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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5, 2011

2011년 5월 후반부 학회 모임 참석(이정모의) 후기:

이정모의 5월 후반부 학회 모임 참석 후기:
 
- 한번 학술모임에 참가하면 건강 관계로 그 후유증을 견디어 내야 하였던 나는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어찌저찌 해서 금년 5월 후반에 이러저러한 학술 모임/회동에 참석하게 되었다, 경남 마산에서 열리는 한국인지생물심리학회 봄학회에는 건강에 자신이 없어서 참석 못하고 서울 내에서만 학술 모임에 참석하였다. 참석한 학술모임, 회동들을 소개하며 약간의 체험기 후기를 첨부한다.
- 이 모임들에 참석 못한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한도안 이정모가 소식없이 어떻게 지냈는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어쭙지않지만 이글을 올립니다.
- 제가 참석하였던 이전의 ‘21세기 인지과학 모임’과 다른 모임들에 대하여는 후에 기회가 되는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더.
- 다른 학술 모임에 대한 참석 후기 글을 다른 분들도 올려주시면 고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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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2011년 5월 17일 (화) 오후 2시 - 오후 2-5시에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문진융합포럼]이 열렸다. 주제는 http://korcogsci.blogspot.com/2011/05/2011-517.html 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나] 였다.
문진연구센터는 센터 사이트 http://moonjin.org/info.htm 에서 제세된 바와 같이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간의 융합의 다리를 놓자는 취지에서 생긴 센터이다.
이날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14:00-14:10 개회; 사회 한경구 (서울대 교수)14:10-14:35 성숙 연대의 인간 교육 - 정범모 (한림대 석좌교수)14:35-15:00 '큰 인간'을 키우는 인간교육 -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부회장)15:00-15:25 교육에 대한 보편주의적 접근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15:25-15:35 휴식15:35-15:55 과학의 의미와 과학교육 - 엄정식 (서강대 명예교수)15:55-16:15 과학기술 시대의 진정한 교양교육 - 이덕환 (서강대 교수)16:15-17:00 자유토론
이날 발표에서 이정모가 과학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주목한 발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여야 한다는 요지의 발표를 한 이인호 교수의 발표와, 과학의 의미와 과학교육의 의미의 기초를 개념적으로 밝혀준 엄정식 교수의 발표와, 미래 과학기술 시대의 과학교육의 의미를 정리하여 제시한 이덕환 교수의 발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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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2011. 5. 20. (금) 오후 1시 - 오후 2시 이후 경남 마산의 경남대학교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한국 인지 및 생물심리학회 봄 학술대회] 가 열렸다. 이튿날인 21에는 학습심리사 워크샵도 같이 열렸다. 그런데 건강이유로 원거리 여행을 하지 못하여 참석못한 나는 그저 학회모임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자세한 것은 [한국인지및생물심리학회] 사이트인  www.cogpsych.org 에서 학회내용,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다음에서 살펴보기 바란다.
이 모임에 관한 기사 보도는 다음에서 경남대 뉴스의 보도내용을 참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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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2011년 5. 23. (월) 오후 7시 - 오후 9시에는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빌딩
마인드케어 심리치료센터 (http://www.mindcarecenter.co.kr/)에서 국내의 대표적 자폐증 (autism spectrum disorders: ASD) 연구자들 모임에 동석하였다. 호주와 한국의 자폐증 연구자들의 연결과 공동연구를 위해 방한한 Josephine Barbaro 박사와 관련하여 서강대 영문학과 조숙환 교수가 주선하고 마인드케어 심리치료센터 소장인 박규리 박사의 배려로 이루어진 이 모임에서 ASD가 주전공이 아닌 나는, 병원과 크리닉 현장에서 자폐 사람들을 돕고 연구하는 의사, 심리학자들이 겪고 생각하는 진지하고 심각한 이야기들, 아이디어들을 들었다. 국내에서 ASD 관련 연구가 널리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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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2011년. 5월 25일 (수) 오후 9시 7-9에 홍익대학교 홍문관에서 열린 [신경인문연구회]에 참석하였다. (신경인문연구회: 페이스북 페이지 준비 중: http://www.facebook.com/pages/%EC%8B%A0%EA%B2%BD%EC%9D%B8%EB%AC%B8%EC%97%B0%EA%B5%AC%ED%9A%8C/185955151439757?sk=info
연사는 서울 SF 아카이브 (http://galaxian.egloos.com/)
의 박상준 대표였다. 강연 주제는: [SF로 본 뇌신경과학의 몇 가지 주제들] 이었다.
강연 내용은 먼저 <공각기동대> 영화를 중심으로 Cyborg와 cybernetic technology를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음을 이야기한 후에 를 중심으로 현재의 과학으로 알지 못하는 무엇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겠는가 하는 상상력이 SF에 발휘됨을 이야기한 ; <내가 행복한 이유, Reasons to be cheerful>, <어둠의 속도, the speed of dark>, <앨저넌에게 꽃을, flowers for Algernon>, , , <이해, Understand> 등을 소새하고, SF소설과 영화들이지만, 이 작품들에서 언급된 과학기술은 분명히 개발될 것임, 이는 시간문제라고 생각이 됨, 더불어 과학기술이 개발되고 나면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됨에 대하여 논하고, 로봇이나 인공두뇌가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 역사에서 20세기의 의미, 특이점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을 논의하였다. 이정모는 “예전에 지구 내부나 화성에 관심을 두다가 기계를 거쳐 지금은 뇌까지 도달했는데, 앞으로는 SF에 어떠한 장르가 생겨날 수 있을까? 이 SF 작품 모두가 현재 인류가 공유하는 narratives 구조를 전제하고 있는데, 인류의 [이야기 내용 구조]가 미래에 달라질 수 있는가, 그것은 어떤 구조를 지닐까? 하는 질문을 사석에서, 그리고 공식적으로 하였다. 세계 전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이 내러티브 구조는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그것이 완전히 달라질 경우에 성경이야기의 기독교, 그리고 종교는 어떠한 변화를 거칠까? 인류의 삶의 양태는?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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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2011년 5월 26일 (목): 오후 2:00-6:00에 연세대 광복관에서 연대 법학연구소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공식적 명칭은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의료과학기술과 법 센터 학술대회]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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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 새로운 과학기술과 형사사법
- 주 최 :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의료과학기술과 법 센터
 
전체사회: 박동진 교수(연세대학교 교수, 법학연구원 의료과학기술과 법 센터장)
 
14:00 - 14:10 참가자 등록 및 인사
14:10 - 14:20 개회사: 전광석 교수(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원장)
14:20 - 14:30 축 사: 신현윤 원장(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 주제발표 -
사회: 전지연 교수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4:30 - 15:30 발표: 김상준 수석교수/부장판사 (사법연수원)
“법관의 판단과 의사결정 - 과학적 판단자로서의 법관”
15:30 - 16:30 발표: Dr. Joerg-Martin Jehle (Prof. Goettingen Uni.)
"New measures against dangerous sexual and violent offenders in Germany".
16:30 - 16:50 휴식
16:50 - 17:50 발표: 박광배 교수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진술증거와 인지과학 그리고 배심제도와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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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은 국내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분들과 현장에서 판결을 하여야 하는 판사들, 그리고 법심리학을 전공하며 이론적 지원을 하는 심리학자들이 [법]과 [인지과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모임이었다. 작년 2010년 중반의 ‘사법연수원’의 [법인지과학 연구회] 탄생 & 출발, 2010년 10월의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의 [학술회의: 법과 인지과학의 대화] 심포지엄,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이루어진 [법 <-> 인지과학] 연결을 시도하는(breakthrough) 모임이다. 이런 흐름들이 2011년 6월 27일에 있게되는 [법-인지과학 포럼]의 탄생과 더불어 국내 법학 대학, 법학계, 사법계를 크게 변모시키리라고 본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김상준 판사, 법심리학의 국내 탄생과 정착을 인도하고 이 변화를 지원한 충북대 심리학과 박광배 교수, 법과 인지과학의 연결을 대학에서 구체적인 강좌와 학술모임으로 구현 주도한 전 형사정책연구원장 박상기 교수(연세대 법대), 이러한 모든 변화의 연결점이 되어온 사법연수원 연구교수 손지영 박사에게, 이 연결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공부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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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2011년 5월 27일 (금), 오전 9시 -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개최된;
[제4회 통섭원 심포지엄: 주제: {내 인생의 아름다움}] http://eumbooks.tistory.com/61
에 아침부터 참석하였다. (통섭원 사이트 : http://tongsub.net/; 현재(2011.6.초)로는 2008년도 자료이후의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음)
 
. 그냥 보통 학회 모임, 심포지엄에 참석하였다기 보다는 하나의 깨달음의 하루, 체험이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한국적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국내 예술계, 학계를 대표하는 분들이 (발표자들은 이미 국내를 넘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이다.) [아름다움 일반 및 한국적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하여 각자의 예술 및 학술 활동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여 느끼고 생각한 것을, 형식에 구애됨 없이 자기 이야기로 엮어서 들려/보여 주는 감동적 체험의 한 마당이었다. 여러 예술가들의 발표의 퍼포만스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기에는 나는 역부족이다. 행사 브로셔에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지만 7쪽이나 되는 그 설명을 일일이 전달할 우 없고, 그 대신 위의 [이음 블로그]에서 소개된 내용 중 일부를 편집하여 여기 제시한다.
아름다움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첫 발표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학부대학 교수)가 진화심리학적 이해를 설명하고, 이어서 음악 영역에서 작곡가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아름다움의 ‘순간’을 중심으로, 천문학자 홍승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무지개’를 중심으로, 시인 김혜순(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귀와 안으로의 무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하였고, 점심 후에 디자이너이며 한글 안상수체를 창조한 안상수 교수(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가 ‘당돌한 아름다움을 지닌 한글’을 중심으로, 건축가 민현식(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는 ‘수기공간과 자연에 연동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화학자 정두수(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거울의 비밀’ ‘손대칭성(biomolecular homochirality)을 중심으로, 풍수지리학자 최창조(前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는 ‘아름답지 않은 것을 치유하는 자생풍수(自生風水)’를 중심으로, 화가 김병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는 그가 그림 그릴 때에 사용한 ‘붓’을 중심으로, 사진가 배병우(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교수는 사진찍을 때의 마음과 연결하여 ‘바람결에 흔들리는 꽃과 풀들’을 중심으로, 무용가 김현자(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생춤의 구도적 자세와 얼음의 변화 잠재성’을 중심으로, 각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개하여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에 이 심포지엄을 기획한 당사자인 최재천 교수가 전체를 총괄하는 내용을 ‘앎과 아름다움’ 이라는 주제로 정리하고 심포지엄이 끝났다.
이정모 개인으로는 각 예술가들의 체험적 이야기가 모두 좋았지만, 가장 인상깊게 들은 것 은 생춤을 창조하며 아름다움과 참다움을 추구한 김현자 교수의 이야기였다. 이 심포지엄의 발표를 들으면서, 특히 김현자 교수의 ‘창의적 예술 퍼포만스의 추구’와 ‘구도’의 밀접한 연결의 발표를 들으면서 나의 생각은 한국인지과학회 탄생 이전의 인지과학 대우 공동연구 모임에서 1986년에 이해의 인지과정에 대한 나의 발표에 첨부하였던 비경험적 추측 이론 전개로 만들었던,《이해의 원리: 심미적 쾌》원고에로 생각이 가곤하였다.
1986년 그 당시에 나는, ‘인간은 왜 한 앎에서 멈추지 않고, 한 앎에서 다른 앎으로 추구하여 나아가는가, 인간은 왜 계속하여 새 앎을 추구하여 가는가? 그 인지적 미케니즘은 무엇인가 ? 에 대하여 추상적 상정, 추측을 하여 보려 했었던 것이다.
이것을 별도 자료로 다음에 첨가한다.; ==> 파일(6쪽 
《이해의 원리: 심미적 쾌》: 인간의 ‘앎에 추구’에 대한 한 spe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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