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과거 30년의 한국 과학기술(교육)정책의 가장 큰 실책은 인지과학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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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학을 하위분야학문으로 하는
인지과학이 미국에서 탄생한지 50년이 흘렀다
하바드대학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학술모임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인지과학의 한 하위 학문으로서의 '인공지능' 탄생 5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과학재단이 미래과학기술의 4대 핵심축의 하나로 인지과학을 포함한 NBIC 융합과학기술 틀을 제시한지 이미 5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과학기술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국 과학기술정보과에서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정보를 제공한다는 2007.05.04 일자로 발행한 웹진 NOWZINE에서
[미국, 일본의 융합기술 관련 정책동향]
을소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융합기술을,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간의 융합을 통해 창출되는 기술과 시장"...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융합과학기술을 IT, BT, NT 3개로만 언급하는 것은
이미 한세대 뒤진 20세기의 틀인데도 아직도 한국과학기술혁신 담당자들이 쓰고 있군요
2002년에 미국 과학재단이 도출한 미래과학기술의 틀은
NT, BT, IT, CogT(CS)의 네 핵심축으로 구성된 틀입니다.
미국에서 융합과학기술의 틀이 제시된지
6년째인 2007년의 오늘에도
아직까지도 융합과학기술을 NT, BT, IT의 3각형 구도만 이야기하는 분들이
한국의 미래 과학기술정책을 말하거나 책임지는 사람들이라니 ...
참..
...............................................
이 웹진의 소개 내용 세부에 가보면
[이슈분석] 이라고 하여
미국, 일본의 융합기술 관련 정책 동향
이라고 소개하면서
미국의 난에서 CS를 언급하고 있지만 (그것도 CS가 무엇인지 주를 달아야 하는
한국적 상황을 드러내어주며)
그 아래 우리나라 관련 현황 자료에서는 이러한 미국의 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NT, BT, IT 삼각형 중심의 정책이 아직도(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앞으로도) 전개되고 있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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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0여년간의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의 가장 큰 실책의 하나는
인지과학을 무시하여 온 것입니다.
- [인공지능을 포괄하는 인지과학이 탄생한지는 50년이 지났지만
해외 대학에서, 연구기관에서 인지과학이 제도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이 경과되었습니다.
그 30년동안 한국은 과학기술 및 학문 체계의 급격한 변화의 변방에 머물러온 셈입니다
아직도 과학기술 정책 관련자들 교육 정책 관련자들에게 인지과학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를 설명해주어야 하는 후진 상황입니다]
그 부정적인 폐해, 댓가를
이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국제경쟁하게될 빠르면 3내지 5년후에,
아니면 적어도 7년 내지 10년 후에 크게 치르리라 봅니다
작년에 미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영역의 출발 50주년 기념] 학술모임에서 저명한 과학자들은
이제는 인공지능 이라는 개념대신 '인지컴퓨팅'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어야 함을 말하며
IBM 등은 이 분야를 적극 키우고 있습니다
유럽공동체의 미래조망위원회와 연구그룹등은
인공지능시스템이라는 개념 대신에 인지시스템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
많은 컴퓨터과학/공학, 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연구자들이 연구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MIT를 비롯한 기관의 로보틱스 연구 그룹들이
인간과 같이 기능하는 로봇,
인간어린아이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경험을 통하여 스르로 배워가나는 로봇,
혼자 독야청청하는 로봇이 아니라 다른 로봇이나 인간과 팀을 이루어 협동하는 로봇
등을 만들기 위하여는 로봇 연구에 인지과학적 모델, 개념, 이론이 도입되고
인지과학자들과 처음부터 공동으로 로봇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인지로봇(Cogbot), 발달로봇, 사회(인지)로봇, 정서적 로봇 등을 만들어 왔고
로보틱스 연구에 심리학자 등 인지과학자들의 당연히 동참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있습니다.
인지과학의 구체적 연결이 없는 미래 로보틱스 연구개발은 막다른 골목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smart한 미래학자라고 인정되고 있는 R. Kurzweil의 특이점(Singularity)의 개념과
- 컴퓨터의 파워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미래의 시점 -
미국의 인공지능, 인지과학철학, 인지심리학자, 발달심리학자, 보로틱스 학자들이
재구성하는 mind의 개념은 인간의 몸, 뇌, 인공물, 환경을 통합하는 개념이고
이러한 개념에는 Kurzweil 등이 말하는 미래 컴퓨터, 미래 로봇, 미래 인공물과
인간의 마음.인지, 몸과 자연스레 수렴, 융합되는, 경계가 없어지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인지 또는 지능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과 컴퓨터-로봇의 인지(지능)이 연결된 하나의 entity로서 다루어지는
미래 과학기술 사회가가 그려지는 것이지요
마음(인지)와 -뇌 - 그리고 컴퓨터(로봇; 인공적 지능)이 빠르게 하나로 이어지는
급변하는 이 과학기술 개념의 변화의 이 시점에서
오늘도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담당자, 위원회 교수들, 커멘테이터들, 대학교육정책 담당자들은
과거 한 세대가 지난 개념인 IT,BT,NT의 삼각구도만 가지고 미래 한국의 융합과학기술을 외치고 있습니다.
미래는
미시적 수준의 NT를 제외하고는
컴퓨터과학, 인지과학, 신경과학의 삼각 구도가 미래 인간과 밀접한 과학기술을 결정하는 구도입니다.
그러길래 하바드, MIT, Columbia 등의 일류 대학들이 이 셋을 연결하는 학문연구와 교육에
크게 투자하고 기구를 재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인지과학을 무시하여온 한국 과학기술정책의 폐해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조만간, 인공지능 연구, 로보틱스 연구, 각종 디자인 문제, 수학-과학교육문제
미래 트랜스휴만 시대의 인간-인공물-사회환경 디자인 등의 문제에서
그리고 웹과 사회를 연결하는 개념화 문제들 등에서
한국적 과학기술 정책의 무지의 폐해가 점차 드러 나리라 봅니다
그때가서 후회하여도, 또 때움질을 하려도 해도 늦으리라 봅니다
.......... "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란 ? ........
1.인지과학은 정보과학기술(IT)이 출발할 수 있는 개념,이론, 목표, 구현방법 등의 기초를 제공하였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 세계의 출현,
디지탈사회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혁명(20세기의 독특한 과학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정보, 정보과학, 정보화사회, 디지탈, 세상의 기본틀이 인지과학에 의하여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지과학은 IT 의 모체 학문입니다.
( 인지과학에 대한 그림 이미지를 보시려면 cogpsy.skku.ac.kr/cwb-bin/CrazyWWWBoard.exe?mode=read&num=33&db=cogscience&backdepth=1
을 찾아보세요. )
...............................................
--> <참고>:
인지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짧은 개관은
http://korcogsci.blogspot.com/2007/02/jmleeskku.html 을
인지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인지과학 개론 pdf화일
또는 인지과학 안내 사이트에서 인지과학개론 pdf 화일을 ,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적 특성과 응용분야들에 대한 소개는
http://blog.naver.com/metapsy/40036463124 에 있는
05-정보처리패러다임특성-metapsy.pdf 의
18-24 쪽의; 8.2절. "인지과학의 응용적 연구 주제"를 참고하여 응용영역을 살펴보세요
................................................
2. 인지과학은 인간 감정은 비합리적이지만 인간이성은 합리적이라는
종래의 인문학, 사회과학적 통념, 일반인의 상식을 무너뜨렸습니다. 인간의 이성이 논리적 합리성 원리를 따르는 체계라기보다
휴리스틱적 실용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시스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말로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험증거들을 보여주면서요 [(대표적인 예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지과학자 H. Simon (1978년 수상), D. Kahneman(2002년 수상)의 예이지요]-
3. 인지과학은 과거에 뇌를 연구하여오던 생물학, 신경학의 미시적 수준의 한계를 넘어서서
뇌를 연구하면 무엇을 탐구할 것인가의 찾아야 할 뇌기능의 개념적 이론적 기초를 제시하고
뇌영상기법등 인지신경적 방법들을 발전신켜서
인간의 인지적 기능(심리적 기능)과 행동을 뇌의 구조와 기능에 연결하는 현대적 의미의 신경과학
(정확히 말하면은 인지신경과학)을 출발시켜서,
과거에는 그동안 따로 놀던 [뇌에 대한 연구]와 [mind 에 대한] 연구를
밀접하게 연결시켜주어서, 이전에는 심신 이원론, 정신세게와 물질세게의 이분법적 틀로 분리되어오던 이 둘을 연결시켜
물질과 마음(의식)에 대한 새로운 통합적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4. 인지과학은 플라톤이래 인간이 가져온 생각, 즉 이성과 감성은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며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통념을 실험적, 경험적 증거를 제시하여 무너지게 하였습니다.
인간의 이성적 판단과 결정의 바탕에는 항상 감적(정서)가 놓여 있음을 인지신경과학적 연구를 통하여 드러내었습니다.
더 이상, 감정(정서)에 독립적인 이성은 없는 것입니다.
어느 학자의 말처럼 인류사회가 그동안 이상화하여 온 '순수 이성 (pure reson)이란, 하나의 병(isease)' 이지 정상적 인간의 상태가 아닌 것을 보인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삶, 학문적 체계 등과 관련된 많은 것이 재구성되어지고 있고 또 되어야 합니다.
5. 인지과학은 인간/동물/인공 mind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학문적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mind-computer-brain 의 세 entity를 연결하는 접근을 통하여 연구하여 온 결과로서
[인간의 마음]과 [뇌]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물(물질)의 최고 정수인 [컴퓨터/로봇]의 셋이
하나의 공통 분모로 엮여지게 하였습니다.
(1) 이 3개 각각의 단위의 세계
(2) 이들 단위들 각각 내에서 낱개단위들이 연결되어 이루는
[인간사회]와, 여러 [컴퓨터 또는 로봇] 이 모여서 이루어내는 [집합적 인공mind(지능)의 세계] -인터넷의 가상 망 세계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
(3) 그리고 이 단위들 간의 연결인 [마음-뇌-컴퓨터-로봇-인터넷사이버세계망]의
집합적 연결세계
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빠르게 재구성, 연결되는 미래 [인간 mind-뇌]와 인공물[컴퓨터/로봇]의 연결은
결국은 Singularity의 현실적 구현 가능성, 인간 마음/놔와 로봇/컴퓨터가 구별과 경계가 없이 연결된는
transhuman 인류-인공물 공생/공진화 사회의 도래의 임박함을 예견하게 하여 줍니다.
인간의 마음-뇌-컴퓨터-로봇-인터넷-인간사회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의
마음과 마음의 집합체(미래 컴퓨터와 로봇이 이루는 인공물 집단의 사회도 포함하여)가 한 우산 아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지과학-뇌과학(인지신경과학)-뇌공학-인공지능/로보틱스의 연결 연구들은
무한한 새로운 인간-인공물의 연결, matter-mind의 연결의 가능성을 예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래 과학기술이 물질적 삶의 질을 높이는 것 이외에(그런 일이 어느정도 이루어졋건 아직 추진하는 도중이건) 하여야 할 궁극적일이
인간의 지적, 심적 능력을 최대한, 최적으로 향상시키는 (Cogniive Enhancing)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굉장히 복잡하여 다원적이 될 미래의 디지털 유비퀴터스 사회에서)
- 이에 관하여는 cognitive enhancing 관련 자료를 웹에서 검색하여 보세요 -
6. 인지과학은 응용적 측면에서 애플컴퓨터로부터 시작된 GUI (Graphic User Interface)와 현재 WINDOW OS나 PPT, Word, 인터넷검색엔진, 온라인게임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전화, 핸드폰, 비행기조종서 계기판, 등의 각종 도구, 기구의 디자인들이 user-friendly하게 디자인되도록 하는 개념과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인지과학은 수학-과학 교육을 비롯한 각종 교육/산업 장면에서 어떠한 학습원리가 적용되어야 하는가 하는 원리를 연구하여 제공하였습니다
7. 인지과학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인간의 지식과 인식에 대한 인지과학적 이론적 연구결과와
인간의 언어, 인지, 감정, 사회적 행동 등의 진화에 대한 진화이론적 연구를 통하여
- 경제학이 인지과학적 연구를 도입한 "행동경제학"과 "신경경제학" 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여
오랜동안 내려온 고전적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수정하게 하였고
-과거에 철학, 윤리학, 신학 등의 기반에서 통념적으로 지녀온 윤리와 도덕의 개념, 종교와 믿음의 개념 등을 무너뜨리고
이들을 새로운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게 하였습니다.
도덕, 윤리, 종교적 믿음의 학문적 기초가 빠르게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인지종교학, 인지신학이 생긴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지금 그 영향의 파급효과가 유럽과 미국에서 종교와 윤리(도덕)에 대한 첨예한 논쟁의 바탕이 (리차드 도킨스의 God Delusion 책 처럼) 되고 있습니다
인간자신의 마음의 작용을 포함한 자연nature의 본질을 학문적으로 이해함에서
미래 과학/기술의 틀 인류사회의 betterment의 틀을 짜는 데에 있어서
인지과학을 빼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서는 틀이 짜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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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에서 우리는 ????
아직도 NT, BT, IT 의 삼각구도로만 과학을 생각하고, 인지과학이 무엇인지, 미래의 인류사회를 위하여
그리고 한국을 위하여 왜 중요한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 중요성과 심각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국가과학기술 정책과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거나 법을 만드는 뒤쳐진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젊은 분들 !!!
그렇다고 하여
이런 한국 상황에 매이여서 그들을 따라 협소한 시야를 갖지 마시고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인지과학이 연결된 과학기술 개념의 빠른 변화에 유의하시고
그를 참고하여서 자신의 미래와, 과학기술, 인류사회의 미래의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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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과학 설명: 1. http://cogpsy.skku.ac.kr/cwb-data/data/cogscience/1-cognisci-intro-hwptxt-jml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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