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neman 교수의 이론을 알게 된 것은 나의 심리학, 인지과학 공부에서 중요한 한 만남이었고, 아래 자료들은 20 여 년 전의 옛 기억을 떠 올리게 하는 일이다.
1986년에 연세대 대학원 강의로 한 인지심리학 관련 강의에 처음으로
Kahneman 교수가 동료들과 쓴 1982년 책의(Judgment Under Uncertainty: Heuristics and Biases) 첫 장을 reading materials(3권의 책으로 묶은)의 하나로 사용하였던 것 같다. 연대, 고대, 성균관대, 이대의 학생들이 수강, 청강하였었다.
그 후 몇 년 후에, 아마도 90년대 초인 것 같다. 성균관대의 심리학과 대학원 강의에서
이 책 전체와 사고에 관한 다른 책 하나를 교재로 사용하였고, 이 책 전체의 장들을 학생들이 분담하여 요약하고 나누어 보았었다. 연대, 고대, 이대, 성균관대의 심리학, 교육학, 행정학 등의 학과의 석박사 과정 2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으며, 매 장마다 제시되어 있은 Tversky & Kahneman 교수들의 실험 결과와 새로운 이론에 학생들이나 교수들이 모두 매료되어 흥분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당시의 학생들 중에는 지금은 교수로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심리학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미국심리학자 3명을 든다면, William James, B. F. Skinner, D. Kahneman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ahneman은 Tversky 와 함께, 인류의 오랜 고정관념, 감정은 비합리적이지만, 이성은 합리적이라는 관점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분들이다. 심리학,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이 80년대 이후에 크게 방향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아주 오랫동안 경제학의 틀의 되었던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틀을 와해시키며,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출발하게 한 공헌을 한 분이다. 요즈음 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하바드 대 심리학과 D. Gilbert 교수의 '행복심리'론도 Kahneman 교수의 이론의 바탕이 없었다면 각광을 받는 이론으로 형성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한 Kahneman 교수가 이제, 여러 베스트셀러 과학교양서적을 출간한 Brockman이
(국내 번역된 편집저서: 위험한 생각들-당대 최고의 석학 110명에게 물었다 /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가 / 앞으로 50년/ 등)
중심이 되어서, 세계, 특히 미국의 지식계, 예술계 등에서 뛰어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포럼인 Edge.com에 초청되어서 그러한 선택된 사람들과 주요 기업인 등에게 자신의 인지심리학적, 인지과학적 이론과 생각의 의의에 대하여 세미나를 한 내용이 이 사이트에 실려 있다.
6개의 세션의 각각의 첫 15분경만 텍스트와 동영상이 공개되어 연결되어 있다.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서 읽어(들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한국적 정치, 경제, 일반 상황에 대하여 시사하는 것을 생각하며)
6개의 세션 각 15분 내용에 바탕한 간략한 개요를 아래에 제시한다.
(이 자료에 주의를 환기시켜준 원더러님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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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e 강연 텍스트 (6개 세션 각각 앞부분 15분 정도)
http://www.edge.org/3rd_culture/kahneman07/kahneman07_index.html
첫 세션 동영상
http://www.edge.org/video/dsl/kahneman07-session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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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1. inside view vs outside view
우리는 외적 객관적 관점에서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부자의 입장에서 폅향되게 상황을 본다
--> 한국적 국내 정치 상황에 적용 가능
-> 한국 전반의 국민들의 생각에 적용 가능
2. 신고전경제학이 바탕을 둔 Benouilles 이론의 오류
-도박 현상
-경제현상
3. 경제학의 rational egent model, utility 개념의 두 의미
-decision utility
-experience utility
-predictive utility
-people are not good at affective forecasting
4. well-being
-remembering-evaluating self
-experiencing self
어느 self의 wellbeing에 우리는 초점을 두는가?
the happiness of the experiencing self.
- 돈, 수입이 문제가 아닌데,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미래에 무엇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 바가
대부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예측을 잘못 하는 것이다
5. 착시, 인지적 착각
attribute substitution- 어떤 한 속성을 평가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다른 속성 중심으로 평가하는 귀인현상. 이것이 일상에서 일어남, 행복, 데이트하기, 미래 기대하는 일들
-행복이나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답할 때에 바른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 중심으로 답하고, 예측하고 결정함
extension neglect(지속기간 무시)
6. 기업이나 국가 기관이나 더 좋아지려면 의사결정분석(DA)을 하여야 함을 알면서도 이런 합리적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인간(기업, 국가기관 등)현상과 그 배경 인지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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