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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 2012

A comment onf the Natur's article of 'South Korea surrenders to creationist demands'; / (text in Korean)



Nature 지의 ‘창조론에 한국사회 굴복’ 기사 관련 자료들과 이에 대한 생각
(text : Korean and English m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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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ature 지 기사 / Nature reports (News)

저명한 과학지 ‘Nature'지 인터넷판 기사에 지난 2012년 6월 5일에 다음의 기사가 실렸다. 곧 이 Nature 지 하드카버 판에도 같은 기사가 실린다고 한다.
“South Korea surrenders to creationist demands:
Publishers set to remove examples of evolution from high-school textbooks.“
- by Soo Bin Park
-05 Jun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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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매스컴의 1차적 반응/ (the 1st Responses of Korean Newspapers)
 
/ (text in Korean)

ㄱ. 한겨레신문 인터넷판 기사
제목: 네이처 “한국, 창조론자들 요구에 항복”
등록 : 2012.06.06 21:37
수정 : 2012.06.07 16:54
일부 교과서 ‘진화론 증거 삭제’ 청원 받아들여…기사 게재
-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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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조선일보 인터넷 판의 1차적 반응
네이처 "韓, 창조론에 항복" 기사에 美 네티즌 조롱 이어져
- 최연진 기자
- 기사100자평(134)
- 입력 : 2012.06.07 16:55 | 수정 : 2012.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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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과학계의 1차적 반응 /

(the 1st responses of the Korean Science community) / (text in Korean)
고교 과학 교과서 관련하여 이러한 상황과 보수 교진추의 활동에 대하여 최근에 알게 된 과학계는 과학과 종교 관련 학회, 생물교육 관련 학회 등을 중심으로 하여 이에 대한 이성적, 과학기반적 대책을 5월부터 강구하고 있었다. 다른 과학 조직들도 점차 가담하는 것 같다.

[4]. 이정모의 생각 첨언/

(Comments by Jung-Mo Lee; a Korean cognitive psychologist) (text in Korean)

보수 주의자들의 반진화론적 강한 주장과 , 상대방에 대한 매도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다니엘 카너먼이 이미 80년대에 경험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최근에 지적한 바인,

‘인간은 주먹구구식으로 생각한다’, ‘인간의 이성적 사고라는 것은 편향된(biased) 휴리스틱스적 사고가 그 기본이다’, ‘인간은 자신이 편향적으로 직관적으로 믿는 것을 논리적-이성적으로도 타당하다 - 맞는다고 생각한다’, ‘인지적 착각’, ‘인간의 사고 시스템에는 Fast시스템과, Slow 시스템이 있는데, 사람들은 직관적이며 주먹구구식으로 생각한 것을 Slow 시스템에 의하여 그 논리적 타당성을 점검하지도 않은 채, 자기자신이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있다고 믿는다.’
등의 언급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러한 인간의 착각적 사고에 대하여는 노벨상수상자 Kahneman 의 최근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 -김영사, 2012 -이나,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의 [가끔은 제정신: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샘앤파커스, 2012- 등의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인간은 자기가 (직관적으로, 감정적으로) 믿는 바를 그져 옳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논리적으로 타당한, 아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 ‘인지적 착각’ 속에서에 사는 숙명적인 편향(이것이 한국적 정치, 종교 상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의 ‘불쌍한(가련한) 존재’들이다. (이런 생각은 불교적 깨달음과도 연결된다.)

종교와 과학을 연결지어 탐구하는 많은 저명한 외국 신학대자들, 신학대학들은, 창조론에 입각한 ‘반진화론자’들의 논지가 이러한 인간 본래의 ‘인지적 착각’에 사로 잡혀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각종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기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가, 편향되고, 오류와, 주먹구구식 생각에 가득찬 것이고 인간은 ‘착각’ 속에 살다 가는 존재임을 망각한다.

평생동안, 나의 이성적, 논리적 생각이 오류와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숙명을(업보를) 우리 인간 모두가 타고난 그런 존재임을 망각하고 사는 것이다.

이미 (http://blog.naver.com/metapsy/40153510910) 에서 거론한 바와 같이 우리 인간은 75개의 편향, 21개의 사회적 편향, 49개의 기억오류의 도합 145개 의 사고오류 속에서 살면서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한다.

반진화론을 강변하는 사람들의 논변을 보면 곳곳에 이러한 사고 오류가 곳곳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만이 옳고 상대방은 틀리다고 확신한다.
‘인지적 착각’ 속에 살다 가는 그 사람들 .. ...,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며 연민에 잠긴다.
해석하여 이야기를 지어내는 ‘마음’이 없으면, 산도 산이 아니고 물도 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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