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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6, 2008

'인재' 생태학과 <- [인지]생태공학

오늘 2008년 8월 17일자 중앙 SUNDAY 제75호에 다음과 같은 기사 실렸다.

A급 두뇌 저절로 모일 ‘인재 생태계’ 조성해야대한민국 인재 강국 되려면김준술<jsool@joongang.co.kr>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8533

기사 내용은 윗 사이트의 글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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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말에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세상을 변혁시킨 그 원동력은바로 다양한 인재들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편하게 이탤리에 모여서 살며 자기들의 능력을 키우며 발휘하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던 지적 문화적, 삶의 분위기였던 것 같다 이러한 자연스런 지적 나눔의 문화적, 삶의 분위기 없이 오늘 날의 한국처럼 공학적 성장동력산업만 외친다고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무엇이 자연스런 지적 나눔의 문화적, 삶의 분위기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경제적, 정치적 요인, 다른 문화적 요인들을 들 수도 있지만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1.외국인에 대하여 고정관념을 지니고 편협하게 보는 인지적 편향, 또는 일반시민 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여 우수한 인재가 된 한국인 인재들에 대하여 시기심어린 인지적 폄하 경향 등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2.일반인들의 인지적 삶의 질의 변화일 것 같다.1번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인지과학의 응용(응용사회인지과학)의 문제이지만2번의 문제 해결하는 것응 인지과학 전반의 응용의 문제이다

일반인 시민들의 인지적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우리가 생각하여야 할 영역이 인지생태학의 측면이고이러한 ‘인지’생태계의 걔선이 [인재]생태계의 개선을 이루어 내기 위하여앞서 해결되어야 하리라 본다.

인지공학의 응용이 이루어내야할 과제 분야인 ‘인지생태공학’에 대하여인지과학 책에 쓴 글 일부를 아래에 옮겨 본다.
이는 이미 2001년의 인지심리학 책에서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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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래에 강조될 응용인지과학 분야

..... 열거한 수많은 인지과학의 응용분야 중에서 현재도 조금 부각되고 있고 중요성을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래에 중요성이 더 커지리라고 예상되는 부각될 분야 몇 개를 중심으로 예상되는 미래 경향을 열거하겠다.

이러한 예측과 열거는 저자의 직관적 분류이다.첫째는 인지공학이고, 두 번째는 인공지능과 인지로보틱스가 연결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응용인지신경과학이고, 네 번째는 학습과학이고, 다섯 번째는 인지기능향상 분야고, 여섯 번째는 인지생태공학이고, 일곱 번째는 인지과학의 사회과학적 응용분야라고 볼 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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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인지생태공학급격한 정보통신 혁명으로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서 미래사회가 복잡하게 되고 디지털 정보환경이 복잡화 되면서 개개인의 인지적 적응이 어려워지고 디지털 기술이 결여되어 있어서 인지적 공황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에 대처할 새로운 응용학문이 필요한 것이다.

미래 사회에서는 인지적 기술과 지식의 부족으로 인하여 복잡한 디지털 정보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부적응하는 개인이(노년,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사람들을 포함하여) 다량 발생할 것이다.

미래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따라서 시간 개념, 거리개념, 자아개념, 인간관계 개념 등이 계속 변화하고 각종의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기기를 포함한 인공물의 복잡화
(70년대의 전화기와 최신의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을 비교하거나, /
70년대의 TV나 컴퓨터와 오늘날의 인터넷에 연결된 TV나 컴퓨터의 기능을 비교하거나,/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이 모두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다른 로봇이나 인공지능 시스템과 작동하며 팀을 이루어 우리의 삶을 지원하는 로봇의 기능의 다변화가 가져올 인간 삶의 환경의 복잡화)를 생각하여 본다면,

그런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적절하게 적응하는 인지기술이 대폭 달라지게 되는데, 개개인이 이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지 않으면, 도움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아니면 이런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의 인공물들을 아주 편안하게 효율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줘야 한다.

이러한 부적응은 개인능력의 차이로만 돌릴 수 없는 사회 정책적 문제이다 (학력, 교육 격차의 문제처럼). 이런 상황에 대해서 각 개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개인적 인지기술 향상 가르침/도움 및 인공물환경의 디자인을 통하여) 제공하는 것이 미래 사회가 당면할 큰 문제 중의 하나라고 예측할 수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인지생태공학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인지과학 원리에 기초해서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인지생태공학이 미래의 인류사회의 하나의 주요한 대안적 분야로서, 인지과학의 응용분야로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미래에는 정보 공간,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지적, 정보적 공간과 거리 (타인의 정서적, 인지적 안정감을 해치지 않는) 개념의 재구성과 조정이라든가, 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다량으로 빨리 훑어보고 즉각 선택, 추출하는 인지적 기술과, 이에 부합되는 최적 환경을 디자인하는 기술, 개개인 또는 집단이 각종 정보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고하고 문제해결하는 인지적 기술 등의 인지생태공학적 응용기술이 발전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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