinking)

다음 100년을 인류가 살아남기 위하여는,
그 대신, 우리는 21세기적 과학접근틀을 필요로 한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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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6, 2008

동양인과 서양인이 대상을 볼 때의 뇌 활동양식의 차이는?

[동양인과 서양인이 대상을 볼 때의 뇌 활동양식의 차이는? ]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의 사고 방식의 차이에 대하여 그동안 많은 심리학 실험들이 있었다.이 연구 흐름을 주도한 것은 미쉬간 대학 심리학 교수 R. Nisbett과 그의 제자였던 동양인 심리학자들이었다. 이들의 연구결과를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소개한 것이 Nibett의 책이며이 책이 국내에는 ‘생각의 지도’라는 책으로 Nisbett 교수의 수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번역하여 출간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온 바가 있다.

그런데 최근에 MIT의 Gabrieli 팀이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 방식의 차이를 뇌영상을 촬영하여서 연구한 연구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2대 심리학회 중에, 자연과학적 성향이 강한 심리학회인 심리과학협회가 발간하는 ‘심리과학 (Psychological Science)"지 2008년도 1월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심리학자 John Gabrieli 는 그의 그룹의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Research Report]‘Cultural Influences on Neural Substrates of Attentional Control.’Trey Hedden, Sarah Ketay, Arthur Aron, Hazel Rose Markus, and John D.E. Gabrieli
http://www.blackwell-synergy.com/doi/abs/10.1111/j.1467-9280.2008.02038.x
이 연구에 대한 소개 기사들이 MIT 뉴스에 나와 있다. http://web.mit.edu/newsoffice/2008/psychology-0111.htmlhttp://web.mit.edu/newsoffice/2008/techtalk52-14.pdf

그리고 보스턴글로브 지와 헤랄드트리뷴 지에 기사화되어 있다.
East and West: Seeing the world through different lensesBy Carey Goldberg The Boston GlobePublished: March 4, 2008
http://www.iht.com/articles/2008/03/04/healthscience/sncult.php

이전의 여러 심리학 사회인지실험에 의하면,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 특성의 차이가 여럿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동양인은 항상 주변 맥락 정보를 함께 고려하며 대상에 대하여 지각하고 생각하는 데, 서양인은 그 반대로 초점대상 중심으로 지각하고 사고한다 등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이었다. 서양인은 사진기의 줌-인 (초점확대) 형식으로 초점 대상을 중심으로 본다면, 동양인은 파노라마 형식으로 주변 배경-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여 대상을 지각한다는 것이다.
또 서양인은 시야에서 더 적은 수의 대상을 자세히 보는데, 동양인은 시야에서 더 많은 대상(배경포함)을 덜 자세히 본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인은 대상의 독립성을 동양인은 상호의존성을 강조하여 보는 것이다. 또 동양인 8세 아이들은 부모가 선정하여 준 문제를 더 잘풀었는데, 서양인 8세 아이들은 부모가 선정한 문제보다 자기가 스스로 선정한 문제를 더 잘 풀기도 하였다.
동양인이 부모, 사회적 관계에 의존하는 경향이 큼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속에서 한, 심리학 실험에 의하면 사양아이들은 물속의 가장 큰 물고기를 더 잘 기억하는 반면, 동양인 아이들은 물속의 배경을 더 잘 기억하였다.위의 보스턴글로브 기사 사이트를 클릭하여 보면, 코끼리와 사람, 숲이 보이는 그림이 있는데, 서양인들은 코끼리 중심(중심 대상 초점)으로, 동양인은 밀림 배경중심으로 상황을 지각한다는 이 연구 그룹의 대표적 예 그림이다.

그러면 이렇게 일상적으로 대상을 보는 방식이 동양인과 서양인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물음이 생긴다.

이를 알아보는 실험을 MIT의 Gabrieli 팀이 뇌기능성영상법을 사용하여 탐구하였다. (Gabrieli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 이춘길 교수, 강원대 심리학과 강은주 교수가 스탠포드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험 방법은 기존의 인지심리학자들이 사용한 실험패러다임을 도입하고 뇌영상을 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10명의 미국인과 10명의 동양인(최근에 미국에 온사람) 피험자에게 (28-26세, 11명 여자 9명 남자)에게 두 과제를 주었다.
과제1은 맥락을 무시한 판단 상황이고 과제2는 맥락을 참고하는 판단 상황이었다.과제1에서는 네모 상자 안에 주어진 선분의 길이를 네모상자 크기에는 상관 말고 이전에 주어진 선분과 길이가 일치match되는지 추정하라는 과제를 주었고 (절대과제: 서양인이 우세할 과제), 과제2에서는 네모상자 크기와 주어진 선분의 길이의 비율이 바로전에 제시된 네모와 선분의 크기의 비율과 같은가를 비교하여 판단하라는 과제였다. (상대과제: 맥락중심의 동양인 우세할 과제)

뇌영상 연구 결과, 두 과제를 할 때의 동양인과 서양인의 뇌의 활동(활성화) 양식이 크게 달랐다. 판단의 정확성(맞고 틀림)에서는 동양인이나 서양인이 별 차이가 없었는데, 판단할 때 활성화된 뇌의 부위와 활성화 정도를 보면 어느 과제가 더 어려웠는지 알 수 있었다. 서양인은 절대과제가 더 쉬운 반면에 상대과제를 하는 동안에 뇌가 더 활성화되었다(어려웠다).
반면 동양인은 상대과제보다는 절대과제(맥락을 무시하고 오로지 한 선분의 길이만 중심으로 판단)에서 뇌가 더 활성화되었다(어려워했다).

그렇다면 동양인과 서양인의 이러한 뇌 활동의 차이는 대상 지각 초기부터 작용하는 것인가 아니면 대상의 초기 시각처리를 끝내고 그 대상의 의미를 해석하며 처리하는 주의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을 갖고 활성화된 부위를 분석한 결과, 더 활성화된 뇌 부위는 시각 지각 초기의 정보처리에 관여하는 후두엽보다는, 후기 단계의 인지적 통제, 주의, 작업기억에 관여하는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등이 활성화됨을 알 수 있었다.이러한 결과의 의미는 동서양의 문화 차이는 대상을 지각하는 시각 초기 단계가 아니라 대상에 대하여 생각하고 해석하는 단계에 영향을 줌을 시사한다.
만약 전단계, 초기 단계라면, 동양-서양인의 대상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기초단계부터 다르기에 두 문화집단의 차이를 조정할 길이 없을 것이고 문화차는 그냥 계속 존재하는 것으로 받아드려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화가 대상 지각의 후기 의미해석 단계에 영향을 준다면, 이는 환경과 교육 등에 의하여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렇기에 동양인이 서양에 가면 그쪽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대상지각과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서양인이 동양에 오면 또 마찬가지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서양 격언에는 “Seeing is Believing"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Believing is Seeing"이라는 원리가 언급되어 왔다. 있는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바, 바라는바, 해석하는 바대로 보인다는 지각심리의 원칙(맥락 또는 지식 효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뇌 연구는 다시 한번 이를 지지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지식, 의미해석을 적용하여 대상을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라고하기보다는 학습된 바인, 관습적 앎(무의식적, 의식적)이 우리가 대상을 지각하는 바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연구 결과를 당장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하나는 해외로 나가는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그곳에서의 적응의 문제를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시간이 가면 점차 좋아진다는 도움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서구에서 한국에 오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이러한 시각, 지각단계에서부터 차이가 있고, 이것은 그들이 원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서양사람들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사고방식의 기본 차이 때문이라고 우리가 널리 이해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우리도 TV 프로그램의 ‘미녀들의 수다’ 에 출연하는 서양인, 동양인들을 그들이 한국에 도착한 기간의 길이, 한국문화에 친숙한 정도에 따라 여러 수준으로 나누어 그들의 뇌영상을 찍어보고 보통 한국인과 비교하여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 같다. 응하여 줄지는 모르지만, 어떤 뇌영상 결과가 나올지 자못 궁금하여진다.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인지과학기술 포함):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관련 기사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 (인지과학기술 포함):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관련 기사 ]

삼성경제연구소는 3월 5일자로 CEO Information 시리즈의 새 자료를 공개하였다.

이 자료에서 한국이 국가적으로 추구하여야 할 6대 미래기술이 규정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org]; CEO 인포메이션제 644 호, 2008.03.05
임영모 이안재 고유상 조용권 이원희 이성호
"국가가 주도해야 할 6大 미래기술 " (pdf 873K)

http://www.seri.org/db/dbReptV.html?submenu=&d_menu=&s_menu=0202&g_menu=02&pubkey=db20080305001

이 자료문서에 서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안재 박사 등의 팀은한국이 추구하여야 할 6대 미래 기술을 제시하였고그 중의 하나가 인지과학임을 명시하였다

"....지능형 인프라와, 바이오 제약, 청정에너지, 군사용 로봇, 나노소재, 인지과학을 국가가 개발해야할 6대 미래기술로 선정했다....."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신문 기사가 아닌, 자료 원본 pdf (23 쪽)은 삼성경제연구소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여야 다운 가능합니다.
인지과학의 미래에의 의의와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인지과학 전공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보고서를 작성하신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안재 박사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 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인지과학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인지과학에 대하여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다음 자료를 참고하세요.

1. 인문-사회-자연과학 융합의 현장인 인지과학은 어떠한 미래를 여는가?
http://blog.naver.com/metapsy/40047881318 ; 첨부파일 2개: pdf, html

2. 미래의 핵심 아젠다, 인지과학의 현재와 미래:
http://blog.naver.com/metapsy/40047481180

3. 인지과학 개론 (pdf): http://cogpsy.skku.ac.kr/200608-cogsci-인지과학.pdf

4. 인지과학 최신 자료들 : http://cogpsy.skku.ac.kr/study/stu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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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경제연구고 보고서 관련 기사>

한국을 먹여살릴 6大 미래기술 삼성경제연구소 분석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125606
- 매일경제 기사 -

“6대 미래기술 개발 국가가 주도해야” 삼성경제硏 보고서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3060063
- 동아일보 기사 -

국가가 주도해야 할 '6대 미래기술'
http://blog.daum.net/ferriman/2783222
-전자신문 기사-

`6대 미래기술` 국가가 주도해야" 지능형 인프라ㆍ바이오제약ㆍ청정에너지 등 삼성경제연 선정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30602010251737002
- 디지탈 타임스 기사-

Monday, March 3, 2008

제한적 합리성 및 인지과학의 변화 흐름이 인지경제학 전개에 주는 시사

제한적 합리성 및 인지과학의 변화 흐름이 인지경제학 전개에 주는 시사*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jmlee@skku.edu

<목차>
I. 서론
II. 인지주의와 경제학
III. 인지과학의 주요 특성
IV. 인간인지의 제한성과 합리성
V. 합리성 위배 인지 특성의 설명: 진화심리학적 관점
VI. 합리성 개념의 재구성: 두 유형의 합리성
VII. 인지주의의 계속된 변화 추세의 시사
VIII. 한 과학의 암묵적 전제, 가정과 설명수준
IX. 맺는말

<한글초록>.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적 주요 특성을 약술하고, 인간인지의 한계성에 의한 제한적 합리성의 시사하는 바를 논한 후, 인지과학의 계속되는 주요 변화 흐름 - 연결주의, 인지신경과학, 체화된 인지 -의 특성이 경제학과 인지경제학의 전개에 어떠한 시사를 주는가를 논하고, 경제학이 과학철학적으로 그 전제와 가정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하며 다원적 설명의 틀을 도입하여야 할 필요성을 논하였다.
주제어: 행동경제학, 인지경제학, 제한적 합리성, 신고전경제학,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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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부분은 “2008 경제학 공동국제학술대회”에서 ‘제한적 합리성 및 확장된 인지개념과 인지경제학의 전개’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이 글은 학술지 ‘제도와 경제’에 제출된 원고를 경제학 전공학생들을 위하여 수정, 확장한 파일임
다음의 URL, http://blog.naver.com/metapsy/40048549326
이글의 전문과 그림이 있는 pdf 파일이 링크되어 있으니 위의 링크에서 pdf 파일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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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Implication of the Concept of Bounded Rationality and
Recent theoretical Trends in Cognitive Science for Cognitive Economics

Jung-Mo Lee (Sungkyunkwan University)

Main characteristics of the paradigm of cognitivism and cognitive science were described. It was discussed that human cognitive abilities are limited and thus human cognition is of bounded rationality, which suggests that the rationality assumption of neoclassic economics is ill supported by cognitive science. Some possible implications of the recent developments in theoretical frames of cognitive science - connectionism, cognitive neuroscience, and embodied cognition approach - for economics, esp. for cognitive economics, were briefly discussed. It was also discussed that there are some necessity for reexamining critically the implicit presuppositions and assumptions of economics and for adopting levels of explanation frame in understanding and describing economic phenomenon.
Keywords: cognitive economics, behavioral economics, bounded rationality, neoclassic economics, cognitive science.

Sunday, March 2, 2008

인간성격이 동반자 컴패니언 로봇 선택 결정

로봇에 관한 최근3개 기사 중에서: 인간성격이 동반자로봇 선택 결정

웹 검색에서 어제 일자로 얻어진 로봇에 관한 기사 중 3개가 눈길을 끌었다.


<1>. 하나는 ABC 방송이 일본 로봇에 관한 긴 기사를 실은 것을이 기사 중에는 인간닮은 로봇이 잘 돌보아주지(care) 않으면울거나 하는 정서적 반응을 하게 하는 로봇 이야기이다

http://abcnews.go.com/Technology/GadgetGuide/wireStory?id=4370051Japan Looks to a
Robot FutureFar Ahead of Other Countries, Japan Experiments With Robots As Part of Daily Life

그러나 나에겐 그 연구는 별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주지는 못한다과거의 로봇 연구를 기준으로 보아., 충분히 예측할 만한 연구이다

<2> 그것보다 더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영국 연구이다.다른 하나는 영국 로봇 연구인데 Hertfordshire 대학교 STRI 연구소 팀이 연구한 결과이다.

Choice of Robot Companion Depends on Personality Type
http://perseus.herts.ac.uk/uhinfo/extrel/press-office/prm/2008/february/pr-27-02-08-hm.cfm

이 연구에 의하면사람들이 동반자 (컴패니언) 로봇을 선택할 때에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른 로봇을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이다.

연구를 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인간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연구를 하였는데사람들에게 로봇을 자유로 선택하게 하였을 경우에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보다 인간처럼 생긴, 인간 목소리와 같은 소리를 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택하여 함께 지나고자 한 반면에보다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로봇의 얼굴 생김생김에 크게 신경 안 쓰고상자 모양의 로봇, 바퀴가 달리고 머리가 쇠로된 로봇을 더 선택하여 함께 지났다고 한다.

일본의 로봇 연구처럼 로봇 자체에 더 비중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기보다는영국 연구는 로봇을 연구하기는 하지만 인간 속의 로봇, 로봇을 대하는 인간의 지각, 인지, 감정에 비중을 더 두면서 로봇을 개발하는 연구라고 볼 수 있다사람들 중에는 로봇과 함께 지나는 데에는 로봇의 모양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서 그 기준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반대로, 또 다른 유형의 사람들은 너무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모습의 로봇을 (로봇의 모양은 아무래도 좋은니...)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사람로봇 People Bot을 만들려는 프로젝트이니까 이러한 측면에 유념하여 로봇연구를 진행한 것 같다.

<3>. 다른 한 연구 역시 영국의 연구인데, 인간처럼 언어 기술을 경험을 통해 학습, 습득하는 아기로봇이 내년이면 등장한다는 연구이다.

First Humanoid Robot That Will Develop Language
http://perseus.herts.ac.uk/uhinfo/extrel/press-office/prm/2008/february/pr-28-01-08-hm.cfm
Thursday, February 28, 2008

이 베이비로봇 연구팀들은 금년 3월에 시작하는 ITALK (로봇에서의 행위와 언어지식의 통합 및 전이) 연구 프로젝트와의 공동연고 결과로 내년이면, iCUB이라는 1미터밖에 안 되는 아기로봇이 대상을 범주화하고 간단한 말을 습득하는 (기계적 응답전화에서 하듯 미래 내장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70년대에 인공지능 연구자의 대표자중의 한 사람이었던 Winston의 기계시각 연구에서 블록쌓기-옮기기를 한 연구와, 발달심리, 동물심리, 인지심리 등에서 한 실험 패러다임을 연결시킨 연구 같다 로봇이 막대기를 육면체 위에 올리면서 ‘로봇이 막대를 육면체 위에 올리다’ 와 같은 언어 표현을 스스로 습득하여 그 장면에 맞게 표현하게 하는 능력을 습득하게 하겠다는 연구이다. 이를 통하여 언어의 문법의 기초, 부정문 표현 등을 가능하게 하겠다는데, 이러한 간단한 언어 표현을 하는 데에도 여러 인지기능이 관여하게 마련이고, 사회적 상호작용도 필수가 된다.
로봇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인간은 로봇이 인간과 어느 정도로 밀접히 상호작용하기를 바라는 가 등이 고려된 로봇, 정말로 인간 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가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미래 세대 로봇 개발 연구]에 큰 영향을 주며 유럽에서 로봇 연구의 리더 역할을 하리라 한다.

<4> 그런데 남는 이야기는 한국 이야기이다.
위의 모든 로봇의 연구가 로보틱스, 인공지능, 인지과학 (지각심리학, 인지심리학, 사회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언어심리학, 언어학) 등이 연구 초기 단계부터 학문적 수렴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또 그렇게 연구팀이나 공동프로젝이 짜여져서 연구가 진행되는데,
‘로봇’ 하면, 아직도 공학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 실제 그렇게 운영되도록 짜여진 한국 과학기술 정책, 산업정책, 대학교육 체제 등을 볼 때, 영국이 10년후 미래형 로보틱스 계에 리더가 된 즈음에,
그제서야 인지과학, 심리학을 로보틱스에 연결하려 시도할 우리나라의 과학-학문체계의 후진성을 보면서 답답하여진다.
로보틱스를 10대 국가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한다고 크게 선전하는 한국이기에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