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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 2011

유전자만이 아니다. 문화도.; Not by Genes Alone + Culture, too

유전자만이 아니다. 문화도.
 
이번 달 [과학과종교 독회] 모임에서 읽을 책:
-피터 J. 리처슨, 로보트 보이드 (지음) 김준홍 (옮김)/
- [유전자만이 아니다] : 문화는 어떻게 인간 진화의 경로를 바꾸었는가
- 원제목: Not by Genes Alone: How Culture Transformed Human Evolution
-  511 쪽 / 출판사: 이음/ 2009/
 
- 책 소개 사이트: 목차가 상당히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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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된 서평]
 
김우재님의 서평
- 본성 대 양육'의 지루한 논쟁 구도는 분자생물학과 더불어 '유전자와 환경'으로 옮겨갔다. 이분법에 익숙한 서구의 지적 전통은 여전히 이러한 구도 속에서 암투 중이다. 그러한 논쟁의 한 가운데서 탄생한 것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이다. 물론 최근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전학자들은 이들의 소박한 주장에 동의하는 편이다. 시간이 지났고, 주목도 받지 못하지만 이들의 작업만큼은 기념비적인 것이다.
 
각 신문의 신문기자들의 서평
 
환경일보 강은미 기자의 비교적 상세한 서평
 
이정모의 생각:
 
- 이 책의 요점: 문화는 유전자에 영향을 준다. 진화 과정에 대한 문화의 영향이 크다. 문화와 유전자는 공진화한다, 따라서 문화 요인으로 인간 마음의 특성과 행동을 설명하는 것이 절대로 진화론과 반대되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의 영향만 있고 문화의 영향은 유전자로 환원시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부 잘못된 환원주의적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편견일 뿐이다. 인류의 진화를 생각할 때에 우리는 유전자와 문화 요인을 함께 생각하여야 한다.
 
-인간의 사고 경향은, 노벨상 수상자 카네만 교수 등이 실험 연구들에서 보인바와 같이, 편향과 휴리스틱스적 사고 경향이 그 본질 특성이며 인간은 대상을 이분법적으로 범주화하여 상황을 단순화 하여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하의 나의 생각도 예외는 아니다).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거나, 뇌를 알면 마음, 성격, 행동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나 그러한 믿음이, 이러한 편향적인 단순 그러한 생각의 예들이다. 과학에서 무엇을ㅊ 잘 모르는 과도한 환원주의가 그 길을 가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과거에 수백년동안 마음(일반인의 비과학적 용어로는 정신)과 물질의 관계에 대하여 계속 생각을 전개하며 학문적 이론을 전개하여 온 철학자들의 물음의 본질, 배경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 같다. 아니 심적 현상의 본질에 대한 깊은 생각이 부족한 때문인지 모른다.
- 이 책에서는 그러한 단순 일반화적 사고를 탈피하려는 하나의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은 유전자가 바로 인간의 행동과 다른 심리적 현상의 진화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다 라는 널리 퍼진 환원주의적 생각에 이의를 전개하려는 시도이다. 이 책은 유전자가 인간 마음과 행동을 부분적으로 결정할 뿐만 아니라, 문화 요인도 유전자에 영향을 주며 진화적 과정에 기여하고 있고, 유전자와 문화가 공진화 한다는 것이 그 핵심 주장이다.
- 저자들은 수많은 지지와 반대 사례들을 논리ㅣ적으로 분석하며 자신들의 논지를 전개한다. 그러한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한 저자들의 지적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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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평]
Journal of Artificial Societies and Social Simulation (JASSS)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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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학술지 Zygon의 서평
Genes and Cultures—Boyd and Richerson
THE INTERTWINED ROLES OF GENES AND CULTURE IN HUMAN EVOLUTION
by William Irons
in Zygo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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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생태, 사회적 요인 간의 상호작용을 주장하는 글
Is there a genetic contribution to cultural differences? Collectivism, individualism and genetic markers of social sensitivity
Baldwin M. Way and Matthew D. Lieberma
-- SCAN (2010) 5, 2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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