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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5, 2007

종교인지과학/ 인지신학; 종교와 인지과학; 인지과학의 응용 12

<종교인지과학/ 인지신학; 종교와 인지과학; 인지과학의 응용분야 12>:

인지과학의 발전은 종교학과 신학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지적으로 상당히 뒤져 있는 국내 기독교 교회 내의 전통적 특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이야기이다). 종교 현상에 대한 자연과학적 연구, 경험적, 실험적 접근을 기본으로 하는 이러한 접근은 앞으로 인지과학의 분야로서 각광을 받는 분야가 되리라고 본다.
종교학자 Thomas Lawson이 학술지에서 “종교의 인지과학을 향하여”라는 논문의 서두에서 언급한 것을 보면,

'지난 50여년 사이에 과학에서 하나의 혁명이 출현한 것을 놓지고 지나기는 쉽지 않다. 이 혁명은 과학자들이 인간 마음에 대하여 이론화 하는 방식을 변환시켰을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론을 검증하는 방식조차도 변환시겼다. 이 혁명의 맥락에서 솟아난 인지과학은 ...종교의 맥락에도 작용하기 시작하였다.' (Thomas Lawson(2000). Towards a cognitive Science of religion. Numen, 47, -)

최근의 Andresen의 글에서 보면, "We are witnessing the birth of a new field and a new approach to understanding religion. Spurred on by two decades of advance within the field of cognitive science, scholars within many disciplines have begun to apply cognitive science concepts to. diverse phenomena.."... 종교적 체험, 신념, 행동 등..., 그리고 이러한 새 학문 영역을 "what I refer to here as a "cognitive science of religion"... ."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J. Andresen(2007). Introduction: Towards a cognitive Science of religion. In Jensine Andressen (Eds.). Religion in mind: Cogitive perspectives on religious belief, ritual, and experience. Cambridege University Press. (p. 1-10))

또한 Pyysiäinen(2006)에 의하면 종교인지과학은 종교의 내용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인지적 과정 메커니즘에 초점을 두고 이를 자연과학적으로 연구하려는 접근이다. 이 입장에 의하면 사람들의 종교적 신념과 행동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생물적, 심리적 과정에 기반하여 가능하여지는 것이며, 따라서 개인적이건, 집단적이건 인간의 종교적 신념, 행동, 체험, 예식과 관습은 인간의 심적 메커니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Ilkka Pyysiäinen(2006). Amazing Grace: Religion and the Evolution of the Human Mind. In Patrick McNamara (Ed.). Where God and Science Meet; How Brain and Evolutionary Studies Alter Our Understanding of Religion. VOLUME I: Evolution, Genes, and the Religious Brain. Praeger.

신에 대하여 인과적 원인 agent로서 생각하는 심적 표상의 문제, 그 agent의 의도, 행위 바램 등에 대하여 어린아이가 타인의 생각을 자기 마음속에서 표상하는 문제인 마음이론(Theory of mind) 문제, 타인을 사랑하는 박애의 문제, 종교라는 제도의 문제 등이 인지과학적 설명과 진화심리학적 설명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와 종교 관계를 다루는 신경신학, 종교 및 정서와 뇌의 관계를 다루는 인지사회신경과학, 종교적 신념을 다루는 인지심리학 및 인지사회심리학, 종교 개념의 진화적 근원을 다루는 진화심리학, 종교의 사회적 바탕을 다루는 사회심리학, 인지사회학, 인지인류학, 그리고 종교와 정서의 관계를 다루는 정서심리학, 종교적 체험을 다루는 인지심리학(의식) 등이 종교인지과학에 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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